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대한꿀벌수의사회 명예회원에 윤화현 한국양봉협회장과 김용래 한국양봉농협 조합장이 추대됐다.추대식은 코로나 상황에 따라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지난 8일 양봉협회 사무실과 양봉농협 회의실에서 각각 진행됐다.이번 행사로 꿀벌수의사회와 양봉협회, 양봉농협 등 국내 양봉산업을 이끌고있는 단체들의 상호협력을 통해 양봉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산업 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날 김용래 조합장은 “꿀벌 진료의 전문화와 체계화로 양봉농가들이 꿀벌 질병으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꿀벌수의사회에서 많은 연구를 해주기 바란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한국양봉농협 동물병원은 국내에 단 두 곳밖에 없는 꿀벌 질병 전문동물병원 중 하나다.지난 2018년 개원해 양봉농협 3200여 명의 조합원들이 보유한 약 90만 봉군의 효율적인 꿀벌 질병 관리와 예방을 목적으로 한다.현재 1명의 수의사가 근무하고 있으며, 또 다른 꿀벌 질병 전문동물병원인 대전꿀벌동물병원과 업무 제휴를 통해 전국에 분포한 양봉농가들의 꿀벌 질병도 관리한다. 꿀벌 질병 검사를 할 수 있는 진단실험실에서는 RT-PCR을 이용한 꿀벌 병성감정으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추가적 질병 발생 예방을
[축산경제신문 한경우 기자] 양봉 분야 충남 명인 김기수 대표(칠갑산무지)가 지난 3일 청양군을 방문해 농업발전기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조성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7년째 이어온 행보다. 성공 귀농인의 표상으로 널리 알려진 김 대표는 국내 최초로 꿀벌 신품종 ‘장원벌’을 개발해 보급한 장본인으로 2015년부터 청양군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계통 증식과 확산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으며, 2017년부터 충남농업기술원 양봉 분야 현장 교수로 맹활약하고 있다. 김 대표가 개발한 양봉 부산물 활용 가공식품은 2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올해 최고의 사슴은 대봉사슴목장에서 배출됐다.지난달 31일 충남 예산 효자사슴관광농원 웨딩홀에서 개최된 양록인의 가장 큰 연중행사인 ‘제29회 우수사슴 선발대회’에서 대상의 영예는 정봉문 대봉사슴목장 대표에게 안겼다. 33농가 43마리의 녹용이 출품돼 자웅을 겨룬 결과, 대봉사슴목장의 녹용은 각관분지, 좌우대칭 등 전체적인 외관이 수려했을 뿐만 아니라 27.5kg의 압도적인 중량은 심사위원과 참관인들의 감탄을 자아냈다.최우수상에는 △김창섭 대표(녹원사슴목장) △백충현 대표(충현사슴목장)가, 부문별 최우수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2021년도 제29회 우수사슴 선발대회’가 오는 8월 31일 개최된다.충남 예산군 소재 효자사슴관광농원 웨딩홀에서 개최되는 이번 선발대회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출품농가, 협회임원, 심사위원 등 참석인원은 50명 이내로 제한하고 중식은 제공되지 않는다. 참관은 13시 이후부터 가능하며, 행사 당일 제1회 양록인 대상 시상식 및 2021년도 엘크자록 지상경매 입찰결과를 발표한다.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국내 벌꿀 생산이 사상 유례 없는 흉작이었음에도 시중에서 상당량의 가짜 벌꿀 제품이 유통돼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이는 해외에서 가짜 벌꿀을 만드는데 필요한 재료가 국내로 유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중국 알리바바 사이트 등에서 가짜 벌꿀 생산을 위해 혼입 가능한 당류 제품을 판매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가짜 벌꿀은 벌꿀 원액에 사탕무와 라이스시럽 등 여러 종류의 식품첨가제를 혼합해 만든다.특히 천연 벌꿀과 가짜 벌꿀은 육안과 맛으론 분간할 수 없어 소비자들의 혼란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선량한 양봉농가들도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염소고기의 오메가-3 지방산 함량을 높이고 고기 특유의 냄새를 개선할 수 있는 사양관리 기술이 개발됐다.농촌진흥청·강원대학교 연구진은 비육 후기 염소를 대상으로 사료 종류에 따른 생산성, 고기 지방산 조성과 냄새 성분 등을 분석했다. 품질 좋은 풀사료(알팔파) 위주로 급여했을 때와 곡물사료 위주로 급여했을 때 생산성 차이는 없었지만 근내지방 함량은 사료 종류와 관계없이 거세한 염소고기가 5.58%로, 비 거세 염소고기(3.49%)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특히 혈관 건강에 유익하다고 알려진 오메가-3 계열의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양봉농가 등록기한이 오는 8월 31일 마감된다.양봉산업의 지속적인 육성·지원의 일환으로 마련된 양봉농가 등록은 해당농가가 꿀벌사육, 채밀, 보관, 가공·판매 등이 이뤄지고 있는 주 사업장 소재지 관할 지자체에 등록해야 한다.등록대상은 토종꿀벌 10봉군 이상, 서양종 꿀벌 30봉군 이상 또는 혼합사육 시 30봉군 이상인 농가다. 등록 대상임에도 등록치 않은 농가는 양봉산물 생산·판매 시 최대 3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고 향후 양봉 관련 정책사업에서 제한될 수 있다.양봉협회 관계자는 “양봉농가 등록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국내산 생녹용 생산 확인표’가 소비자 신뢰 제고에 기대되고 있다.한국사슴협회가 공급 중인 국내산 생녹용 확인표는 일련번호를 찍어 발행되며, 국내산 녹용을 생산(절각 또는 슬라이스)한 후 냉동보관 유통 시 부착한다. 특히 외국산 녹용이 국내산 녹용으로 둔갑해 불법 유통되는 문제점을 방지해 국내 양록인들의 피해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슴협회 관계자는 “국내산 생녹용 생산 확인표는 협회가 보증하고 있어 양질의 우수한 국내산 녹용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안전하고 위생적인 국내산 생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천연꿀 재고가 바닥을 보이며 수급·유통에 차질을 빚고 있다. 지난해 흉작에 이어 올해도 평년 30%를 밑도는 생산량은 2년 연속 재고 소진의 원인이 됐고, 부족한 천연꿀로 인해 시장에서는 유통 중단을 고려할 만큼 심각한 수준이다.또 2014년부터 감소추세인 벌꿀 생산량 중 사양꿀 생산비중은 크게 증가한 반면, 천연꿀 생산량은 지속해서 큰 폭으로 줄고 있어 위기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여러 관계자들은 천연꿀 생산량 감소의 주요 원인인 이상기후에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이 없다는 게 문제라고 입을 모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한국벌꿀산업유통협회는 지난 14일 대전역 동광장 개나리실에서 ‘제1차 이사회’를 개최했다.이번 이사회에서는 회장, 부회장 2명, 이사 5명, 감사 1명 등을 선출했고, △2021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정관개정 △협회비 납부방안 △협회 홈페이지 제작 등을 의결했다.최규혁 초대회장은 “양봉협회와 중복되는 사업은 절대 하지 않을 것이며 생산자단체와 유통협회가 서로 상생해 갈등의 소지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한국벌꿀산업유통협회는 국내 벌꿀 유통업체의 발전과 벌꿀 유통활성화로 회원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말산업 종사자 500여명이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며 승용마 30마리와 함께 거리로 나왔다. 전국 19개 말산업 단체가 참여한 축산경마산업비상대책위원회(이하 축경비대위)는 지난 13일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앞에서 “방역 대책 역행하며 말산업 죽이는 김현수 장관 물러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김현수 장관이 온라인 마권 발매를 막고 있다며, 장관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다.축경비대위는 이날 승용마 30여 마리와 말 수송 차량을 동원해 시위를 시작했다. 결의대회가 열리는 동안에도 농식품부 청사 주변 도로를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제29회 전국 우수사슴 선발대회’가 잠정 연기됐다.오는 29일 안성팜랜드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우수사슴 선발대회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되면서 불가피하게 미뤄졌다.전국 우수사슴 선발대회 참가 품종은 엘크, 꽃사슴으로 사슴협회 회원농가만 참가할 수 있다.엘크는 4세 이상, 녹용생산량 16kg 이상, 각관 분지 10cm 이하(4지 분봉)이며 꽃사슴은 4세 이상, 녹용생산량 1.5kg 이상, 각관 분지 5cm 이하가 참가 기준이다.지난 5월부터 협회 현장심사에서 최종 선발된 33농가,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의심벌꿀’ 판매건수가 증가함에 따라 벌꿀 유통 감시 강화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의심벌꿀은 벌꿀 규격·기준과 표시기준을 위반한 부적합꿀(성상부적합 포함)로써 사탕무 설탕 또는 라이스시럽이 혼합된 가짜벌꿀을 의미한다.업계에서는 의심벌꿀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지만 기존의 벌꿀과는 육안으로 구분하기 어려운데다 온·오프라인으로 판매가 확대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요구되는 상황이다.이에 양봉협회는 의심벌꿀 퇴출을 위한 ‘수거검사 지원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이미 협회에서 의심벌꿀 유통 감시를 위해 벌꿀 수
[축산경제신문 이승훈 기자] 경기도축산진흥센터가 코로나19로 위축된 승마산업 활성화를 위해 ‘동결정액’을 활용한 번식 지원 등으로 양질의 승용마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센터는 다년간 축적해온 인공수정 전문기술을 바탕으로 지난해 88%의 수태율을 달성한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동결정액’ 기술을 도입해 77%의 수태율을 달성했다.이는 소 인공수정의 경우 평균 수태율이 약 70%인 점을 감안할 때 괄목할 만한 성과로, 올 하반기에는 더 높은 수태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이 센터 측의 설명이다.특히 센터가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매년 사슴산업이 급격히 축소되면서 업계 전반에 고사위기가 엄습하고 있다.녹용가격 정체, 사료값 인상 등은 농가 재정을 악화시켰고, 2015년 한·뉴질랜드 FTA협정에 이어 2020년 다자간 무역협정이 타결됨에 따라 값싼 중국산 수입녹용 급증이 예상되고 있다.한·뉴질랜드 FTA협정 이후 아무런 보호대책 없이 밀려오는 뉴질랜드산 수입녹용에 고개를 떨궜던 사슴농가들은 이젠 중국산 수입녹용도 걱정해야 하는 처지다.이러한 가운데 사슴농가들은 ‘사슴결핵병 살처분 보상금 현실화’를 위한 탄원서 청원을 준비 중이다.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양봉의무자조금 거출이 두 개의 방안으로 압축되면서 의무자조금 실현이 기대되고 있다.지난 15일 열린 2021년 한국양봉협회 4차 이사회에서 의무자조금 거출이 의제로 논의된 결과 선정된 두 개의 거출 방안이 최종 선택만을 남겨 놓고 있다.양봉산업에서 의무자조금 확대는 지난 몇 년간 꾸준히 제기된 핵심사업이다. 의무자조금 필요성을 업계 관계자 대부분이 동의하지만 거출방법을 놓고 별다른 진척이 없어 제자리걸음이었다. 이러한 가운데 양봉 의무자조금 거출 방안이 윤곽을 드려내며 탄력을 받고 있다. 선정된 거출 방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올해 국내 아까시꿀 총생산량이 평년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되면서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 지난 15일 국립농업과학원이 발표한 ‘아카시아꿀 생산현황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금년도 아까시꿀 생산량은 1만3123톤으로 평년 대비 45% 수준이다. 아까시꿀 생산현황 조사는 함안, 세종, 철원 등 15개 지역 36개 전업농가를 대상으로 남부, 중부, 북부권역별로 나눠 5월 한 달간 진행됐다.아까시꿀 생산량 감소의 주요 요인은 이상기후로 분석된다.강수량은 2019년 대비 327mm 증가했고, 평균기온과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경마 관련 4개 노조 단체가 마사회 노조와 임원에게 “피해자 코스프레 그만하고 경마산업 살려 내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4개 노조는 지난달 29일 성명서를 통해 “마사회가 마주·조교사·기수·관리사·생산자 등 경마단체와 정상경마 시행을 위해 실효성 있는 협의를 했어야 했다. 그러나 무기력하게 허송세월을 보냈다”며 “온라인 마권발매 입법화에도 소극적인 자세로 임해 경마 중단 후 1년 6개월을 허비했다”고 강조했다.마사회 임원들의 근무 행태 문제점도 지적했다. 4개 노조는 “마사회 임원은 황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한국마사회가 말산업 컨설팅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또 일회성 컨설팅이 되지 않도록 사후 점검도 실시한다.말산업 컨설팅 지원은 말산업 종사자, 관계자의 경영상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학계와 산업의 전문가들이 상담해주는 사업이다. 컨설팅 분야는 10개로 △승마시설 설치운영 △경영·마케팅 △시설‧안전 △강습(재활승마) △사양관리 △보건 및 장제 △생산·육성·조련 △인력관리 △정부지원사업 △마차 및 외승이다.이같이 말 사양관리, 보건 분야에서부터 승마 강습, 재활승마와 같은 승마 전문가들, 인력관리 및 경영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