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기 판매·유통되던 비유촉진제 ‘부스틴’과 ‘파실락’의 국내판매가 최종 중단된다. 지난해 비유촉진제의 국내 유통으로 낙농업계의 지탄을 받던 LG화학이 부스틴의 국내 유통 및 판매를 전면 금지한데 이어 외국산 약품인 파실락을 수입·유통하고 있는 한국엘랑코 동물약품도 추가 수입계획이 없으며, 더 이상 국내 유통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지난해부터 비유촉진제 관련 안티밀크 인식 확산 및 소비자 혼란을 차단하고자 국내 비유촉진제 청정화를 위한 활동을 해온 한국낙농육우협회는 공문을통해 양사에서 더 이상의 유통이나 판매가 없을 것이라는
도축 전 폐사축에 대한 보상으로 불거진 녹색한우와 팜스토리 한냉의 갈등이 항소 취하로 봉합됐다.관련자들에 따르면 최근 한냉이 항소심을 포기하면서 원심대로 폐사축의 경제적 가치 40%를 보상하는 것으로 마무리 될 전망이다.이 가운데 녹색한우측은 원심대로의 보상과 진심어린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녹색한우 측은 한냉이 이 사안을 1년 여간 끌면서 농가들에게 상처를 입히고 결국에는 상경 집회까지 이어지게 한 점에 대해 사과하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최근 HACCP 인증 통합기관으로써의 새로운 CI를 공개했다.새로운 CI는 ‘국민들의 먹거리 안전을 선도하는 HACCP 인증 전문기관’을 컨셉으로 제작됐으며, 식품안전(Food Safety)을 의미하는 ‘F’와 ‘S’ 이니셜을 사용해 파란색과 빨간색을 조화시켰다. 파란색은 HACCP인증원의 비전과 성장을, 빨간색은 식품안전을 담당하는 HACCP 전문가의 손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HACCP인증원 관계자는 “새로운 CI는 식품안전 전문가들이 HACCP 인증 확산을 통해 안전 먹거리를 소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
중국의 바우디사와 벨기에의 베오스사 양자택일 구조로 급물살을 타던 혈액 자원화 사업에 국내 혈액처리업체 4사가 컨소시엄이 합류 의사를 밝히면서 삼파전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국내 도축업계가 추진했던 혈액자원화 시설 구축 사업이 예산 확보 실패로 불발되면서 외국기업들이 사업권 확보를 위해 뛰어들면서 양자 구도로 경합을 벌여왔다.벨기에의 베오스사는 충북보은의 산업단지에 둥지를 틀고 지리적인 우위를 점하고 중국과 일본, 동남아 등 아시아 시장의 거점 생산 시설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중국의 바오디사는 전북 소재 새만금사업단과 긴밀한 사업
올해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사업예산이 8억6200여만원으로 최종 승인됐다.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는 지난 15일 서울 양재동 소재 aT센터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2017년 사업계획과 예산을 원안대로 승인했다.올해 사업예산은 입회비와 연회비, 광고 및 문자서비스, 행사 수입 등 3억8750만원과 전기 이월금 4억7521만원 등 총 8억6271만원이다.올해 협회는 △협회 재정 안정화 사업 △축산물 유관기관과 협력사업 △회원 확대를 통한 협회 역량강화 △축산물 수출활성화 △축산물가공업체 운영자금 제도개선 △병역지정업체 선정 및 인력 신청업
농협경제지주 축산유통부는 지난 3일 중앙회 본관 2층 소회의실에서 2017년 사업 추진 전략회의를 개최했다.‘또 다른 도전, 축산유통의 내일을 연다! 베이스 캠프를 8부 능선으로 끌어올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시작한 이날 회의에서, 축산유통부 직원들은 올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팀별 미션 및 핵심추진 사항’을 보고했다.정종대 부장은 “온라인 판매 등 신 유통채널을 보강하여 축산농가의 실질적인 소득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대외마케팅 기능 강화를 통해 직거래사업 및 축산물 수출을 확대하여 농협의 축산물 유통 활성화에도 기여하
최근 식육운송업계가 봉착한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도록 관련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지난달 14일 한국축산물처리협회 회의실에서 개최된 축산물유통단체협의회 회의에서다.이날 회의에 따르면 최근 식육운송업계는 종사자들의 고령화와 구인난에 따라 인력난이 심각한 상황이다.게다가 식육운송업종은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할 수 없는 탓에 인력난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사람을 구하기 힘들다 보니 인건비는 계속 상승하는 반면, 운송운임은 몇 년 째 그대로기 때문에 운송업계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는 것
“계열화시스템의 완성, 해외시장 개척, 소비자 트렌드에 맞는 신사업 추진을 통해 농협목우촌이 세계적인 축산종합식품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김용훈 농협목우촌 대표이사가 지난 2일 서울 강동구 성내동 농협서울지역본부 2층 대강당에서 치러진 취임식에서 밝힌 취임 일성이다.김 대표는 “AI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서 중책을 맞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축산분야에서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겠다”고 다짐했다.그는 또 “목우촌은 우리 축산물 지킴이로서 축산인들
납부비율대로 환급키로 했던 도축장구조조정 자금 200억 원 처분이 사실상 불가능하게 됐다.도축장구조조정협의회는 분담금 처리방안을 두고 1년여 가까이 논의를 거듭한 결과 지난 9월 말 이사회에서 회원들의 투표에 의해 자체적으로는 환급키로 결정했다.그러나 현행 정관상 처리방안에 대한 근거가 없기 때문에 일반적인 법인 활동이나 자금 관리, 분담금 처리 방안에 필요한 세금 문제 등에 대해서는 충분한 법률 자문을 통해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최종적으로 환급이 결정되면서 분담금 처리를 위해 농축산부에 유권해석을 요청했다.이 가운데 3개월간
소비자와의 접점인 식육판매점에 대한 HACCP 인증과 단체급식에서의 HACCP 인증제품 사용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은 지난 13일 국회 의원회관 세미나실에서 단체급식 및 식육판매업 HACCP 적용확대를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HACCP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이날 한수현 축산기업중앙회 전무이사는 “식육판매점의 HACCP 인증률은 1%에 불과하고, 이중 개인이 운영하는 소규모업소의 인증은 0.4%로 극히 저조한 실정”이라며 소규모 식육판매점의 HACCP 확대방안 마련을 요구했다.한수현 전무이사는 이어 “그동안
농림축산식품부가 축산물 유통단계를 2~3단계로 줄인다는 계획 발표에 대해, 축산유통 전문가들이 “현장을 모르는 전형적인 탁상행정”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농축산부는 지난달 30일 축산물 유통을 기존 4~5단계에서 2~3단계로 줄이는 내용을 골라로 한 ‘축산물 유통구조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농축산부는 생산·도축·가공·판매 일괄 체계 구축을 위해 협동조합·민간패커·브랜드 육성, 유통 단계를 기존 4~6단계에서 2~3단계로 축소한다고 밝혔다.발표에 따르면 유통브랜드로 성장한 안심축산은 산지전속 출하 확대로 생산부터 판매까지 일관체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에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된 동물용의약품(210종)을 찾기 쉽게 정리한 2016년 ‘식품의 동물용의약품 잔류허용기준’ 책자를 제작·배포했다.이번 책자는 식품 중 잔류동물용의약품 검사담당자, 축산물위생검사기관·동물용의약품 제조(수입)업체 등 관련 종사자들이 식품의 동물용의약품 잔류허용기준을 쉽게 찾아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마련됐다.책자에서 동물용의약품명을 확인하면 해당 동물용의약품의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된 모든 식품을 볼 수 있고, 식품명을 확인하면 해당 식품에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된 동물용의약품명을 볼 수
농협중앙회 축산유통부는 지난 15일 안성팜랜드에서 축산물 산지(도매) 가격 조사원의 자질 향상과 조사의 정확도 제고를 위해 축산물 가격조사원 74명을 대상으로 교육 및 간담회를 실시했다.이날 열린 교육 및 간담회는 관련 법령과 지침에 의거한 축산물 산지(도매)가격 조사의 기준과 요령 등에 관한 교육과 가격조사의 정확성과 신속성을 제고하고 향후 제도 개선 추진을 위한 건의사항과 애로사항도 수렴하는 자리였다.농협은 매일 축산정보센터 홈페이지(http://livestock.nonghyup.com)와 농협영농정보 홈페이지(https://f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 우리축산물을 이용한 영양만점 도시락 식단을 소개했다.완전식품으로 불리는 달걀을 이용한 ‘모차렐라치즈 달걀말이’는 달걀에 부족한 칼슘을 치즈로 채워 수험생에게 더 없이 좋은 영양반찬이 된다. 달걀은 루테인, 인지질 등이 들어있어 눈을 보호하고 두뇌활동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한 입 크기로 먹기 좋은 ‘돼지고기 유자 완자’는 유자소스가 돼지 뒷다리살의 식감을 부드럽게 해줄 뿐 아니라 식욕을 높이고 소화를 돕는다. 돼지고기는 다른 고기에 비해 비타민 B군이 5배~10배 이상 많이 들어 있다.소고기 채끝살
농협 축산경제가 지난달 21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도시조합 경제사업 책임자 및 축산물판매장 점장을 대상으로 ‘축산물유통 실무자 현장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유행에 가장 민감한 산업 중 하나인 외식사업의 트렌드를 살펴보고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도시조합축산물유통협의회의 ‘16년도 사업계획에 반영하여 추진하게 됐다.이번 현장 교육에서는 서귀포시축협의 한우프라자 및 육가공공장과 제주축협의 우유 및 치즈공장을 견학하였으며 제주의 유명 한우전문점을 방문해 한우전문점의 마케팅과 외식업
농협 안심축산사업부가 불량 축산식품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7일까지 열흘간 협력업체 가공장 및 안심축산물전문점에 대한 특별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이번 특별점검은 부정·불량 축산물 유통·판매로 인한 소비자 불신을 없애기 위한 선제적 예방조치 활동으로 농협 안심축산사업부 직원, 식품위생전문위원 등 총 10명이 나서 축산물 가공·처리과정 및 유통실태에 대해 중점 점검한다.주요 점검사항은 △축산물 가공장의 위생·청결상태 △ 원산지 표시 △유통기한 △냉동·냉장육 보관 상태 △식육 표시기준 준수여부 △소고기 이력제 관리 △영업
소비자는 ‘가치’를 원한다제품에 내재된 도덕·윤리성 관심 소비자들은 투명하고 안전한 축산물을 원한다. 단순히 제품을 사는 것을 넘어 윤리적 소비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널리 퍼지고 있어서다. 소비자들이 제품을 볼 때 그 제품만 보지 않고 도덕적, 윤리적인 부문 등의 가치도 비중 있게 보고 그 가치를 제품 선택에 반영한다. 수입산이라 할지라도 신뢰를 얻는다면 소비자들의 구매 의사는 높다. 2012년 이후 국내산 신선소고기의 구매빈도와 구매가구 비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수입산 신선소고기와
먼저 축산경제신문 26돌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아울러 그 동안 축산산업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축산경제신문사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우리나라는 현재 미국, EU 등 세계 각국과의 FTA 체결과 추가적으로 TPP 가입 등을 앞두고 있어, 국내 축산물 시장은 지금보다 훨씬 치열한 국내산과 수입육과의 시장쟁탈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런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는 국내산 축산물이 수입육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더 이상 애국마케팅에 매달려서는 안되며 가격안정 및 품질개선 등의 노
도시조합축산물유통협의회는 지난달 18일 농협중앙회 2층 소회의실에서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도시축협의 축산물 판매기능 제고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이날 이외준 협의회장(포항축협 조합장)은 “최근 수입 개방 동향과 수입육 소비 증가 추세로 불 때 국내 축산업 시장 상황이 우려할만한 수준에 이르렀다”면서 “도시축협의 축산물 판매기능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자금의 여력 면에서 농촌지역 조합보다 우위에 있는 도시조합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국내 축산업의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회원 조합장들도 그 점에
서울시농수산물공사는 가락시장 공식 온라인 쇼핑몰 ‘가락 24’의 지속 발전을 위해 지난달 28일 SK플래닛(주)와 업무제휴협약을 체결했다.공사는 국내 최대 농수산물 도매시장인 가락시장의 우수 상품을 온라인에서 소비자가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가락24’ 쇼핑몰을 지난해 신규로 오픈했고, 이번 업무 제휴로 SK플래닛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11번가’를 통해서도 상품을 공급함으로써 소비자 접근성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양사는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공동 대응해 농수산물 유통을 원활히 하고 적정한 거래 가격을 제시함으로써 생산자와 소비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