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합사료 AI 악재에도 생산량 감소 소폭 3800여만 가금류 살처분“생산 큰 차질” 우려 속5월 이후 빠른 회복세로 공정거래위와 소송 승소가격 담합의혹 훌훌 털어양돈용 ‘고돈가’ 영향 톡톡낙농 제외 전축종 청신호 2017년도 배합사료 생산량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 올해 10월까지 배합사료 총생산량은 1550만 3795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603만 8608톤 대비 3.3% 감소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이어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3800여만 수의 가금류
■ 가금 AI로 시작, AI로 마무리 산란계·종계에 피해 집중계란값 폭등 수입문 열려노계도계장들 경영 압박자조금 거출 저조 후폭풍백신 접종 찬반논란 과열 계열사 불공정 행위 제동가금산업 발전대책 마련유럽발 살충제 계란 파문‘난각 산란일자’ 법제화로 올해 정유년은 ‘닭의 해’이기 때문인지 닭과 관련된 이슈가 유난히 많았던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이슈는 다양했지만 크게 ‘AI’와 ‘계열사’‘살충제계란’ 등 세 가지로 압축할 수 있겠다.AI로 시작해 AI로 끝났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AI의 피해가
■ 한우 간절한 ‘청탁금지법 개정’ 외면 정부, “농민부담 크다” 인정권익위는 개정 의지 없어내년 설에도 변화 기대난소비 활성화 모색 안간힘 숯불구이 축제 ‘만석’행진“소비 새로운 지평” 평가하반기 ‘농협적폐’ 급부상 올해 한우 산업의 화두는 ‘청탁금지법 개정’과 ‘농협 적폐청산’이다. 한우 농가들은 청탁금지법 개정과 농협적폐청산을 위해 사활을 걸었다.지난해부터 이어진 청탁금지법 개정을 위한 움직임은 올해까지도 이어졌다. 한우농가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 공약했던 대로 청탁금지법에 국내산
생활스포츠로 승마가 주목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생활스포츠인 축구나 야구, 골프 등이 단순 운동과 친목을 위한 스포츠라면 승마는 살아있는 동물과 교감을 나누며 함께 운동을 한다는 매력이 있다. 이는 승마를 즐겨보지 못한 사람은 절대 가져볼 수 없는 특별하고 매혹적인 경험이다.특히 일반 농촌체험이 어린이 위주의 체험이라고 한다면, 승마는 남녀노소가 모두 즐길 수 있는 체험스포츠다.이 같은 승마사업에 젊은 패기로 도전장을 내민 이가 있다. 용인포니승마클럽 최태훈 대표(31세)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동물 사랑으로 시작된 승마사업 최태훈
원용섭 대표는 28세의 젊은 양돈인이다. 원 대표는 경기도 여주시 강천면(말개밀길 38-42)에서 비육돈 1500마리 규모의 원용농장을 운영하고 있다.원 대표의 부친인 원동학 씨는 20여 년 전 동일농장(모돈 350여 마리 규모의 일괄사육)을 설립했고, 이후 규모가 커지면서 비육사가 부족해 비육돈만을 전담하는 원용농장을 새로 지었다.현재 동일농장은 아버지가, 원용농장은 원 대표가 대표자로 돼있지만 원 대표는 사실상 두 곳 농장의 관리를 도맡아 하고 있다.농업 전문 고등학교와 대학을 졸업한 원 대표가 양돈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건 20
“청년 취업난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습니다. 청년들이 온갖 스펙을 쌓기 위해 빚을 내서라도 자신에게 투자를 하고 있지만 자신이 원하는 직장을 구하기란 쉽지가 않습니다. 그렇다고 주저앉아서 아무것도 하지 않을 순 없습니다. 실패를 두려워해 주저앉지 말고 농촌에서 도전을 해보길 권장합니다. 농촌에는 청년들의 꿈과 희망이 있습니다.”경기도 포천시 군내면(반월산성로 317번길 104-28)에서 대붕농장(산란계)을 운영하고 있는 김선도 대표(32세)는 어렸을 적부터 농장에서 살다시피 했다. 김 대표의 부모님은 30여 년 전 부부가 함께 산란계
“농협사료는 1962년 농협에서 사료사업을 시작한 이래 양축농가 조합원과 어려움과 기쁨을 함께하며 성장해 왔습니다.1998년 IMF로 환율이 급등함에 따라 수입원료 가격이 폭등하고, 수급에 차질을 빚으면서 사료 가격이 천정부지로 올랐을 때도, 2008년 리만브라더스 사태 때도, 2010년 경북 안동발 FMD 확산으로 사료공장이 문을 닫을 때도 오로지 양축가 조합원만 보고 안정적으로 사료를 공급했습니다.특히 국내 사료시장의 수급안정과 가격 견제기능을 성실히 수행하는 것이, 농협사료의 사명으로 알고 사료 가격의 인하요인이 발생하면 가장
지난 13일 익산군산축협 전자경매 우시장에는 한우육종농가가 생산한 우량 암송아지 121마리가 시장에 나섰다.경매 행사장에는 우량 암송아지를 구매하려는 농가 외에도 경매행사를 지켜보기 위해 참석한 참관객들이 몰린 가운데 89마리가 새주인을 찾았다. 낙찰된 개체의 평균가는 475만원이다. 육종농가가 배출한 암송아지 첫 경매 의미○…이번 경매가 갖는 의미는 크다.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한우육종농가 육성 사업에 참여한 100농가가 십여 년의 공을 들여 만들어낸 결과물을 평가받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경매에 나서는 대상우들은
제 19대 대한한돈협회장 선거 후보자들의 도별 순회 소견 발표회가 시작됐다. 후보자들은 오는 26일에 실시할 한돈협회장 선거에 앞서, 지난 11일 충북도, 12일 경기도를 시작으로 총 8개 지역을 돌며 자질을 검증 받게 된다.지난 11일 한돈협회 증평지부 사무실에서 실시한 첫 번째 소견 발표회(충북도)에서는 이준길 한돈협회 선거관리위원장의 진행으로, 후보자들의 5분 소견 발표 후 대의원들의 질의응답 시간을 90분간 가졌다. ■ 박호근 후보 “한돈인 단결하는 강한 조직 만들 것” 정직·신뢰·소통하는 자세고충처리위원회 등
지난 14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무허가축사 적법화 가능한가?’란 주제로 정책토론회가 개최됐다. 홍문표 국회의원, 축산관련단체협의회, 농협 축산경제 공동주최로 열린 토론회에는 적법화를 위한 실마리를 찾기 위해 축산농가들이 전국에서 모였다.이날 농가들은 적법화 유예기간이 불과 6개월 밖에 남지 않았는데도, 아직도 시군마다 다른 법리해석으로 인해 적법화가 지연되고 있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소방시설 중 비상경보시설의 경우 고령군은 설치하지 않아도 적법화가 가능하지만, 하동군은 미 설치 시 적법화가 불가능한 상태다.생산자단체와 농
계란유통센터(GP)를 통한 계란 유통 의무화가 가시화될 전망이다.농축산부는 식약처와의 협의 하에 축산물위생관리법 개정을 통한 식용란선별포장업 신설로, 계란유통센터(이하 GP센터)를 통한 계란유통을 의무화한다는 방침이다.이는 지난 겨울 AI 창궐 당시 계란수집차량이 여러 농가를 다니며 AI 바이러스 전파의 주요 매개체로 작용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또한 살충제계란이 도마 위에 오르며 계란 안전관리방안의 일환으로 향후 판매되는 모든 계란은 GP센터를 통해 수집·판매토록 의무화하고, 이를 안전검사의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이와 함께
정부는 올해 연말까지 소고기등급제 개선방안을 확정하고 2018년부터 등급기준 보완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도에는 본격적으로 현장 적용을 위한 공청회 등을 통해 소 도체등급판정기준 최종안을 확정짓고 시행을 위한 관련 규칙 및 고시 개정작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소고기 등급제 개선 안의 핵심은 육량등급 개선, 육질등급 근내지방도 기준 하향 조정 및 근내지방 섬세도 평가 도입 등이다. 그러나 개선안에 대해 생산자와 소비자 양측 다 만족시킬 만한 결과물을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생산자 단체인 한우협회는 소고기 등급
혼밥·작은사치 소비트렌드로 즉석 조리식품과 고급 디저트 소비가 지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이 같은 소비에 부흥하고자 원하는 식재료로 요리해주는 그로서란트가 유통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그로서란트(grocerant)는 식재료를 뜻하는 '그로서리'와 '레스토랑'을 합친 용어로, 식재료 구입과 요리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공간을 뜻한다. 매장에서 식재료를 사 즉석에서 바로 조리해 먹을 수 있으며, 방금 먹은 음식의 재료를 구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 롯데마트 등 오프라인
최근 유럽 전역을 뒤흔든 살충제 계란 파문이 국내에서도 재현돼 양계업계 전체가 충격에 빠졌다.문제가 된 살충제 ‘피프로닐’ 성분이 국내 산란계농가에서도 검출됐기 때문이다.농축산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국내 친환경 산란계농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일제 잔류농약 검사중 경기도 광주와 남양주 등 두 곳 농장에서 비펜스린과 피프로닐 성분이 각각 검출됐다. 이어 15일에는 경기 양주와 강원도 철원 산란계농장에서 각각 기준치 이상의 농약이 검출됐다.17일 오전 5시 현재 농약성분이 검출된 농장은 총 31개소로 확인됐으며, 지역도 울산 울주, 대전
2017년 2분기 기준 주요 축산물 유통비용이 전분기 대비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주요 축산물 유통비용률은 43.6%로 전분기 43.9%에 비해 0.3% 내렸다.국내 출하물량과 수입물량 감소 등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생산단계의 가격은 전축종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도매가격은 소고기를 제외한 품목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소매 단계는 모든 품목이 상승했고 특히 돼지고기, 계란, 소고기 닭고기 순으로 올랐다. 주 소비처는 소고기·닭고기는 주로 대형마트에서, 돼지고기·계란은
가금산업 발전대책의 구체적 청사진이 제시됐다.정부가 내놓은 대책안에는 최근 양계산업의 최고 화두인 계열화사업에 관한 내용도 포함됐다.골자는 △계열화사업자 부당행위 근절 △계열화사업 역량 강화 △계열화사업 관리체계 개선 등이다.대책안에 따르면 계열화사업자의 부당행위 근절을 위해 축산계열화법률과 시행규칙에 대한 칼질에 나선다.먼저 출하가축이 폐사하거나 훼손된 경우 농가에 일방적으로 손해를 전가하는 행위를 제한한다.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상차·이송·도축대기 등의 출하과정에서 닭이나 오리에 멍이 들거나 훼손돼 상품성이 떨어지는 결함육에 대해
최근 한우산업이 중소 번식농가의 폐업, 고령화와 무허가 축사 문제로 인한 사육환경 악화 등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것과 관련 농협 축산경제가 지속 가능한 한우사업을 위해 전사적으로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지난 10일 축산지원부를 비롯 축산유통부·안심축산사업부·농협목우촌·한우개량사업소·장흥축협 실무자들은 중앙회 2층 중회의실에서 ‘농협 한우사업 발전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는 크게 우량 송아지생산기반 조성과 생산비 절감·품질 경쟁력 강화 등 생산부문과 안심한우 도매시장 기능 강화, 신판매유통 채널 다양화로 소매판매 강화 등 유
진료·컨설팅반 편성 운영 농협 축산경제는 지난 19일부터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축산농가의 가축피해를 줄이기 위해 선제적으로 진료·컨설팅 반을 편성 운영한다고 밝혔다.김태환 대표이사는 “올해 축산농가는 가뭄, 우박 등 유난히 혹독한 자연재해와 함께, 지속된 AI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제한 후 “설상가상으로 올해 여름은 어느 해보다 더울 것으로 예상되는 바, 농협은 고온기 사양관리요령 등 폭염대응책 마련과 함께 이번 진료·컨설팅 반 편성으로 지속적인 축산농가의 피해 예방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기상청에 따르면,
한우산업 경쟁력 개선 대책의 윤곽이 드러났다. 이번 개선안의 골자는 등급제 개편과 유통구조개선, 수급안정관리시스템정비 등이다. 정부는 현재까지 진행된 내용을 바탕으로 생산자단체, 전문가, 관계부처, 지자체 및 현장농업인들과 협의를 거쳐 개선대책(안)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 개선방향정부는 한우산업 체질 개선으로 가격경쟁력 향상과 소비활성화를 통해 안정적 농가소득기반을 확보하는 체계적 대책 수립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지난 4월 한우산업 발전대책 마련 TF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생산자단체를 비롯해 전문 연구기관·학계
지난 4일 국정자문기획위원회는 교육부가 교육복지 정책의 일환으로 모든 학교가 우유급식을 시행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목적은 학생들의 영양 강화다. 학교우유급식이 의무화 되면 당연 청소년들의 칼슘 부족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는 것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만 학교우유급식을 제도화하기 위해서는 기호성 문제, 급식 시행 방향 등 선행돼야 할 과제들도 많아 지켜볼 필요가 있다. # 청소년 칼슘 결핍 ‘심각’영양 공급 과잉 시대라 일컫는 현재에도 칼슘은 결핍되는 영양소로 꼽힌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의 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