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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강원도 홍천군 내면 광원리 소재의 한 여름봉장. 양봉장에 들어서자마자 코를 찌르는 악취가 진동했다. 바로 죽은 벌들이 썪어가는 냄새였다. 디디는 곳마다 죽은 벌들이 즐비했고, 곳곳에는 쌓인 죽은 벌들이 수북이 쌓여있었다.경주의 양봉농가 이일광 씨(71)는 이를 바라보며 한숨만 내쉬었다.피나무꿀을 뜨기 위해 이곳 땅을 임대했다는 그는 지난 6월 말 벌통을 내려놓는 과정부터 험난했다고 운을 뗐다. 트럭에서 벌통을 내리려 하자 인근 주민 두 명이 와서 협박을 했고, 결국 경찰까지 동원하고 나서야 겨우 벌통을 내릴 수 있었단다
기자의 시각
김기슬 기자
2020.07.1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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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가들의 불안심리가 고조되고 있다. 낙농 수급 변화의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는 쿼터 값이 치솟으면서 빚어진 결과다.쿼터가격의 등락은 수급상황이 좋으면 내려가고 수급상황이 불안정하면 오르는 단순한 구조다.서울우유는 리터당 80만원이 넘어섰고, 낙농진흥회도 60만원을 상회하고 있다.가격이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쿼터를 매입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어 가격이 더 오를 여지가 있다. 쿼터 값을 움직이는 것은 수급상황이다.쿼터값 변화가 가장 크게 일어났던 2014년, 이때도 가격 상승요인은 수급불안정이었다,2013년까지 구제역의 여파로 인해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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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기자
2020.07.1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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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최대 성수기로 꼽히는 삼복절기를 앞두고 닭고기업계가 울상이다.가금 도축장은 성수기에 업무량이 집중되는 까닭에 평시 대비 곱절 이상의 인력이 필요하지만, 52시간 근무제 도입으로 구인난이 더욱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실제 가금 도축장은 3D 업종인데다, 그마저도 주변 민원 등의 이유로 농어촌지역의 인적이 드문 곳에 위치해 있다. 때문에 해당지역만으론 인원을 충원할 길이 없어 인근 지역에 셔틀버스까지 지원해가며 인력을 끌어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성수기 필요인력을 충원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이에 따라 가금 도축장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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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슬 기자
2020.07.0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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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가 협상이 한창이다. 아이러니 하게도 연동제가 시행중임에도 불구하고 협상은 계속되고 있다. 협상테이블에서는 여전히 각자의 입장이 되풀이 되고 있다. 연동제에 따르자면 올해는 무조건적으로 원유기본가격이 조정돼야 한다. 연동제 합의당시 ‘통계청 우유생산비 증감률이 ±4% 미달 시에는 2년마다 가격(협상)을 조정한다’는 원칙을 세웠기 때문이다.지난해 원유가격 조정을 유보했기 때문에 올해에는 격년에 해당됨에 따라 무조건적으로 가격 조정이 가능하다. 올해 원유가격 조정은 불가피한 상황이다.그러나 원칙은 있지만 원칙대로의 가격조정을 실현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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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기자
2020.06.26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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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한 마리가 1000만원이 넘는데 30% 이상이 폐기물입니다. 이게 대체 말이나 되는 일입니까.”서울 마장동 축산물시장의 한 한우육가공업체 관계자의 하소연이다.그는 한우 해체 작업시 지방이 너무 많이 나와 손해가 크다며 강한 불만을 토해냈다. 이어 버려야 할 폐지방만 30% 이상이라며, 이같은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고도 토로했다.이유는 무엇일까.육가공업체 관계들은 그 원인으로 지난해 12월 개정된 소고기 등급제를 꼽았다.개정된 소고기 등급제는 근내지방도 기준 완화가 주요골자로, 1++등급의 근내지방도는 기존 근내지방도(B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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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슬 기자
2020.06.12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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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도축장들이 정부로부터 돼지이력제에 필요한 잉크를 지원받는다. 60개 도축장에 설치된 61대의 시설에 대한 유지보수비용도 일부 보전 받을 수 있게 됐다. 축산물처리협회 6개 회원사가 공정거래조정원에 조정신청을 내고 조정과정에서 얻어낸 성과다. 결국 수년간의 요구가 제 3자에 의해 결실을 맺게 됐다. 도대체 잉크가 뭐라고. 잉크를 지원받는 것이 이토록 중요했을까. 왜 정부 지원을 받기 위해 조정원까지 찾아야 했나. 도축업계는 지금껏 축산법에 의거해 축산물 이력제와 축산물등급판정제도 안착에 상당부분 기여해 왔다. 정부정책을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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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기자
2020.06.0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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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대한양계협회장에 이홍재 현 회장이 당선됐다.지난달 27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총 투표인 154명중 81표를 얻어 72표를 받은 송복근 후보를 꺾고 연임에 성공한 것이다.하지만 승리의 기쁨도 잠시, 이홍재 회장이 해결해야 할 일들이 산더미다.공급과잉으로 인한 장기불황과 함께 새로운 제도가 쏟아져나와 양계산업에 커다란 지각변동이 예고되는 등 지금이 양계업계에 있어 대단히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이다.실제 최근 양계업계는 육계와 산란계 모두 사육마릿수 과잉으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육계는 생산비 이하의 시세가 상반기 내내 이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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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슬 기자
2020.05.2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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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을 키운지 50년 만에 이런 흉작은 처음입니다. 갈수록 환경이 안 좋아지니 양봉업을 그만 접어야할지 고민입니다.”충남 공주에서 벌을 키우는 한 양봉인의 하소연이다. 그는 불과 30~40년 전만 해도 산도 많고 밀원도 많고 날씨도 좋아 꿀이 잘 들어왔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남부·중부·북부 지역별로 아카시아 개화 간격이 넉넉해 같은 자리에서 3~4번씩 꿀을 뜬 뒤 다른 곳으로 이동해도 5월 한 달 내내 아카시아 꿀을 뜰 수 있었다.지금처럼 양봉인들도 많지도 않은데다, 대규모로 하는 농가들도 적어 꿀도 잘 들어왔다. 말 그대로 호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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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슬 기자
2020.05.2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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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유류가 들어간 질병 명을 들어본 적 있나? 돼지인플루엔자는 있어도 포유류인플루엔자는 없다. 그래서 내가 조류인플루엔자라는 이름을 싫어한다. 오리인플루엔자라고 지어야지.”김영준 국립생태원 동물관리실장의 인터뷰 내용 중 한 구절이다.김영준 동물관리실장은 최근 한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이처럼 자극적인 말들을 쏟아냈다.김영준 실장은 “일본은 오리를 수입해다 먹어서 질병의 유입창구가 없다”면서 우리나라 AI 발생의 원인으로 오리농가를 지목하는가 하면 “수박을 재배한 자리에 오리를 놓는다. 오리 배설물이 퇴비가 되니까. 다음에 여기에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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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슬 기자
2020.05.1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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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농축산업과 자연생태계에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는 고위험 병해충과 매개체의 유입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방역당국의 선제적 대응이 요구된다.고위험 병해충과 매개체가 국내에 유입·정착될 경우 박멸이 어려운데다 농축산업에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초래하는 까닭에서다.과수화상병은 지난 2015년 안성에서 발생된 이래 총 11개 시·군, 348개 농가에서 발생하며 지난해까지 총 329억원의 손실을 입혔다.열대거세미나방은 아프리카, 인도, 중국을 거쳐 지난해 6월 제주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전국 31개 시·군, 61개소에서 발견됐고, 수입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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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슬 기자
2020.05.0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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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이 시행되며 낙농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급식용 우유 공급이 장기간 중단되며 매출에 극심한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실제 관련업계에 따르면 학교 개학연기에 따른 학교우유 공급중단으로 인해 유가공업체들이 잉여유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백색시유 소비량의 8.2%를 차지하던 급식용 우유가 학교 휴교로 인해 갈 곳을 잃었기 때문이다.저장성이 없는 원유의 특성상 업계에서는 부득이 잉여유를 분유로 가공하거나 멸균유 생산을 늘리고 있지만 한계에 다다랐다고 관계자들은 입을 모으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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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슬 기자
2020.05.0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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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가격의 대표성 문제는 2000년대 이래 지속되고 있는 한돈업계의 오래된 고질병이다.돼지거래의 대부분이 한돈농가와 가공업체간의 직거래로 이뤄지고 있지만, 가격 정산방법은 극히 일부인 도매시장 중도매인의 거래가격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실제 지난 2000년 전체 도축물량의 27.3%를 차지하던 도매시장 경매비율은 2010년 11.7%로 절반 이하로 떨어졌고, 급기야 지난해에는 5.9%까지 곤두박질쳤다.전체 거래물량 중 5%에 불과한 도매시장 경락가격이 나머지 95%의 돼지고기 시장을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게다가 지난해 제주를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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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슬 기자
2020.04.2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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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종계장·부화장 방역관리요령’을 두고 원성이 자자하다.농가뿐 아니라 가금전문 수의사들 역시 현실과 괴리된 반쪽짜리 방역정책이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종계업계는 왜 닭마이코플라즈마병(MG) 근절을 위한 정부 정책에 반발하는 걸까.물론 MG를 청정화해야 한다는 정책의 취지에는 업계 모두 공감하고 있다.하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면 이같은 비난의 화살이 왜 쏟아지는지에 대해 쉽게 수긍이 간다.지난해 전국 종계장 MG 감염률이 최대 25.3%로 나타나는 등 질병이 만연한 상황임에도 불구, 발생에 대한 모든 책임을 농가들에게 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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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슬 기자
2020.04.1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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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 사태로 농축산업계의 일손부족 문제가 더 심화되고 있다.필리핀, 베트남 등 인력 송출국의 출국금지 및 국내 입국제한 조치로 인력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실제 올 상반기 도입 예정이던 외국인노동자 입국은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봐야한다는 게 관계자들의 공통된 견해다.특히 본격적인 농번기가 다가오며 농촌에서는 외국인력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다.전국적으로 노지 채소수확과 과수 인공수분, 적과, 봉지 씌우기 등 농작업이 집중되면서 수요는 폭증한 반면 공급은 턱없이 부족한 까닭에서다.이에 농가에선 외국인노동자 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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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슬 기자
2020.04.10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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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 수급조절 문제로 골머리를 앓아온 가금인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축산물 수급조절협의회의 설치·운영 근거 등이 포함된 「축산법 개정안」이 지난달 24일 개정·공포됐기 때문이다.개정된 축산법에 따르면 농식품부 장관 소속으로 축산물 수급조절협의회를 설치할 수 있다. 협의회는 생산자단체, 학계, 전문가 등이 참여해 △축산물의 품목별 수급상황 조사·분석 △축산물 수급조절 및 가격안정 △축종별 수급안정 대책 수립 △그 밖의 관련사항을 자문하게 된다.이같은 법안 개정에 오리협회와 육계협회, 토종닭협회 등의 가금단체들은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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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슬 기자
2020.04.0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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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초·중·고교 개학연기로 축산업계가 직격탄을 맞았다.학교 개학연기로 인해 닭고기, 돼지고기, 우유 등 학교급식 물량이 남아돌며 축산물 가격 역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3월 16일로 정해졌던 초·중·고교 신학기 개학일은 23일로 1주일 더 연기된데 이어 4월 6일까지 2주간 추가 연기됐다.게다가 교육부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등교 개학과 온라인 개학을 병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축산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실제 육계의 경우 학교급식 납품을 위해 입식된 물량이 남아돌면서
기자의 시각
김기슬 기자
2020.03.27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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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자조금은 현재 절체절명의 상태다.사실상 식물인간처럼 호흡기에만 의존한 채 생명만 유지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지난해 하반기에는 전국육계사육농가협의회가 제출한 닭고기자조금 폐지요청 연대서명 문제로 내내 몸살을 앓았고, 급기야 올 초에는 자조금 폐지 여부를 두고 대의원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간신히 폐지를 면했다.하지만 이번에는 관리위원장 해임안이 터져 나왔다.지난 2월 자조금 거출중단에 대한 책임으로 관리위원장 해임요청서가 접수된데 이어, 3월에는 관리위원장 해임안에 대한 대의원회 서면결의가 진행되는 등 내홍이 끊이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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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슬 기자
2020.03.20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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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가 장기전에 접어들었다.대구·경북지역 확진자수는 주춤하고 있는 반면, 콜센터 집단감염 사태를 계기로 수도권 확진자는 급증하고 있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2일 오전 0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는 총 7869명으로, 이중 66명이 사망했다.여기에 지난 11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전염병 최고 경보단계인 팬데믹(pandemic), 즉 세계적 대유행을 선포하는 지경까지 이르렀다.이는 우리 축산인들도 코로나19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의미다. 코로나19가 집단감염과 지역감염으로 번지고 있기 때문이다.실제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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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슬 기자
2020.03.13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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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와 손 소독제뿐 아니라 생필품 사재기 소동이 벌어지고 있다.대형마트 온라인몰의 품절상품이 속출하고 있으며, 주문량 증가에 따라 배송도 지연되고 있다. 아울러 동네 중소마트 역시 햇반과 라면, 생수, 통조림 등의 식료품 코너가 텅텅 빈 장면도 자주 목격된다.이 모두 코로나19 사태가 빚어낸 진풍경이다.주목할 만한 부분은 코로나19 사태로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식품 소비가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면역력은 질병 등의 대항에 관여하는 까닭에 코로나19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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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슬 기자
2020.03.0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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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고용 요구에서 비롯된 마니커 배송기사들의 불법파업 사태가 막장으로 치닫고 있다.마니커 배송기사들이 화물연대와 연계해 총 파업에 돌입함에 따라 현재 마니커 동두천공장과 천안공장 모두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이들은 동두천공장 입구를 화물차로 가로막아 진출입을 봉쇄하고 있으며, 마니커 측의 차량 출입 시도에 차 앞에 드러눕고 오물을 투척하는 방해공작을 펼치고 있다.이 같은 불법파업으로 인해 마니커는 하루 7억원의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또한 마니커의 닭을 공급받는 프렌차이즈와 중소유통업체의 이탈이 이어지며 눈덩이처럼 적자가 불어나고 있
기자의 시각
김기슬 기자
2020.02.28 1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