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농무부(USDA)의 8월 수급 전망 보고서가 12일 발표되자 잠잠하던 곡물 가격이 출렁거렸다. 시카고 선물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옥수수 가격은 당일 하한가 제한 선까지 떨어져 거래 중간에 장이 멈췄으며 하루 낙폭이 하한가 제한 선까지 밀리기는 2016년 7월 이후 처음이다. 소맥 가격도 폭락해 당일에만 5% 이상 하락하는 상황이 전개됐으나 대두의 경우 낙폭을 줄여 전 장 대비 1.4% 하락하는 선에 그쳤다.미국 내 옥수수 및 대두 파종 면적이 이번 보고서에서 어떻게 조정되느냐에 시장의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미국이 관세 폭탄 카드를 꺼내들면서 휴전에 들어갔던 미중 무역 전쟁이 재 점화됐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9월 1일부터 약 3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 1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관세 부과 규모는 종전에 위협을 가했던 25%보다는 적지만 미국으로 들어오는 중국산 전 제품에 관세가 붙게 된다. 중국은 보복 조치로 미국산 농산물의 구매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혀 미중 간의 무역 충돌이 가속화되고 있다. 글로벌 금융 위기 이전인 2008년 5월 이후 처음으로 중국 위안화가 달러 대비 7위안을 넘어서자 트럼프
7월 한 달 동안의 곡물 가격은 초반의 강한 상승세를 살리지 못하고 내리막길을 따라 계속해서 하락하는 장이 형성됐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북반구의 곡물 생산시즌 날씨의 변화와 작황의 정도에 따라 곡물 가격은 널뛰기 장세를 펼치고 있다.옥수수와 대두의 경우 세계 최대 생산국인 미국의 시장 변화에 주목하면서 가격의 방향성이 정해지고 있다. 5월 중반부터 6월 중반까지 한 달 동안에 옥수수 가격은 30%, 대두 가격은 15% 이상 튀어 올랐다. 봄철 계속해서 내린 비로 파종뿐만 아니라 생육 속도가 예년 대비 크게 뒤처졌기 때문이다. 7월
주요 곡물 가격은 시소게임을 펼치듯 오르고 내림을 반복하고 있다. 7월 11일 미국 농무부의 수급 전망 보고서가 발표되면서 주요 곡물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했으나, 미국 내 기상 여건이 개선되면서 상승분을 고스란히 반납하는 상황이 전개됐다.미국 농무부가 지난 6월 28일자로 발표한 파종 면적 보고서가 이번 7월 수급 전망 보고서에 그대로 반영됨에 따라 지난 6월 수급 전망과 비교해 미국 내 옥수수 생산량이 늘어나고 대두 생산량이 줄어드는 결과가 초래됐다. 올해 봄철부터 7월 초반까지 미국 내 산지 날씨는 상당히 좋지 못해 곡물 파종이
7월 9일을 기점으로 미국 시카고에서 거래되는 선물 가격의 흐름을 살펴보면 옥수수와 대두 가격이 지난 주 대비 각각 3%, 1% 상승했으나 소맥은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6월까지 기상 여건이 좋지 못해 주요 곡물 가격이 급등했으나, 7월부터는 생육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여 곡물 가격의 상승세가 다소 꺾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날씨 개선에도 불구하고 생육 초기 많은 비가 내린 탓에 생육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으며 미중서부를 중심으로 무덥고 건조한 날씨가 형성되면 작물들이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미국에서는 옥수수가 파종
6월말을 넘어서면서 미국 시카고에서 거래되는 주요 곡물 가격은 큰 폭으로 하락하는 장이 형성됐다. 역대 최악의 물난리를 겪으면서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던 곡물 가격이 조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7월 들어 미국 주요 산지 기상 여건 또한 개선되어 늦춰졌던 생육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되어 하락 압박이 거셌다.시장의 큰 관심을 불러 모았던 미국 농무부의 파종 면적 보고서도 뜻밖의 결과를 보여주면서 하락세에 힘을 실어주는 꼴이 됐다. 옥수수의 경우 파종 기간 많은 비가 내려 올해 파종 면적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으나 미국 농무부는
미국 중서부 기상 악화로 인해 급격히 상승했던 옥수수 및 대두 가격이 다소 제한을 받는 한 주를 보냈다. 캔자스, 미주리, 아이오와, 일리노이, 인디애나 등에서는 여전히 많은 양의 비가 내리고 있으나 그 밖에 지역은 온화하고 건조한 날씨를 보여 작황 상태가 다소 개선될 전망이다. 미국 농무부가 6월 28일자로 발표하는 미국 내 곡물 파종 면적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면서 관망하는 움직임이 역력했다.무엇보다 미국 내 옥수수 파종 면적이 어느 정도 줄어들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파종 시즌 동안 많은 양의 비가 내려 파종이 상당 기간 지연됐기
시카고 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곡물 가격은 6월 18일을 기점으로 지난 주 대비 큰 폭으로 오르는 상황이 전개됐다. 지난 5월 평균 가격 대비 옥수수는 18% 올랐으며, 겨울밀과 대두도 각각 15%, 9% 상승했다.미국 내 옥수수 및 대두 파종 지연 이외에 겨울밀의 수확 지연이 심각한 것으로 받아들여져 강한 상승 압박을 받았다. 향후에도 기상 여건은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여름부터 가을까지 엘리뇨 현상이 강해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작물 생산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예보도 나와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현재 미국에서는 옥수수 파
올해 미국의 봄 날씨 사정은 좋지 못해 곡물의 파종이 계속해서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했으며 생산 전망을 상당히 어둡게 만들고 있다. 특히 미국 내 옥수수 파종 지연이 상당히 심각한 수준에 처해 있어 미국 농무부의 수급 전망에 대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11일 미국 농무부는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곡물의 수급에 대한 전망을 발표했으며 6월 초반까지 예상치 못한 파종 지연과 생육 상태 악화로 인해 옥수수 단위당 수확량을 에이커 당 176부셸에서 166부셸로 크게 줄여놓았다. 이대로 진행된다면 생산량은 3억 4749만 톤에 그쳐
최근 곡물 시장은 급물살을 타며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돌발 이슈로 인해 상승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았다. 미국이 내달 10일부터 모든 멕시코산 수입품에 대해 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혀 시장은 크게 요동쳤다. 멕시코가 미국으로 유입되는 불법 이민자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고 있어 미국 정부는 관세 조치를 통해 멕시코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바라고 있다. 계속해서 방관할 경우 미국은 시차를 두고 관세를 점진적으로 인상해 10월부터는 최대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멕시코는 미국과 제1의 교역국으로
5월 중반을 기점으로 곡물 시장은 큰 변화를 보여 바닥권에 놓여 있던 곡물 가격이 단숨에 뛰어올라 옥수수 가격은 연중 최고점을 경신했으며 대두 및 소맥 가격도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 격화와 미국의 곡물 수출 부진, 미국 정부의 피해 농가 보상 마련 등으로 곡물 가격은 올해 초반부터 5월 중반까지 계속해서 하락했으나 미국을 중심으로 한 파종 지연 이슈로 인해 수직 상승했다.올해 봄 파종 시작 단계부터 생육 초기에 진입하는 현 단계까지 미국 내 기상 여건은 좋지 못해 상당히 부진한 작황 상태를 보였다. 미국 농무
미국 중서부 기상 악화로 인해 옥수수 및 소맥 가격은 주간 단위로 각각 6.9%, 6.7% 상승했다. 주요 생산 주에 계속해서 비가 내려 파종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5월 20일자 미국 농무부 주간 생육 현황 보고서에서 옥수수 파종률은 49%로 최근 5년 평균에 비해 31%p 뒤처져 있다. 봄밀의 파종률은 70%로 최근 5년 평균 대비 10%p 뒤처져 있다.소맥 시장은 미국 내 토양 수분 상태 과다와 북부 대평원 일대의 봄밀 파종 지연 문제뿐만 아니라 겨울밀의 병해충 문제로 인해 강한 상승 압박을 받고 있다. 향후 많은 비가 내
미국의 대중국 관세 폭탄 때리기에 중국도 발끈하고 나섰으며 6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대해 보복 관세를 부과키로 했다. 미국에 비해 규모가 크지 않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대단하다. 미국이 이번에 관세를 인상하면서 적용 시점을 10일 0시 1분 이후 중국에서 선적 완료되는 것부터 적용키로 해 실효는 한 달 뒤가 될 것이다.중국도 6월 1일부터 보복 관세를 적용키로 해 타협을 위한 시간을 벌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협상의 길을 열어두되 중국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미중 양국이 치킨 게임에
지난 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중 무역협상이 너무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연간 6~8000억 달러의 무역 손실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는 불만을 표출했다.10일부터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종전 10%에서 25%로 추가 인상함은 물론 325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 새로운 관세를 부과하는 것도 검토할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이 소식으로 인해 상승 흐름을 유지하던 옥수수 및 소맥 가격이 다시 주저앉는 모습을 보였다. 미중 무역전쟁 격화 우려로 직격
전반적으로 미국을 중심으로 한 북반구 봄철 파종기에는 기후 불순으로 곡물 가격의 변동성이 심해 오르고 내리는 패턴을 보이고 있으나 올해는 상황이 달라져 곡물 가격은 계속해서 곤두박질치고 있다. 4월 한 달 동안에만 소맥은 8% 내렸으며 대두는 그보다 약한 5% 하락하는 상황이 전개됐다. 소맥과 대두와 달리 옥수수는 제한을 받아 4% 하락하는 수준에 그쳤다. 국제 시장에서 곡물 공급 대비 수요 감소로 인해 기말 재고가 높은 수준을 유지함에 따라 곡물 가격은 강한 하락 압박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미중 무역전쟁과 글로벌 경제 침체 등이
미국 시카고 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곡물 가격은 계속해서 하락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대두 가격은 지난 주 대비 2.9% 떨어졌다. 옥수수 역시 강한 하락 압박을 받아 지난 주 대비 2.2% 하락했으며 대두와 더불어 연중 최저가를 갈아치웠다. 소맥의 경우 하락세는 다소 제한을 받아 지난 주 대비 1.4% 하락했으며 3월 초반의 저점까지 내려앉았다.펀더멘털 측면의 약세 요인이 시장을 지배하면서 곡물 가격은 강한 하락 압박을 받았다. 중국에서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소식이 계속해서 시장을 짓누르고 있다. 최남단인 하이난성까지 번지면
곡물 시장은 다시 하락세로 전환되어 낙폭을 키우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옥수수 가격의 변동성은 다소 제한적이나 소맥과 대두 가격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수급 측면에서의 하락 요인이 곡물 가격을 끌어내리고 있다. 옥수수와 대두는 남미 시장의 생산 확대 전망으로 인해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브라질 곡물공급공사인 코나브(CONAB)는 옥수수와 대두 생산량 전망치를 계속해서 상향 조정해 9401만 톤의 옥수수와 1억 1382만 톤의 대두가 생산될 전망이다. 지난 시즌 대비 브라질의 옥수수 생산량은 17% 증가한데 반해 대두 생산량은 4
곡물 시장은 숨고르기를 하느라 지난 주 대비 가격차가 크게 벌어지지 않았으나 여전히 약세 우위의 장이 형성되어 있다. 미국 농무부가 4월 9일자로 세계 곡물수급전망 보고서를 발표했으나 2019/20 시즌으로 넘어가기 바로 전 단계여서 수급에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으며 시장도 크게 동요하지 않았다.이번 수급 전망 보고서에서 중요하게 살펴볼 부분은 남미 시장의 옥수수 및 대두 생산 상황이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옥수수 생산량은 전월 대비 각각 150만 톤, 100만 톤씩 상향 조정되어 브라질은 9600만 톤, 아르헨티나는 4700만
미국의 올해 곡물 파종면적에 대한 미국 농무부의 예상 자료가 지난 3월 29일 발표됐다. 미국 농무부가 2월 농업전망포럼에서 제시한 자료와 시장예측 자료들을 비교해봤을 때 상당한 차이가 발생해 곡물 가격은 출렁거렸다. 옥수수의 경우 파종면적은 9280만 에이커에 이를 것으로 발표되어 시장예측 평균치인 9130만 에이커를 상회했을 뿐만 아니라 농업전망포럼에서 제시된 9200만 에이커보다도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 예상대로라면 올해 미국의 옥수수 파종면적은 작년보다 4% 이상 늘어나게 될 것이다. 예상 밖으로 옥수수 파종면적이 크게 늘
미국에서는 주요 곡물 산지인 중서부뿐만 아니라 대평원 일대가 물난리를 겪으면서 곡물 가격이 계속해서 오르는 상황이 전개됐다. 네브래스카와 아이오와에 이어 하류의 미중서부 여러 주들도 이와 같은 피해를 입고 있으며 이미 미주리 주는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향후에도 상당히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어 피해 규모는 더 커질 전망이며 옥수수의 적기 파종도 어려워지고 있다.북부 대평원은 폭설과 홍수로 타격을 입고 있으며 특히 노스다코타에서의 봄밀 파종이 지연될 위험에 처했다. 물류 흐름이 제약을 받음에 따라 미국 내 봄밀 현물가격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