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경제신문 이승훈 기자] 경기도축산진흥센터가 지난 13일 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낙농산업 신품종인 저지(jersey) 품종 도입과 관련된 정책지원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 저지종의 짧은 초산월령과 높은 도태산차를 적용하면 탄소 배출량이 홀스타인에 비해 4.1%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분뇨 배출 또한 홀스타인 대비 67% 수준으로 향후 환경문제 대응방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란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저지 품종은 환경적응성이 좋고, 고온 스트레스 내성이 강해 질병 저항성이 높아 초산월령, 분만
[축산경제신문 한경우 기자] 김돈곤 청양군수가 최근 소 럼피스킨의 전국 확산과 군내 발병에 따라 거점 소독시설 등 현장을 세밀하게 점검했다.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청남면 발생 농가 500m 인근 농로에서 방역 사항을 보고받으며 장평면 미당리 거점 소독시설로 이동해 소독 상황을 점검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청남면 농가는 지난 8일 소 럼피스킨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최종 확진돼 9일 사육하던 소 123마리 전부를 살처분했다.이에 따라 군은 해당 농가 진입을 차단하고 미당리에 거점 소독시설을 추가 설치해 집중 소독과 방역 활동에 나섰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생명공학기업 옵티팜(대표이사 김현일)이 한미 이종장기이식 분야 연구자들과 식약처, 대학, 연구기관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회 이종장기이식 임상 관련 국제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마쳤다.옵티팜은 국내 이종장기 연구개발을 주도하는 기업이다. 현재 이종 췌도와 신장, 혈액을 주력 파이프라인으로 하고 있다. 이종 췌도의 경우 영장류를 대상으로 한 비임상 실험을 진행 중이며, 이종 각막, 간, 심장 연구에 필요한 형질전환 돼지를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지난 16일 오송호텔에서 개최한 이번 심포지엄은 ‘한
[축산경제신문 김점태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 부산울산경남지원(지원장 이승곤)은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투표를 8일 앞둔 지난 20일,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2030 세계박람회 부산유치를 염원하는 줍깅(플로깅) 행사를 실시했다.플로깅(plogging)은 스웨덴어로 플로카업(줍다)과 영어 조깅의 합성어로 조깅을 통해 건강을 챙기는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사회공헌 활동이다.이날 행사에는 1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부산의 대표 관광명소인 광안리 해수욕장 일대를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특히 ‘2030
[축산경제신문 이동채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이상기후에 따른 폭설 등 자연재해와 난방시설 관련 화재로부터 가축, 축산시설 등 농가의 재산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축산재해 피해 예방대책을 추진한다.강원도는 먼저 향후 기상 전망과 재해별 예방·대응요령 등을 농가에 안내했으며, 재해피해 우려농가(노후화·가설건축물, 과거 피해농가, 폭설 시 산간 고립 우려 농가 등) 224개소에 대한 사전 점검을 진행하는 등 취약사항에 대해 계도·보완을 진행했다.또한 기상특보 발령 시 축산분야 재해대책 상황실을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하 농진원)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농진원 본원(전북 익산)에서 (사)한국정밀농업학회와 함께 ‘2023년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대한민국 정밀농업의 비전과 방향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정밀 스마트 농업 기술의 전반적인 동향과 발전 방향을 이해하고 개발 적용 사례 등이 논의됐다.안호근 농진원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국내 스마트농업을 실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2023 대한민국식품대전’이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매년 개최하고 있는 대한민국식품대전은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했으며, 올해는 109개 기업이 참가해 작년보다 확대된 규모로 볼거리가 더욱 풍성하게 꾸려졌다.이번 식품대전에서는 다양해진 푸드테크 기업과 기술뿐만 아니라 농업과 푸드테크의 상생 사례를 선보여 푸드테크를 활용한 식품산업과 농업 발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특히, 농업정책보험금융원 연계 IR 투자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럼피스킨이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서 발생한 가운데, 중앙사고습본부(본부장 정황근 장관, 이하 중수본)는 지난 15일 농식품부·농림축산검역본부·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방역 추진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16일 오전 9시 현재 럼피스킨은 98차까지 발생했고, 4건이 검사 중에 있다.중수본은 지난 13일부터 4개 위험 시군(서산·당진·충주·고창)을 제외한 지역에서, 발생농장을 정밀 검사해 양성 축만 살처분하는 선별적 살처분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3일 발생한 경북 김천 한우농장에서 이를 처음 적용했다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국립축산과학원이 새끼 돼지의 분변에서 추출한 유전체 정보를 활용해 성장 능력을 예측할 수 있는 미생물을 발굴했다.연구진은 하루 동안 늘어난 몸무게(일당 증체량)가 많이 나가는 새끼 돼지 집단과 적게 나가는 집단을 대상으로 각 집단 분변에서 나타나는 미생물과 새끼 돼지 성장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몸무게 증가 비율이 높고 낮음에 따라 상대적 풍부도(특정 미생물이 주어진 환경 내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가 유의적으로 다르게 나타나는 25개 미생물을 찾았다. 몸무게 증가율이 높은 집단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국립축산과학원은 겨울철을 앞두고 가축 건강을 지키기 위한 올바른 축사 관리법을 소개했다.가축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운 겨울철에는 축사 형태와 축종에 맞는 적정 온도 및 습도 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축사 내부의 보온 유지를 위해 장시간 밀폐된 환경에서 환기량마저 줄어들면 가축의 호흡기 질병 발생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 겨울철에는 전열 기구 사용이 늘어나면서 화재 발생 위험이 커지고, 폭설로 인한 축사 붕괴도 우려돼 축사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무창형(돈사, 계사) 사육시설은 입기구 날개의 틈새를 좁게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이하 축평원)은 축산 유통종사자 역량 강화를 위해 11월 10일부터 12월 1일까지 ‘축산유통교육’ 시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급변하는 축산유통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유통종사자 양성을 목적으로 올해 처음 시행되는 것으로, 매주 금요일에 축평원 세종 본원에서 진행된다. 대상자는 충남·충북·공주대학교 등 충청권 축산 관련 대학생과 축산유통 관련 종사자이며, 과정당 40명씩 총 16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교육은 ‘축산 유통의 이해(총론)’ 및 ‘축산
[축산경제신문 권민 기자] (사)나눔축산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안병우·김삼주)는 지난 14일 곡성축협(조합장 김형조) 본점을 찾아 화재로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의 재기를 위해 ‘재해 복구 희망 나눔’ 행사를 열고 피해 농가에 500만원을 지원했다.화재는 지난 10월 20일 전라남도 곡성군 옥과면 주산리 소재 곡성축협 조합원 손세종 농가에서 발생해 축사시설 2개 동과 내부 시설 및 보관 중인 조사료가 전소하고 사육 중인 흑염소 800마리가 폐사하는 등 막대한 재산피해를 입게 되어 삶의 터전을 잃은 축산농가에게 작지만 희망을 갖고 재기할
[축산경제신문 윤태진 기자]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은 지난 9일 충북농업마이스터대학 2024년 제2기 청년농CEO과정 신입생을 이달 말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과정은 충북농업마이스터대학 인프라를 활용한 품목별 기술교육으로, 청년농업인의 기술 역량 증진에 목표를 두고 올해부터 신설돼 운영되고 있다. 2024년부터 운영할 제2기 청년농CEO과정은 한우, 낙농 총 2개 과정(1년 180시간)으로 전공별로 20명을 모집한다. 도내 주소를 둔 40세 미만 청년농업인이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고, 교육비는 국비와 도비로 75%를 지원하
[축산경제신문 이동채 기자] 강원도 산림과학연구원은 2023년 가을철 조림사업을 시작으로 오는 2030년까지 ‘강원권역 밀원단지 성능시험장(테스트베드) 조성 연구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밀원단지 조성은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양봉업계 발전 및 새로운 밀원자원의 육성을 위해 수행되는 정부 다부처 사업의 일환이다. 이동형 양봉의 단점을 최소화하고 밀원이 되는 수종의 다양성을 확보하며, 강원특별자치도에 적합 밀원수종 선정에 중점을 두고 있다.이에 산림과학연구원은 올해 2ha를 춘천 지내리에 조성해 아카시아, 쉬나무, 뙤죽, 헛개
[축산경제신문 염승열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 광주전남지원(이하 축평원)은 지난 3일 경기침체로 위축된 소비심리 활성화를 위해 송정매일시장 상인회와 합동으로 ‘축산물이력제 교육·홍보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축산물이력제 홍보활동에서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이력정보 앱을 직접 설치하고, 축산물이력번호 조회 체험 후 돌림판 게임을 통해서 온누리상품권으로 구매한 소‧돼지고기 경품과 축평원 이력홍보 물품 등을 제공하는 행사를 가졌다. 최근 축평원은 ‘축산물이력정보 앱’ 소비자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기능을 개선했다. 농장경영자, 질병접종결과, 도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하 농진원)은 지난 9일 익산시 종합운동장 인근에서 익산시 새마을회가 주관하는 ‘2023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에 참여했다.사회적 약자와 김치를 나누기 위한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 발족한 농진원 사회봉사단인 코하트(CO-HEART) 봉사단원 26명이 참여했으며 김장양념 만들기, 배추 절이기, 버무리기, 김치 포장 등 약 3000여 포기 김장을 함께하며 구슬땀을 흘렸다.안호근 농진원장은 “최근 물가상승으로 김장김치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 등 세종·대전·충남지역 공공기관으로 구성된 공공협업네트워크가 특별한 기부로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공공협업네트워크는 지난 10일 아름다운가게 세종고운점에서 아름다운가게, 가치플러스 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임직원 기부물품 판매전 ‘아름다운 하루’를 개최했다. 해당 행사는 물품 재활용을 통한 자원 순환과 나눔의 가치 실현을 목적으로 하며 올해로 2회째를 맞이했다.이번 행사를 위해 임직원이 모은 의류·도서·가전·잡화 등 기부물품은 아름다운 가게 고운점에서 판매됐으며, 판매 수익금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럼피스킨 발생 후유증으로 전국이 몸살을 앓고 있다. 전국의 가축시장이 휴장하면서 생축거래가 어려워진 가운데 지난 3일 농식품부는 전국 소 사육농장의 소 반출 ‧입 제한 조치를 발령했다.농식품부는 별도의 조치시까지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자율운영 기간 내에 GPS 관제를 통해 이동량을 확인하고 자율운영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행정명령을 통해 과태료 처분까지 고려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식품부는 공문을 통해 별도의 조치시까지 자율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지만, 돌아가는 상황을 고려해보면 사실상 문전 거래를 금지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신구범 전 제주도 도지사가 지난 2일 81세 나이로 별세했다.신 전 도지사는 1942년 제주시 조천읍 출신으로 오현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육군사관학교를 4학년에 중퇴했다. 이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경제학과에 편입해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1967년 제 5회 행정고시에 합격, 제주도청에서 행정사무관으로 공직을 시작했다. 이후 농림수산부로 옮겨 축산국장, 농업구조정책국장, 기획관리실장 등을 역임한 행정가다. 축산국장(1989년~1991년) 당시 한·미 소고기 협상 수석대표였으며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국립축산과학원이 축산농가에서 사용하는 사양관리 기기로부터 정확한 정보를 안정적으로 수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국가표준(KS)을 개발했다.이번에 개발한 ‘축산 사양관리 기기 데이터 수집 기준’ 국가표준은 △1부-공통 사항 △2부-돼지 △3부-소 △4부-닭 등 총 4개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모든 축종에서 사용하는 사양관리 기기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통신방식, 유선 및 무선 연결 방법을, 2부에서 4부까지는 축종별로 사용되는 사양관리 기기로부터의 전송 정보 항목, 측정 범위, 측정 단위, 허용오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