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양돈연구회(회장 김성훈)가 FMD 발생으로 인해 올해로 41회를 맞은 양돈기술 세미나 개최를 지상세미나로 대신했다. ‘다산성 모돈의 사양관리와 FMD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길’이란 주제의 전문가 글들을 ‘양돈연구’ 책자에 게재해 전국 양돈농가에 배포했다.김성훈 한국양돈연구회장은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 하지는 못하더라도 지상(책자)을 통해 우리 현실에 대응할 수 있는 지혜를 모으는데 일조를 하려 한다”며 “이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데 이번 지상세미나가 일조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돈연구회 지상세미나 중 ‘FMD를 극복하
머드축제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보령시.“시민이 행복한 희망찬 새 보령”을 시정구호로 내걸고 있는 보령시는 내포의 중심 관광도시로서의 면모를 과시하면서 생명산업인 농축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소홀함이 없는 시정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과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가진 도시로 우뚝 서고 있다.특히 축산업에 대한 남다른 의지를 가지고 ‘머드 한우’등 축산물 브랜드 육성을 통한 축산업 경쟁력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보령축협과의 유기적인 협력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축산업과 축산농가의 소득증대를 도모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이에 보령시
“최단 시간 내에 정밀진단이 이뤄져야 한다. 즉각적인 방역대책이 실시되어 이로 인한 양축농가와 축산업의 피해를 최소화시켜야 한다” FMD 긴급행동지침(SOP)의 주문 사항이다. 가축전염병 방역에 있어 ‘양축농가와 축산업 피해 최소화’의 중요성을 밝히고 있다.그러나 이 같은 SOP 내용과 현실은 상반된 인상을 준다. FMD 발생 농장은 우선 살처분 보상금이 삭감된다. 이어 3주간의 이동제한과 같은 물질적인 피해에, 마을 주민들 및 주변 축산 농가들의 따가운 시선을 감당해야 하는 등 정신적 피해도 뒤따른다. 최근 일부 지자체는 살처분
진천발 FMD 사태가 발생한지 60일이 넘었는데도 진정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설 명절이 다가올수록 방역당국이나 생산자 모두 초초하기는 마찬가지다. 이대로라면 명절에 한우 등 축산물 소비에도 영향이 간다. 그러나 소비하락보다 더 걱정스러운 건 다가오는 설 명절 대이동이 FMD의 전국 확산에 또 다른 발화점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바이러스가 어디까지 확산 된지 알 수 없는 상황에 명절 전에 불길을 잡기란 어려울 것이라 판단한다. 날씨가 따뜻해져야 수그러들 것이란 전망만 있을 뿐이다.막막하기만 한 FMD 사태를 해결
진천발 FMD가 진정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FMD는 4개도 15개 시군 60여개 농장에서 발생, 살처분 두수는 돼지 6만 4000여두(소 1두 포함)를 넘겼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12월 18일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시키고 지금까지 이를 유지하고 있다. 어떻게든 설 명절 전에 사태를 수습한다는 계획이지만 지속되는 확산을 막지 못하고 있다.우리나라는 2011년 1월 전국 FMD 예방백신 접종 이전에는 FMD 발생농장 반경 3km 이내에 있는 우제류는 모두 살처분 했다. 이렇게 해서 2000년부터 2011년까지
2014년 12월 3일 충북 진천에서 FMD가 발생했다. 이후 양성 판정농장이 꾸준히 증가해 14일 현재 13개 시·군 50개 농장으로 급속히 확산됐다.다수의 전문가들은 이번 FMD가 날씨가 따뜻해지는 3~4월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바이러스의 활동이 둔해지며, 소독약이 얼지 않고 효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날씨가 풀리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축산현장에서 애태우는 농가들은 봄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을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이런 가운데 축산업계에는 FMD 백신효능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백신을 접종했고 항체형성도 잘
# 국내 AI 발생현황과 특이점 우리나라에서는 AI가 1996년 3월 18일 경기도 화성의 종계장에서 처음으로 발생했다. 이날 발생한 AI 바이러스는 H9N2의 저병원성(폐사율 20~30%)이었다. 이 후 같은 해 5월 18일 전라북도 정읍(폐사율 12%)과 8월 1일 경상북도 영천(폐사율 23.6%)에서도 저병원성 AI가 발생했고 당시 정부는 해당 5개 농장의 가금류 9만7963마리를 살처분 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더 이상 AI 청정지역이 아니게 됐다.1995년 중국과의 국교 수립 이 후 양국 간 무역·관광의 교류가 본격화된 시
칠레와의 첫 FTA 발효 이후 10년이 지난 2014년말 현재까지 체결된 FTA는 15개이다. 2년에 3개 꼴로 협정을 타결했다. 지난해만 해도 캐나다·중국·뉴질랜드·베트남과의 FTA가 타결됐다. 가히 광폭의 속도라고 불리워질만하다. FTA 체결 수는 15개지만 EU(유럽국가연합)·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등을 포함하면 한국은 실질적으로 총 54개 국가와 자유무역을 하게 됐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의 34개 회원국 중 한국과 FTA를 맺지 않은 나라는 일본과 멕시코 그리고 이스라엘 등 3개국에 불과하다.정부는 한국의 ‘경
뉴질랜드는 최대 유업체이자 협동조합인 폰테라와 손잡고 전면 초등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다.뉴질랜드의 학교우유급식 프로그램은 사회 복지 및 어린이들의 건강 개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또한 감소하는 우유소비량을 회복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학교우유급식의 취지는 우리나라와 비슷하지만 뉴질랜드 학교우유급식의 특이점은 폰테라(협동조합)만이 학교우유급식에 참여하고 있다는 것이다.폰테라는 이 학교우유급식 프로그램을 폰테라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을 나눔으로서 뉴질랜드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랐으면 하는 열망에서 시작했다고 설명하고 있다.폰테라
뉴질랜드 낙농업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기업은 폰테라 협동조합(Fonterra Cooperative Group)이다. 폰테라는 뉴질랜드에서 생산되는 유제품의 90%이상을 수출하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농가가 전체 지분을 소유한 협동조합 판매회사다. 구조적으로는 우리나라의 낙농 협동조합들과 비슷한 형태를 취하고 있다. 그러나 규모에서 폰테라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폰테라 역사는 젖소가 뉴질랜드에 처음 상륙한 약 200여 년 전에 시작됐다. 시작은 보잘 것 없었으나, 이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유제품 수출회사로 성장했다. 지금의 ‘폰테라
뉴질랜드의 낙농은 세 마리에서 시작됐다. 1814년 유럽인 선교사 사무엘 마스덴이 암송아지 두 마리와 수송아지 한 마리를 처음으로 뉴질랜드에 데려온 후 이 세마리의 송아지는 오늘날 480만 마리로 늘어났으며 11000개에 이르는 푸른 목장을 만들었다. 아울러 현재에는 뉴질랜드를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낙농부국으로 발전시켰으며 경제를 지탱해주는 국가의 기간산업으로 발전했다. 전체 수출에서 낙농품이 차지하는 비율이 약 25%를 차지할 정도다. 주요 낙농 제품으로는 분유, 치즈, 버터, 식품 원료 등이 있는데, 뉴질랜드 낙농산업은
중국의 유통시장과 도축장들을 둘러본 국내 도축업계 및 공무원 등 관계자들은 중국의 발전상에 대해 ‘상상 그 이상’이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부산물처리에 있어 풍부한 인력을 통해 도축장내에서의 세척을 통한 반출, 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가공품 개발과 소비활성화에 주목했다. 그러나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시장은 우리에게도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데에도 공감했다. 부산물의 위생적 가공을 통해 국내 시장은 물론 중국시장의 수출 가능성을 타진할 만하다는 것이다.견학단들은 “중국의 발전이 위협적인 것은 맞지만 우리 역시 신선육은 물론 축산
◆난닝쌍회식품유한회사난닝쌍회식품유한회사(NanNingShuangHuiShiPinYouXianGongSi)는 중국 최대의 육류가공회사 중 하나인 「쌍회(ShuangHui)그룹」 자회사인 하남쌍회투자발전주식유한회사가 난닝시에 설립한 독립 자회사이다.지난해 미국 최대의 돼지고기 가공기업인 스미스필드푸드(SMITHFIELD FOOD)를 전격 인수하며 세계를 놀라게 했던 중국회사가 바로 모기업인 쌍회그룹이다.(스미스필드를 인수한 뒤 사명을 WH그룹으로 변경했다.) 현재 18개 성에 20개 이상의 초현대식 육류 가공 기지를 건설 중으로 중국은
최근 중국의 육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중국의 육류 생산과 소비 동향에 각 나라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세계 최대 인구 대국의 육류 소비 증가는 전 세계 시장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고 최근 몇 년간 크게 증가하고 있는 중국의 쇠고기 소비 영향은 이를 여실히 증명하고 있기 때문이다.중국의 가축 사육마릿수 증가 속도 역시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돼지·양·소 사육마릿수는 1980~ 2010년 사이 5억6442만 마리에서 8억5174만 마리로 50% 늘었다.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육류 소비가 엄청나게 늘었기 때문이다.규모화·전업화
한·뉴질랜드 FTA 협상이 지난 15일 타결됐다. 이로써 국내 쇠고기 시장은 뉴질랜드를 비롯해 호주, 캐나다, 미국, EU 등 모두에게 개방하게 됐다. 거의가 15년 내에 관세를 철폐하게 됐다.협상 내용을 보면 중장기적으로 축산업계의 피해가 불가피해 보인다. 정부는 이번 FTA로 쌀·천연꿀·사과·배·고추·마늘 등 199개 민감품목을 양허제외 했다. 대신 다른 영연방 국가인 호주, 캐나다와 마찬가지로 쇠고기와 낙농제품 시장을 개방했다.쇠고기(관세율 40%)와 쇠고기 부산물(18%)은 관세가 매년 단계적으로 낮아져 15년 뒤에는 없어진
하림그룹이 글로벌 곡물사업 진출을 위해 굴지의 해운선사인 팬오션에 대한 인수 의향을 최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하림그룹은 이번 인수 추진과 관련 국가적인 측면에서 식량의 대부분을 해외에 의존하는 우리나라가 식량 주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곡물사업 진출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서는 안정적 수요기반과 운송기반을 고루 갖춰야 한다고 언급했다.특히 민간부문에서 국내 최대의 곡물 수요기반을 갖춘 하림그룹과 곡물 벌크운송의 인프라를 갖춘 팬오션이 결합할 경우 국가적 과제인 곡물사업 진입의 숙원을 해결하는 한편 업종간의 융합을 통해 새로
한국마사회 렛츠런재단(이사장 현명관)이 지난 9월 3일 다솜둥지복지재단과 「농어촌 어르신 보금자리 환경개선사업」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10월 2일 전남 완도를 시작으로 사업을 본격 시행하고 있다.1차 수혜지역인 전남 완도군의 8개 가구는 기존의 낡은 슬레이트지붕을 걷어내고 현대식 지붕으로의 교체가 진행되었다. 이런 가운데 한국마사회 렛츠런재단이 사업비 지원에 머물지 않고 현장에서 직접 봉사활동까지 벌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렛츠런재단 이사장을 겸하고 있는 한국마사회 현명관 회장을 비롯한 한국마사회 직원 봉사단 30여 명은 지난달
대한민국 최고의 한우 고급육을 선발하는 제17회 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괴산증평축협(조합장 박희수)의 출품축이 영예의 대통령상을 거머쥐었다.한국종축개량협회와 전국한우협회 주관으로 지난달 26~28일까지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진행된 한우능력평가대회는 총 131농가(단체)에서 131두가 출품된 가운데 괴산증평축협이 출하한 출품축이 최고 성적을 거둬 대통령상에 선정됐다.대통령상으로 선정된 수상축은 출하체중 800kg, 도체중 477kg, 등지방 두께 9㎠로 육량지수 72.41을 받았으며 특히 배최장근단면적이 139㎠로 최고점수를 얻었다.특
제주양돈농협의 도축장 건립 건으로 촉발된 논란과 갈등이 좀처럼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업계가 향후 업계에 미칠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제주양돈농협은 제주축협 단일 축산물공판장 운영으로 인한 출하제한 문제와 질병 문제, 여기에 지육률과 위생 및 품질 등을 이유로 숙원사업인 도축장 건립을 추진해온 만큼 당초 계획대로 이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제주축협은 물론 축산물처리협회까지 나서 강경대응을 선언하면서 제주양돈농협의 도축장 설립은 순탄하게 진행될 수 없을 것이라는 게 업계 내부의 지배적인 분위기다. ◆법률상 문
1914년 미국에서 시작된 「4-H운동」이 올해로 100년을 맞았다. 1947년 국내에 도입된 이 운동은 67년 동안 가난과 무지를 털어내고 피폐된 농촌의 부흥을 기치로 내세운 새마을 운동의 모태가 됐다. 때문에 4-H운동이 ‘세계 10대 경제대국 진입’이라는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룩한 대한민국 경제의 밑거름이 됐다는 점에 대해서는 아무도 이견을 제시하지 못한다.특히 아시아·아프리카의 개발도상국가들이 대한민국의 새마을운동을 경제발전의 모델로 삼아 운동 이념과 실천방법을 배우기에 여념이 없다. ‘세계 4-H운동’ 100주년을 맞아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