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갑판매 유통에 대한 지도·단속이 대폭 강화되고 수입 생우의 사후 관리도 함께 강화되는 등 쇠고기 유통구조가 투명해 질 전망이다.또한 축협조합 등 생산자단체를 중심으로 한우고기 브랜드화를 추진할 수 있는 2천두 사육규모의 대규모 한우생산추진체가 육성된다.농림부는 지난달 29일 농림부 회의실에서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001년 마련한 '한우산업발전종합대책'에 대한 그간 추진실적 평가 및 이와 같은 보완대책(안)을 발표하고 전문가와 관련업계의 의견을 수렴했다.농림부가 새롭게 마련한 향후 한우산업발전 종합대책의 주요 보완책에 따르면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원산지 허위표시 및 미표시 등 위반사례가 매년증가하고 있는 만큼 검·경찰과 시·도, 농관원 등 관계기간과 부정축산물 유통행위

쇠고기 부분육 등급 표시제 참여 업체가 총 7개소로 확대됐다. 축산물등급판정소(소장 정동홍)에 따르면 쇠고기 부분육 등급 표시 사업에 지난 4월 동양축산과 수원축협이 추가 참여했다.이에 따라 부분육 등급표시제 사업에 참여하는 육가공업체는 기존의 금천, 초원농축산, 성우한우유통, 효림축산, (주)도림을 비롯 총 2개업체(동양축산, 수원축협)가 추가 참여함으로써 모두 7개소로 늘었다.2개 업체가 부분육상장, 경매에 참여함에 따라 쇠고기 부분육등급표시 물량도 1일 평균 20두로 3월(전월)의 13두보다 53.8% 증가했다.쇠고기 부분육등급표시제는 소, 돼지고기의 유통을 지육에서 정육 형태로 전환하여 환경문제 해소 및 유통비용 절감을 통해 지난해부터 전격 실시됐으며, 현재 농협서울공판장, 안양 협신식품과 인천 삼성식

  거세우에 대한 고급육 출현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거세우 출하량은 급감하고 있어 고급육 품귀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거세우 출하량이 최근 들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은 지난해 비거세우 가격의 고공세가 지속되면서 한우농가들 사이에 거세를 기피하는 현상이 확대 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로 거세우의 1등급 출현율은 2001년 46.7%, 2001년 48.5%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 들어서는 꾸준히 50%를 상회, 지난 3월에는 51.4%를 기록하는 등 수직상승을 지속하고 있다. 이에 반해 최근 거세우 출현율은 올해 들어 급감하기 시작하면서 1월 17.2%, 2월 14.2%에 이어 지난 3월에는 13.4%까지 급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거세우 출현율의 1등급

우수축 생산 포상금을 지원하는 지방자치단체가 2곳 추가돼 총 9개 시·군으로 늘어났다.축산물등급판정소에 따르면 한우 고급육 출하포상금은 지금까지 7개 시·군(고흥군, 광양시, 담양군, 제천시, 울주군, 원주시, 남원시)에서 실시하고 있었으나, 4월에 남해화전한우와 영주한우에 대해서도 포상금을 지급키로 결정했다.이번에 우수축출하포상금을 지원하는 남해군과 영주시는 우수축 생산포상금은 1등급 이상의 고급육이 출현될 경우 두당 5만원에서 15만원까지 지방비에서 포상금을 지급키로 했다.또한 등급판정소측은 돼지고기 품질개선 장려금도 2개 도(경상북도, 전라남도)에서 A, B등급에 대해 1천원에서 3천원까지 지급하는 등 지방자치단체에서 고급육 생산에 대한 지원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일호기자

축산기술연구소(소장 김경남)와 (주) LG 생명과학기술연구원(원장 송지용)은 지난 17일 한우번식 효율증진을 위한 산·연 공동연구협약을 체결했다. 축산가술연구소 남원지소는 이번 공동연구에서 한우 농장의 번식경영에 대한 기초조사 분석결과를 토대로 번식우의 수태율을 증진시킬 수 있는 여러 가지 기술을 현장 실증연구를 통하여 추진하게 된다.이러한 연구가 성공적으로 수행될 경우 한우암소 사육 농장에서 수태까지의 기회비용 절감, 송아지 생산기간 단축 및 고능력 한우 번식우의 경제수명 연장 등으로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날 협약식에서 축산기술연구소 김경남 소장은 "이번 공동연구를 통하여 수태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현장접목 기술이 개발되어 한우의 번식기반 확충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

쇠고기 시장 개방 직후 올해까지 5차례 수입되면서 한우농가들의 극심한 반발에 부딪쳤던 호주산 생우 문제가 수입업자와 한우협회장의 합의서 도출로 일단락됐다.한우협회 남호경 회장을 비롯한 협회 임원과 생우 수입업체인 한국영농법인축산물수출입사업단 한두식 대표와 생우수입협회 박용길 대표는 지난 17일 경북 경주시 건천읍사무소에서 수입생우의 농가 계약 내용 등 제반 사항 공개 등에 각각 합의했다.한우협회와 수입업자간의 합의내용에 따르면 △수입생우 농가 계약 내용 등을 한우협회에서 요구할 시 계약서 사본 제시 등으로 언제든지 공개 △수입 생우를 HACCP 지정 도축장을 통해 상장·경매 △4월 수입분과 6월 수입분만 수입을 추진하고 4월 수입분의 도축 유통 결과를 본 후 결과가 투명할 시 추후 수입을 반대하지 않음 △블루텅병 등

  우리나라의 연간 쇠고기 수입액이 지난해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또한 지난 1월에는 한 달 수입액이 1억1천395만달러어치가 수입되는 등 한 달 쇠고기 수입액이 1억달러를 넘고 있다. 농림부와 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쇠고기 수입액은 총 9억4천734 달러, 우리 돈 약 1조 2천억원으로 2001년에 비해 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쇠고기 수입 증가세는 올 들어서도 이어지면서 1월 수입액이 1억1천395만 달러로 작년 1월에 비해 29%나 늘어났다.이는 국내 쇠고기 수입 역사상 전례 없는 기록으로 국내 육류 소비시장이 수입육으로 빠르게 개편되고 있음을 알리는 단적인 예가 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왜 이렇게 늘어나나 = 지난해 쇠고기 수입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은 무

한우 고급육 출현율이 주춤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거세우의 고급육 출현율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축산물등급판정소(소장 정동홍)가 집계한 3월 등급판정결과에 의하면 1등급 이상의 한우 고급육은 33.1%로 전월보다 1.4%, 전년동기보다 1.0% 감소했으며 거세우의 고급육 출현율은 51.4%로 거세율(24.9%) 감소(전월대비 3.4%)에도 불구하고 전월보다 0.9% 증가했다.등급판정소에 따르면 3월 한달 동안 등급판정 받은 소는 4만2천298두로 전월보다 36.0%, 전년동기보다 14.1% 각각 증가했으며 이 중 한우는 2만6천180두로 전년대비 11.4% 낮아졌다.암소 출현율은 암소 46.3%, 수소 40.3%, 거세우 13.4%로 암소는 전월보다 3.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농협서울축산

올해 두 번째로 국내에 수입된 호주산 생우가 보름여의 검역기간을 마치고 16일 농가입식을 위해 경북 경주시 건천읍에 도착했으나 한우농가들과 대치를 벌이며 입식에 난항을 겪고 있다. 수입 생우 140여마리는 16일 수송트럭 7대에 나눠 실려 부산 검역원을 출발, 낮 12시경 경주시 광명동 고란마을에 도착했으나 한우협회 회원농가들의 저지로 입식하지 못한 채 입식농가 입구에서 농가와 대치중이다.한우협회 경북도지회 회원농가 300여명은 농장 입구에서 "1급 전염병 걸린 수입 생우 국민건강 위협한다"는 구호를 외치며 농가입식을 강력히 저지하고 있다. 특히 경상남도 시·군 지부장 20여명은 밀양축협이 농협사료 함안공장 사료를 생우 입식 예정농가 3곳에 공급한 것과 관련 긴급 시·군 지부장 회의를 개최하고 함안 사료 공장을

  호주산 생우 수입과 관련 한우 사육농가들의 불안심리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김영진 농림부 장관은 최근 "수입 생우 검역 규모를 확장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김 장관은 지난 4일 한우협회 남호경 회장과 이두원 부회장, 이근수 수입생우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나 "수입 생우 검역시설 규모는 더 이상 확장하지 않고 현재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라며 정부의 검역시설 제한 약속을 거듭 확인했다.김 장관은 또 한우협회측이 수입 생우에서 블루텅병 양성반응이 나올 경우 호주산 생우의 수입을 금지해 달라는 건의와 관련 "앞으로 수입되는 호주산 생우에서 블루텅병의 항체가 양성으로 판명될 경우 우리나라 검역 전문 조사단을 현지에 파견하여 생우 수출 검역절차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며 "블루텅병의 항체가 양성으로 판명된

거세 수소의 출하 중량이 등급별로 큰 차이를 나타내고 있어 육질 등급별 가격차와 함께 육량에 있어서도 농가 소득에 큰 격차를 벌여 놓고 있다.지난 3월 한달간 농협 서울공판장에 출하된 한우 거세 수소 903두의 등급별 출하 중량에 따르면 1등급의 경우 평균 720kg인데 반해 2등급은 690kg, 3등급은 650kg로 1등급과 3등급간 출하 중량은 무려 70kg 이상의 차이를 나타냈다.이를 지육중량으로 환산할 경우에도 1등급 368.8kg, 2등급 354.2kg, 3등급 333.3kg로 차이가 크게 벌어져 1등급 거세 한우를 출하한 농가와 3등급 거세한우를 출하한 농가는 두당 60만원이 넘는 수익차를 나타내고 있다.이처럼 등급 간격간 출하중량 차이가 크게 벌어지고 있는 것은 육성기 농후사료 위주의 사양관리 영향이

올해 2차분의 수입 생우가 지난 1일과 2일 부산과 인천항에 각각 도착, 검역 계류중인 가운데 한우농가들이 또다시 강력한 수입저지 투쟁을 결의하고 나서 수입업자와 한우농가간 마찰이 재연될 것으로 예상된다.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지난 4일 경기도 안성 소재 농협 축산교육원에서 긴급 도지회장 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2차분 수입 생우에 대해서도 강력한 수입저지 투쟁을 전개해 나가기로 결의했다.한우협회 회장단은 이날 "호주산 생우 수입으로 최근 한우농가들의 사육심리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고 분석하고 금번에 수입된 호주산 생우와 관련해서도 사료불매운동과 입식 분양 저지 운동을 함께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이에 따라 한우협회 회장단은 호주산 생우가 분양될 예정으로 알려진 전남 해남과 김제, 경북 경주 등에서 지역중심의

제2회 국제 그레이하운드 세미나가 지난 11일·12일 양일간 충북 제천시 청풍클럽에서 개최됐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박순용)·한국그레이하운드경영인회(회장 이희훈)가 공동 주최하고, 제천시·한국그레이하운드파크가 공동 주관하여 개최된 이번 세미나는 선진국의 그레이하운드 전문 브리더와 훈련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훈련시범·현장교육이 이뤄졌다.특히 이번 세미나는 제천시가 주최하는 청풍명월제 행사와 함께 개최돼 축제기간 중 애견전람회·공연·먹거리장터 등 다양한 볼거리는 물론 박진감 넘치는 그레이하운드 경주대회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한편 애견산업은 매년 30%씩 급성장, 지난해 산업규모는 1조2천억원에 달하여 부가가치가 높은 21C 선진형 축산으로서 축산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각광 받고 있다.

젖소를 이용한 한우 송아지 생산으로 한우사육기반을 안정시키는 한편 젖소사육두수조절로 우유체화 해소 및 농가 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해 지난해 시범적으로 실시된‘한우 수정란 이식 시범사업'이 올해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농협중앙회 한우낙농부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12월말까지 약 4개월간 홍성축협 관내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우량한우 수정란을 농가에 공급하여 젖소에 이식하는‘한우 수정란 이식 시범사업’실시 이후 올해 다수의 조합이 수정란 이식 사업 참여를 희망했다.한우낙농부는 당초 올해 시범사업대상자로 1∼2개의 조합에 수정란 530개를 이식할 계획이었지만 한우 수정란 이식 시범사업 대상조합 신청접수 결과 9개 조합이 3천110개의 수정란 이식을 희망하는 등 수정란 이식 사업에 대한 조합의 사업참여 의욕이 고조됨에 따라 사업

"밤을 꼬박 새더라도 생우가 농가에 입식되는 것은 기필고 막아내겠다"지난달 24일 전북 진안군 상전면 갈현리 야산 초입. 인근에서 한우 10여두를 사육하고 있는 농가 김모씨(47세)는 "생우수입은 곧 한우산업 말살"이라며 두려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이날 한우농가 1백여명은 검역을 마친 수입 생우 105두가 이곳 갈현리 야산에 하차되자 생우 수송 차량을 막는 등 강력한 입식 저지 투쟁을 전개했다. 지난 1월 국내에 도착한 수입생우 8백여두에 대한 추가 검역 40여일이 끝난지 보름여가 지났음에도 전남 무주, 진안과 경남 사천 등지에서는 수입 생우의 농가 입식을 막기 위한 한우농가들의 혹독한 '몸부림'이 지속되고 있다. ▲급격한 사육심리 위축= 생우수입을 원천적으로 반대하는 한우농가와 업계 관계자들의 대부분은 "생우

지난 1월 수입된 호주산 생우가 한우농가의 강력한 반발로 농가 입식에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농원식품(대표 한두식)측이 수입한 호주산 생우 830여두가 국내에 도착, 생우 수입을 둘러싼 또 다른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최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부산항으로 호주산 생우 287두가 도착한데 이어 2일 인천항에 543두가 도착했다. 이번에 수입된 호주산 생우는 전남 해남과 김제, 경북 경주 등지의 한우농가로 입식 될 예정으로 알려져 있으며 보름여의 검역절차를 거친 뒤 오는 16일께 농가에 운송될 전망이다.한편 검역 계류장의 소독 및 휴지기간 준수와 관련된 논란에 대해 검역원측은 "소독약품의 침투효과가 매우 빠를 뿐만 아니라 전문 수의사의 관리 하에 질병 방역을 위한 충분한 소독과 방역활동을 마친 후 계류장 입

  블루텅병 양성반응으로 40일간의 추가 검역을 끝낸 호주산 생우가 한우농가의 강력한 반발로 인해 농가 입식이 저지되고 있다. 올해 첫 수입된 호주산 생우 847두는 지난 19일 인천과 부산 검역원에서 블루텅병 양성반응에 따른 추가검역을 모두 끝냈으나 한우농가들의 입식 저지 활동이 강력히 전개되면서 검역을 마친 호주산 생우의 출고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 이번에 호주산 생우를 수입한 무진농장의 전종택씨는 지난 22일 밤 10시경 부산검역원에서 180두의 생우를 입식하기 위해 전북의 농가로 이동했으나 농가 입식을 저지하려는 한우농가들의 끈질긴 추적으로 농가입식을 포기, 이튿날인 오후 23일경 부산검역원으로 생우를 다시 입고시켰다. 이 과정중에 수입생우 7두가 폐사 됐으며 한우농가를 의식한 전종택씨

한우 수소값은 크게 떨어지고 있는 반면 암소값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경남농협본부에 따르면 한우 500㎏ 암소의 경남도내 산지 평균값은 5일 현재 460만2천33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428만545원보다 30만원 이상 오른 가격이며, 지난해 12월 452만230원에 비해서도 8만원이나 높은 편이다. 이에 반해 한우 수소는 지난해 말 한때 500㎏의 산지 경남평균이 424만7천783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 지난달에는 400만원으로 떨어진 이후 지난 5일에는 388만9천38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같이 한우 암소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암소 마릿수가 절대 부족한 가운데 농가의 번식의욕은 높아지는 반면 수소 거세마리수가 줄어들면서 고급육을

1월 한우고기 1등급이상 출현율은 34.5%로서 전월보다 2.2%, 전년동기보다 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소에 대한 거세우 출현율은 28.3%로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거세우의 고급육 출현율은 50.5%로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등급판정소에서 집계한 2월중 등급판정결과에 의하면 소 사육두수 감소에 따라 등급판정두수는 3만1천97두로 전월보다 64.5%, 전년동기보다 47.2%가 각각 감소했으며 이 가운데 한우는 전체 61%인 18,918두로 전년대비 무려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암소는 49.7%, 수소 36.0%, 거세우 14.3%로 송아지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암소는 전월보다 5.1%포인트 늘어났다.농협서울축산물공판장의 2월 한우도체 평균가격은 ㎏당 1만4천

  올해 첫 수입된 호주산 생우에서 블루텅병 양성반응축이 발생, 한우업계가 반송을 요구하는 등 강력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내달 10일 호주산 생우 8백여두가 국내에 또다시 수입된다. 주한호주대사관측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호주산 생우에 대한 한국내 수요는 연간 검역 능력을 초과하는 상당한 수준에 달한다"며 "올해 두 번째 선적분은 오는 19일 펄쓰항을 출발, 내달 10일경 한국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호주대사관측은 또 금번 수입분의 블루텅 파문과 관련 "검역을 마친 생우는 호주 정부의 것이 아니라 한국의 수입업체에 양도권이 있는 만큼 반송은 불가능하다"며 "블루텅병은 소가 블루텅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항체로 발전된다 할지라도 혈액검사에서 노출될 뿐 질병으로 발전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회복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