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동물약품협회가 올해를 수출사업 정상화의 원년으로 선포했다.한국동물약품협회는 지난 10일 서머셋 센트럴 분당에서 자문위원회를 열고 동물약품 수출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정병곤 회장은 “최근 코로나19뿐 아니라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삼중고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의 악재 속에서도 우리 동물약품산업은 꾸준한 성장을 이어왔다”면서 “그간 코로나19로 부진했던 수출사업을 정상화해 동물약품 수출이 가속페달을 밟을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협회에 따르면 국내 동물약품 수출시장은 2021년 현재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바이오포아가 PRRS 생백신 제조기술을 해외에 이전했다. 국내 자체기술로 개발·허가된 동물약품이 해외로 기술 이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바이오포아는 최근 글로벌 동물약품업체 세바(Ceva)와 함께, 농림축산검역본부와 공동개발한 ‘포아백 PRRS 생백신’ 기술이전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앞서 바이오포아는 지난해 상반기 국내 최초로 PRRS 생백신인 ‘포아백 PRRS 생백신’을 출시해 국내 양돈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포아백 PRRS 생백신은 역유전학 ‘SAVE’ 기술이 적용된 제품으로 안전성과
2023년 계묘년((癸卯年)의 새해가 밝았다. 지난해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장기화 여파에 따른 세계 경제 불황과 물류난, 그리고 시장 위축으로 동물약품 산업은 내수·수출 모두 침체되었다고 진단할 수 있다. 환율이 급등하여 내수가 어려웠고, 해상운임, 국내 배송비, 원료, 부자재 가격이 모두 상승하고 수출도 어려운 한 해였다. 이에 더해 국제 곡물 가격 상승으로 축산 농가들은 치솟는 생산비를 줄이기 위해 동물약품 사용을 줄이는 등 전반적인 판매 부진이 성장을 주춤하게 하였다. 또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에스비신일이 지난달 27일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진행된 ‘2022년 자율점검제 모범업체 시상식’에서 최우수업체로 선정돼 장관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이번 시상은 동물약품 제조(수입)업체 자율점검제를 통해 정부 관할의 약사감시 외에 동물약품업체의 품질관리 참여 유도를 위한 적극 행정의 하나로 검역본부가 제시한 자율점검 실시요령에 따라 분야별 평가를 통해 우수업체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에스비신일은 품질관리 향상과 업무 효율성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받았다. 홍성택 대표는 “앞으로도 품질관리에 지속적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동물약품협회가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동물약품협회는 1월 2일부로 김춘선 전 농림축산검역본부 서기관을 상무로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신임 김춘선 상무는 1967년생으로 전북대 수의과대학을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예방수의학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지난 1990년 검역소에 입사 후 검역원 축산물위생과장, 검역검사본부 홍보계장, 검역본부 민원·제도계장, 국회평가계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한편, 협회는 승진 인사도 실시했다. 다음은 세부 내용. ◇기획처 △처장 이정은 △대리 강하정 △주임 김찬중 ◇사무처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버박코리아가 올해도 동물용의약품 자율점검 우수업체로 선정됐다.버박코리아는 지난 27일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개최된 ‘2022년 동물용의약품 등 제조·수입업체 자율점검제 모범업체 시상식’에서 수입업체 부문 우수업체로 선정돼 검역본부장상을 받았다고 밝혔다.버박코리아는 지난 2013년부터 검역본부가 실시 중인 자율점검제에 적극 참여해 품질관리 향상 및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다. 그 결과 지난 2015년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래 수입업체 중 최초로 8년 연속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서흔수 대표는 “지속적인 품질관리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고려비엔피가 최근 열린 ‘제59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천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쾌거를 안았다. 이와 함께 수출업체 종사자 포상(산업포장 수상), 무역협회장 표창까지 3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고려비엔피는 백신, 항생제, 영양제, 소독제와 자사만의 독보적인 경쟁력으로 동남아시아, 미국, 중국, 인도, 러시아, 아프리카 등 30여 개 국가에서 지속적인 수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특히 올해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해외 각국의 시장 상황에 따른 맞춤형 전략을 세워 현재 천만 불 이상의 수출액을 달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검역본부가 지난달 27일 ‘2022년 동물용의약품 등 제조·수입업체 자율점검제’ 모범업체를 시상했다.자율점검제 모범업체 시상은 동물약품업체의 품질관리 참여 유도를 위한 적극 행정의 일환으로 2006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올해도 동물용의약품 제조, 수입, 의료기기 등 관련 분야 전반으로 평가해 최우수 3개와 우수 9개 업체를 시상했다.최우수업체는 △우진비앤지㈜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에스비신일㈜이 선정돼 농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녹십자메디스 △㈜중앙백신연구소 △한국엘랑코동물약품㈜ △㈜제일바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바이오라이트가 최근 연암대학교에서 ‘엄마돼지 건강하게’란 주제로 지속가능한 축산을 위한 양돈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2021년 시작한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기술사업화지원사업 연구과제 ‘돼지 육성률 향상 및 안전 축산물 생산을 위한 스마트 광헬스케어 생육 시스템 개발’의 2차년도 성과를 공유하고 양돈 비전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올해 바이오라이트와 다비육종의 연구과제는 심금섭 연암대 교수가 합류해 전문적인 결과 분석과 성과지표를 도출했다.이날 심금섭 교수는 “바이오라이트의 포토니아를 조사한 모돈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녹십자수의약품이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사내모델을 활용한 홍보영상을 제작했다.녹십자수의약품은 글로벌 혁신 제약 전문업체로 지난 1973년 설립돼 내년 1월 50주년을 맞는다. 이에 기존의 딱딱한 이미지의 제약회사보다 친근하고 신뢰있는 이미지를 대중에게 전달키 위해 기성모델이 아닌 사내모델 공모를 진행했다.2주간 진행된 공모전을 통해 연구소, 개발, 마케팅, 영업, 품질, 생산부서 등 다양한 분야의 끼 넘치는 10명의 직원이 선발됐다. 영상에는 녹십자수의약품의 핵심 이념인 ‘One Health’를 비롯 새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검역본부가 동물약품산업 활성화를 위해 동물용의약외품의 분류기준을 명확히 하고 새로운 시장 수요 등을 반영한 ‘동물용의약외품의 범위 및 지정 등에 관한 규정’을 지난 16일 개정했다고 밝혔다.주요 개정 내용은 동물용의약외품 중 경구용 제제의 범위 및 정의를 명확히 하고, 식이섬유를 영양보조제 범위에 포함해 식이섬유가 함유된 제품도 동물용 영양제로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아울러 산업동물 현장 수요를 반영해 신개념 외용살포제를 동물용의약외품으로 확대 지정했다. 외용살포제는 신생자돈 등 신생자축의 건조 및 탈취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축산물 PLS(잔류허용물질 목록관리제도)가 2024년 1월 1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8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준비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PLS 시행은 2017년 8월 살충제 계란 파동이 계기가 됐다.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기준치 이상 검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계란 소비량이 급감하고 산지 가격이 폭락했다. 이후 농산물 PLS를 시행(2019년)해 농약 허용기준을 강화했고, 2024년에는 축산물 PLS를 시행해 동물용의약품(이하 동약) 허용기준을 강화한다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되며 양돈농가의 각별한 사양관리가 요구되는 가운데, 지난해 녹십자수의약품이 출시한 차세대 백신 ‘써코가드-V’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써코가드-V’는 옵티팜과의 기술제휴를 통해 VLP 기술을 적용한 백신이다.VLP(Virus Like Particle) 기술은 바이러스를 약독화해 만드는 기존 백신과 달리 바이러스와 유사한 나노미터 크기의 입자를 활용했다. 바이러스 외피와 동일한 구조를 갖고 있으나 유전체를 포함하지 않아, 감염 없이 체내에 투입해 특정 병원체에 대한 면역력을 생성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삼양애니팜이 출시한 악취저감 및 퇴비부숙촉진제 ‘삼양말그미액’이 탁월한 효과로 양축현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퇴비부숙 촉진과 악취 감소는 물론 장내 미생물총 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까지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제품이기 때문이다.‘삼양말그미액’은 그간 악취저감제로 널리 사용돼온 미생물제제가 아닌 규산염제제다. 악취 원인물질을 흡착·배출하는 동시에 퇴비의 온도를 상승시켜 부숙시간을 단축시키며 규소가 풍부한 양질의 유기질 비료를 생산해 작물의 성장을 촉진시킨다. 또한 방선균 발효촉진으로 톱밥의 사용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한국엠에스디동물약품이 지난 7일 대전 BMK컨벤션에서 그랜드 세미나를 열고 ‘포실리스 PCV M’ 백신의 우수성을 알렸다.‘포실리스 PCV M’은 써코바이러스와 마이코플라즈마 혼합백신으로, 단 1회의 주사로 써코와 마이코성 폐렴을 동시에 방어하는 제품이다. 이뮤네이드 부형제를 사용해 빠른 면역반응을 유도하고 지속시간이 길어 써코와 마이코를 효과적으로 예방하며 과민반응 등 접종 부작용을 최소화했다. ‘포실리스 PCV M’의 면역 지속시간은 최대 22주에 달한다. 김영인 양돈사업부장은 “3주령 자돈에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우진비앤지가 대한수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 참석해 백신팀의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최근 제주ICC 컨벤션센터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의약품 및 백신 개발에서 수의학의 핵심 전략’을 주제로 개최된 본 학회에서는 다양한 수의분야의 학술 교류가 이뤄졌다. 이에 우진비앤지 백신팀은 포스터를 게재해 개발 중인 염소 건락성 림프절염 예방백신과 돼지 PRRS 예방 백신에 대한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관련 연구자들과 질의응답 및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진비앤지 백신팀은 염소의 건락성 림프절염 백신과 돼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우성양행이 지난 1일 개최된 ‘2022년 노사파트너십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노사파트너십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상생과 협력을 위한 노사 문화를 구축하고 타 사업장의 모범이 되는 우수사례를 발굴·시상해 산업현장의 우수모델을 적극 확산키 위해 개최된다. 1차 서면심사에는 올해 노사파트너십 프로그램 지원사업장 109개 중 23개 사업장이 참가했다. 이중 10개 사업장이 2차 심사대상으로 선정돼 경진대회 현장에서 직접 사례를 발표했다.심사 항목은 △사업 목적 및 성과 적합성 △프로그램 계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동물약품업계가 정부의 동물용의약품 제조 인허가 완화 기조에 반발하고 있다.인체용과 동물용 의약품이 교차 생산될 경우 안전성 문제와 함께 동물약품업계의 생존권에도 위협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발단은 최근 총리실이 제약바이오협회의 요청으로 ‘인체·동물 겸용의약품 및 제조시설 공동사용’을 검토 중인데서 비롯됐다. 수의사 진료에 따라 동물에 사용 중인 인체약품을 동물약품용으로 인체용 제조시설에서 교차 생산을 허용해달라는 것과 교차약품을 동물약품으로 품목허가시 안전성·유효성 등 제출서류를 완화해 달라는게 이의 골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중앙백신연구소는 최근 양계농가에서 문제시 되는 가금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을 보다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포울샷 아데노 3가’ 백신을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라고 밝혔다.가금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은 2016년도까진 4형이 주를 이뤘지만, 4형 백신이 상용화되면서 크게 감소했다. 반면 4형 이외의 혈청형인 8b형과 11형의 경우 최근 감염이 증가하는 추세다. 양계 민간병성감정기관 아비넥스트(Avinext)가 2007년부터 2021년 7월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가금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을 분석한 자료도 이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우진비앤지와 전북대학교 동물질병진단센터가 최근 연구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병성감정, 동물용의약품 효능평가시험, 반려동물 병원체 확보 및 특성 분석 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지난 2011년 설립된 전북대 동물질병진단센터는 국내 수의과대학 최초로 질병진단시스템을 구축했다. △병리진단부 △바이러스진단부 △세균진단부 △유전자진단부 △면역진단부 △야생동물진단부로 구성돼있으며, 신속한 진단과 질병발생 모니터링을 통해 농가 생산성 개선, 국가 공중보건 및 방역수준 향상에 기여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