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전 세계 국가들이 고병원성 AI로 몸살을 앓고 있다.유럽 대부분 국가가 고병원성 AI가 만연한 상황이고 일본도 전체 산란계 1억3000만 마리 중 10%가 살처분됐다. 미국 역시 47개 주에서 6000만 마리 이상의 산란계가 살처분돼 일부 주에선 계란가격이 개당 500원 이상을 호가하고 있다. 이같이 전 세계 곳곳이 AI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고병원성 AI의 발생이 잠잠하다. 지난달 12일 경기도 평택에서 마지막 발생 후 더 이상 발생하지 않고 있다. 이는 체계적인 사전예찰과 즉각적인 조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사육부터 출하, 가격정보까지 다양한 정보를 간편하게 제공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부터 간편 시스템 구축과 정보제공 서비스의 고도화를 추진한 축평원은 이달부터 카카오톡 서비스를 통해 축산물 가격정보를 제공하면서 방점을 찍었다.박병홍 원장은 “앞으로도 축평원은 다양한 소통 채널을 활용해 축산유통 정보를 제공하고, 나아가 각종 축산 데이터를 국민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 축산물 가격정보 알림 톡!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달부터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한 ‘축
“제갈공명도 곡할 노릇” 한 양봉농가, 농식품부의 살라미 전술에 총궐기대회는 보류되고 양봉농가는 분열됐다면서. “정책 성패에 따른 신상필벌 반드시 이뤄져야”산란계협회 관계자, 정부의 안이한 상황 판단과 무책임한 대처로 계란가격이 비정상적으로 폭락해 농가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라며. “의무를 다하고 권리를 주장해라”한 축산업계 지도자, 협회 가입 등 기본적인 의무도 다하지 않으면서 협회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서만 채근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대한산란계협회가 지난달 11일 사단법인 인가를 받고 공식 출범했다.이와 관련 안두영 산란계협회 초대회장은 지난 1일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갖고 협회의 당면 현안 및 추진 방향 등에 대해 밝혔다. 다음은 안두영 회장과의 일문일답. - 소감은.계란은 농축산물 중에서 쌀, 돼지, 한육우에 이어 네 번째로 큰 품목으로 1인당 소비량이 연간 230개에 달한다. 자급률 역시 곡류는 25.5%, 육류는 68.6%인 반면 계란은 100%를 보이는 등 국민 식생활에 빠져서는안될 중요한 식품이다. 계란산업 규모에 걸맞는 위
[축산경제신문 권민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2027년까지 식량자급률을 55.5%로 높인다는 발표에 농업계에서는 별다른 반응이 없다. 하드웨어가 정해졌는데, 소프트웨어가 장착되지 않았으니 아마도 실행력에 의문을 표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또 아니면 이전 정부가 매년 목표한 식량자급률을 달성하지 못하고 허언(虛言)에 끝나거나,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에서 생긴 학습효과인지도 모른다. 왜 달성하지 못했는지에 대한 성찰이 없으니 그 다음해의 목표도 달성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것도 아니면 국내산 먹거리보다 해외에서 수입해서 먹는 편이 경제적으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계란가격 투명화 및 후장기 거래방식 개선을 위해 도입된 계란공판장이 1년째 터덕거리고 있다. 제대로 된 경매는커녕 형식적인 온라인 경매와 정가·수의 매매만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라 비난 여론이 높다.농식품부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계란공판장을 도입, 지난 2021년 12월 20일 계란공판장 첫 거래를 개시했다. 일반 농산물이나 소·돼지와 같이 공판장을 통해 계란이 유통될 수 있는 새로운 유통채널을 구축한 것이다.계란공판장은 산란계 농장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계란을 출하하면 다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에이피에스는 자체 개발한 ‘이산화염소 훈증 소독키트 제조기술’이 농식품부로부터 2022년도 하반기 농림식품신기술(NET)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해당 기술은 이산화염소 기체를 발생시켜서 밀폐된 공간을 소독하는 방법과 이를 이용한 이산화염소 훈증 소독키트 제조방법에 관한 기술이다. 진남섭 대표이사가 직접 개발해 지난 2021년 대한민국 특허등록(제10-2306864호)을 마쳤고 미국과 EU, 일본, 중국 등에서 특허를 출원 중이다.㈜에이피에스는 이 기술을 적용해 가축질병 방역용 훈증 소독제를 개발해 검역
한육우송아지 생산 감소하겠지만누적된 입식 마릿수 많아도매가격 1만 8000원 내외 2022년 한육우 사육 마릿수는 364만 4000마리로 2021년보다 3.0% 증가했으며, 이중 한우 마릿수는 348만 1000마리였다.2023년에 도축 가능한 18개월 이상 수소 사육 마릿수는 59만 마리로 2022년 대비 7.3%, 평년 대비 16.6% 증가해 2023년 수소 도축 마릿수는 2022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 아울러 18개월 이상 암소 사육 마릿수는 전년보다 3.1% 증가했고, 2023년 한우 가격은 전년 대비 약세가 예상되어
미국 농무부 경제조사국(USDA/ERS)은 2022년 12월 1일 미국 농업 부문의 2022년 소득 전망을 발표했다. 이에 의하면, 농업 현금소득(농축산물 판매 등 현금수입에서 현금지출을 뺀 것으로 농가의 현금흐름 지표)은 전년 대비 26.5% 증가한 1,879억 달러(230조 6,473억 원: 1달러=1227.5원), 농업 순소득(농업 현금소득에 자가소비 등 비현금 수입을 더한 값에서 감가상각비 등 비현금 지출액도 차감한 금액, 직접 현금 증감으로 나타나지 않는 수입 및 지출도 반영) 전년 대비 13.8% 증가한 1,605억 달러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계란가격 하락이 현실화되고 있다. 설을 기점으로 하강곡선이 가팔라진데다 추가 하락 가능성마저 점쳐지고 있어 업계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실제 계란가격은 이달 들어서만 세 차례 하락을 거듭했다. 지난 2일 전 품목 8원 하락에 이어 11일에는 10원이 인하됐고 설 명절 직후인 25일에도 전 품목 10원이 떨어졌다. 26일 현재 산란계협회의 계란 고시가격은 왕란 146원, 특란 140원, 대란 129원, 중란 109원, 소란은 76원이다.이는 산란계 사육마릿수가 지난해보다 증가한 반면 원자재 인플레이션 등의
[축산경제신문 염승열 기자] 광주축협은 민족 명절 설을 맞아 광산구청에서 축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한우 자체브랜드 ‘무등골 그린한우’를 판매했다. 1등급 이상 한우(안심 및 등심 등)가 시중보다 최대 35% 할인된 가격이다. 한우뿐만 아니라 돈육과 계란도 함께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했으며, 명절기간 동안 광주축협 하나로마트(월산점, 학동로컬푸드, 일곡직매장, 남구로컬)에서도 할인이 진행됐다.‘무등골 그린한우’는 광주축협 한우브랜드다. 식품의 안전성을 공식으로 인증하는 해썹 인증을 받은 고품질 배합사료를 먹여 풍미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축산의 미래를 선도하는 축산유통 전문기관으로서 국민에게 사랑과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습니다.”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지난 16일 전문지 기자 신년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하며 향후 기관운영 방향과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밝혔다.올해 축평원은 소비정보 제공과 축산유통 지원, 경영혁신 구현에 주안점을 두고 △축산물 품질평가 활성화 △축산물 이력 관리 효율화 △축산유통 효율화 정책 지원 △데이터 기반 축산물 수급 안정 지원 △디지털 전환을 통한 기관역량 향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축산 대체식품이 날로 진화하고 있다. 최근 편의점 체인 CU는 대체 계란으로 만든 '채식 채란 마요 유부초밥’을 출시했다. CU는 채란 마요 유부초밥에는 식물성 원료로 만든 대체 계란이 함유되어있으며, 채식 계란이라는 뜻을 담아 채란이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밝혔다. 대표 식품기업 풀무원은 지난달 식물성 대체육 신제품으로 캔 타입의 런천미트 맛을 구현한 ‘식물성 지구식단 LIKE런천미트’를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국내 대체육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앞으로는 이 같은 상품 개발과 관련 산
우리가 늘 먹는 쌀은 생명을 유지하는 귀중한 식량이다. 쌀은 국민의 건강을 유지하고 국가를 지탱하는 안보산업 이기도하다. 2021년 쌀 생산액이 9조5천 억 원으로 농산물 생산액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흔히 ‘산업의 쌀’을 반도체라고 한다. 반도체는 오늘날 거의 모든 산업 분야에서 널리 쓰인다. 컴퓨터·로봇·비행기·자동차를 비롯하여 가정용 전기 기구 등에 반도체가 쓰이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로 그 수요가 무궁무진하다. 우리가 가정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김을 흔히 ‘바다의 반도체’ 라고 한다. 지난 30년간 한국 경제를 수
“더 이상 못 참겠다”한 양봉농가, 정부의 꿀벌 실종 무대책에 이제는 투쟁으로 맞설 수밖에 없다면서. “불난 집에 부채질”한 양계농가, 계란값이 하락하는 상황에서 계란 수입을 강행한 정부를 비난하며.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한 낙농가, 용도별차등제 도입 이후 소속 집유주체에 따라 입장이 달라졌다면서.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양계협회가 스페인산 계란 공급 저지운동에 나섰다.양계협회는 지난 6일 세종청사 앞에서 ‘정부 주도 계란 수입 저지를 위한 기자회견’을 가진데 이어 10·11일에는 천안 소재 식용란선별포장업체 앞에서 공급저지 활동을 벌였다.해당 업체는 이달 수입 예정인 스페인산 계란 121만 개 중 1차 5700판(17만 1000개)이 입고되는 곳이다. 이를 막기 위해 양계협회는 집하장 정문을 차량으로 막고 수입계란 입고를 저지했다. 이 과정에서 정기훈 감사가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다.이날 양계협회는 “정부는 고병원성 AI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시범 수입된 스페인산 신선란이 지난 10일 국내에 도착해, 이르면 이달 중순부터 시중 업체에 공급될 예정이다.이에 대해 양계업계는 강한 불만을 토해내고 있다. 설을 앞둔 대목임에도 불구하고 계란가격이 지속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정부 정책이 가격하락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앞서 정부는 국내 계란 수급상황 악화에 대비해 국영무역을 통해 스페인 신선란 121만개를 시범 수입키로 했다. 이들 물량은 국내에 순차 도착해 선별포장업체에서 물 세척과 소독, 난각표시 등을 거친 후 홈플러스와 식자재업체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산란계협회가 사단법인 인가를 받았다.대한산란계협회는 지난 11일 자로 농식품부로부터 사단법인 설립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창립총회 이후 약 4개월여 만이다.협회의 공식명칭은 ‘사단법인 대한산란계협회(KEPA : Korea Egg Producers Association)’다. 전체 산란계 농가의 90% 이상인 600여 농가가 가입돼있다.앞으로 협회는 △산란계·산란종계 사육과 계란생산 관련 기술·정책개발과 연구용역 △간행물 발간 △가축전염병 방제 △교육훈련 △소비촉진 △회원 권익향상 등을 위한
“철회가 마땅하다”한 오리계열사 관계자, 지자체도 반대하는 살처분 매몰비용 부과를 강행하면 안 된다면서. “한우 가격 폭락, 일부 한우농가에도 책임 있다”전북 한 한우농가, 아직도 무허가 축사 등 제도권 밖에서 사육되고 있는 한우가 있다면서. “남들이 모두 ‘노’라고 할 때 정부만 ‘예스’”한 양계농가, 모든 공공기관의 전망과 통계를 무시한 채 직진하는 정부의 계란 수급정책을 비난하며.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정부의 계란 수급조절 실패로 양계업계가 비명을 지르고 있다.농식품부는 국내 계란 수급은 안정적인 상황이라면서도, 계란 공급이 어려워질 경우에 대비해 수입한 스페인산 신선란 121만 개를 시중에 공급하고, 설 명절 물가안정을 위해 계란 비축물량 1500만 개를 설 성수기 동안 집중 방출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작태를 보고 있자니 부아가 치민다. 정부는 계란 수급이 ‘안정적’이라고 하더니, 이제는 ‘계란가격 안정 도모’를 위해 수입계란과 비축분을 방출한단다. 이미 안정적인데, 안정을 위해? 해도 너무 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