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환경부가 지난 1일 발표한 녹조종합대책과 관련해 축산단체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환경부는 녹조종합대책 사전예방으로 △야적퇴비 집중관리 △중점관리지역 지정 △가축분뇨 양분관리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제도화 방안 연구결과를 토대로 농식품부와 MOU 등 협의를 통해 가축분뇨에 대한 제도화 추진을 검토하고 있으며, 국가가축분뇨종합계획에 반영·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환경부의 이러한 대책에 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근본적인 원인 해결과 양분에 대한 종합관리 없이 가축분뇨에 모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구제역 발생에 따른 축산농가의 이동제한 조치가 지난 15일 자정을 기해 모두 해제됐다. 위기 경보 단계는 ‘관심’으로 하향 조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5월 10일부터 18일까지 청주와 증평의 소·염소 농장 11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했으나, 마지막으로 발생(증평 5월 16일, 청주 5월 18일) 후 3주 동안 추가로 발생하지 않았다. 또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해당 지역의 방역대( 내 소·돼지·염소농장 전체 384호를 대상으로 임상검사, 항체 검사 및 환경 검사(구제역 항원 검사)를 실시했다.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국제기준에 따른 자체 청정국 선언 조건에 부합해 지난 8일자로 고병원성 AI 자체 청정화를 선언했다.세계동물보건기구(WOAH) 고병원성 AI 자체 청정국 조건을 살펴보면 최종 살처분 완료 후 28일간 추가 발생이 없고, 해당 기간 동안 바이러스 순환 증거가 없으며, 이를 입증할 예찰 자료가 있어야 한다. 지난 4월 17일 전남 영암군 및 장흥군 소재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을 최종 살처분한 후 28일간 추가 발생이 없었다.
[축산경제신문 한정희·이혜진·김기슬·이국열 기자] 올해 한우 사육 마릿수는 역대 최대치를 갱신할 전망이다. 이에 한우 도매가격은 1만 6500원~1만 8000원대에 머물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내년에는 도축 마릿수가 100만 마리를 돌파하면서 더 심각한 상황이 우려되고 있다. 우유는 생산량 감소세가 올해도 지속할 전망이다. 특히 착유우 마릿수 감소와 더불어 마리당 산유량 감소가 영향을 미쳐 감소폭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돼지는 사육 마릿수가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는 한편, 가격은 도매가격 기준 kg당 5700~590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배경현 한국축산물처리협회 전무는 건국대학교 축산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에서 축산가공학 석사를 취득한 뒤 1981년 한국냉장(주)을 시작으로 도드람푸드, 도드람엘피시 등을 거쳐 2019년 한국축산물처리협회 전무에 임용됐다. 30여 년간 한길을 걸어올 수 있었다는 것은 ‘참된 복’이라는 배경현 전무. 그는 “대학에서 평생 동지이자 스승인 좋은 선후배를 만날 수 있었다”라면서 “공기업과 사기업, 협동조합에 두루 근무하면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가 밑바탕이 되어 현재의 자리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농어촌희망재단(이사장 정학수, 이하 희망재단)은 농림축산식품산업 분야 인재 양성과 농업인의 자녀 교육비 부담 경감 등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원하는 2023년 2학기 농림축산식품 후계인력 및 농업인 자녀 대학장학생을 선발한다.2023년 2학기 장학금 지원 규모는 67억원으로 대학생 2000명(청년 창업농 700명, 농식품인재 500명, 농업인 자녀 80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지원 자격을 살펴보면 ‘청년창업농육성 장학금’은 3, 4학년생 중 만 40세 미만(1983년 1월 1일 이후 출생)으로, 직전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치유농업 활동이 치매, 고혈압, 당뇨 등 생활습관성 질환은 물론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입증되면서 국민 건강을 증진하는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이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 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한 결과 2021년에 치유농업법이 제정돼 치유농업 발전의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하 농진원)은 국민 건강증진과 치유농업의 활성화와 미래 방향 정립을 위해 지난 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치유농업 관계자, 치유농장 운영자 등이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한국농축산연합회와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위원장 이원택)는 지난 7일 제1축산회관 회의실에서 농정현안 간담회를 갖고 농정현안 해결 및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이원택 위원장(전북 김제시부안군)을 비롯한 운영위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승호 한국농축산연합회장과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 등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농축산연합회는 농정예산 확충을 통한 농가 경영 안전망 구축, 직불제 확대 개편을 통한 예산 확대, 농사용 전기요금 부담완화, 농업용 면세유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기회가 된다면 작은 나눔이라도 함께 하는 것이 인지상정이다.”나눔축산후원농가로 참여하고 있는 경기도 이천 소재 민찬목장 전찬문 대표. 전 대표는 “소소한 나눔이라도 하고자 하는 마음은 늘 있지만 실천하기가 쉽지 않다”라면서 “의미 있는 활동을 나눔축산운동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30여 년째 낙농업을 하고있는 전 대표는 10년 전 첫째 아들 민재 씨가 후계자로 들어와 함께 목장을 일구고 있다. 여기에 몇 해 전부터 서울우유 헬퍼를 하며, 자신의 목장을 일구는 목표를 가진 둘째
[축산경제신문 권민 기자] 나눔축산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안병우·김삼주)는 지난 14일 ‘이달의 나눔축산인 상’에 장지헌 하남로타리클럽 회장을 선정하고, 나눔축산운동본부에서 감사패를 수여했다.이번 수상자인 장 회장은 개인 우수 후원자로 2013년부터 현재까지 10년간 매월 정기 기부하고 있고 1982년부터 2015년까지 언론인으로 34년간 근무하면서 축산신문 편집국장과 상무를 역임했으며 축산 전문기자로 활동했다. 아울러 축산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축산업 발전에 크게 공헌했기에 그 공로를 인정받아 금번 6월 나눔축산인 상을 받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어기구 국회의원은 지난 14일 국회도서관 옥상에서 열린 ‘2023 국회 양봉장 꿀뜨기’ 행사에 참석, 위기에 처한 양봉산업 회복을 기원했다.이번 국회 양봉장 꿀뜨기 행사는 꿀벌 집단소멸로 개체 수가 급감한 꿀벌의 중요성과 가치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수확된 벌꿀은 지진으로 큰 고통을 받고 있는 튀르키예 국민들을 위해 전량 전달될 예정이다.어기구 의원은 “꿀벌은 농작물의 수분 작용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매개체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꿀벌 집단소멸로 고사위기에 빠진 양봉산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한국농수산대학교(총장 정현출, 이하 한농대)가 ‘반려동물, 푸드테크’ 교육과정 도입, ‘사회통합’ 특별전형 신설 등 변경된 내용을 포함한 2024학년도 신입생 모집 요강을 발표했다.올해는 일반전형으로 134명, 특별전형으로 436명을 모집한다. 특별전형은 △농수산인재 227명 △도시인재 149명 △사회통합 20명 △지역균형 40명으로 나눠진다. 원서접수 기간은 일반전형이 10월 10일부터 10월 20일, 특별전형이 9월 11일부터 10월 5일까지이다.기존 ‘말 산업전공’을 ‘말산업 반려동물전공’으로, ‘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경인지원은 지난 7일 수원시 장안구청에서 한국계란유통협회 수원지부, 안양지부, 서안산지부, 동안산지부, 성남지부 등 5개 지부 소속 회원을 대상으로 HACCP 가공·유통 경영인과정 특별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특별교육은 지난달 28일 한국계란유통협회 소속 경기·인천 7개 지부와 경인지원이 HACCP 협의체를 구성해 간담회를 실시한 결과, 교육 추가 개설 의견을 수렴해 반영한 결과다. 주요 내용은 △HACCP 정책방향·개요 △축산물 위생 관계 법령 △선행요건 프로그램 △HACCP 관리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금연구소는 전북대학교 조류질병연구소와 지난 12일 가금 질병 예방과 현안 해결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이번 업무협약은 생산성 저하, 사육 마릿수 감소, 고기 및 달걀 가격 상승 등으로 사회·경제적 비용을 발생시키는 각종 가금 질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협약으로 두 기관은 △가금 질병 예방 및 진단 관련 기술 개발 등 연구 협업 △가금 산업 현안 해결을 위한 상호 협력 및 기술 교류 △연구 시설, 장비, 기술, 자원의 공동 활용 △연구 인력, 학술정보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지난 15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스마트팜 분야 국유특허 기술을 소개하는 디지털 스마트 기술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기술설명회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스마트 농업 분야 국유특허 기술 19건이 소개됐다. 참여하는 농산업체에게는 발명자와 대면 상담 기회도 제공됐다.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는 지난 5일 한우 암소 200여 마리를 강원도 평창 대관령 해발 900m 초지에 방목했다. 약 180헥타르에 달하는 방목 초지는 총 14개 구역으로 나뉘어 있고 방목된 소들은 구역별로 7∼10일씩 머물며, 하루 약 60∼70㎏(암소 500kg 기준)의 풀을 섭취한다. 약 5개월간 초지에서 지내다 풀이 더 이상으로 자라지 않는 10월 말경, 다시 축사로 돌아가게 된다.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앞으로 가축방역 관련 중대 기준 위반 농장에는 폐쇄 명령을 내릴 수 있게 된다. 오리 사육제한 손실 보상이 제도화됐다.농림축산식품부는 이같은 내용의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령 개정안을 지난 7일 공포했다.주요 개정 내용을 살펴보면, 중대한 방역 기준 위반으로 인해 가축전염병을 발생 또는 확산시킨 축산농장에는 폐쇄 또는 사육제한 명령을 내릴 수 있다. 이번 개정에서는 그 기준을 신설했다.이에 따라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고용신고·교육·소독 등을 하지 않아 가축전염병을 발생하게 했거나 다른 지역으로 퍼지게 한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한국마사회가 과천 재활승마 강습 참여 장애인들의 치유 활동에 도움을 줄 자원봉사자를 상시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재활승마는 말을 통한 가치 실현을 위해 장애인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마사회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신체·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말에 직접 타는 재활승마는 승마의 운동 효과를 통한 물리 치유뿐 아니라 말과의 교감을 통해 정서 치유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자원봉사자들은 안전한 강습을 위한 보조역할을 수행한다. 코치의 지시에 따라 말을 컨트롤하는 ‘말 리더’의 역할, 기승자의 옆에 위치하며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농촌진흥청은 농작업 중 안전사고 예방수칙을 실천하는 문화 정착을 위해 오는 8월 4일까지 ‘농업인 안전 365’ 영상공모전을 개최한다.참가자는 △농작업 안전사고·재해의 위험과 경각심 제고 △농작업 안전사고 예방수칙 준수로 변화된 농촌·농업인 △안전한 농작업 환경 조성을 위한 방안 등을 담은 1분 내외의 영상을 제작해 제출하면 된다. 전국의 농업계 고등학생을 포함한 일반 국민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고, 개인 또는 3명 이내의 팀으로 신청할 수 있다. 참가방법은 농촌진흥청 누리집 정책홍보-공지사항에서 참가
[축산경제신문 이동채 기자] 강원도 평창군에 소재한 서울대 국제농업기술대학원은 지난달 26일 라오스 국립대학교 농과대학과 함께 국제협력 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사업단장 김경훈 교수) 협약식을 라오스의 수도인 비엔티엔에서 거행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 대학은 오는 2025년까지 낙농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한 낙농교과목을 설치하는 한편 7년간 총 25억 원을 투입해 교원의 강의역량 강화와 함께 젖소 사육을 위한 우사 시설과 우유 가공처리 시설을 대학 목장에 갖추기로 했다. 라오스는 대부분의 유제품을 이웃 국가인 태국에서 수입하고 있고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