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유례없는 고공행진 행복한 비명 코로나 사태로 경기 침체도축 물량 늘어났음에도 재난지원금의 영향 톡톡배달·가정 내 소비 늘어나 ‘사회적 거리두기’ 진행청년·여성분과위는 차질소비촉진 온라인 행사로‘미경산우’ 막바지 재개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2020년 한우산업은 유례없는 가격 고공행진으로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 코로나19의 경기 부양책으로 정부가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면서 가격 고공 행진과 비육우, 송아지 할 것 없이 높은 산기자격이 형성되면서 전례 없는 호황을 누렸다. 도축 물량이 늘어났음에도 코로나19 초기에는 온라인을
[축산경제신문 권민 기자] “국내 축산업은 전체 농업생산액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농촌경제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했다는 뜻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축산업을 ‘오염산업’으로 여기는 부정적 시각이 일반인들 사이에서 팽배해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대한민국 축산업을 지탱하고 있는 축협이 해야 할 일은 자명합니다.”김흥수 김천축협 조합장은 현재 축산업이 처한 현실이 정확히 무엇인지 알게 된 것은 축산인의 한 사람으로서 오히려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했다. 문제를 알았으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무엇인지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낙농업계는 강도 높은 감산 정책 시행을 앞두고 긴장감이 맴돌고 있다. 정부는 이번 사태가 공급과잉, 생산자 단체는 코로나 19 확산 여파에 따른 학교우유 급식 중단 등의 이유로 수급 불균형이 심화됐다는 주장이다. 내년도 생산량 예측치는 210만 9000~213만 톤. 올해 보다 1~2%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생산량 감축을 통한 수급조절, 생산자는 학교우유급식 중단에 따른 대책과 지원을 통한 수급조절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생산자단체인 낙농육우협회는 선 대책 후 감축해야
[축산경제신문 권민‧박찬용 기자] ‘조합원·고객과 함께 성장·도약하는 조합 구현’김용준 조합장을 주축으로 상주축협이 올해 내세운 조합 비전의 슬로건이다. 그리고 6월 다시 ‘소통으로 하나되어! 비상하는 상주축협’을 내세우며 코로나와 금리인하 등 경영환경 변화에 선제 대응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동력을 확보하자며 비전선포식을 가졌다. 상주축협의 비전에서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임직원 윤리강령·행동강령’이다. 이는 비전을 달성하려면 조합을 주축으로 결집해야 하는데, 그 기본적인 조건이 조합원들에게 신뢰를 심어주기 위해서는
[축산경제신문 권민 기자] 낙농가들이 생산성 향상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유전능력에 가장 적합한 정액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 젖소개량사업소는 최근 검정성적 빅데이터를 활용해 혈통완성도가 높은 6만 마리의 암소를 추출, ‘젖소의 근교계수와 검정성적과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농가들이 선호하는 근친계수인 3.125% 이하보다 저도근친인 6.25~9.375%가 더 경제성이 있었다. 농협 젖소개량사업소는 근친계수에 따라 그룹2(근친계수 3.125~6.25%), 저도근친(6.25~9.375%),
[축산경제신문 김점태 기자] 김해축협(조합장 송태영)의 명품 한우 브랜드 ‘천하1품’이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그동안 우수한우 기반조성과 고품질 한우고기 유통기반을 튼튼히 다져오며 지역조합이 안고 있는 브랜드사업의 한계를 뛰어넘어 꾸준한 발전을 이어오고 있는 ‘천하1품’이 오는 연말에 제2육가공공장을 준공함으로써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 친환경 건강한우! 지향김해축협은 지난 2006년 ‘천하1품’으로 농식품부 지정브랜드 인증을 받은 후 생산농가의 실익증대와 안전한 축산물 공급을 통한 소비자 보호, 우리 한우산업 발전과 선
[축산경제신문 한경우 기자] 대전충남양돈농협(조합장 이제만) 포크빌 축산물공판장(이하 포크빌공판장)이 최근 개장 100일을 넘기면서 초창기의 어려움을 극복하며 정상화의 기틀을 다져나가고 있다. 아직은 도축량이나 경매마릿수가 목표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중매인이나 출하농가는 물론 출하차량 기사들로부터 축산물공판장에 대해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지난 7월말 공판업무를 시작한 포크빌 공판장은 양돈농협이 전사적으로 운영하는 축산시설답게 지난 10월말 기준 돼지는 하루 평균 2500여 마리를 도축, 목표에 근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연말
‘조합원이 주인인 축협, 조합원으로부터 사랑받는 축협,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축협’을 슬로건으로 각종 사업을 알차고 내실 있게 추진하고 있는 임실축협(조합장 한득수)이 농협중앙회 창립 59주년을 맞아 총화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임실군은 전라북도 동남쪽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체 행정구역 중 임야가 69.9%에 달하는 전형적인 산촌으로 전체 인구는 2만 9000명이다. 대다수가 농·축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고장이다. 축산 규모를 보면 한우 1만 9000마리, 젖소 3300마리, 돼지 8만 2000마리, 닭 169만 1000마리,
“축산업에서 환경의 중요성은 이제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필수이며, 향후 미래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존재하려면 반드시 해결해야 할 당면 과제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청정 지역인 평창·영월·정선 지역에서 온전히 축산업을 영위하려면 ‘청정 축산’을 실현하지 않으면 안됩니다.”지난해 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조합장에 당선됐던 고광배 평창영월정선축협 조합장은, 취임한 지 단 1년 6개월 만에 농협중앙회로부터 협동조합 최고의 영예인 ‘총화상’을 수상할 정도로 조합을 최정상의 자리에 올려놓았다. 고 조합장의 화두는 조합장-임직원-조합원이 서로 신뢰
HACCP(Hazard Analysis and Critical Control Point), 즉 해썹은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을 말한다.축산물이 생산돼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각 단계에서 발생할 우려가 있는 위해요소를 중점관리함으로써 축산물 안전을 확보하는 위생관리체계라 할 수 있다. 때문에 HACCP은 축산농가 위생안전관리의 척도로도 불리운다.산란계농장 HACCP의 대표적 모범사례로 손꼽히는 ‘농업회사법인 골드아이(유)’를 찾아 그 비결을 들어봤다.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에 소재한 농업회사법인 골드아이(유)는 57만 마리의 산란계를 사육하고
ASF가 1년 만에 집돼지에서 발생했다. 방역 당국뿐 아니라 농가들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ASF 확산 주요 매개체로 지목된 야생멧돼지 개체수 감축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 ASF 양성 야생멧돼지 발견지역 10km 내 집돼지에 대한 일률적인 살처분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ASF 재발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우선적으로 개선해야 할 사항들을 살펴봤다. # 멧돼지 저감 없는 방역 한계화천 ASF 발생은 환경부가 그동안 실시한 광역울타리 설치 위주 방역의 한계를 드러내면서, 야생멧돼지
지난해 경제사업 1613억2300만원을 달성하는 실적을 거양한 전주김제완주축협(조합장 김창수·사진)의 축산물판매사업은 올해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축산물 소비촉진 기지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그 중 축산물 소비를 직접 견인하고 촉진하는 ‘참예우 한우 명품관’ 한우식당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소비자들로부터 지속적인 인기를 끌면서 연일 반자리가 없이 만원을 이루고 있다. 2010년 문을 연 한우식당은 495.86㎡(150여 평) 규모로 참예우 명품관 2층에 입식 85석, 좌식 85석 등 170여명을 일시에 수용할
충북 옥천 소재 조리목장은 최근 7마리의 한우를 출하한 결과 6마리가 1++등급을 받은 가운데 나머지도 1+등급을 받으면서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20여년의 한우 사육 인생에 이렇게 좋은 등급은 처음이라는 조정운 대표. 특히 이번 출하축들은 출하월령을 앞당겼음에도 불구하고 도체중, 등심단면적 어느 하나 빠지는 게 없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조정운 대표는 “이번에 등급판정 받은 개체들이 1++이라는 것도 중요하지만 도체중이 늘고 등지방 두께가 얇아진 게 가장 큰 성과”라면서 “지난해 사료를 교체한 것이 신의 한 수였다”고 말했다. 2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인해 학교 등 단체급식 소비가 급감하면서 한돈 저지방 부위(안심·등심·후지) 재고물량이 급증했다. 후지 재고량은 지난해 11월 이후 매달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어, 안정적인 소비 확대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한국육류수출입협회에 따르면 전체 재고량(6월 말 기준)은 8만 5409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9.8% 증가했다. 이중 후지 재고량은 53%로 절반 이상의 큰 비중을 차지한다. 한돈 저지방 부위 재고량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재고량을 부위별로 살펴보면 전년 동기 대비(6월 말 기준) 안심은 24
그린뉴딜(Green New Deal)이란 환경과 사람이 중심이 되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뜻하는 말이다. 현재 화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정책을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등 저탄소 경제구조로 전환하면서 고용과 투자를 늘리는 정책을 말한다. 녹색산업 지원을 통한 일자리 및 시장창출계획을 말한다. 우리나라가 추진해 오고 있는 녹색성장과 같은 개념이다. 경제의 장기적 침체와 최근 코로나 등으로 대규모 청년실업이 발생함에 따라 정부는 1930년대 미국 프랭클린 루스벨트 전 대통령이 사회간접자본에 투자한 뉴딜정책으로 대공황을 타개했듯이 이를 표본
충북 보은군 산외면에 위치한 남촌목장의 양병철 대표는 ‘뚝심 있는 젖소장인’으로 유명하다. 30여년간 남다른 열정으로 젖소 개량에 매진한 결과 전국 검정성적부문 상을 휩쓸고 있다. 현재 착유우 104마리, 건유우 17마리, 초임우/육성우 112마리 등 총 23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 생애 최고 유량 젖소남촌목장은 지난 2018년 생애 최고 유량을 기록한 ‘남촌 266호’를 배출했다. 305일 보정유량 1만 2622kg, 분만간격 413일, 공태일수 155일의 성적을 달성하며, 전국 유우군능력검정사업 중앙평가대회(농협경제지주 젖소
최근 채란업계의 뜨거운 감자는 ‘계란이력제’다.계란이력제는 계란 생산 및 유통과정의 이력정보를 조회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축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유통과정에서 문제 발생시 신속히 회수함으로써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하지만 현장에서는 계란이력제가 난각표시제와 중복되는 이중규제인데다가, 이력번호 발급과 전산관리 등 업무 가중의 문제로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지난 7월 1일부터 본격 시행 예정이던 이력제 단속을 올해 말까지 유예한 바 있다. 또한 현장의 업무부담 완화를 위해 간
“전남낙농농협의 존재이유는 조합원의 안정적인 낙농경영활동을 지원하고 조합경제사업의 지속 발전을 위한 수익 창구를 다변화하는 동시에 조합원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것에 있습니다.”최근 조합을 둘러싼 일련의 잡음들을 정리하면서 정해정 전남낙농농협 조합장은 나름대로 조합의 존재 가치를 설명했다. 조합원들이 당연히 누릴 수 있는 권리를 위해 문화와 복지 사업을 확대하고, 조합의 미래를 위한 후계자 육성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수익성 제고와 리스크 관리 강화로 내실 경영, 윤리·투명 경영을 확립함으로써 정도 경영을 실현하겠다는 것이 정 조합장의
청송영양축협이 ‘강소 축협’으로 발돋움 하기 위한 변화를 모색 중이다. 이를 위해 올해를 ‘vision 2020, 자립기반 구축의 해’로 삼은 청송영양축협은 지역축산물 종합센터로의 역할 수행을 위한 사업기반 확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특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점진적인 성장과 연속적인 건전결산을 이뤄 낼 수 있었던 것은 조합의 리더인 김성동 조합장의 역할이 컸다.2010년 제9대 조합장에 취임해 지금까지 조합 성장을 견인해 오고 있는 김 조합장(9~11대)은 첫 취임 당시 열악한 경영여건으로 생업 포기의 갈림길에 놓였던 축산농가의
제주양돈농협은 최근 크고 작은 변화 속에서 “조합에 활기가 넘친다. 상생문화가 정착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고권진 조합장이 지난해 3월 취임한 이후 조합원, 임직원과 호흡을 같이하며 피부에 와닿는 지도·경제사업을 선도하면서 나타났다. 소통·능동·혁신을 강조하는 고권진 조합장은 돼지고기 판매 채널 다양화, 조합장 직속 전략대응전담 TF팀 운영, 가축분뇨처리시설 증설, 사랑의 나눔 확대 등 조합원·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조합을 만들어간다.제주양돈농협은 이에 지난해 12월 말에 제주지역본부 종합업적평가 우수조합에 선정되는 열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