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소비의 새로운 지평을 연 한우 숯불구이축제가 또 한 번 전국을 달궜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전국한우협회는 가정의 달을 맞아 전국각지에서 대대적인 한우 할인행사 및 숯불구이 축제를 벌였다.첫 시작을 알린 서울축제는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서울 성동구 소재 살곶이 체육공원에서 열린 숯불구이 축제에는 사흘 내내 많은 소비자들이 현장을 찾았다. 한우숯불구이존에서는 1등급 한우 등심 100g을 단돈 5500 원에 판매해 소비자들이 한우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쏟아지는 장대비도 가금농가들을 막지 못했다.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 여의도벌은 전국에서 모인 5000여 가금농가들로 빼곡히 들어찼다.이들은 우비를 입고 한 손엔 ‘정부의 AI 대책 즉각 철회하라’‘정부는 무허가축사 대책 마련하라’라는 문구가 인쇄된 피켓을 들고 내리는 비를 맞으며 자리를 지켰다.연세 지긋한 어르신부터 젊은이까지, 나이와 성별은 달랐지만 이들의 머리와 팔에는 하나같이 빨간 띠가 둘려 있었다.지난 18일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개최된 ‘정부의 AI방역대책 규탄집회’의 모습이다.가금단체협의회는 지난 18일 여의도
농협 축산경제와 나눔축산운동본부는 지난 10일 ‘클린UP 축산환경개선의 날’을 맞아 경기도 양평군 소재 모돈 100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늘푸른농장’에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 나무를 심고, 축사 주변을 정리했다.이날 행사에는 김태환 축산경제대표, 임한호 친환경축협조합장협의회장(김포축협 조합장), 윤철수 양평축협 조합장, 한경섭 나눔축산운동본부 사무총장, 농협경기지역본부 부본부장, 장일 농협사료 전무, 김현식 산림조합중앙회 부회장, 양평군지부장, 최현규 농협사료 군산바이오장장 등이 참석했다.김태환 대표는 “축산업의 비중이 커지고 있
농림축산식품부가 AI·FMD 방역 개선 대책(안)을 마련하고 있다. 방역 대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유례없는 공청회·대토론회·협의회·간담회 등을 연이어 실시하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 중이다. 농축산부는 그 일환으로 지난달 2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회의실에서 축산관련단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그러나 축산농가들은 대책(안) 곳곳에 만연한 독소 조항들 때문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다음은 이날 간담회에서 불거진 핵심 쟁점을 정리했다. # 산란계 케이지 면적 상향산란계 케이지 면적기준을 기존 마리당 0.05㎡에서 0.075㎡로 상향한다
AI 여파에 따른 가금산물 가격안정을 위해 정부가 또다시 ‘항공운송비 지원’과 ‘할당관세’ 카드를 빼들었다.정부는 미국 AI 발생에 따른 미국산 수입중단 조치가 국내 가금산물 가격상승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지난 10일 신선란에 대한 항공운송비 재지원 방침을 밝힌데 이어, 지난 13일에는 외국산 닭고기에 대해 4월초부터 할당관세를 적용할 계획임을 시사했다.BBQ 등 일부 프랜차이즈업체가 AI 발생에 편승해 치킨가격을 인상하려는 움직임이 있어 닭고기 가격안정에 강력 대응키로 했다는게 정부 측의 부연이다.그러나 이같은 정부의 수입지원 방침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우려됐던 농축산물 거래와 외식소비 위축이 현실로 증명됐다.법 시행 이후 백화점, 대형마트, 농협유통을 대상으로 한 선물세트 판매실적 조사 결과 농축수산식품을 포함한 설 식품 선물세트 판매액은 지난해 설 대비 14.4%가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중 국내산 농축산물 판매액은 전년 설보다 25.8%가 감소한 가운데 국내산 소고기 판매는 24.4%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면서 심각한 한우산업의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법 시행 이후 도매시장, 유통업체 거래실적과 통계청, 한국은행의 통계자료를 참고해
농협경제지주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1일부터 ‘3시 3끼 우리 한돈, 3.3오오 우리 한돈’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전국적인 할인행사를 실시했다.3.3데이를 맞아 5일까지 진행된 금번 행사는 전국 농협유통 하나로클럽·마트 등 45개점에서, 목우촌프로포크, 도드람한돈, 포크밸리, 장군포크, 허브한돈 등 농협 유명 브랜드 삼겹살을 49% 할인된 100g에 1090원 가격으로 판매했다.또한 전국 농협지역본부와 양돈농협에서는 이달 말까지 지역행사 등과 연계하여 시식행사 등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며, 삼겹, 등심, 다리살, 육가공품 등
FMD가 지난 5일 충북 보은에서 발생했다. 이후 9농가에서 발생해 살처분 두수는 16일 현재 21농장 1425두에 이른다. 예방적 살처분을 포함해 젖소 4농장 428두(충북 보은 3건 328두, 경기 연천 1건 100두), 한육우 17농장 997두(전북 정읍 6건 339두, 충북 보은 11건 658두)를 살처분 했다.방역당국은 FMD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전국 소 283만두에 대한 일제접종을 마친데 이어, 발생지역인 보은·정읍과 인접한 5개 시도 14개 시군 우제류(소 제외, 72만 3000두)에 대한 일제
■ 농축산부 합동 업무보고 외식산업 중장기·방역 대책 3·4월 발표농업인 경영안정·국민불편 최소화 목표6차산업·스마트 팜 확산 성장산업 정착 농림축산식품부가 정책을 추진하는 주요 기관 간 소통 및 정보교류 강화, 농정방향 공감대 형성을 위한 ‘2017 농림축산식품분야 합동 업무계획 발표회’를 지난달 25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개최했다.이번 합동 업무보고는 매년 초 관례적 형식에서 탈피, 농촌진흥청과 소속·산하기관을 비롯해 생산자·소비자 단체, 관련 학계 등 400여명 등 대규모 인원이 참석한 첫 합동 업무보고회다.1부 각 기관별
농업전망 2017 대회가 닻을 올렸다. 대회 개막을 알리는 서울대회는 농축산업계 인사들 1000여명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서울 소재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제 3부 산업별 전망과 이슈에서는 허덕 연구위원을 좌장으로 이형우 연구위원이 한육우·한돈 수급 동향과 전망, 김형진 연구위원이 가금 수급 동향과 전망, 지인배 연구위원이 원유 수급 전망 및 낙농산업 구조개선 방안을 발표한 후 집중 토론이 이어졌다. 다음은 이날 발표된 축산물 수급 동향 및 전망과 낙농산업구조개선 방안을 요약·정리한 것이다. # 축산 동향 및 전망2017년 한우
김태환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가 취임 1주년을 맞아 지난 11일 ‘2017년 농협경제지주 원년의 해’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5가지 중점 추진과제」를 발표했다.김 대표는 이에 앞선 6일 축산경제 업무보고회에서 기존 농협중앙회의 틀에서 ‘농협경제지주’로 완전히 탈바꿈하는 올해를, 축산경제가 지속적으로 발전하느냐 아니면 피 튀기는 선점경쟁에서 뒤져 사라지느냐 하는 절체절명의 시기이므로 이 골든타임을 적절히 활용하자고 강조한 바 있다.특히 국내 축산업이 20여년 동안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고속 성장을 통해 농촌경제의 주력 산업으로
부정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 이하 김영란법)이 시행된 지 100일(1월 5일)이 지났다. 김영란법은 우리 사회를 공정하고 깨끗하게 바꿀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다. 실제로 최근 한국행정연구원이 일반인과 기업인, 공직자 등 356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85.1%가 시행에 찬성하고 82.5%는 부조리 관행·부패문제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하지만 시행 이후 예견된 부작용은 현실화되고 있다. 소비심리 위축·경제 악영향과 함께 일부 업종이 타격을 받고, 그 파급효과가 소외계층까지 번지고 있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특히 농축수산업
“조합원 및 조합발전을 지향하는 조직체계를 완전히 구축하며 협동조합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각 사업 분야별 전문가를 육성해 으뜸조합으로 육성하겠다. 또 원유 생산량 활성화를 위한 교육지원사업을 확대함은 물론 저성장 저금리 시대의 시장변화에 적극 대응하여 조합원의 편익과 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지난달 22일 지리산낙농농협 임시총회에서 대의원의 전폭적인 지지로 3연임에 성공해 2월1일부터 새로운 임기가 시작되는 김춘경(58)상임이사가 앞으로 2년 동안 조합 운영에 대해 밝힌 계획이다.김춘경 상임이사는 “조합원 중심의 사업기반을 강화
올해 6월부터 가축전염병 발생국가 체류·경유 축산관계자가 입국시 신고를 하지 않을 경우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7월부터 식육즉석판매 가공업자도 축산물 이력관리와 거래내역 전산신고를 의무적으로 해야 한다. 승마 이용자 상해보험에 가입 하면 낙마 시에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농축산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7년 달라지는 축산식품 제도에 대해 지난달 28일 발표했다. # 원산지 위반 처벌 강화 1월 1일부터 음식점 원산지표시 원산지 표시판 크기는 (A4→A3) 및 글자크기(30p→60p) 확대 된
■배합사료 사상 최고 생산 기대 속 악재 발생 AI 전국 확산 생산량 급감축우, TMR사료 급이 증가정부, 사료 기준·규격 개정비용 절감·악취 감소 기대부산물, 조사료 판매 가능곡물 125만 톤 수입 대체국제정세 불안 환율 반영 올해 배합사료 생산량이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6년 1~10월 누계 배합사료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1603만 8000톤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추세라면 연말까지 역대 최고 생산량을 기록했던 2015년 1928만 9842톤보다
■ 한돈 도축량 증가에도 돼지값 상승세 보여 유례없는 장기간 폭염고지방 다이어트 효과돼지가격 상승세 견인돈가 계절 편차 줄어제주·연천 열병 발생기업 자본 진출 확대출하 절식 내년 시행 올해 돼지가격은 역사상 최고 많은 도축마릿수 기록에도 불구하고 연중 높은 가격대를 유지했다. 수산물 콜레라로 인한 사망사고 발생, 국제 돼지가격 상승 등이 대표적인 원인으로 꼽힌다. 가축질병 청정지역인 제주도에서 돼지열병이 발생해 방역당국과 한돈농가들을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FMD 예방 백신 독점 공급 체계에서 벗
■ 한우 청탁금지법 극복하기 ‘구슬땀’ 시행 전부터 소비 냉각‘명절특수 누리기’ 옛말가격 하락 되자 농가들소비 활성화 의기투합‘한우먹는날’ 문전성시소비 촉진 새 章 열어그나마 홍콩수출 활기 올해 한우 산업의 화두는 단연 ‘청탁금지법’이다. 이른바 김영란법이라 불리는 청탁금지법 시행을 앞두고 한우협회를 주축으로 생산자들이 농축수산물 제외를 요구했다. 생산자들이 전 방위적으로 대응에 임한 결과 생산농가뿐 아니라 국회 농해수위원회를 포함한 여야 의원들, 농축산업계는 3만원, 5만원의 가액기준이 비현실
지난 1986년 전북 익산 황등농장으로 출발한 ㈜하림이 지난 10월 11일 창립 30주년을 맞으며 새로운 30년을 향한 힘찬 날개짓을 시작했다.한국 축산의 여명기에 창립돼 국내 양계산업의 발전과 궤를 함께해온 ㈜하림은 수많은 변화와 혁신을 통해 애그리비즈니스의 성공모델을 제시하는 등 국내 닭고기산업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8월 말에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하림그룹 신사옥을 마련하고 서울에 입성했다.‘글로벌 생산성 1위’‘글로벌 톱 10’을 목표로 세계적 기업으로 우뚝 서기 위한 하림의 노력은 여전히 현재
축산업은 2015년 총생산액 19조 1257억 원으로, 농업 총생산액인 46조 8909억 원의 40.8%의 비중을 기록했다. 생산액 5위권 내에는 1위 미곡을 제외하면 모두가 축산물(돼지·한우·우유·닭)이다. 축산업은 무시할 수 없는 규모로 커지며, 농촌을 지키는 버팀목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축산농가들은 2018년 3월 24일까지 무허가축사 적법화를 완료하지 않으면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을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무허가축사 보유 현황 파악을 위해 전국 축산농가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했다. 그
축산농가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단연 가축분뇨처리다. 많은 비용과 노동력이 요구되지만 그 효과는 미미하다. 그러나 분뇨처리와 악취저감은 축산업에 대한 국민의 부정적인 인식 해소를 위해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다.어떤 이유에서도 환경개선 문제를 소홀히 할 수 없는 시절이 왔다. 정에 호소하며 이해를 바라는 시대는 끝났다. 내가 살고 있는 주변의 물과 공기의 질까지 나의 권리라고 생각하고 꼼꼼하게 따지고 확인하는 시대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도 ‘국민에게 사랑받는 축산업’ 실현을 목표로 축산 농가의 환경 문제 개선에 대한 해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