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축산업 영위에 있어 후계인력 확보는 필수불가결한 요소다. 후계인력이 있는 경우 자식에게 업을 물려주고, 없는 농가들은 대부분 폐업 수순을 밟는다.그러나 축산인의 상당수가 후계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미래 대한민국의 축산업 기반이 흔들릴 수 있다는 자조 섞인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일찍이 축산을 업으로 택하고 가업을 이어받아 축산인의 길을 걷고 있는 이들도 있다.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에서 한우 400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신천농장의 강기창 대표(38)도 그중 하나다. # 유년시절부터 한우 사육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고향 사랑과 기부를 동시에 하는 사업이다.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하면 10만 원 한도에서 100% 세액공제가 되고 지자체는 기부액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제공한다. 지역특산품으로 제공되는 답례품은 △농축산물 △수산물 △가공식품 △생활용품 △관광서비스 △지역상품권 등 2000여 종에 달한다. 기부자가 선택해 받을 수 있는 만큼 이를 잘 활용할 경우 농축산물 소비확대 및 농축산인 소득 제고에도 톡톡히 도움이 된다. 실제 고향사랑기부제는 어느 지자체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4월 말 변경·시행된 동물실험윤리제도를 이해관계자가 알기 쉽도록 ‘새로운 동물실험윤리제도’ 리플릿을 제작·배포한다.이번 홍보물은 연간 1만 마리 이상의 실험동물을 보유한 동물실험시행기관은 실험동물 복지를 전담하는 전임수의사를 두어야 하고, 동물실험윤리위원회는 동물실험이 당초 승인된 계획대로 실시됐는지 감독해야 한다는 제도 개선 사항 등을 담고 있다.검역본부는 새롭게 바뀐 동물실험윤리제도가 현장에서 원활히 정착될 수 있도록 지난 3월 동물실험관계자 대상으로 전임수의사제도 설명회를 개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경북 산란계농가의 계분처리에 파란불이 켜졌다. 경북지역 계분으로 만든 고품질 유기질 비료가 동남아와 우즈벡 수출길에 오르는 등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섰기 때문이다.대한산란계협회 대구경북지회와 주식회사 무계바이오 농업회사법인(이하 무계바이오)은 지난 7일 경북지역의 발효계분 활용과 비료 수출을 위한 MOU 체결과 함께 ‘동남아, 우즈벡 유기질비료 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산란계협회 대구경북지회는 최상품 계분을 무계바이오에 공급하고, 무계바이오는 고품질 비료를 생산해 전 세계에 공급해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새로운 저병원성 AI 백신을 접종하세요.”농림축산검역본부 조류인플루엔자 연구진단과가 양계농가에게 새로운 저병원성 AI(H9N2)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국내에 유통 중인 저병원성 AI 백신주가 현재 유행하는 바이러스 타입과 달라 접종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 백신주 왜 교체됐나저병원성 AI 바이러스는 지난 1996년부터 2017년까진 Y439형이 주를 이뤘지만, 2020년 6월 새로운 바이러스가 유입된 후 Y280형이 우세하다. 문제는 기존 Y439 백신주가 현재 유행하는 바이러스 타입인 Y280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피내접종용 구제역백신 접종시 이상육 발생률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양돈농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성한 농림축산검역본부 연구사는 최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개최된 ‘구제역 백신 학술 심포지엄’에서 ‘구제역 백신의 안전성 향상을 위한 전략’ 발표를 통해 “피내접종용 구제역백신은 근육접종용 백신과 동등한 수준의 면역력을 보이는 반면, 접종부위 이상반응은 줄어든다”고 밝혔다.이날 박성한 연구사는 검역본부가 개발한 피내접종용 시제품 ‘PeosvacⓇ’에 대해 소개했다.이에 따르면 기존 근육접종용 구제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양돈장의 데이터 분석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사료가격 등 생산비 증가로 농장의 수익성이 낮아지고 있는 만큼, 데이터 분석을 통한 효율적인 의사결정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한국히프라는 ‘효율적인 생산을 위한 데이터 분석’을 주제로 지난 10월 31일과 11월 1일 각각 이천 에덴파라다이스호텔과 대전 ICC호텔에서 ‘히프라 유니버시티’를 개최했다.이날 벨기에 SYN plus사 대표 쇼케 반 포우케(Sjouke Van Poucke) 박사는 “시장 상황이 불안정하고 사업 수익성이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하림이 닭가슴살햄 ‘챔 오리지널’, ‘챔 할라피뇨’에 이어 신제품 ‘챔 더블치즈’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제품 ‘챔 더블치즈’는 기존 오리지널 맛에 고소한 체다치즈와 진한 풍미의 로마노 치즈가 콕콕 박힌 제품이다. 닭가슴살의 담백함과 치즈의 깊은 풍미를 동시에 맛볼 수 있다. 기름기가 적어 굽기만 해도 느끼하지 않은 밥도둑 햄구이가 완성되며, 밥반찬은 물론 요리에 활용하기도 좋다. 적당한 육즙과 치즈의 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와인이나 맥주 안주로도 일품이다.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19일까지 나만의 안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하림이 한국ESG기준원(KCGS)에서 주관한 ESG 통합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고 최근 밝혔다.하림은 이번 평가에서 환경(E)·지배구조(G) 부문에서 A등급, 사회(S) 부문에서 B+등급을 부여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환경 부문의 성장세다. 폐목재를 재활용한 바이오매스 보일러, 고기능 복합 필터 등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경주해 지난해 C등급에서 A등급으로 무려 3단계가 상승하는 성과를 기록했다.사회 부문은 사회공헌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고자 했던 노력이 높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한국토종닭협회는 겨울철 고병원성 AI의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매주 수요일과 주말에 전국 전통시장과 판매점을 대상으로 일제점검 및 방역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특별방역대책기간 중에는 전통시장에서 살아있는 가금의 유통이 금지된다. 이를 어길 경우 농식품부의 행정명령으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이에 따라 토종닭협회는 전통시장과 판매점 등에 △전통시장 등에서 살아있는 가금 유통제한 △소독 실시기록부 및 가축거래기록대장 작성 및 보관 △이동승인서 보관 및 검사증명서 없는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동방(대표이사 이지훈)은 최근 홀리데이 인 광주호텔에서 ‘써코마이코가드 백신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컨퍼런스에는 전남북지역의 양돈농가와 수의사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해 양돈산업 질병극복과 생산성 향상에 대한 매우 큰 관심을 나타냈다.이날 최지웅 지웅동물병원 원장은 ‘PCVAD와 유행성폐렴’을 주제로 양돈농가의 PCV2 및 유행성폐렴의 감염사례와 다양한 원인, 효과적인 예방 및 대처방안들을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동방의 엄형민 박사는 ‘써코마이코가드 백신 정보 및 국내외 적용사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한국양계농협이 상호금융대출금 1조5000억원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한국양계농협은 지난 2일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11월 정례조례에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으로부터 상호금융대출금 1조5000억 원 달성탑을 수여받았다고 밝혔다.지난 2003년 서울경기양계, 대구경북양계, 광주전남양계 등 3개 양계조합의 합병으로 출발한 한국양계농협은 지난 20년간 끊임없이 성장해왔다. 2018년 12월 상호금융대출금 1조원 달성 후 약 5년만인 2023년 10월 1조5000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금융자산 3조원을 돌파해 전국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농식품부와 해수부는 지난달 31일 한국인터넷기업협회 및 한국온라인쇼핑협회와 동물용의약품 등의 온라인 불법유통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정부와 민간이 상호협력해 동물용의약품 등의 온라인 불법유통을 근절하고 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 체결식에는 서삼석 국회의원,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 조승환 해수부 장관, 김정희 농림축산검역본부장, 홍래형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장, 박성호 한국인터넷기업협회장, 김윤태 한국온라인쇼핑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협약기관들은 앞으로 △동물용의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대한산란계협회가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에 동참해 계란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계란 할인행사는 한국양계농협에서 선별·포장해 오는 11일까지 하나로마트와 대형마트, 슈퍼마켓, 전통시장 등에서 진행된다.할인가격은 시중 소비자가격에서 30개들이 특란 한판당 300원을 할인하며, 약 67만 판, 총 2000만 개를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할인 판매에 소요되는 예산은 정부의 지원금이 아닌 100% 생산자들이 마련한 계란자조금으로 사용한다.안두영 산란계협회장은 “본 할인행사는 물가안정을 위한 농식품부의 거국적인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검역본부 ‘동물용의약품 통합정보시스템’의 명칭이 내년부터 ‘동물용의약품 아지(AZ)트’로 바뀐다.농림축산검역본부는 대국민 공모전 및 온라인 투표를 통해 동물용의약품 통합정보시스템의 새로운 이름을 ‘동물용의약품 아지(AZ)트’로 최종 선정해 내년도 1월 1일부터 이 명칭으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월 11일부터 15일까지 대국민 공모전이 진행됐다. 공모전에서 접수된 216건의 명칭을 자체 심사해 5개 명칭을 선별한 후, 9월 25일부터 29일까지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다.그 결과 총 335표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조합원이 정성껏 생산한 계란을, 제값을 받고 잘 파는 것이 조합의 가장 큰 역할이다. 이를 위해 가일층 분발하겠다.”박용주 한국양계농협 경제사업부 팀장(52)의 포부다. 지난 1995년 서울경기양계조합 당시 입사한 박용주 팀장은 현재 한국양계농협 경제사업부에서 핵심업무를 맡고 있다. 지난 2001년부터 2008년까지 7년간 계란 영업을 해왔던 박 팀장은 이후 다른 업무를 담당하다 2015년부터 또다시 계란 영업 업무를 수행 중이다.이 과정에서 박 팀장은 계란의 소비패턴 변화와 유통의 흐름을 읽어 트렌드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한국가금학회가 오는 16~17일 1박 2일 일정으로 ‘2023년 정기총회 및 학술발표회’와 ‘창립 50주년 기념 심포지움’을 개최한다.1일 차는 익산 웨스턴 라이프호텔에서 창립 50주년 기념 심포지움과 제40차 정기총회, 기념 만찬이 치러진다. 관련해 △한국가금학회의 반세기(손시환 경상국립대 교수) △가금연구의 역사와 미래(한재용 서울대 교수) △한국 가금산업 발전사(조현성 하림 전무) △가금 백신의 미래 전략(강민 전북대 교수) 등의 발표가 예정돼있다.2일 차는 전북대 특성화 캠퍼스에서 △구두 발표 세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중앙백신연구소가 국내 최초의 Y 280형 저병원성 AI 5종 종합백신 ‘포울샷® 5280 ABBNE’을 출시해 화제다. 국내 최초의 Y280형 저병원성 AI 백신 ‘포울샷® 플루-Y280’ 출시로 농가들에게 큰 지지를 받았던 중앙백신연구소가 이번엔 저병원성 AI 5종 종합백신 ‘포울샷® 5280 ABBNE’를 또다시 국내 최초로 출시한 것이다. ‘포울샷® 5280 ABBNE’은 △Y280형 저병원성 AI △신장형 전염성기관지염(IB) QX형·KM91형 2종 △뉴캐슬(ND) △산란저하증후군(EDS) 등 바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참프레가 지난달 26일 굿네이버스 전북지부 및 전북군산지역후원회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주최한 ‘YOU ARE GOOD 마켓’에 생닭 100kg을 지원했다고 밝혔다.플리마켓(안 쓰는 물건을 가지고 나와 매매나 교환을 하는 벼룩시장)인 YOU ARE GOOD마켓은 지역사회의 나눔문화 확산 및 국내외 소외된 아동을 위한 기금마련 행사로,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제4회 마켓에서 참프레는 생닭 100kg 지원과 함께 동물복지와 건강한 먹거리 안내책자를 배포하는 캠페인을 진행해 행사장을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하림이 지난달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축구팬들에게 닭가슴살햄 ‘챔’으로 만든 요리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하림은 주말을 맞아 전북현대모터스와 포항스틸러스의 경기를 ‘직관’하려는 축구팬들이 모여드는 경기장 밖에서 닭가슴살햄 ‘챔’ 오리지널 맛으로 ‘챔 스크램블 에그 마요 덮밥’ 1000인분을 만들어 제공했다. 하림 ‘챔’은 고단백 저지방의 대명사 닭가슴살로 만든 치킨햄이다. 100g 기준 단백질 함량이 19g으로 일반 돈육 캔햄보다 40%가량 높고, 지방 함량은 2.4g으로 10분의 1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