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한국마사회가 말산업 컨설팅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또 일회성 컨설팅이 되지 않도록 사후 점검도 실시한다.말산업 컨설팅 지원은 말산업 종사자, 관계자의 경영상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학계와 산업의 전문가들이 상담해주는 사업이다. 컨설팅 분야는 10개로 △승마시설 설치운영 △경영·마케팅 △시설‧안전 △강습(재활승마) △사양관리 △보건 및 장제 △생산·육성·조련 △인력관리 △정부지원사업 △마차 및 외승이다.이같이 말 사양관리, 보건 분야에서부터 승마 강습, 재활승마와 같은 승마 전문가들, 인력관리 및 경영 마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양봉산업 안정화 방안 중 하나로 의무자조금 도입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그간 앙봉산업 종사자들과 전문가들은 양봉산업 기반 강화를 위해 임의자조금에서 의무자조금으로의 전환을 꾸준히 제기했지만 산업 여건상 어려운 게 사실이다.양봉협회에서도 다각도로 의무자조금 도입을 논의하고 있지만 현 상황에서는 불투명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협회 관계자는 “양봉산업은 의무자조금 도입에 필수조건인 자조금 거출에서부터 난관에 봉착했다”며 그 이유에 대해 “타 축종은 도축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도축장이나 농가로부터 자조금을 거출하는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국내 최대 규모 펫 박람회인 2021년 상반기 K-PET FAIR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KINTEX에서 개최됐다.이번 펫 박람회는 정부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249개(459부스) 업체가 참가했고 3일간 총 참관객은 3만200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개최 3일째에는 여권 대선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방문해 K-PET FAIR 현장을 참관하며 반려동물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정세균 전 총리는 “펫산업 발전과 산업육성을 위해 정부가 관련조직, 의료수가제, 보험, 반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아까시꿀 작황이 평년 30%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되면서 양봉산업에 먹구름을 드리웠다. 더욱이 사상 최악의 흉작이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채밀량이 좀처럼 올라오지 못해 양봉농가 생계가 위협받고 있다.통상 일 년을 주기로 풍흉을 반복하던 양봉업계가 이례적으로 2년 연속 흉작이 가시화되자 피해가 누적되고 있는 상황이다.흉작의 가장 큰 원인은 이상기후가 손꼽힌다. 청명한 5월의 날씨와 동떨어진 강풍과 잦은 국지성 호우는 낙화·낙봉을 유발해 채밀량을 떨어뜨렸고, 이런 현상은 전국적으로 다발해 심각한 우려를 낳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한국마사회는 지난 20일 본관 대강당에서 ‘제99회 경마의 날’ 행사를 시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마주, 조교사, 기수, 생산자를 비롯한 경마 유관 단체 관계자들 등 내·외빈 50여명이 참석했고, 예년과 달리 차분하고 무거운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이외 인원은 기념식을 비대면(온라인)으로 참여했으며, 대면 행사 최소화를 위해 말 위령제와 경마 무사고 기원제 등은 생략했다.김우남 마사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경마 매출이 지난해 6조 원 이상 곤두박질쳤고 올해도 위기가 지속되고 있다”며 “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양봉산업 활성화를 위해 밀원수 다변화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밀원수는 벌꿀 분비량이 많아 채밀이 가능한 식물로 국내에 분포하는 식물 중 밀원수로 이용 가능한 식물은 약 600여 종으로 조사됐다.이중 전체 꿀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아까시나무는 부정적 인식 등 조림 기피 현상으로 식재가 감소하는 추세다.더구나 매년 거의 일정했던 아까시나무 개화시기가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온난화로 전국 동시 개화현상이 일어나고 있고, 개화기간도 짧아지면서 대체할 밀원수가 필요한 상황이다.이에 산림청과 광역·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경륜·경정 관련 법안이 지난달 법안 소위원회를 통과하는 등 온라인 발매가 속도를 내는 가운데, 축산경마산업비상대책위원회(회장 김창만)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농식품부는 정상 경마 시행과 온라인 마권 발매 부활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요구했다.성명서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말산업 붕괴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김우남 한국마사회장 발언 녹취 폭로 사건 발생을 개탄한다”고 밝혔다.또 “청와대는 감찰 결과를 농식품부로 이첩했다. 농식품부는 마사회의 경영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이첩 사안을 신속하게 처리할 것을 요구한
[축산경제신문 한경우 기자] 충남 청양지역 양봉 농가들이 예년보다 일찍 활동을 시작한 꿀벌들의 힘찬 날갯짓 속에서 고품질 기능성 화분(꽃가루) 채취에 여념이 없다.현재 칠갑산 주변에는 벚꽃에 이어 산야초, 유실수 등의 개화기에 맞춰 각 양봉 농가들이 벌통에 채취기를 설치, 건강에 도움을 주는 화분을 모으고 있다. 화분은 벌이 꽃을 찾아다니며 꿀을 모을 때 다리에 달라붙은 꽃가루가 경단처럼 뭉쳐진 것을 말하며, 꿀과 함께 벌의 먹이가 되는 중요 영양원이다. 화분은 아미노산, 단백질, 포도당, 과당, 비타민, 미네랄과 체내 합성이 어려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축산경마산업비상대책위원회(이하 축경비대위)가 코로나19로 도산 위기에 처해 있는 경마축산업 정상화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축경비대위에 따르면 1년 이상 경마축산업은 정상적으로 운영하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주무처인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마사회는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축경비대위는 이에 성명서를 발표하며 국회, 정부, 마사회에 현재 위기를 타개할 것을 촉구했다. 우선, 농식품부는 말산업 발전을 위한 근본적 대책을 수립할 것과 말산업계에 종사하는 국민들의 생존권 보장을 요구했다. 또 마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최근 양봉농가 유입이 늘어나면서 감염성 꿀벌 질병이 문제되고 있다. 꿀벌의 질병은 다른 가축과 달리 개체 치료보다는 군집단위로 치료해야하며, 날아다니는 꿀벌의 특성상 질병의 전파속도가 빠르고 차단방역이 쉽지 않다. 무엇보다 무증상 감염이 많고 다른 질병들과 혼합 감염 빈도가 높아 예방이 중요하다. 양봉농가는 보통 입춘 전후에 꿀벌을 깨워 봄벌 번식을 시작한다. 이때 감염성 질병인 꿀벌 바이러스 질병으로 인한 폐사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데 ‘여왕벌흑색병(BQCV)’과 원충성 질병인 ‘노제마증’이 다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4~5월 망아지 분만이 많은 시기는 설사병 예방을 위해 마사 위생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망아지 설사병의 원인은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으로 인한 감염성과 식이 섭취 변화로 인한 비감염성으로 나뉜다. 망아지가 설사로 탈수 증상을 보이면 수액을 공급해 준다. 비감염성 설사는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호전되지만, 설사가 지속되면 수의사 진료를 통해 감염성 여부를 확인해 치료한다. 감염성 설사는 대부분 세균성이다.감염성 설사의 경우 항생제 투여 등 적절한 치료가 없으면 망아지가 폐사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망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한국양봉농협이 소비자들이 양봉산물을 쉽게 섭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했다.코로나19 확산은 면역력에 대한 관심을 높였고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시켰다.특히 프로폴리스는 자연이 준 천연 항생물질로 염증완화와 각종 감염성 외상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밝혀졌다. 양봉농협에서는 프로폴리스와 로열젤리를 활용·가공한 △프로폴리스 필름 △프로폴리스 석류젤리 △프로폴리스 분말 △로얄젤리정을 선보였다.프로폴리스 필름은 프로폴리스를 필름형으로 제작해 휴대가 용이하고 섭취가 간편하다.프로폴리스와 석류를 젤리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2021 K-PET FAIR(부산)’가 지난달 23일부터 25일까지 부산BEXCO 전시장에서 개최됐다.(사)한국펫사료협회가 주최한 이번 ‘2021 K-PET FAIR(부산)’는 150개(230부스) 업체가 참가했다. 참관객은 1만8000명이 넘은 것으로 추산됐다. 코로나19의 엄중한 시기인 방역도 철저했다.‘2021 K-PET FAIR(부산)’의 모든 참관객과 참가기업들은 손 소독, 열 체크, 출입자명부 작성(QR 체크인, 안심콜 등) 등 방역 절차를 거치고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입장이 가능했다.또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토끼분을 활용한 퇴비가 탁월한 효과를 보이며 주목받고 있다.배문수 한국특수가축협회장은 경북 상주에서 ‘감먹은 토끼농장’과 ‘상주토끼요리전문점’을 운영하면서 토끼분 퇴비를 경종농가에 보급 중이다. 배문수 회장의 말에 따르면 처음엔 토끼분을 꺼려하며 농가들이 퇴비로 사용하기를 주저했으나 경작물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한다.상주에서 2만5000평 규모로 벼농사를 하는 강신익 양촌2동장은 “토끼농장이 들어서는 것도 반대한 마당에 토끼분은 더더욱 사용하기 망설여졌지만 소량을 고추밭에 살포해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한국양봉농협과 대한수의사회는 지난 20일 수의사회 회의실에서 ‘꿀벌질병 방역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날 업무협약에는 김용래 양봉농협 조합장과 허주형 수의사회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두 단체 상호 협력증진을 통해 꿀벌질병 방역, 꿀벌임상의 정착 및 안전한 양봉산물 생산을 위해 마련됐다.주요 협약내용은 △꿀벌질병 방역과 전파방지 협력 △수의사 진료시스템 양봉농가 정착 △올바른 약품 사용을 위한 양봉농가 교육 △꿀벌 공익적 가치 홍보 및 양봉산물 활성화 △양봉농협과 수의사회 교류 활성 등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최근 일부 토종벌 사육농가에서 황색 계통 토종벌 사육이 확인, 국내 토종벌과의 잡종화로 벌꿀 생산성 하락이 우려되고 있다.국내 토종벌은 흑색 계통으로 중국 지린성, 북한, 일본의 토종벌과 같은 종으로 분류된다.반면, 황색 계통 토종벌은 농촌진흥청의 유전적·형태적 특성 분석결과 국내 토종벌이 아닌 중국 남부지방에서 주로 사육되는 동양종 꿀벌로 확인됐다.동양종 꿀벌은 서양종 꿀벌과 달리 야생에서의 생존력이 우수하고, 국내 토종벌과 같은 종인 ‘Apis cerana’의 아종으로 아종 간 교미가 가능하다.동양종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윤화현 회장이 이끄는 한국양봉협회가 공식 출범을 대내외에 알렸다.지난 6일 한국양봉협회 제19·20대 회장 이·취임식이 대전 소재 선샤인호텔에서 개최됐다.코로나19의 엄중한 상황에서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된 이·취임식엔 박홍식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경영과장, 홍수명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물부장, 이만영 한국양봉학회장, 김용래 한국양봉농협 조합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황엽주 전임회장은 이임사에서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리를 마련해 준 윤화현 회장님과 임직원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세계적으로 기능성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밤꿀 재조명이 요구되고 있다.밤꿀은 강한 쓴맛으로 약으로 인식했고 실제 소화기계통에 문제가 있을 때 복용해 왔다.밤꿀에 함유된 생리활성물질은 상처치유, 항균·항암 등의 기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국내 밤꿀의 항균활성과 항산화활성에 관한 연구(2007, 2009)에서는 다양한 병원성 세균에 대해 우수한 항균활성이 나타났고, 위염 등을 발생시키는 헬리코박터균에 대해 효능을 가지는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국내 밤꿀은 뉴질랜드 마누카꿀(UMF 15+)보다 높은 페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우남)가 지난달 23일 제주목장에서 실시한 올해 첫 국내산 경주마 경매 낙찰률이 23%에 그쳤다고 밝혔다. 특단의 대책이 없는 한 말산업 불황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코로나19 장기화는 말산업 전체를 침체시켰다. 마주들의 투자수요가 위축되고, 생산농가들은 제 주인을 찾지 못하는 경주마들을 보며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지난해 9월·10월 경매는 10%를 밑도는 결과를 보였다. 마사회는 이에 국산 경주마 시장 활성화를 위해 경매마 한정 경주를 확대하고, 국산마 시장 보호를 위한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양봉농가 등록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등록기준 완화 필요성이 제기됐다.지난 11일 새롭게 당선된 윤화현 한국양봉협회장 주관으로 제2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열린 이사회에서는 양봉농가 등록이 당초 예상보다 저조함에 따라 현안과 대책이 논의됐다.참석자들은 양봉업 특성상 임야에 소재한 농가들이 가설물을 철거하고 신고 후 다시 등록·설치하는 절차의 복잡함을 간소화할 수 있는 보완책 마련이 필요하다는데 동의했다.윤화현 회장은 “양봉농가 등록을 최우선 과제로 양봉농가 권익 보호와 산업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