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지난 1일 오전 10시부터 실시된 농협중앙회 국정감사는 정대근 회장을 비롯한 증인들의 선서에 이어 농협중앙회 주요 업무추진현황 보고로 시작돼 오후 7시30분 의원들의 공통질의에 대한 답변을 끝으로 종료됐다.이인기 의원(한나라·칠곡)을 필두로 질의에 나선 의원들은 이양희 위원장을 포함 한나라당 소속 12명, 민주당 소속 5명, 통합신당 4명, 비교섭 1명(오장섭 의원) 등 22명으로 한나라당 소속 의원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이들 의원들은 농협개혁에 초점을 맞췄고 농가부채경감 지원, RPC 부실 및 농협브랜드미 품질관리, 농업통상 대응책, 금융사고, 농축산용기자재 부가세 영세율 적용 등 올해 말 시한이 만료되는 농업분야 조세감면 혜택 만료에 대한 대책 등에 질의를 집중하고 답변을 요구했다.○
6월 상순에서 7월 하순까지 실시된 병아리 렌더링 사업 영향으로 8월 육용 실용계 병아리 생산수수는 전년동기보다 22.1%, 7월보다는 34.0% 감소했다.8월 육계 가격 상승으로 9월 육용 실용계 병아리 생산수수는 전년동기보다 4.6%, 8월보다는 2.5% 감소하는데 그친 3200만수로 추정된다.8월 하순에 고온 다습한 기후로 출하가 지연되었으나 최근 육계 생산성은 전반적으로 전년보다 호전된 것으로 보인다.병아리 생산수수가 감소하여 10월 육계 사육수수는 전년동기보다 10.5% 감소하나 9월보다는 5.5% 증가한 4551만수로 전망된다.2003년 1∼7월까지 육용 종계 병아리 입식수수는 전년 동기간보다 20.9% 감소한 229만수였다. 그러나 8월 육계 가격 상승과 2004년 복경기를 대비하여 평년수준(3
유기축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유기사료를 급여하는 것이다. 유기축산물을 생산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가축이 섭취하는 사료의 유기여부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이다. 이에 강원대학교 동물자원과학대학 오상집 교수는 지난달 26일 한국단미사료협회 주최로 서울시 서초구 소재 센트로호텔에서 개최된 '제4회 국제심포지엄'에서 유기사료의 개념을 비롯해 종류, 수급방안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발표했다.다음은 오상집 교수가 이날 '친환경 축산물 생산을 위한 사료의 이용효과'란 주제로 발표한 내용 중 유기사료 활용방안을 중점적으로 요약한 것이다. (편집자)◆친환경 유기사료의 활용방향친환경 유기사료를 활용하고자 할 경우 유기가축의 특성을 파악하고 유기사육조건의 특성을 우선 파악해야 한다. 유기가축을 선발할 경우 일반 가축과는 달리 생
전국한우협회 창립 4주년 기념식 및 제 3회 한우인의 날 행사가 지난달 30일 경주시 보문관광 단지내 서라벌광장에서 농림부 김주수 차관보와 이의근 경상북도지사를 비롯 김건태 농단협회장 등 축산관련단체장과 한우농가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한우농가에 새로운 활력을 심어주고 단합을 통한 한우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각 도별 줄다리기와 공굴리기 등 체육대회로 기념 행사를 시작 한 뒤 연예인 초청 공연과 한마음축제 행사 진행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한우농가들의 유대 강화를 도모했다.전국한우협회 남호경 회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한우협회는 99년 창립 후 4년의 짧은 연혁에도 불구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쳐 생산자단체로서의 자리 매김을 확실히 이뤄냈다”
지난 70∼80년대 고도성장을 구가하며 외형적으로 급팽창했던 국내 사료산업이 최근 ‘살아남기’를 고심해야할 만큼 어려운 국면에 처해 있다. 축산경제신문은 창간 13주년 특별기획으로 사료산업의 현황과 과제를 조명해 봤다. (편집자)우리나라 배합사료공장의 기원은 지난 1946년 서울 용산구에 설립한 중앙사료공사로서 삽과 배합기로 배합하는 원시적인 가공수준이었다. 그러나 1961년 이후 유축농업 장려시책에 따라 일정한 저장시설이나 분쇄기를 갖춘 민간사료공장이 생겨났다. 그 후 1968년부터 축산진흥 4개년 계획으로 70년대와 80년대 경제발전에 따른 축산물 소비증가와 함께 고도성장기를 맞았다.■사료산업의 발전과정 및 현황그 결과 2002년 1월1일 현재 배합사료 제조시설 능력은 일산(
농협개혁위원회가 최근 농협법 개정 검토(안)을 의결, 정부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농림부는 내부 검토와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이번 정기 국회에서 법개정 추진 방침을 밝혔다. 다음은 농협개혁위가 의결한 농협법 개정 검토(안) 전문이다. (편집자)1.중앙회 관련사항●중앙회장의 비상근 전환(복수의견)▲현행: 회장은 상임.▲검토의견―농협의견: 비상근으로 전환.―사유: 중앙회장이 교육지원사업을 전담하는 현행 상근회장 체제는 농장활동에 전념하기가 곤란하므로 비상근 회장 체제로의 전환이 필요.현재 회장이 전담하고 있는 교육지원사업부문을 전문 경영인에게 이양하고 경영감독 기능을 강화하여 이사회 기능강화를 통한 효율적 업무 추진이 가능.대표이사 및 조합감사위원장은 회장이 대의원회의 동의를 얻어 임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는 지난 22일 농림부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하고 농산물시장 개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농업통상 대책, 태풍 피해 복구지원 방안, 부채 경감 및 내년도 예산 확보 대책 등을 촉구했다. 이날 국감에서 농업통상정책과 관련 이방호 의원(한나라·경남 사천)은 "지난 칸쿤 각료회의 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명확히 진단하기 위해 비공개 회의를 열어 향후 협상전략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이인기 의원(한나라·경북 칠곡)은“정부가 농업협상에서 개도국지위 유지를 위해 그동안 어떤 활동을 벌여 왔으며 향후 전략은 어떤 것인지 구체적으로 밝히라”고 추궁하고 “정부 당국의 최고위 인사가 쌀시장 개방이 불가피하다고 언급한 것은 정부가 농업협상 전략을 바꾸려는 의도가 아닌가”라고 따졌다. 정세균 의
지난 12일 제14호 태풍 ‘매미’가 휩쓸고 간 부산, 경남지역은 말 그대로 아수라장이었다.강타한 태풍에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경남지역은 16일 오후 6시 현재 55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되었으며 재산 피해규모는 1조5천6백2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경남도 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이날 현재까지 도내에서는 1만1천1백53세대 2만8천2백66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주택전파 5백19동, 반파 1천5백45동, 침수 5천3백46동의 주택피해와 선박피해 7백57척에 이어 1만1천9백77ha의 농경지가 유실 또는 매몰되는 피해를 입었고 3천8백38억5천5백만원에 이르는 축사 및 수산양식 시설과 비닐 하우스 피해를 당해 사유시설 피해규모가 4천3백22억6천만원에 달했다.공공시설 피해도 엄청
중국이 고품질 '자포니카' 쌀 생산기지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과 중국농업과학연구원이 '중국 쌀산업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최근 국내에서 공동 개최한 워크숍에서 확인됐다.이 워크숍에서 주제를 발표한 중국농업경제연구소 연구원 등 전문가들은 '자포니카' 쌀을 주로 소비하는 한국과 일본이 중국쌀 수출 대상국이라고 밝혔다.이들은 또 중국산 '자포니카' 쌀의 가격 경쟁력은 물론 품질 경쟁력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밝히고 중국은 쌀 생산의 비교우위를 지켜 쌀 순수출국으로서의 지위 유지는 물론 수출량을 점진적으로 증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여 국내 쌀 재배농가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다음은 이들이 발표한 내용을 주제별로 요약한 것이다.■ 리소핑(중국농업경제연구
오는 1일부터 14일까지 멕시코 칸쿤에서 열리는 제5차 WTO 각료회의를 앞두고 공정한 협상을 촉구하기 위해 열린 전국 농협조합장대회는 빗속에서 시작돼 종료됐었다.전국에서 상경한 농협조합장들은 빗속에서 머리띠와 어깨띠를 두르고 준비한 피킷을 들고 대회장에 입장, 대회에 앞서 연단에서 거행된 기원제를 비장한 모습으로 지켜봤다.공정한 WTO 협상과 우리 농업·농촌 회생을 기원한 기원제는 정대근 농협회장이 초헌관, 박석휘 농업경제 대표이사가 아헌관, 이봉주 상임감사가 종헌관으로 위촉돼 10여분간 거행됐다.○…농협조합장들은 기원제가 마무리되고 개회 및 국민의례에 이어 강성국 농협 농업통상위원장(경북 평은농협조합장)의 경과보고와 정대근 회장의 대회사, 최성희 농가주부모임 회장과 김혜정(탤런트·연예인
11일은 우리 민족의 최대 명절인 추석이다. 추석 밑에는 제수용품과 함께 각종 선물 수요가 급증한다. 그래서 유통업계는 추석 대목을 겨냥, 다양한 선물 상품을 개발 준비하고 판촉에 열을 올린다. 올해 추석은 지난해보다 10일 가량 빠른데다 지난 8월 중 '8월 장마'를 실감케 할 정도로 비가 잦아 사과, 배 등 과일류의 생육이 부진, 우리 농축산물의 추석 대목이 예년 같지 않을 것으로 관측되기도 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매년 우리 농축산물로 선물세트를 준비, 특수를 누렸던 생산 및 유통주체들은 올해 선물용 우리 농축산물 확보에 애를 먹었다.농축산물 전문 쇼핑몰 운영 주체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농협 인터넷하나로클럽을 비롯한 우리 농축산물 인터넷쇼핑몰 운영 주체들은 한우, 사과, 배, 꿀 등 우
제30회 강원도한우경진대회 시상식이 지난달 29일 철원공설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강원도 및 시·군 관계자, 입선 축주 및 한우농가, 각 지역축협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이날 시상식에서는 김수만씨(홍천군)가 출품한 암소가 암소부문 최우수축으로 뽑혀 상장과 상금 150만원을 수상했고 최돈흥씨(양양군)가 출품한 수송아지가 수송아지 부문 최우수축으로 선정돼 상장과 부상을 수상하는 등 부문별 입선 축주들이 표창을 받았다.이날 시상식에서 김진선 강원도지사는 이지수 농정산림국장이 대독한 치사를 통해 축산농가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강원도는 지역특성을 살릴 수 있는 '강원형 한우'의 보증종모우를 선발 육성, 강원한우 차별화를 도모하는 한편 지역별로 특성화한 한우광역브랜드 개발
제주도내 한우사육두수는 96년 3만3천691두까지 증식된 후 2002년 9월 1만5천661두까지 감소했으나 2002년 12월 1만5천784두, 2003년 6월 현재 1만9천722두로 증가하고 있다.사육규모도 100두 이상 사육농가의 사육두수는 늘고 있는 반면 10두 미만 부업규모농가의 사육두수는 감소하고 있다.사육두수 감소에 따라 도내 도축두수도 함께 하락하여 98년 도축수는 9천696두를 기록했으나 2002년 2천136두로 도축두수는 급격히 하락하고 있다.이에 따라 제주도는 중산간지역의 초지 자원과 연중 방목 가능한 지역여건을 이용, 한우송아지 생산기지 조성을 통한 사육두수 확보와 농가소득 증대를 꾀하고 있다.도는 10만두(3만5천두 내륙지역 공급)의 한우생산을 목표로 오는 2010년까지 한우입식, 개량 및
■ 돼지6월 돼지 사육두수는 905만1천두로 전년 동기보다 3%(26만두) 증가했다. 모돈수는 98만 5천두로 전년 동기보다는 2.8%(2만 7천두) 증가했다.6월 사육호수는 1만5,390호로 전년 동기보다 11.4%(1,990호) 감소했다. 호당사육두수는 588.2두로 전년 동기보다 16.3%(82두) 증가했다. 1,000두 미만 사육농가의 사육두수는 전년 동기보다 6.4%(17만 1천두) 감소했고, 1,000두 이상은 7.1%(43만 1천두) 증가해, 1,000두 이상 사육농가의 사육두수가 전체 사육두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2%를 차지했다.1∼7월 배합사료 생산량은 321만 3천톤으로 전년 동기간보다 3.4% 감소했다. 모돈용 사료생산량은 64만3천톤으로 전년 동기간보다 2.2%, 젖
한우 산지가격은 추석이후에도 사육감소 등의 원인으로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돼지는 불황으로 인한 소비위축에도 불구하고 사육두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가격하락을 예고,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다음은 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정보센터가 지난달 25일 발표한 축산관측 전망을 요약한 것이다. (편집자)■ 한육우6월 한육우 사육두수는 142만 3천두로 3개월전에 비해 8만6천두 증가했다. 한우는 7만3천두, 육우는 1만 3천두 증가했다. 6월 가임암소두수는 송아지 산지가격의 강세로 3개월 전에 비해 2만2천두 증가한 59만7천두였다. 연령별로는 송아지 생산 증가로 1세미만이 3개월 전에 비해 4만 5천두 증가했고, 1∼2세와 2세 이상은 출하감소로 각각 2만 4천두와 1만7천두 증가했다.올 1∼7월 한
DDA·FTA·쌀 재협상 등에 대비한 농업·농촌 종합대책(안)이 지난 18일 열린 제3차 고위 당정정책조정회의에 상정돼 논의됐다. 정부와 민주당 고위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농정 비전 및 정책방향과 주요 정책과제에 대한 보고와 설명에 이어 향후 추진계획이 협의됐다. 다음은 고위 당정정책조정회의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편집자)제3차 고위 당정정책조정회의에서 정부측은 FTA, DDA 농업협상, 쌀 재협상에 대비해 참여정부 농정의 기본 틀을 확립하고 투융자계획 제시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하고 농업·농촌비전을 보고했다.농업구조를 전업농 중심으로 개편, 지속 가능한 생명산업으로 발전시키고 전업농은 도시근로자 수준의 안정된 소득을 확보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한편 영세·고령농은 경영이양 직불금 및
전북대학교 이부웅 교수가 '국제 유가공 기술개발 동향 및 중점개발방향'이란 연구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 다음은 보고서 내용중 유가공 기술개발의 국제적 동향과 국내 유업체의 중점개발 방향을 요약한 것이다. 유제품 수요 확대·창출 유가공기술 개발이 관건낙농은 아시아 국가에서는 잘 발달되지 않고 기후가 온화한 유럽내 지중해 연안이나 중동에서 발전했다. 이러한 자연적인 조건 때문에 아시아 지역은 고고학적으로 낙농지역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날은 낙농후진국이 되었다.2차 세계대전 이후 서구의 문명과 아울러 서양의 낙농이 아시아에 정착돼 상당한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발전속도가 느리다.우리나라에서 낙농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아직도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발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의 낙농발전방
농림부는 WTO/SPS협정문의 지역비발생 인정 조항과 관련한 올바른 이해를 위해 생산자단체·학계 및 농가 등과의 협의를 거쳐 정리한 내용을 문답형식으로 정리해 발표했다.다음은 질병 비발생지역 인정관련 문답이다. (편집자)Q:왜 제주도산 돼지고기만 일본 수출을 추진하려고 하는지?A:우리나라는 지난해 11월 국제수역사무국(OIE)으로부터 구제역 청정국지위를 회복한 이후 일본과 돼지고기 수출재개를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그러나 금년 3월 우리나라에 돼지콜레라가 발생했고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돼지콜레라 예방접종을 실시했기 때문에 수출협의가 지연됐다. 일본측은 현재 일본의 돼지고기 수입위생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제주도산 돼지고기를 우선적으로 수입 허용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하고 있는 실정이다.Q:WTO/SPS와
축산업계 및 학계가 충격 속에 대 정부 강경 투쟁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천명했다. 농림부의 '축산국 폐지(안)' 때문이다. '축산국 폐지'는 전국의 축산인들에게는 물론 축산업계 및 학계에 큰 충격을 안겨 주었다. 이 같은 '축산국 폐지 방침'은 허상만 농림부장관이 취임 직후 대통령에게 농정 현안 과제 등 주요 업무를 보고하면서 농림부의 기능 혁신 및 명칭 변경과 조직 개편안을 보고함으로써 더욱 구체적으로 가시화 수면 위로 떠올랐었다. 농림부의 '축산국 폐지' 배경과 파장, 축산업계 및 학계의 입장을 정리해 본다.허 장관이 대통령에게 보고한 농림부 기능 혁신 및 명칭 변경, 조직 개편안은 '농림부 업무혁신추진단'의 작품(?)이다.참여정부 출범 후 구성됐던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의 지침에 따라 농림부 4∼6급 직원
지난 5∼6월 중 급증 추세를 나타냈던 돼지 유·사산 발생 원인을 놓고 피해를 입은 양돈농가 및 관련 단체와 정부 관계당국이 견해 차이를 보이며 대립하는 양상마저 띠어 원인 규명이 요구되고 있다. 정부 관계 당국은 "뇌심근염과 파보바이러스가 주요 원인일 수 있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는 반면 피해 양돈농가 측은 "돼지콜레라 백신접종에 의한 후유증이 분명하다"면서 철저한 원인규명을 바라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돼지 유·사산 발생 갈등 실상과 전문가들의 견해를 알아본다.대한양돈협회(회장 김건태)는 지난 5∼6월 중 돼지 유·사산이 급증하자 전국 각 지부를 통해 발생 및 피해 상황을 파악했었다. 이 과정에서 지난 5∼6월 중 돼지 유·사산이 지난해 동기대비 2.5배 가량 증가한 사실을 확인했다.또 유·사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