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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폰테라, 중국서 냉장우유 본격 진출뉴질랜드의 폰테라(Fonterra)가 중국에서 자사 상표로 냉장우유 판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1년 전부터 할인마트 까르푸와 온라인쇼핑몰 알리바바에 OEM 제품을 테스트로 판매했었는데, 이번에 정식으로 폰테라 상표의 냉장우유를 중국시장에 출시한 것이다.중국에는 냉장우유 수요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앞으로 3~5년 동안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2021년 냉장우유시장은 2018년 보다 18.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시장규모도 약 70억 위안 가량 확대될 것이라고 예측하는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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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경제신문
2019.10.1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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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올 상반기 버터 수출전년 동기대비 7.4% 증가EU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6월 버터 수출량은 1만 2621톤으로 전년동월대비 42.3% 증가했다. 버터 수출량은 올해 4월 이후 3개월 연속 전년동월 실적을 웃돌았으며, 2019년 상반기 수출량은 7만 5536톤으로 전년동기보다 7.4% 증가했다.올해 상반기 버터 최대 수출처는 미국(1만 7322톤, 전년동기대비 42.0% 증가)이었으며, 2위는 일본(5206톤, 37.3% 증가), 3위는 중국(4558톤, 7.3% 증가) 순으로 집계되었다. 버터 수출이 증가한 원인으로는 세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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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경제신문
2019.10.1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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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테라, 무리한 해외사업으로 6286억 손실뉴질랜드 최대 유업체 폰테라는 지난 8월, 중국, 호주, 베네수엘라, 브라질 등에서의 해외사업과 뉴질랜드 국내 사업에서 발생한 8억 2000만 NZD(약 6286억 원)의 평가손실을 계상했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74억 NZD(약 5조 6739억원)에 달하는 채무를 상환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매년 연도 말에 지급하는 배당금을 처음으로 지급하지 못하게 될 전망이다. 네슬레 등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도약하려는 폰테라의 야심찬 목표가 좌절된 것이다. 뉴질랜드 1차산업부장관은 폰테라 경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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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경제신문
2019.10.04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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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원유가격 담합 10곳에총 1093억 원의 벌금을 부과우리나라의 공정거래위원회에 해당하는 스페인의 CNMC(국가시장경쟁위원회)는 최근 대형유업체 등 10곳이 원유가격을 담합하여 낙농가에게 불이익을 주었다며 총 8066만 유로(약 1093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발표했다.거액의 벌금처분을 받은 곳은 스페인 최대 유업체인 CAPSA를 비롯한 다논, 네슬레 등 2000~2013년에 스페인에서 원유를 거래한 유업체 8곳과 유가공단체 2곳이다. CNMC에 따르면 유업체 8개사는 원유구입가격, 원유구입량, 잉여원유 등의 정보를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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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경제신문
2019.08.2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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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감소’와 식물성밀크 ‘시장잠식’ 이중고 더욱 놀라운 것은 최근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오트밀크의 가격이다. 오트밀크란 오트(oat, 귀리)로 만든 식물성밀크다. 판매가격은 우유의 약 2.5배이지만 다른 식물성밀크보다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자연스러운 단맛을 갖고 있어 애용자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미국에서 오트밀크 매출은 2년 동안 2.8배나 대폭 늘어났다.오트밀크의 인기를 견인하는 것은 커피숍이다. 오트밀크는 우유로 만든 카페라떼 거품처럼 부드러운 단맛이 있기 때문에 오트밀크를 취급하는 커피숍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땅콩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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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경제신문
2019.08.16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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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감소’와 식물성밀크 ‘시장잠식’ 이중고에 시달려미국에서 우유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 우유는 아이들의 성장에 빼놓을 수 없는 식품이다. 왜 미국인들은 우유를 마시지 않게 된 것일까. 성장기 아이가 있는 가정의 냉장고에 반드시 있는 아이템이 우유다. 미국 가정에서는 아침식사로 시리얼과 함께 소비되기 때문에 슈퍼마켓에서 1갤런(3.7리터)짜리 우유가 가장 많이 판매된다.미국은 우유생산량에서 세계 1위를 자랑한다. 하지만 지난 40년 동안 미국인의 우유 무관심이 가속화되고 있다.1975년에 112kg였던 1인당 우유소비량이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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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경제신문
2019.08.0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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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낙농교육팜 활동 20년 발자취와 향후 가능성 4. 농업고등학교의 체험활동낙농교육팜으로 인증을 받고 체험활동을 하는 오사카농예(農芸)고등학교(이하 '오사카농고')의 사례를 소개한다. 오사카농고는 오사카에서 유일하게 고등학교에서 젖소를 사육하고 있으며, 올해로 개교 102주년을 맞는 전통있는 농업고등학교이다. 2018년도에 문부과학성으로부터 'Super Professional High school'로 지정을 받고, 다양한 낙농교육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오사카농고의 낙농교육팜 활동은 체험활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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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경제신문
2019.08.0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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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낙농교육팜 활동 20년과 향후 가능성1. 낙농교육팜 활동의 태동낙농교육팜 활동이란 낙농을 통해 ‘음식, 노동, 생명’에 대한 학습활동을 위해 ‘교육팜’으로 인증받은 낙농가가 교육현장과 연계하여 목장・학교 등에서 실시하는 교육활동을 말한다.예전에도 낙농가 개인적으로 인근 아이들을 목장에 초대하는 체험활동이 있었지만, 1990년 무렵부터 시작된 수입개방, 국산유제품 소비감소 등으로 인해 낙농가 중에는 낙농업의 미래에 대한 위기감과 함께, ‘지역사회에서 낙농가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커뮤니케이션 체계 확립’이 필요하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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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경제신문
2019.07.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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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올림픽 공식후원 놓고중국 유업체 멍뉴와 이리 격돌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지난 6월 24일, 글로벌 후원사인 ‘TOP(The Olympic Partner)’ 기업으로 미국의 ‘코카콜라(Coca-Cola)’와 중국 최대 유업체 ‘멍뉴유업(蒙우유業)’과 후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후원 분야는 ‘비알콜음료・유제품’이며, 계약기간은 2021~2032년까지 12년이다. 이들 두 후원사의 정확한 계약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관계자에 따르면 총액 30억 USD(약 3조 4665억원)에 달할 전망이어서 스포츠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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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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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아리아푸드(Arla Foods)집유량예측 인공지능시스템 개발덴마크를 거점으로 하는 유럽 최대 유업체인 아리아푸드(Arla Foods)는 올해 6월에 가공우유, 버터, 치즈 등의 원재료인 원유의 집유량을 정밀하게 예측하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Arla Foods는 덴마크, 스웨덴, 영국, 독일 등 유럽 7개국 1만 300호에서 사육하는 150만 마리의 젖소로부터 연간 1300만 톤의 원유를 집유하고 있다.유제품 생산은 집유량을 사전에 예측한 후에 이를 토대로 생산계획을 수립하는데, 기존의 수작업 예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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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경제신문
2019.07.0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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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조사료 자급률 및 수입 가격 동향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국가에서 주문이 활발하며, 일본 수입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산 건초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일본은 사육규모 확대에 따른 노동력 부족으로 편리하면서 노동부담 경감이 가능한 수입조사료 이용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수입조사료 수요증가로 인해 조사료 국제가격 상승이 우려된다. 일본에서 조사료 자급율은 산유량과 유질을 중시하는 사양관리형태 변화에 따라 대체로 하락하는 추세이다.1990년도 조사료 자급율은 홋카이도가 63.3%, 도부현이 44.3%였지만,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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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경제신문
2019.06.2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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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산 농수산식품 수출 동향일본은 2016년에 수립한 ‘농림수산업 수출경쟁력 강화 전략’에 의거 수출확대에 나서고 있다. 2018년 농수축산물 수출액은 전년대비 12.4% 증가한 9068억 엔을 기록했다. 이러한 가운데 순조롭게 확대해온 축산물 수출액은 442억 엔을 넘어섰으며, 이중 소고기가 247억 엔, 우유・유제품이 153억 엔을 차지했다.일본은 저출산・고령화가 다른 나라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향후 일본 내 식품시장은 더욱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반면 세계로 눈을 돌리면 일본과 거리가 가까운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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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경제신문
2019.06.2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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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3월 원유생산량전년 동월비 8.2% 감소뉴질랜드유업협회(DCANZ)에 따르면 2019년 3월 원유생산량은 171만 3000톤(전년동월대비 8.2% 감소)으로 2018년 3월 이후 1년 만에 전년동월 밑으로 내려갔다.금년시즌에는 순조로운 원유생산이 이어지면서 1월까지는 생산량이 전년동월을 웃돌았지만, 주산지인 와이카토지방을 비롯한 각지에서 여름철 건조기후로 인해 목초 생육상황이 악화되었다.이로 인해 2월에는 전년동월과 비슷한 수준의 생산량을 기록했지만, 3월에는 감소세로 바뀌었다.그 결과 2018/19년도(2018.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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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경제신문
2019.06.0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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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츠이물산, 인도네시아에서고급 신선우유 시장 진출일본 미츠이(三井)물산은 오는 9월, 인도네시아에서 고급우유 판매를 시작한다. 인도네시아 현지 목장에 호주에서 젖소 400마리를 수입하여 우유를 생산한다. 인도네시아에는 소득향상에 따라 식생활 서구화가 진행 중이며 유제품시장이 급속하게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그 수요를 공략하려는 것이다.유통기한이 긴 'ESL공법'으로 만든 신선우유를 오는 9월에 인도네시아의 고급슈퍼에 공급한다. 인도네시아에는 상온보관이 가능하고 가격이 저렴한 탈지분유 소비량이 많은데, 신선우유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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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경제신문
2019.05.3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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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2018년도 우유소비량 4년 연속 증가도부현 원유생산량은 10년 동안 16% 감소일본 농림수산성 통계부가 지난 4월 25일 발표한 우유유제품 통계에 따르면 2018년도 우유소비량이 4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국 원유생산량은 전년도보다 약간 감소했다.지난 10년 동안을 보면 홋카이도 원유생산량은 2010년도에 도부현 생산량을 앞지른 이후 다소 증감이 있었지만 안정적인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8년도 홋카이도 생산량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도부현은 2012년도 이후 침체를 보이면서 10년 전에 비해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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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경제신문
2019.05.2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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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성음료 ‘Milk’ 사용 규제하라”미국 원유생산자연맹, FDA에 요구미국원유생산자연맹(NMPF)은 지난해 12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슈퍼마켓 등에서 판매되는 식물성 음료에 소비자의 오해를 초래하는 라벨표시를 사용하는 제품과, 그렇지 않은 제품을 구체적으로 제품명까지 명시하여 Fake Milk를 'Naughty or Nice List' 형식으로 발표했다. 이 리스트에는 ‘잘못된 표시를 사용하고 있는 제품(Naughty)’으로 아몬드브리즈(Almond Breeze)의 'Almondmilk', 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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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경제신문
2019.05.17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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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우유구입 시 선택 기준‘유통기한’·‘용량(1리터)’ 순사람들의 일상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우유. 우리에게 친숙한 우유를 어떤 기준으로 선택할까. JCA가 2019년 3월, 발표한 ‘농축산물 소비행동 조사결과’에서 나타난 소비자의 우유구매 형태를 정리해 본다.조사대상 모집단의 우유섭취 빈도는 ‘매일 섭취’가 40%, ‘1주일에 4일 이상’을 합하면 60%에 달한다. 우유를 ‘거의 섭취하지 않는다’는 비율도 20%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면 우유를 어떤 기준으로 선택하고 구입할까.가장 많은 응답은 ‘남은 유통기한’이 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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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경제신문
2019.05.10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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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너무 낮은 원유가격…낙농가 빈사 상태스위스 낙농가는 다른 유럽국가와 마찬가지로 너무 낮은 원유가격으로 인해 수입이 감소하면서 낙농을 계속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기로에 서있다. 스위스를 포함해 유럽 전체적으로 원유가격 인하 압박이 강해 낙농업은 폭발 직전의 압력솥과 같다. 11년 전에는 프랑스에서 납유거부 사태가 전국적으로 확대되었는데 그 이후 몇 가지 조치를 취했지만 거의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다.지속가능하고 지역에 뿌리를 내린 농업을 추구하는 ’농업인노동조합’인 ’유니텔’에 소속된 베르티씨는 “많은 낙농가가 우유생산을 포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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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경제신문
2019.05.0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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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노딜 브렉시트 실행되면버터, 치즈에는 관세 부과 예정EU 탈퇴협정인 브렉시트가 부결된 영국이 아무런 협정도 없는 ‘노딜 브렉시트’가 실행될 경우, 영국정부는 이제까지 비관세였던 버터, 치즈 등에 대해 관세를 부활시킬 생각을 갖고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영국은 최대 유제품 수요국으로서 EU역내 회원국에서 연간 50만 톤 가량을 수입하고 있다. 브렉시트의 행방에 따라서 국제 유제품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AHDB(영국농업원예개발공사)에 따르면 영국정부는 지난 3월 중순, ‘노딜 브렉시트’ 경우의 관세정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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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경제신문
2019.04.26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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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대형유통업체 3사‘1리터 1달러 우유’ 종료 호주 2위 유통업체인 Coles와 3위인 ALDI는 지난 3월 20일부터 판매중인 PB우유 가격을 1리터당 10AU센트(약 81원)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호주 1위 유통업체인 Woolworths는 2월 19일부터 다른 곳보다 앞서 PB우유 가격을 1리터당 10센트 인상했기 때문에 시장 대부분을 차지하는 대형 유통업체 3사 모두 ‘1리터 1달러 우유’ 판매를 종료함에 따라 호주 슈퍼마켓에서 1달러(약 813원) 우유가 사라지게 된다.호주에는 Woolworths와 Coles 2개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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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경제신문
2019.04.19 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