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가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과 사료비 부담 완화를 위해 상반기 농가 사료구매 정책자금 378억3000만 원을 융자 지원한다고 밝혔다.지원대상은 가축사육업을 등록한 축산농가 및 법인으로 지원축종은 한우, 낙농, 양돈, 양계, 오리, 사슴, 말, 염소, 꿀벌 등이다. 융자 100%, 금리 1.8%, 2년 거치 일시상환 조건으로 기존 사료외상금액 상환 및 신규 사료구매자금을 지원한다.최근 2년간 ASF, AI 등 가축전염병 발생지역의 예방적 살처분에 따른 피해 농가와 기존 외상금액 상환 신청농가, 전업농 기준 이하의 소규모 사육
축산물품질평가원 대전충남지원(지원장 최치환, 이하 축평원)은 최근 세종시교육청 학교급식 관계자를 대상으로 축산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업무협의를 개최했다.지난달 26일 가진 협의회는 충남 천안에 위치한 대전충남양돈농협(조합장 이제만) 포크빌 축산물공판장에서 교육행정국장과 교육복지과장 및 급식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돼지 품질평가에 대한 절차와 축산물 유통현황, 공공급식의 안전한 식재료 구매 방안 등을 논의했다.특히 공공급식을 간편하게 검수할 수 있는 ‘축산물원패스’ 모바일 앱과 통합증명서의 QR 코드를 활용한 정보 조회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한우 사육 기간을 단축해 농가는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소비자는 더 저렴하게 한우를 소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사육 기간을 단축한 한우를 ‘저탄소 축산물 인증’하는 제도를 확산하는 한편, 전국의 한우 단기사육 우수사례를 발굴해 성공 요인을 분석하고 전국 다양한 농가에 적용할 수 있는 적정 사육모델 개발을 올해 완료한다고 밝혔다.농식품부는 사육 기간 단축을 위해 농협과 손잡고 강원대, 전남대 등과 함께 2022년부터 올해 12월까지 최적의 소 단기 사육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2022
잇따른 한우 우수 씨수소 정액 도난 사건이 발생하면서 현장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북 장수의 한우 연구소, 울산 울주군의 한우농가의 보관창고에서 절도가 일어났다. 한우연구소는 우수 정액 200여 점, 울주군 농가에서는 60여 점이 도난당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장수의 경우에는 30대의 용의자가 검거됐으며 울주는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러한 일이 반복해서 일어난 것을 두고 현장에서는 예견된 일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우수 정액에 대한 쏠림현상이 가중된 가운데 공급이 원활하지 않자, 보관 정액에 관한 관심이
농어촌인들이 환경‧안전은 ‘만족’한 반면, 기초 생활 기반은 ‘개선’이 필요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종합만족도와 행복감은 5년 전보다 높아져 행복감은 빠르게 상승했지만 보건‧의료, 복지 등은 지속적인 정책 지원이 요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농어업인의 복지를 증진하고, 농어촌 지역개발 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실시한 ‘2023 농어업인 등에 대한 복지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5년 만에 이뤄진 농어촌-도시 간의 비교로 도시와의 삶의 질 격차를 짚어보고,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 지역개발 기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개원 46주년 맞아 3월 29일 본원 대회의실에서 개원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은 특별공로상 및 우수과제상 수여, 개원기념사와 축사, 축하 메시지 영상 시청, 기념식수, 기념촬영 순서로 진행했다.이날 한두봉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KREI는 지난 46년간 농정의 싱크탱크로서 농업정책과 제도를 수립하는 데 큰 역할을 했으며, 농민의 마음을 품고 정부의 좋은 파트너이자 건전한 비판자로서 크게 공헌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한 원장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농산물 가격 불안정과 급등으로 국가
치유농업사 교육과목이 다양해지고, 자격시험이 간소화된다. 농약 판매관리인 집합교육은 온라인 교육과 병행 시행한다. 농촌진흥청은 농업인, 국민이 느끼는 현장의 불편을 해소하고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자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4년 규제혁신 종합계획(종합계획)’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종합계획에는 기존의 규제 사항을 개선·완화하는 5개 과제와 정부가 민생 활력 제고를 위해 한시적으로 유예하는 ‘한시적 규제 유예’ 5개 과제 등 모두 10개 과제가 포함됐다. 한시적 규제 유예는 기존 정책의 근간을 유지하는 범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 이하 농관원)은 청년의 시각에서 젊은 감각으로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현장 농정홍보 혁신 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농관원은 엠제트(MZ) 세대 젊은 공무원과 홍보영상 전공 대학생기자단 중심으로 ‘2024년 제1기 농관원 홍보 영벤져스’를 구성, 최근 제주시에 위치한 귤농장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 올해 제1기 홍보 영벤져스는 농관원의 홍보 콘텐츠 제작에 재능이 있는 엠제트(MZ)세대 직원 24명과 지역대학(우송대학교, 영남대학교)에서 추천한 홍보영상 전공 대학생 기자 8명이 함께 만들
국내 초지에서 흡수하는 온실가스의 양을 산정하는데 필요한 국가 고유 온실가스 흡수계수가 처음 개발돼 국제기준을 적용할 때보다 정확한 온실가스 흡수량 산정이 가능해졌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 2일 국가 고유 온실가스 흡수계수로 ‘초지 화산회토 유기탄소 기본계수’ 1종을 경희대학교와 공동으로 개발했다고 밝혔다.온실가스 흡수계수는 온실가스 흡수원별 흡수량을 정량화한 기본계수를 말한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국가 고유 온실가스 흡수계수가 없어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에서 부여하는 기본계수를 사용했다. IPCC는 초지 분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하 농진원)은 농식품부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온실가스관리인프라구축사업 중 농업부문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이하 외부사업) 참여 농가를 이달 1일부터 30일까지 모집한다.이번 사업은 배출권거래제 할당 대상 업체가 아닌 농가가 저탄소 농업기술을 적용해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그 실적을 인증 받아 배출권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는 사업이다. 농진원에서는 사업에 참여하는 농업인에게 외부사업 등록을 위한 사업계획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참여 가능한 저탄소 농업기술은 농업부문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에 등록된 방법론 16개로 자
축산물품질평가원은 다종의 스마트축산 장비와 해당 장비의 통합 운영에 관한 솔루션을 묶어 보급하는 ‘2024년 스마트축산 패키지 보급 시범사업’ 참여업체 공모 접수를 22일 시작했다고 밝혔다.2024년 스마트축산 패키지 보급 시범사업은 187억 원의 재정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국가보조 30%, 융자 50%(일부 지방비 또는 자부담 대체 가능), 자기자본 20%의 비중으로 진행되며, 우수모델 선정 후 농가 신청을 받아 선정된 농가는 정보통신기술(ICT) 장비 설치 및 솔루션을 제공받게 된다.스마트축산 패키지 보급 시범사업은 ‘스마트축산
국립축산과학원은 동물실험을 최소화하고, 반려견 사료 연구개발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반려견 사료의 체내 단백질 소화율을 실험실에서 분석·예측하는 방법을 개발했다.연구진은 실험실에 반려견과 비슷한 소화 환경을 만들어 일정하게 체외 단백질 소화율 분석 값이 나오도록 했다. 소화 관련 시약 구성과 비율, 소화 반응 조건을 정립한 후 사료 내 단백질 소화율을 분석했다. 또 같은 사료를 반려견에 직접 급여했다.실험실에서 분석한 체외 소화율과 실제로 급여해 얻은 체내 소화율의 상관관계를 통계적으로 분석해 예측식을 도출, 정확도는 0.992(1에
올해 3월부터 매월 9일은 ‘구제역 방역관리의 날’로 운영된다.농림축산식품부는 이를 통해 시군별로 관할 축산농가에서 사육하는 소의 백신 접종 이력관리, 양돈장별 백신 공급 현황 등 선제적 방역 점검을 실시, 백신 접종 누락 개체는 즉시 보강 접종토록 했다.또 구제역 예방접종 사각지대와 취약농가 등은 상시 혈청검사를 통해 항체양성률 기준치 미만 농가에 대해서는 엄정한 과태료 부과 등 꼼꼼한 방역관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한편 농식품부는 구제역 백신 접종으로 인한 돼지 이상육 발생 문제와 관련해 지난해 말부터 대한한돈협회와 공동으로 민
정부가 추진하겠다는 축산 스마트팜 정책이 “실적 만들기에 급급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축산 스마트팜 산업의 어려움은 고려하지 않고, 낙관적으로 전망하면서 업계의 눈총을 받고 있다. 최근 정부는 인공지능(AI) 기술 등 정보통신기술(ICT)에 기반한 축산 스마트팜 보급률을 2027년까지 40%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지난달 13일 정부 발표에 따르면 축산 스마트팜을 도입한 전업농가(2014년~2023년)는 7265농가이며 23% 수준이다. 오는 2027년에는 전업축산농가 5곳 중
손세희 대한한돈협회장이 새로운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에 추대됐다.축산관련단체협의회(이하 축단협)는 지난달 26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축산단체 대표자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제1차 축단협 대표자 회의’를 개최하고, 제12대 축단협 회장에 손세희 한돈협회장을 선임했다. 또 부회장으로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 △오세진 대한양계협회장 △김상근 한국육계협회장 △문정진 한국토종닭협회장 △박근호 한국양봉협회장을 선임했다. 감사는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 이덕선 친환경축산협회장이 연임한다.
‘농촌진흥법 시행령’이 지난달 26일 일부 개정돼 공포됐다.일부 개정된 농촌진흥법 시행령(2024년 4월 3일 시행)에는 연구개발 성과를 소유한 연구개발기관이 생산자단체, 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에 해당할 경우 기술료 등의 납부액을 감면받을 수 있다는 내용을 추가했다. 이번 농촌진흥법 시행령 개정으로 관련법에 따라 생산자단체, 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을 납부액 감면 대상으로 명시함으로써 농업 관련 단체의 경제적 부담이 줄고 부수적으로 추가 수익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그동안 유명무실했던 ‘명예직 연구관·지도관’ 제
한 해 동안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3.5’명이 농촌관광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을 찾는 이유로는 ‘일상탈출’을 꼽았으며, ‘맛집’을 찾아 당일 여행을 즐겼다. 농촌진흥청이 지난달 25일 발표한 2022년 농촌관광 실태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2022년 농촌관광을 경험한 국민은 모두 35.2%로 지난 조사(2020년, 30.2%)보다 늘었다. 관광객이 농촌을 찾는 주요 이유는 ‘일상탈출/휴식/치유(37.4%)’, ‘즐길 거리, 즐거움을 찾아서(21.5%)’였다. 농촌관광 평균 횟수는 연간 2.4회로 2020년(2.1회)
한국종축개량협회는 협동조합, 지자체 등과 잇따라 협약을 맺고 전남도 가축개량의 가속화를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달 26일에는 함평군(군수 이상익), 함평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영주, 이하 함평축협)과 함께 함평축협 본점에서 함평천지한우 우량계통 암소를 활용한 송아지와 씨수소 생산 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종개협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함평군 브랜드인 함평천지한우의 특화된 우량축군 조성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 및 시장성 확보 및 우량계통 암소를 활용한 생산 기반 구축을 위해 다양한 정책지원 사업을 추진하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하 농진원)은 지난달 27일 공신력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관리체계인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관리체계(ISMS-P, Personal Information &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ISMS-P 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공동 고시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인증제도로 관리체계 수립 및 운영, 보호대책 요구사항, 개인정보 처리단계별 요구사항 등 102개의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농진원은 여러 평
낙농가들의 경영악화가 장기화되면서 4억 이상의 고액부채 보유 농가 비율이 치솟고 있다.한국낙농육우협회 낙농정책연구소가 진행한 경영실태 조사에 따르면 2023년 농가 호당 평균 부채액은 6억 8100만 원으로 2022년 대비 9500만 원(33%p) 증가한 가운데 특히 4억 이상 고액부채비율은 약 76.0%로, 2022년 대비 26.5%p 증가했다.부채 발생원인으로는 ①시설투자(33.5%), ②사료구입(24.9%), ③쿼터매입(19.0%) 순으로 나타났다. 시설투자 내용은, 축사 개보수 20.6%, 착유시설 20.0%, 분뇨처리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