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농업연구소 GSnJ는 전국축협운영협의회의 의뢰로 수행 중이던 ‘농협 경제지주체제에 대응한 축산사업 발전전략’ 연구를 기초로 지난달 24일 자체 정기 간행물 「시선집중」을 통해 ‘농협 경제지주 어떻게 만들 것인가’를 발표했다.GSnJ는 농협법에 따라 내년 2월까지 경제지주체제를 완결해야 하지만 농협 사상 가장 파급효과가 큰 체제전환임에도 불구하고 이 문제에 대해 인식도 부족하고 충분한 검토와 토론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상태여서,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올해가 마지막 골든타임이라고 규정했다.따라서 GSnJ는 바람직한 지배구조
△돼지써코바이러스감염증의 특성돼지써코바이러스(porcine circovirus: PCV)는 동물 바이러스 중 가장 작은 형태의 바이러스다.돼지에서 질병을 일으키는 대부분의 바이러스는 조직배양세포에서 세포변성효과(바이러스 감염 시 조직배양세포가 변성을 일으켜 괴사하는 것)를 나타내지만 돼지써코바이러스는 돼지신장세포(PK-15 cell)에서 세포변성효과를 나타내지 않는다.돼지써코바이러스의 혈청형은 1형(PCV1)과 2형(PCV2)으로 구분된다. 1형은 비병원성인데 반해 2형은 병원성 바이러스로 알려져 있으며, 많은 소독제에 상당한 저항
‘국민에게 사랑받는 축산업을 만들겠습니다’란 주제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22일 경기도 안성팜랜드에서 7개 축산 관련기관들에 대한 ‘2016년 축산분야 업무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동필 장관 주재로 진행된 이날 보고대회에서는 농축산부를 시작으로 농림축산검역본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축산환경관리원, 축산과학원, 농협중앙회(축산경제),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차례로 올해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주요 내용을 간추렸다. # 축산업 체질 개선올해 무허가 축사 비율을 30%로 감소시키고, 무허가 축사 적법화를 2018년 3월 24일까지
△돼지유행성설사병의 특성돼지유행성설사병(PED)은 돼지유행성설사 바이러스(코로나바이러스과)의 감염에 의해 연령에 관계없이 발생되는 돼지의 전염병으로 구토와 수양성 설사가 특징이다.돼지전염성위장염(TGE)과 매우 유사한 증상을 일으키지만 2주령 미만 신생자돈의 폐사율이 돼지전염성위장염보다 낮고 비육돈 및 성돈에서의 발병은 전염성 위장염보다 흔하게 나타난다.1992년 처음으로 국내에서 발생보고 된 이후 전국적으로 확산돼 돼지전염성위장염과 더불어 포유자돈 설사병 중 가장 피해가 심한 질병으로 양돈농장 생산성 저하의 주요인이 되고 있다.돼
축산업을 영위하는데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은 가축질병이다. 우리 축산업의 근간을 흔들 만큼 위협적인 고병원성AI나 FMD 이외에도 현장의 양축농가들은 고질적인 만성 질병으로 인한 생산성 저하로 시름하고 있다.다수의 양축농가들과 산업동물 전문 수의사들은 축종별 주요 다발 가축질병으로 양계의 경우 닭전염성기관지염(IB)과 마이코플라즈마(MG)를, 양돈에서는 돼지유행성설사병(PED), 돼지써코바이러스감염증(PCV), 돼지호흡기생식기증후군(PRRS) 등을 꼽았다.양축현장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이들 주요 가축질병의 발생현황과 주요 동물
사상 유례없는 최저가 입찰로 학교우유급식이 멍들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벌어진 최저가 입찰로 유업계는 몸살을 앓고 있다. 과당경쟁의 후유증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무상급식 단가인 430원 보다도 절반 이하 수준의 가격으로 입찰에 응한 유업체가 나타나면서 업계는 술렁였다.이미 2014년부터 사실상 최저가 입찰제가 실시된 것이나 다름없는 가운데 유업체들이 잉여 원유 발생 시, 대단위·대도시 위주에만 최저가 입찰에 참여하는 등 문제점이 속속들이 드러나고 있는 상황에서 9000여개의 학교가 일제히 경쟁 입찰로 전환하면서 확대된 것이다
도축 마릿수 감소로 인한 한우 값 강세가 2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반면 돼지, 닭고기, 계란, 오리는 공급량 증가로 고전을 면치 못하게 됐다. 젖소는 생산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소비침체로 인해 중장기 수급조절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축산관측에 따르면 3~5월 큰 소 1등급 평균 도매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0% 상승한 kg당 1만 6500원~1만 8500원으로 전망됐다. 생체 600kg으로 환산했을 경우 591~663만 원의 소득이 예상되고 있다.농경연은 올해 한육우 사육마릿수는 지난해 보다
Q. 지역단위 6차산업 시스템 구축을 위한 중점 추진 과제는 무엇인가.A. 지역단위 6차산업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올해 중점 추진과제는 크게 네 분야로 나눈다.우선, 6차산업 시스템이 발전하려면 탄탄한 생산기반을 갖춰야 한다. 이를 위해 전략품목을 중심으로 2017년까지 스마트팜 4000ha(현대화 온실의 40%)를 보급하고, 쌀 들녘경영체를 확대(224개소→250개소)하는 한편 밭작물 공동경영체를 신규 육성(15개소)해 자율적 수급조절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농산물 제조·가공 및 식품산업을 활성화 한다. 창조경제혁신센터
공급률 관리를 골자로 한 수급조절 방안을 두고 양계협회와 육계협회가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닭고기수급조절협의회는 지난달 29일 열린 2016년도 제1차 닭고기수급조절협의회에서 공급률 관리를 통한 닭고기 수급조절 및 대책 방안에 대해 논의 했다.이날 협의회는 올해에도 2014년 원종계 잠정 쿼터제 폐지 이후 34%이상의 원종계 수입이 증가되고 신규회사의 종계 시장 진출로 인해 올해 종계생산 잠재력은 900만수 이상이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대로라면 올해는 지난해 대비 10%이상 닭고기생산이 늘어나 닭고기 가격 폭락이 우려됨에 따라 수
농업전망 2016 전망대회가 지난달 20일 서울, 22일 충청, 26일 호남, 29일 영남권 대회를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대회 개막을 알리는 서울대회는 농축산업계 인사들 1000여명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서울 양재동 소재 THE-K 호텔에서에서 열렸다. 이날 제 3부 산업별 전망과 이슈에서는 허덕 연구 위원을 좌장으로 우병준 연구위원이 한육우·낙농 수급 동향과 전망, 이형우 연구위원이 한돈·가금 수급 동향과 전망, 박인희 농협중앙회 축산자원국장이 젊은 축산! 후계자 육성방안을 발표한 후 집중 토론이 이어졌다. 다음은 이날 발
비상체계 가동…기관별 협력 강화 경남도, 상황실 24시간 가동공동방제단 75개반 동원소독 경남도는 FMD방역대책상황실을 도내 전 시·군, 축산관련 유관기관·단체에 설치하고 24시간 가동해 평소 가상방역훈련으로 구축된 기관별 협력체계를 통한 유기적인 FMD 방역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경남도는 전북 김제를 비롯한 FMD 발생지의 발생동향 및 역학관계를 분석하는 한편 현재까지 도내에서는 역학관련 축산시설, 차량, 사람 등은 없으나, 지속적인 역학 관련사항을 분석해 도내 FMD 유입 차단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특히, 경남도는
2016년 축산업 기상도 - 오리 AI 소강상태 일단 안도…질적 성장 노력할 때이 강 현 전무 한국오리협회 2015년도 오리산업의 가장 큰 이슈는 2014년과 마찬가지로 AI였다. 2014년 9월 재발한 AI는 2015년 6월까지 지속되었으며, 소강상태를 유지하다가 2015년 9월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다시 재발하여 11월 15일이후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으나 철새의 집중 도래시기에 접어들면서 재발 가능성이 있으므로 AI에 대한 경계심을 늦출 수 없
사회= 올해는 축종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어떠한 성과가 있었는지 되짚어보고 내년도의 사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고자 한다. 황엽 전국한우협회 전무= 한우고기 가격이 제 값을 받은 지 이제 겨우 6개월 남짓이다. 공급과잉에 따라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던 한우가격이 ’15년 들어서야 비로소 반등했다. 좋을 때일수록 어려울 때를 준비해야 한다는 말처럼 올해에는 더욱 더 할 일이 많다. 가격은 다소 회복을 했지만, 김영란법, 무허가 축사 양성화 등 산업 현안이 아직도 산재해있는 상황이다. 또한 가격 하락에 대비해서 안정적이고 합리적인 가
■ 오리 농장·식당 등 AI 폭탄 몸살 20만마리 대대적 살처분보상금 지자체마다 달라농가 대책마련 강력 반발의무자조금 출발 했지만거출금 절반 수준에 그쳐F1오리 단속 자격 요구도 올해에도 오리업계는 AI발생으로 어려운 한해를 보냈다. 지난 9월 전남 나주·강진을 시작으로 전남지역에서만 14곳에서 AI가 발생했다. 특히 이번 질병확산은 오리농장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전통시장, 식당, 중간상인 등 산업저변에 다양하게 나타나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기도 했다.올 한해 AI로 인해 살처분된 오리는 20만 마
■양돈마릿수 사상 최고에도 안정세 자조금 소비촉진 실효캠핑문화 확산도 한몫환경부 축산규제 강화잇따른 가축질병 발생영세농가 폐업 속출케후계농 육성 첫발 의의 2015년 한돈산업은 2014년 12월 FMD 발생과 올 4월 메르스 사태의 여파와 경기 불황 심화로 인한 한돈 소비심리 위축이 전망됐다. 그러나 년 초의 이 같은 전망과는 달리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돼지가격이 kg당 4900원대(탕박 기준)의 안정세를 기록했다.돼지 사육두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출하두수도 크게 늘었다. 여기에 돼지고기 수입량도 확대되면서 전체적인 돼지고기
■ 한우 깊고 긴 불황 탈피…대가는 달았다 마리수 감소 값 상승 기대속정부 추석 앞두고 대책 마련할인 판매·도매시장 풀 가동상향 안정…소비증가 큰 몫등급제 개선 찬반 팽팽 미결한우고기 수출 가능성 열어 올 한해 한우산업은 하반기 들어 도매시장 가격이 급·등락을 거듭하며 잠시 요동쳤지만 ‘도매시장 개설 이래 최고’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호황을 누린 한해였다.도축두수가 전년 대비 다소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던 가운데 6월부터 상승세를 타기
목초 생육에 적합한 자연환경을 보유한 독일은 역사적으로도 낙농이 번창했으며, 지금은 EU 최대의 원유생산국이다. 독일은 저탄소 친환경정책 기조 아래 축산분뇨를 활용한 바이오가스 전력생산은 농외소득으로 농가소득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전력회사에서 농가가 생산한 전력을 보다 높은 가격으로 사들여 독일의 농가소득에서 전력생산은 가장 큰 부분으로 자리 잡고 있다. # 쿼터제 폐지 이후 원유 생산량 지속 증가 독일은 쿼터제 하에서도 낙농여건이 유리한 북서부지역의 생산기반 확대를 착실하게 진행해 왔고, 쿼터제 폐지 후에는 이러한 흐름에
# 천혜자연을 품은 ‘스위스’스위스 하면 누구나 구멍이 숭숭 뚫린 노란 에멘탈 치즈와 광활한 초원 위에서 풀을 뜯어먹는 소들이 거닐고 있는 모습을 상상한다. 실제로도 국토 면적의 30%가 구릉지대를 이루고 있으며 정부차원의 자연경관 보호·보수사업 비중이 크다. 스위스 낙농가들은 고품질의 원유 생산으로 인한 부가가치 창출만큼 환경을 보호하면서 자연경관을 훼손하지 않는 것 또한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농업이 관광업에 필요한 목가적인 풍경 조성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산악지역의 지역사회 구성요소로서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산업이라는 것에 대해
세계 최대의 원유생산을 자랑하는 유럽의 낙농산업이 갈림길에 섰다. 지난 30년간 지탱해 온 유럽연합(EU) 국가별 우유 생산량 할당제(쿼터제)가 올해 4월부터 폐지되면서 전환기를 맞이했다. 우유 생산량 제한정책의 폐지를 맞아 유럽의 낙농업계에는 희비가 갈리고 있다.EU는 세계 낙농시장에서 주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치즈 등 많은 낙농제품을 수출하는 선진 수출국으로 EU 유제품 수급 동향이 국제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어 세계 낙농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우리나라 낙농업 또한 EU의 수급 상황의 영향권에 있다. 유럽의 값싼 유제품의
11월 1일을 한우의 날로 지정해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은 ‘2015 한우의 날’ 기념행사가 3일 서울광장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열렸다.먼저 지난 3일 서울광장에서 농협중앙회 주관으로 열린 기념행사는 ‘흥해라 우리한우, 흥겨운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으로 어려운 환경에서 묵묵히 산업을 지켜 온 한우 농가를 격려하고, 한우를 사랑하고 성원해 준 국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한우 사랑 축제로 마련됐다.기념행사에는 이준원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과 홍문표·윤명희 국회의원, 이기수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 김홍길 전국한우협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