[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엄중한 시기에 또 다시 육계협회를 이끌게 돼 어깨가 무겁다.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육계업계가 처해있는 여러 난관들을 잘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제19대 한국육계협회장에 두 번째 연임된 김상근 회장의 포부다. 김상근 육계협회장은 지난 25일 충북 오송 협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향후 협회 추진 방향을 밝혔다. 김상근 회장은 “현재 육계업계는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에 따른 계열업체와 관련 협회에 대한 막대한 과징금 부과 및 형사 고발 등의 조치로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창립 20주년을 맞은 한국양계농협이 제2의 도약을 위한 날개짓을 시작한다.한국양계농협은 지난 2003년 구조개선조합이라는 굴레를 안고 출발했으나 20년이 지난 현재 전국 1100여 개 농협 중 40위 안에 드는 거대 조합으로 성장했다. 합병 당시 총 4200억 원에 불과던 사업 규모는 지난해 경제사업 1600억 원, 신용사업 3조 원을 돌파하는 등 통합 당시보다 7.5배 이상 발전했고, 2021·2022년 2년 연속으로 종합업적평가 우수조합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이같은 기세를 몰아 한국양계농협은 ‘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신임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장에 임기순 축산자원개발부장이 임명됐다.임기순 신임 국립축산과학원장은 1994년 축산시험장·축산연구소 축산생명환경부 연구사로 임용된 이래 29년간 국립축산과학원 동물바이오공학과장, 가축개량평가과장, 축산자원개발부장을 역임한 바 있다.이어 지난 10일자로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장에 임명돼 2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한편, 임기순 국립축산과학원장은 대통령표창(우수공무원, 2019), 국무총리표창(모범공무원, 2007), 농식품부장관표창(축산시책유공, 2005)을 수상하기도 했다.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취임 1주년을 맞은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지난 17일 경기도 수원시 소재 경기지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취임 이후 주요 성과와 항후 기관 업무 추진 계획을 밝혔다. 박병홍 원장은 대표적인 성과로 △저탄소 축산물 인증 시범사업 △온라인경매 플랫폼 구축 △정보 연계를 통한 유통 효율성 제고 △학교급식 가격 표준모델 활용 확대 △품질평가 피드백사업 지원 등을 꼽았다. 또 정책 수요 대응을 위한 업무·구조·인사·절차 혁신을 통해 조직역량의 극대화를 도모했다. # 저탄소 축산물 인증·온라인 경매 플랫폼 등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산란계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가공공장을 설립해 계란 수급 및 가격안정을 도모하겠다.”안두영 대한산란계협회장은 지난 8일 협회 창립 1주년을 앞두고 가진 전문지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산란계산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매년 겨울 고병원성 AI 발생에 따른 살처분이 정례화됨에 따라 겨울에는 계란이 모자라고, 생산성이 회복되는 여름에는 계란이 남아도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는 것. 이에 산란계협회가 계란가공공장을 설립해, 가격이 낮은 여름철 비수기에 계란을 수매해 액란으로
[축산경제신문 신태호 기자] “축산업은 전라북도에서 중요한 산업 분야 중 하나이며 많은 도민과 축산인 및 종사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분야이다. 축산과장으로서 이제까지 30여 년간의 경험과 열정을 바탕으로 더욱 발전된 축산정책과 현장 지원을 통해 지역 농가와 축산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라북도 축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이는 지난달 전라북도 축산과장에 부임한 이희선 과장의 다짐이다.이희선 과장은 “지난 1분기 기준으로 전북 축산업의 비중은 전국 대비 한육우가 12.6%로 3위, 돼지는 12.5%로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전사적인 역량을 총 결집해 본격적인 재도약에 나서겠다.”오세진 대한양계협회장은 최근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갖고 협회 정상화에 주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이를 위해 최우선으로 조직 및 인력 재정비를 단행한다는 방침이다. 오세진 회장은 “육계분과위원장에 윤금로 공주육계지부장을 선임했고, 산란분과와 종계분과 위원장도 이달 내 선출할 계획”이라면서 “각 분과위를 중심으로 협회 회원들이 모일 수 있는 장을 마련해 현안을 검토하고 해결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먼저 육계 부문은 사육경비 현실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육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검역본부 출범 이래 첫 여성 본부장이 탄생했다.농식품부는 최근 농림축산검역본부장에 김정희(52) 식량정책실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신임 김정희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은 농식품부 주요 인사마다 ‘여성 최초’라는 수식어를 갖고 있는 인물. 이번 검역본부장 선임에 따라 다시 한번 ‘여성 최초 1급 기관장’이라는 영예를 이어가게 됐다.김정희 본부장은 서울 영동여고와 이화여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95년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몸담았다. 이후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기획력, 조직관리 능력 및 방역에 대한 전문성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신임 차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한훈 차관은 1968년 전북 정읍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학 석사, 미국 워싱턴대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1년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기재부 민간투자정책과장, 지식경제예산과장, 전략기획과장, 혁신성장정책관, 정책조정국장 등 주요 요직을 거쳤다. 지난 정부에서 기재부 차관보를 지냈고, 지난해 5월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통계청장에 선임됐다.
[축산경제신문 이국열·염승열 기자] 화순군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민선 8기가 출범한 이래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복지화순’ 실현의 토대를 마련했다. 현장 중심의 과감한 인사혁신과 강도 높은 내부개혁은 역대 최초로 정부합동평가에서 전라남도 1위에 올랐고 전국 82개 군 혁신평가 6위, 민원종합평가 우수 등 각종 평가에서 최상위권을 석권했다. 특히 혁신사례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화순 만원아파트는 전국적 이슈로 떠오르며, 벤치마킹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이렇게 단 1년 만에 화순군이 변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관리위와 농가, 도계장이 ‘삼위일체’가 되어 계란자조금 거출률을 90% 이상 끌어올리겠다.”김양길 계란자조금관리위원장은 최근 자조금 거출방식 변경과 관련해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열고 계란자조금 거출률 향상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지난 2019년 농장 직접거출로 방향을 튼 지 5년 만에 또다시 도계장을 통한 간접거출 카드를 빼든 만큼 이 같은 노력이 수포가 되지 않도록 분발하겠다는 것이다.그간 계란자조금은 거출률 저조에 따라 제대로 사업 한번 시행해보지 못한 채 수년을 보냈다. 김양길 위원장은 이 같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소값 회복, 한우농가들이 안정적으로 한우 산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한우농가 스스로 조성한 자조금이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지난 3월 14일 취임 이후 100일을 맞이한 이동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이같이 말하면서 “투명하고 공정한 자금 집행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울일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취임 당시부터 이동활 위원장은 소값 회복을 통한 한우 산업 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거듭 강조해왔다. 특히 농가 스스로 거출한 자조금이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올해는 한국양계농협이 합병한 지 20년이 되는 해다. 과거의 20년을 뛰어넘는, 새로운 20년을 만들어 가겠다.”정성진 한국양계농협 조합장은 지난 21일, 취임 100일을 앞두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양계농협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지난 2003년 서울경기·대구경북·광주전남 등 3개 조합 합병을 통해 출범한 한국양계농협은 초기에는 농협중앙회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아 구조개선조합이라는 멍에를 안고 출발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조합 창립 이래 135억 원이
[축산경제신문 신태호 기자] “다시 한번 믿어주시고 많은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조합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11대 조합장으로서의 소명을 받아 희망찬 미래를 향하고 있다. 이는 개인적으로 영광스럽고 기쁘지만, 또 한편으로는 무거운 사명감과 책임감을 안고 있다. 지금 우리의 낙농은 많은 어려움에 봉착해 있으나 조합장으로서 조합원과 직원이 하나가 되어 이를 반드시 이겨낼 것이다.” 지난 3월 전국동시 조합장 선거에서 3명의 후보가 출마해 52.4%의 득표로 3선에 성공한 김투호 동진강낙농축협 조합장이 현재의 낙농 상황과 이를 해결하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화합과 단합, 소통을 통해 산적한 축산업 현안을 해결하고 회원단체 모두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협의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생산자 단체와 이를 둘러싼 전후방산업 관련 단체가 함께 만든 협의체다. 따라서 협의회 참여 단체 하나하나의 의견을 잘 취합해서 현안을 극복해야 한다.”제11대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된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은 이같이 말하면서 “축산업의 대변자로 항상 축산관련자들과 함께 축산업을 보호하고 축산인의 권익향상을 위한 실천적인 활동에 앞장서며, 한몸
[축산경제신문 신태호 기자] “지난 3월 전국 동시조합장 선거에서 깨끗한 정책선거를 지향하고 공명선거를 정착시키고자 도전했던 저를 선택해 주신 조합원의 응원과 성원에 감사드린다. 지금 우리 낙농 현실은 더 할 수 없이 어렵고 위태롭기 그지없기에 기쁨도 잠시 무거운 책임감에 잠을 이룰 수가 없다. 또한, 조합원의 소득환경이 열악하고 우유 소비감소와 각종 원자재 및 사료비를 감당할 수 없는 등 그야말로 한 치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절벽 앞에 위태롭게 서 있는 현실이다.” 이는 김재옥 전북지리산낙농농업협동조합장이 낙농 인생 48년 만에
[축산경제신문 이동채 기자] 강원도 춘천시 소재 춘천양봉영농조합 이동성 대표는 약 100군의 양봉장을 40여 년간 경영해온 양봉인이다.최근 몇 년간 전국적으로 양봉 질병 및 원인 불명의 영향으로 폐사 등 어려움을 겪고있는 가운데도 이동성 대표는 피해가 거의 없었다. 이 대표는 지리적으로 도시환경과 차단된 600고지의 청정지역에서 양봉군을 튼실하게 유지하기 위해 매일 철저한 사양관리와 방역을 실시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특히 이 대표는 최근 이상기후 등으로 벌꿀 생산량이 감소해 가격이 상승 추세를 보여 주위에서도 가격을 인상해 판매하라
[축산경제신문 신태호 기자] “저는 임실치즈농협 제12대 조합장으로서 기쁨보다는 막중한 책임감과 의무를 느낀다. 30여 년간 조합원으로서 그리고 대의원과 이사로서 임실치즈농협과 함께하며 선배 낙농인들을 만나고 우리 임실치즈의 역사를 배웠다. 지금 제 두 어깨는 조합원으로부터 부여받은 막중한 소명감으로 무겁지만 제 가슴은 조합원과 함께하는 더 행복한 임실치즈농협을 건설하겠다는 각오로 뜨겁다.” 지난 3월 전국조합장 동시선거에서 58%의 득표율로 당선됐으며 전북에서 최연소이고 초선인 임실치즈농협 이창식 조합장이 조합원에게 전하는 말이다
[축산경제신문 신태호 기자] “지금의 국내외 금융 경제 여건을 보면 세계 경제는 주요국의 긴축적 통화정책 지속과 달러화 강세 및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경제 성장률의 둔화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른 소비위축으로 축산물 가격 하락이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이 같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우리 축산농가들도 축산 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잘 알기에 어려움과 위기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지난 3월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3명의 후보 중 49.4%의 득표율로 당선된 한경석 남원축협 조합장이 현재의 축산업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제주축협의 조직문화를 혁신하고, 잘못된 관행이 있다면 바로 잡아가겠다.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부진한 사안은 철저한 원인분석을 통해 같은 실패를 반복하지 않겠다. 현재의 여건과 앞으로의 가치를 면밀하게 분석하면서 한 걸음 한 걸음 정확하게 나아가겠다.”천창수 제주축협 조합장은 지난 3월 24일 지역 농·축협 조합장, 유관기관 관계자,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한 제16대 제주축협 조합장 취임식에서 이같이 강조했다.천창수 조합장은 이날 “대내외적인 축산업 위기를 제주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