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친화적 축산[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축산업은 생명산업의 핵심이다. 식생활 패턴 변화로 인해 축산물 소비량이 증가하면서 인류에게 가장 필요한 미래 산업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후 가축 사육 마릿수가 늘어났고 이는 가축분뇨 처리 문제로 이어졌다. 축산분야 탄소저감과 ESG경영 실현은 중대한 과제로 떠올랐다. 농식품부는 이러한 과제 해결을 위해 저탄소 사양관리와 가축분뇨 적정 처리 등을 통한 축산분야 온실가스 배출 저감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 농축산 분야 종사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성장동력
[축산경제신문 권민 기자] 축산업이 오염산업이라는 낙인이 찍힌 채 부정적 인식이 팽배해지고 있는 것과 관련 이러한 인식이 편향되거나 잘못된 지식 전달에서 비롯됐다는 점을 부각시키며 전면에 나서고 있는 것이 바로 (사)나눔축산운동본부(이하 나눔운동본부)다. 2012년 2월에 출범한 나눔운동본부는 이러한 부정적 인식에 대응해 조직적이고 지속적이며 체계적인 사회공헌 실천운동을 주도하자는 데 인식을 함께한 범 축산업계(축산농가·단체·협회·학계)는 물론 소비자단체까지 자발적으로 참여한 ‘자아 성찰’을 목적으로 10여 년간 활동해 오고 있는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포스코 포스맥(PosMAC)을 이용한 무용접 방식 공법으로 우사를 시공한 국내 첫 사례가 있어, 현장을 찾았다.주요 골조로 사용한 포스맥은 포스코에서 개발·생산하는 녹이 잘 슬지 않는 강철이다. 이를 이용해 용접이 아닌 볼트를 조여 조립하고, 대부분 공정을 공장에서 실시해, 현장 작업 비중을 최소화함으로써 소음과 분진 발생량을 크게 줄였다. 공사 기간 단축과 비용 절감은 물론 탄소중립과 ESG경영도 실현하고 있다. 이는 축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 사례의 주인공은 경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치유농업이 농업·농촌의 새로운 가치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치유농업은 농업의 치유 효과를 활용해 국민 건강을 증진시키고, 사회적·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을 의미한다. 무엇보다 농촌이 소멸하고 있는 시대에서 농촌을 치유와 휴양의 공간으로 인식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됨에 따라 치유농업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희망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치유농업은 확산되는 추세다. 2021년 3월 ‘치유농업 연구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치유농업 연구개발과 제도 마련, 농업서비스 제공 등으로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홍정은 대리는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안살림을 도맡고 있다.회원사 관리와 회계부터 매달 발행하고 있는 월간육류유통 작성·편집·검수까지 협회 업무 전반을 책임지고 있는 홍일점이다. 여기에 공지사항, 수출입실적, 언론사 스크랩, 시세정보 등 홈페이지도 관리하고 있어 눈코 뜰 새 없이 하루를 일주일처럼 보낸다. 이렇게 14년간 협회 업무를 알뜰하게 챙겨온 홍 대리에게 요즘 고민이 부쩍 늘었다. 협회가 예전에 비해 업계로부터 점점 인정을 받고 규모도 조금씩 커져 직원으로서 뿌듯함을 느끼고는 있지만, 회원사 의견을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농축수산물 소비자 물가 안정을 위해 8월 31일부터 9월 28일까지 ‘추석맞이 농축수산물 할인대전’을 개최한다. 소비자는 대형마트와 온라인몰 등에서 최대 6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지에스(GS) 리테일, 수협바다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등 26개 대형·중소형 마트 등과 11번가, 마켓컬리, 쿠팡, 우체국쇼핑, 수협쇼핑, 남도장터 등 33개 온라인 쇼핑몰이 참여한다. 전통시장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축산자조금 기능 강화 등 제도 개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요 골자는 자조금 특수법인화와 사용 용도 개선이다. 지난 18일 농식품부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에서 현재 운영 중인 자조금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축산자조금 제도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농식품부는 현행 제도가 농가에 단기적으로 이익이 되는 소비 홍보 중심의 자조금 집행으로 산업 현안에 대한 대응에 소홀하다는 것을 지적하는 한편, 자조금 집행 효과성 제고를 위한 제도적 장치 미비, 예산집행, 금융거래 등 모든 업무가 위원장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6·7월 집중호우 피해와 관련해 정부가 한시적으로 가축이 폐사해 어린 가축을 새로 입식하는 비용 전액(기존 50%)을 보조한다. 또 피해가 큰 농가가 어린 가축이 자랄 때까지 소득 공백이 생기는 것을 감안해, 피해 규모별로 최대 520만원(2인 가족 기준)의 특별위로금을 지급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3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농축산물 피해 지원금 상향·확대 방안을 발표했다.이와 함께 농기계와 생산설비 피해도 지원한다. 자연 재난 피해로는 최초다. 5000만원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올해 추석부터 청탁금지법상 명절 농축수산물과 그 가공품 선물 상한액이 기존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된다. 국민권익위원회 전원위원회는 지난 21일 이같은 내용의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또 이번 추석 선물기간(9월 5일~10월 4일)에 맞춰 내달 5일 전 입법 절차를 신속히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이와 관련해 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전국 축산농가와 관련 단체는 이번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명절 선물기간은 설날·추석 전 24일부터 설날·추석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충남 아산시 소재 보선농장 김태호 대표는 “좋은 일이라면 언제나 참여한다”라면서 나눔축산운동에 참여한 계기도 조합에 놓인 나눔축산운동 책자를 보고 가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축산인이라면 당연히 가입해야 한다는 생각에 자발적으로 나눔축산운동에 후원농가로 참여하고 있는 김태호 대표. 그는 “나 혼자 나서서 누군가 돕는다는 것은 쉽지 않지만, 전문 기관이 나서 축산농가의 뜻을 이뤄준다는데 동참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최근 들어서는 지역사회 내에서 축산업의 입지가 위축되고 있다는 것이 더 크게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하 농진원)이 ‘투자용 기술평가 지원사업’ 홍보 강화에 나섰다.지원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하에 기술평가기관으로 지정된 농진원을 비롯한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등 13개 기관에서 시행하고 있다. 농진원은 지난 2010년 농식품부가 지정한 농식품 분야 유일한 기술평가기관이다. 기술평가에 소요되는 비용은 국고로 지원된다. 평가 1건에 220만 원이 소요되는데, 이 중 부가세 20만 원을 제외한 20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기업부설연구소, 연구개발전담부서를 보유한 농식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농촌진흥청은 9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2023년 농어업인 등에 대한 복지실태조사’를 실시한다.농어업인 등에 대한 복지실태조사는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지역 개발 촉진에 관한 특별법’과 ‘농어촌주민의 보건복지 증진을 위한 특별법’에 근거한 국가승인통계(제114037호)이다.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행정안전부 등 15개 부처가 농어촌 특성에 맞는 복지 증진과 지역개발 시책 수립 및 시행 등 정책을 세울 때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중요한 통계다.조사는 매년(1년 차 종합조사, 2~5년 차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물품질평가원(이하 축평원)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우리 한우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하반기 ‘저탄소 축산물인증’ 희망 농가를 모집한다.시범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저탄소 축산물인증은 축산물 생산과정에서 저탄소 농업기술을 적용하여 온실가스 배출량을 10% 이상 줄인 농가를 대상으로 한다. 저탄소 인증 축산물은 인증 마크가 부착돼 있어 구매 시 소비자가 쉽게 구분할 수 있으며, 이력번호 조회를 통해서도 인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축산경제신문 신태호 기자] 전북수의사회(회장 이종환)는 지난 8일 전주 혁신도시인 만성중앙로 53-46 법조타운으로 이전 개소식을 가졌다.이 자리에는 허주형 대한수의사회 회장, 도홍기 전북수의사회 전 회장, 서석열·박은호 고문, 송희종 전 학술위원장과 임원 및 시군 분회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만성동 새 시대를 축하했다.전북수의사회는 1960년 6월 전주시 완산구 중앙동에 최초로 자체소유 회관을 마련해 회원의 권익증진 기능을 수행해 오다가 1972년 12월 덕진동에 3층 건물을 신축 이전해 지금까지 50여 년을 지내왔었다.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구제역 일제 접종 기간(소·염소)을 기존 6주에서 2주로 단축하고, 항체 검사 마릿수는 5마리에서 16마리로 확대한다. 도축장 검사를 강화하고 항체 양성률이 낮을 경우 즉시 과태료를 부과한다. 올해 말까지 소·염소 농장의 방역시설을 일제 점검한다. 구제역 발생농장은 전체 살처분을 원칙으로 한다.농림축산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의 구제역 재발 방지를 위해 가축방역 개선방안을 마련했다.이번 개정 내용을 살펴보면 자가접종 농장의 접종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소와 염소 일제 접종 기간을 단축한다. 기존 6주에서 자가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비합리적이고 내수시장을 위축하는 청탁금지법 가액을 정부에서 상향 개정해야 한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지난 14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청탁금지법 식사가액을 3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상향하고 선물가액의 범위에서 농축산물은 제외할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축단협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상기후의 영향으로 사룟값 등 축산물의 생산비는 대폭 상승했지만 금리 인상과 소비침체로 축산물 가격이 대폭 하락해 많은 축산농가들이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며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는 청탁금지법의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농촌진흥청이 어린이가 꿈꾸는 미래농업 그림 공모전 ‘나는 농업의 미래다’를 8월 14일부터 9월 2일까지 개최한다.참가 대상은 초등학생 또는 같은 연령대의 어린이이며, 평소 상상 속에 그려본 미래농업의 모습을 그림으로 자유롭게 표현해 응모하면 된다. 작품 접수는 8월 14일부터 9월 2일까지 ‘2023 농업기술박람회’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공모와 관련된 세부 사항도 확인할 수 있다. 수상작은 9월 11일부터 9월 16일까지 2023 농업기술박람회 누리집에 게시되며, 9월 1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지난 16일, 제1기 ESG 혁신보드(Board) 발대식을 개최했다.이번 행사에는 농정원 이종순 원장과 안재록 총괄본부장, 김기주 경영기획본부장, ESG 혁신보드 참여 직원 등 25명이 참석했다.ESG 혁신보드는 입사 3개월 이상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추천으로 구성됐으며, 인원은 총 15명이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회의를 진행하며 농정원의 ESG 경영 혁신을 위한 정책을 도출하고 반영할 계획이다.농정원에서는 혁신보드의 효과적인 운영과 혁신보드 참여 직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ESG 교육 등을 적극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농촌진흥청 신문팀장에 지난 8일자로 김경훈 국립식량과학원 밀 연구팀 농업연구관이 임명됐다. 김경훈 신임 신문팀장은 1983년생으로, 지난 2006년부터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농업연구사로 공직을 시작했다. 17년간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 국내산 밀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 과업을 수행해 온 밀 유전학 분야 전문가다. 주요 저서 및 논문은 △국내산 밀 전분 및 종실 경도 특성이 생면 품질에 미치는 영향 △국산 빵용 밀 품종의 사워도우빵 특성 평가 △근적외선 분광분석기를 이용한 밀 품질 분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이하 축평원)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축산 농가를 돕기 위해 따뜻한 마음을 모았다.축평원 박병홍 원장을 비롯한 임직원 16명은 지난달 21일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주시 연서면의 축산 농가를 방문해 축사 주변의 안전을 점검하고 토사 제거, 잔해물 정리 등 일손돕기 활동을 전개했다.또한, 축평원 충북지원 임직원은 지난달 25일 음성군 소재 축산 농가를 방문해 집중호우로 손상된 배수로 정비 및 복구 작업을 실시했다.향후 축평원은 피해 농가에 안전물품 등 일상 회복을 위한 물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