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렛츠런재단(이사장 현명관)이 지난 9월 3일 다솜둥지복지재단과 「농어촌 어르신 보금자리 환경개선사업」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10월 2일 전남 완도를 시작으로 사업을 본격 시행하고 있다.1차 수혜지역인 전남 완도군의 8개 가구는 기존의 낡은 슬레이트지붕을 걷어내고 현대식 지붕으로의 교체가 진행되었다. 이런 가운데 한국마사회 렛츠런재단이 사업비 지원에 머물지 않고 현장에서 직접 봉사활동까지 벌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렛츠런재단 이사장을 겸하고 있는 한국마사회 현명관 회장을 비롯한 한국마사회 직원 봉사단 30여 명은 지난달
대한민국 최고의 한우 고급육을 선발하는 제17회 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괴산증평축협(조합장 박희수)의 출품축이 영예의 대통령상을 거머쥐었다.한국종축개량협회와 전국한우협회 주관으로 지난달 26~28일까지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진행된 한우능력평가대회는 총 131농가(단체)에서 131두가 출품된 가운데 괴산증평축협이 출하한 출품축이 최고 성적을 거둬 대통령상에 선정됐다.대통령상으로 선정된 수상축은 출하체중 800kg, 도체중 477kg, 등지방 두께 9㎠로 육량지수 72.41을 받았으며 특히 배최장근단면적이 139㎠로 최고점수를 얻었다.특
제주양돈농협의 도축장 건립 건으로 촉발된 논란과 갈등이 좀처럼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업계가 향후 업계에 미칠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제주양돈농협은 제주축협 단일 축산물공판장 운영으로 인한 출하제한 문제와 질병 문제, 여기에 지육률과 위생 및 품질 등을 이유로 숙원사업인 도축장 건립을 추진해온 만큼 당초 계획대로 이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제주축협은 물론 축산물처리협회까지 나서 강경대응을 선언하면서 제주양돈농협의 도축장 설립은 순탄하게 진행될 수 없을 것이라는 게 업계 내부의 지배적인 분위기다. ◆법률상 문
1914년 미국에서 시작된 「4-H운동」이 올해로 100년을 맞았다. 1947년 국내에 도입된 이 운동은 67년 동안 가난과 무지를 털어내고 피폐된 농촌의 부흥을 기치로 내세운 새마을 운동의 모태가 됐다. 때문에 4-H운동이 ‘세계 10대 경제대국 진입’이라는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룩한 대한민국 경제의 밑거름이 됐다는 점에 대해서는 아무도 이견을 제시하지 못한다.특히 아시아·아프리카의 개발도상국가들이 대한민국의 새마을운동을 경제발전의 모델로 삼아 운동 이념과 실천방법을 배우기에 여념이 없다. ‘세계 4-H운동’ 100주년을 맞아 대한
꿀 등급판정 사업은 이처럼 꿀에 대한 소비자 불신을 해소해 신뢰를 회복하는 등 개방화에 대비해 열악한 양봉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양봉협회 등 업계와 소비자단체의 줄기찬 요청으로 검토됐고 시범사업에 이르게 됐다. 시범사업에 앞서 축평원은 대학과 연구기관의 타당성 조사와 검증을 거쳐 관련기관·단체와 협의 및 시험적용 등을 통해 지난해 말 ‘꿀 등급판정 운영 지침’을 마련했다. 그러나 시범 사업 출발부터 등급판정적용 조건과 기준을 둘러싸고 이견을 나타내온 양봉협회와 축평원은 현재까지 쟁점에 대해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서 내년도
농협 중심의 국내 말산업의 합리적 추진방안 모색을 위한 현장 토론회와 말고기 브랜드 사업단 출범식이 지난달 26일 말 산업 특구 제1호인 제주에서 사업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있었다.이번 토론회는 우리나라 말 산업 발전을 위한 농협의 비전 및 실행전략 연구와 제주 말 산업 특구 발전을 위한 농협의 협력방안 모색 등 행정, 산업, 학계 전문가들과의 현장 토론을 통해 발전적인 산업화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말 산업 현장토론회에 참석한 이기수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승마산업 활성화 및 말고기 소비확대를 통해 말 산업이 축
소비자들이 축산물을 선택하는 기준이 변화하고 있다. 축산물 소비 트렌드의 핵심 키워드는 소포장·친환경(유기농)·슬로 푸드 등이다.축산물 유통업계는 핵가족화, 맞벌이, 1인 가족을 겨냥한 소포장 상품을 출시하면서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에 발맞춰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에서는 육류, 계란, 축산가공품 등 식품을 1~2인용에 맞게 소포장해 판매하고 있다.일반 식품보다 용량 대비 가격은 비싸지만 남기는 것보다는 알맞게 구매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인식이 소비로 이어지고 있다.또 안전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친환경(
가축분뇨·악취 해결 없인 축산업 미래도 없다 축산업 하면 ‘악취’ 먼저 떠올라농가 늘 있던 문제 무뎌져 있고시간·비용 많이 들자 외면 일쑤잇따른 각종 규제 아직 잘 몰라 대한민국 국민의 대표 단백질 공급처인 우리 축산업은 짧은 기간 동안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생산액이 16조원에 달하며 종사자 수가 32만 명에 달할 정도로 우리나라 경제에 미치는 영향 또한 크다. 우리나라 농축산 관련 품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어려운 농촌경제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그러나 가축분뇨와 악취 등의 문제를 그대로 두고 축산업의 영광을 지속하기는 쉽지
사회: 계란자조금 거출률은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의 적극적인 거출 독려에 힘입어 지난해 약 78%에 이르렀다.그러나 동기간 한돈자조금 거출률이 94%, 한우자조금 거출률이 98%를 넘어서는 것과 비교하면 계란자조금 거출률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오늘 좌담회에서는 계란자조금 사업의 현안과 문제점, 대책에 대해 토론하고자 한다. 먼저 계란자조금 현황은 어떠한가. 안영기 위원장: 계란자조금은 2009년 6월 의무자조금으로 출범했다. 계란자조금은 계란에서 거출하지 않고 산란성계 출하 시 마리당 50원, 산란종계 출하 시 마리 당 300원,
2001년 수입자유화 이후 현재까지 쇠고기 수입물량은 당시 우려했던 현저한 증가는 없었으며, 자급률도 50%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수입쇠고기의 한육우 대체는 한정적이었다는 분석이다.농협경제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CEO FOCUS 「쇠고기 수입 자유화 이후 수입동향」에 따르면 2011~2013년 국내 쇠고기 수입물량은 평균 31만5000톤으로 수입자유화 직후인 2001~2003년 수입물량인 31만톤 대비 1.5%(5000톤) 증가했다.반면 쇠고기 자급률은 국내산 생산기반 확대 등으로 국내산 소비량이 수입산 보다 빠르게 증가해 2001년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일 경기도 포천 소재 꽃샘종합식품에서 ‘양봉산업 경쟁력 강화 대책수립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안에 양봉산업육성대책을 수립해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양봉 업계 관계자들은 실효성 있는 대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각종 현안들과 현장의 애로사항을 건의했다.간담회 내용을 바탕으로 ‘양봉산업육성대책’ 수립 배경과 기대효과를 살펴본다. ◇벌꿀 수급 불균형·인프라 미흡 국내 벌꿀 공급량은 2011년 2만1800톤, 2012년 2만
도축업계가 최근 HACCP 운용 수준 평가 방법과 관련해 정부 관계자를 면담하고 개선을 요구했다.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 임원들은 지난달 21일 농림축산식품부 소비정책과 안용덕 과장을 면담, 도축장위생에 대한 정부의 이중평가 방식 개선과 소비자단체의 HACCP 평가에 대한 반대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HACCP 운용 평가와 관련한 정부 및 도축업계의 면담은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것으로 수년전부터 끊임없이 논란이 되어왔다. ◆도축업계 왜 반발하나도축장 HACP 운용 수준 평가 방식에 대한 도축업계의 입장에는 ‘중복 규
토종닭 산닭 판매시장의 제도권 진입을 위해 토종닭 업계가 꾸준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현행 축산물위생관리법에서는 대형 도계장에서 도계하지 않는 닭은 불법으로 간주하고 있다. 그러나 토종닭 산닭 도계를 위해 대형도계장을 이용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아 관련 종사자들이 자가 도축을 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기 때문에 이들은 ‘불법’이라는 꼬리표에 고통을 당하고 있다.이에 한국토종닭협회 산닭분과위원회(이하 산닭분과위)는 소규모 도계장 도입 필요성을 강조하며 토종닭 산닭시장을 합법화 해 줄 것을 정부에 호소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서울시가 지난 20일 발표한「용산 화상경마장 이전·영업과 관련한 서울시의 입장」에 대해 내용 중 사실관계에 대한 심각한 오류가 있다고 지적하고 이를 정정한다고 밝혔다.마사회가 지적한 오류는 크게 ▲ 이전을 추진하면서 지역 주민들의 동의를 얻는 데 실패했다는 것 ▲ 일방적 이전 영업을 개시했다는 점 ▲ 그 과정에서 주민들 다수를 영업방해 혐의로 고소까지 한 것은 유감스럽고, 대화의 의지가 전혀 없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 ▲ 주민의 일상생활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행산업 인허가 과정에 서울시를 비롯한 지방자치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제12차 협상이 지난 14일~18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가운데 전국의 농축산인들이 14일 대구에서 대규모 집회를 갖고 정부의 FTA 협상 중단을 강력하게 촉구 했다. 전국 농민단체로 구성된 한·중FTA중단농축산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이날 오후 2시 대구 북구 산격동 산격대로 인근에서 농축산인결의대회를 열고 한·중 FTA 협상을 규탄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비대위 소속 전국의 농축산인 수천명(비대위 추산 8000명, 경찰 추산 3800명)이 참가했고 경찰도 54개 중대 경력 4500여명
한국계육협회가 협회 이름을 ‘한국육계협회’로 변경키로 하자 대한양계협회가 반발하고 나서면서 육계산업 주도권을 둘러싼 양 협회 간 공방전이 재점화 됐다.이 같은 공방전은 이전부터 있어왔지만 이번에는 양협회가 사활을 걸고 나서는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계열화사업자와 위탁사육농가 간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다는 취지로 지난 2009년 계육협회가 계열화사업자 위탁사육농가를 대상으로 회원을 확대키로 한다고 밝히자 양계협회는 계육협회가 사육농가를 포섭해 육계산업 내에서 양계협회 힘 빼기에 나서고 있다고 반발하면서 양 협회 간 대립각이 곤두섰다.갈
올해 원유기본가격 조정을 유보함과 동시에 연동제를 손봤다. 원유가격은 내년 7월 31일까지 현행대로 리터당 940원을 지급한다. 또 연동제는매년 생산비 변동 차액을 기계적으로 적용하는 방식에서, 내년부터 ±4%의 증감률 충족 시 가격 조정을 원칙으로 증감률 미달 시에는 격년제로 시행한다. # 올 원유가격 현행 940원/ℓ올 원유가격 조정은 연동제 개선방향을 전제조건으로 논의하면서 생산자측과 수요자측의 입장차가 커 시작부터 난항이 예상됐다. 현행 원유가격연동제는 전년도 생산비와의 차액을 낙농진흥회 이사회에 보고한 후 원유
사회: 국내 축산업 생산액은 16조원 달하고 고용부문의 경우도 직접고용이 24만 여명, 관련 업계 종사자를 합하면 32만 명에 달할 정도로 연관효과가 크다. 그러나 외형적 성장에 비해 최근에는 각종 방송과 보도에 이어 교과서에까지 축산업과 축산물 섭취에 대한 잘못된 정보와 폄하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축산업에 대해 부정적 시각과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원인은 무엇이고 과연 대책은 없는 것인지, 또 국내 축산업계가 자성하고 보완해야 할 점은 없는지 토론하고자 한다.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 여론과 시각, 원인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안정적 시장 확보 맞지만부정적 인식 커지는 상황학생 입장에서 판단해야 소비 트렌드 변화에 따른 다양한 대체음료의 등장, 개방화시대의 저가 유제품의 수입확대 등으로 시유소비가 정체 내지는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안정적인 시유시장 확보를 위한 대안으로 수년째 급식이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저조한 급식률과 낮은 학교우유 급식 단가, 급식 현장에서의 관리의 어려움 등 포괄적인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급식률은 쉽게 오르지 않고 있다.버려지는 우유, 낮은 학교우유급식 단가, 관리의 문제점 등 개선이 필요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정부, 업계는
도축마릿수 감소로 한우, 돼지, 오리가격의 강보합세가 올 하반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오리 값은 전년보다 50% 오른 3kg당 9500~1만 원 선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 축산관측에 따르면 6~8월 한우 1등급 도매가격은 kg당 14000~16000원으로 도축감소와 수요증가로 도매가격이 상승할 전망이다.돼지도 출하 감소로 6월 5100~5300원/kg, 7월 5000~5300원/kg, 8월은 4600원/kg 내외로 높은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산란계와 육계의 공급과잉으로 인해 닭고기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