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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고향 사랑과 기부를 동시에 하는 사업이다.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하면 10만 원 한도에서 100% 세액공제가 되고 지자체는 기부액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제공한다. 지역특산품으로 제공되는 답례품은 △농축산물 △수산물 △가공식품 △생활용품 △관광서비스 △지역상품권 등 2000여 종에 달한다. 기부자가 선택해 받을 수 있는 만큼 이를 잘 활용할 경우 농축산물 소비확대 및 농축산인 소득 제고에도 톡톡히 도움이 된다. 실제 고향사랑기부제는 어느 지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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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슬 기자
2023.11.1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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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지금 돌이켜봐도 어처구니가 없다. 설마 현지 통역사가 딴 마음을 먹을 줄 상상할 수 있었겠나.” 어느 축산기자재 업체 대표의 울분에 찬 한탄이다.베트남으로부터 오퍼를 받고 수출 계약이 성사되기 직전 현지에서 고용한 통역사가 중요 정보만 빼돌려 중국 업체에게 빼앗겼다고 한다. 또 다른 업체 대표는 해외박람회에 참가하는데 부스 대여비용만 1억 원에 달해 결국 포기했다. 또 제품에 자신 있지만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사가 없어 수출에 미련을 거둔 업체들도 허다하다. 이처럼 영세한 국내 축산기자재 업체들이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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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열 기자
2023.11.1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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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럼피스킨병이 국내 축우농가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지난달 20일 충남 서산 한우농장에서 국내 최초로 발생한 럼피스킨병은 1일 오전 8시 현재 충북·경기·전남·인천·강원·충남·전북·전남 등 8개 시도, 26개 시군까지 확진돼 전국으로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누적건수도 총 70건, 5010마리에 달해 축우농가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럼피스킨병은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41℃ 이상의 고열 후 피부·점막에 지름 2∼5cm의 단단한 혹 형성이 특징이다. 폐사율은 10% 이하로 낮지만 전파력이 매우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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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슬 기자
2023.11.03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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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벌꿀등급제 본 사업 전환이 초읽기에 들어섰다. 익히 알려진 바와 같이 벌꿀등급제는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국내산 벌꿀의 생산 기반을 구축할 수 있다. 정부가 제공하는 벌꿀 품질 정보는 천연벌꿀과 사양벌꿀을 구별할 수 있고, FTA 타결로 국내 벌꿀시장에 진출한 저렴한 외국산 벌꿀을 대비해 품질 경쟁력 강화도 뒷받침할 수 있다. 이렇듯 벌꿀등급제는 지속가능한 양봉산업을 위해 꼭 필요한 제도임은 분명하지만, 안타깝게도 현실적으로 녹록치가 않다. 벌꿀등급제가 양봉산업에 정착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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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열 기자
2023.10.2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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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코로나19로 닫혔던 빗장이 풀리며 올해 외국인노동자의 유입이 크게 늘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농축산어업계가 일단 한숨을 돌리게 됐다. 하지만 계절근로자로 입국한 근로자들의 무단이탈이 줄을 잇고 있어 정부차원의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지난 2015년 시범사업으로 시작된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은 2017년 전국으로 확대됐다. 심사위원회가 지자체별 인원을 배정하면 각 지자체가 MOU를 체결한 해외 지자체에서 계절근로자를 도입하는 방식이다.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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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슬 기자
2023.10.2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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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양봉산업을 대하는 농식품부의 무관심은 전혀 어색한 일이 아니다. 꿀벌 소멸 피해를 호소하는 양봉농가들에게 내놓은 대책으로 꿀벌응애 방제만 되풀이하는 모습을 보면, 농식품부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에 이견은 없을 것이다. 농식품부가 한해 양봉산업에 지원하고 있는 예산은 ‘방역비 11억 원’이다. 그렇게 꿀벌응애 방제를 강조하면서도 정작 배정된 방역비는 눈 뜨고 보기 민망할 정도다. 이마저도 한 달이면 바닥나는 터무니없이 부족한 예산이다. 농식품부가 내년에 야심차게 진행하겠다는 꿀벌응애에 강한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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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열 기자
2023.10.1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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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축산업계의 고령화 현상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대를 잇겠다는 2세가 있는 경우가 전체 농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대로 가다간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영위할 수 없다는 자조 섞인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이런 현상을 더욱 부채질하는 것은 영농상속 공제한도 기준이다. 대다수의 축산농가들은 농축산부문 영농상속 공제한도가 턱없이 낮다고 입을 모은다. 전반적인 부동산 가격 급증으로 농지가격도 덩달아 상승한데다, 한우와 한돈, 양계 등 축산분야의 기업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어서다. 특히 경기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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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슬 기자
2023.10.0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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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오리농가들이 겨울철 사육제한 법제화에 휘말렸다. 농식품부의 행정명령을 순순히 따르던지, 과태료 폭탄과 온갖 불이익을 감수할 것인지를 두고 말도 안 되는 선택을 강요받고 있다.내달 1일부터 권고였던 겨울철 사육제한이 법제화되면서 오리사육 ‘제로’를 최고의 방역이라고 여기는 농식품부와 지자체의 숙원이 이뤄질 모양새다. 당초 6월 7일 개정·공포된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명시된 ‘오리농가 겨울철 사육제한 손실 보상 제도화’에 분노한 오리농가들은 그동안 협회를 중심으로 농식품부, 지자체와 협의를 해왔으나 현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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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열 기자
2023.09.2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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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2023 한국국제축산박람회가 대구 엑스코에서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올해 12회째를 맞이한 이번 축산박람회에는 네덜란드, 덴마크, 스페인, 미국, 베트남, 튀르키예,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중국 등 10개국 214개 업체 665개 부스가 참가했으며, 약 2만6000명이 박람회장을 찾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관람객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축산업과 관련된 풍성한 전시는 물론 ‘악취저감시설 의무화 대상 관련 악취저감특별관’과 ‘곤충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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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슬 기자
2023.09.1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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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해마다 양봉농가는 늘고 있다. 축산농가 감소세와 달리 매년 평균 5.2%에 달하는 증가세를 보인다. 꿀벌 소멸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무색해지는 수치다.이렇게 신규 농가가 꾸준히 유입되면 양봉산업 미래가 밝아 보이겠지만 실상은 그렇지가 않다. 오히려 대책 없이 늘어난 농가수로 제살을 파먹고 있는 형국이다.양봉업에 유독 사람들이 몰리는 이유는 일단 진입 턱이 낮아서다. 소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하며, 농장부지와 축사가 반드시 필요한 것도 아니다. 사양관리도 일반 가축에 비해 쉬워 보이는데다, 혹여 폐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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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슬 기자
2023.09.07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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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수의직 공무원의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구제역, 고병원성 AI, ASF 등 악성 가축전염병 다발로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는 반면 처우는 열악한 탓이다.특히 지방은 심각한 수준이다. 지원자 수는 갈수록 줄고 이직률은 높아 지방 방역체계가 무너질 수 있다는 자조 섞인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전북도의 경우 올해 수의직 공무원 41명을 채용할 예정이었지만 1/10 수준인 4명 충원에 그쳤다. 다른 지역의 상황도 비슷하다. “필기시험 없이 면접만 치르고 공무원 수의사를 뽑고 있지만 여전히 태부족”이라는 한 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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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슬 기자
2023.09.0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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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첫 단추부터 잘못 뀄다. 효과가 조금도 보이지 않는다. 정부가 내놓은 꿀벌응애 방제 방안이 딱 그렇다. 양봉농가들이 정부의 방제 방안을 충실히 따르며 사투를 벌인 게 무색할 정도다. 꿀벌응애 개체수가 줄기는커녕 걷잡을 수 없을 만큼 폭증했다. 정부가 권장한 천연·합성약제 교차 사용이 무소용이라는 말이다. 8월의 고온다습한 기후가 꿀벌응애 증식에 유리한 환경이라지만 현장의 모습은 ‘초토화’라고 표현해도 부족함이 없다. 이렇게 양봉농가의 현실은 벼랑 끝에 몰렸는데 정부는 무사태평이다. 오히려 양봉농가를 힐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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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열 기자
2023.08.25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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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장마와 태풍이 지나가자 이번엔 폭염이다. 태풍이 물러가고 무더위가 다시 시작되면서 가축의 폐사가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행정안전부에 따르면 14일 현재 전국적으로 총 28만1453마리의 가축이 폐사했다. 가금이 27만1036마리로 96.3%를 차지했고, 돼지는 1만417마리가 죽었다.닭은 다른 가축보다 체온이 높고 몸 전체가 깃털로 덮여 있어 고온에 특히 취약하다. 돼지는 땀샘이 발달하지 않은데다 지방층이 두꺼워 체열을 조절하는 능력이 낮아 상대적으로 피해가 크다.더욱이 최근에는 지구온난화의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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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슬 기자
2023.08.1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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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결과가 훤히 보이는 예측된 시작이다. 그렇다고 성급히 단정하고 싶진 않지만 ‘지속가능한 양봉산업 협의체’가 현재까지 진행되는 과정을 보면 “실속 없음”으로 무게중심이 기우는 것을 감출 수 없다. 지난 5월 출범을 알릴 때만 해도 늦었지만 이제라도 농식품부를 주축으로 양봉산업에 제대로 된 협의체가 구성됐다며, 기대와 성원을 보냈던 양봉농가들이 지금은 두 눈을 질끈 감았다.불과 몇 개월 만에 이렇게 양봉농가들이 자포자기로 돌아선 것은 급박한 현장과는 달리 느긋한 협의체의 대응 때문이다. 이상기후와 꿀벌 소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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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열 기자
2023.08.1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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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먹거리의 안전성은 국민들에게 가장 중요하고 민감한 사안이다. 건강과 직결돼 있어 인체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따라서 식품 안전을 담당하는 정부기관이나 저명한 공인 등은 먹거리의 안전성 여부 등에 대해 말할 때 신중을 기해야 한다. 국민들의 식탁에 자주 오르내리는 식재료라면 더욱 그렇다. 소비자의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켜 해당 식품의 소비가 크게 위축될 수 있기 때문이다.이같은 점에서 최근 식약처의 보도자료는 문제가 있다. 식약처는 지난 6월 ‘달걀 만진 손은 깨끗하게! 여름철 불청객 살모넬라 식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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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슬 기자
2023.08.0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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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벌꿀을 검색하면 가장 많이 나오는 단어가 ‘진짜’, ‘100%’다. SNS는 #진짜꿀, 유튜브에서는 ‘진짜꿀 구별법’ 등이 상당한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또 어떤 이는 “꿀은 동남아산이나 뉴질랜드산을 먹으면 된다”고 한다. 이를 증명하듯 위조벌꿀 적발사례는 매해 꾸준히 나오고 있다. 적발을 모면한, 아직 밝혀지지 않은 위조벌꿀까지 감안하면 상당한 유통량을 예상할 수 있다. 그 수법도 점점 교묘해졌다. 예전엔 국내산 벌꿀과 사양벌꿀·설탕을 혼합했다면, 최근에는 국내산 벌꿀에 미량의 베트남산 벌꿀을 섞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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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열 기자
2023.07.2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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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밀키트’는 지난 2020년 ‘간편 조리세트’란 유형으 로 식품공전에 새롭게 등 재됐다.손질된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 등 조리에 필요 한 정량의 식재료와 양념· 조리법으로 구성돼 소비자 가 가정에서 간편하게 조리 해 섭취할 수 있도록 제조한 제품을 말한다.밀키트는 이미 20∼30대 젊은이들에게 ‘대세’로 자 리 잡았다.이들 나이대에서 밀키트 구매 경험은 85.5% 에 달했다. 대구대 식품영양학과 배현주 교수팀이 전국의 20∼30 대 남녀 249명을 대상으로 밀키트 관련 설문조사를 수행 한 결과, 조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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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슬 기자
2023.07.21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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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올해 아까시벌꿀 생산량을 두고 정부와 양봉업계의 의견이 엇갈리면서 싸늘한 분위기가 감지된다. 양봉업계의 흉작이라는 주장에 정부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평년 수준 보다 높은 생산량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양봉업계는 정부의 이 같은 발표가 허술하다고 입을 모은다. 일부분을 교묘하게 전체로 확대 해석했다고 반박한다. 정부가 올해 아까시벌꿀 생산량이 좋다고 발표한 근거는 민관합동조사에 따른 것이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5월 3일부터 26일까지 전국 3개 권역, 15개 지역 36개 농가를 대상으로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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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열 기자
2023.07.0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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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제23대 양계협회장에 오세진 직무대행이 선출됐다. 오세진 후보의 단독출마로 지난달 20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추대 형식으로 회장에 선임된 것이다.신임 오세진 회장은 지난 6년간 육계분과위원장과 부회장 등 임원으로 활동해오며 양계협회 내외부의 사정들을 속속들이 꿰고 있는 인물. 특히 오 회장의 취임은 양계협회가 어려운 시점에 이뤄진 만큼 그의 리더십에 대한 기대가 어느 때보다 크다. 현재 양계협회는 60년의 역사상 최악의 위기다. 지난 2019년 종계부화분과위원회가 독립해 한국육용종계부화협회를 설립한데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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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슬 기자
2023.06.3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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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인간에 의해 동물들이 혈흔이 낭자한 자웅을 겨루게 되면 흔히 ‘동물학대’를 떠올린다. 여기에 도박이 가미될 땐 그야말로 동물을 학대하고, 사행성을 조장하는 몹쓸 문화가 된다.최근 동물보호단체·채식단체들이 요구하는 소싸움 축제 폐지도 동물학대를 이유로 꼽는다. 수소들이 뿔로 머리를 맞댈 때 상처가 나고, 그 과정에서 폐사에 이르는 등 동물학대가 명백하다는 것이다. 또 우권을 온라인으로 발매할 수 있는 근거조항 신설이 도박을 확대시킬 수 있다고 주장한다.소싸움 축제가 동물학대라는 게 사실일까? 소싸움의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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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열 기자
2023.06.23 1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