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국가 간의 전쟁이나 자국 내의 이념과 종교 등의 이유로 자기나라를 떠나 머물러 살 곳을 찾아 헤매는 사람을 난민(難民)이라고 일컫는다. 미군이 20년 만에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한 이유는 2001년 9월 11일 뉴욕의 110층짜리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빌딩 테러로 2997명이 사망하고 6291명이 부상당하자 오사마 빈 라덴(이슬람의 근본주의 세력)과 알 카에다(오사마가 이끄는 무장조직)를 응징하기 위해 일으킨 전쟁이었지만 20년동안 미군이 2만4천명이상이 죽고 전쟁비용 또한 막대하여 2021년에 발을 빼면서 수많은 난민이 발생하
11월 곡물 시장은 품목 간 입장 차를 달리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전월 대비해서 소맥을 비롯한 옥수수 가격의 하락세가 두드러졌으나 대두 시장은 강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최근 가장 뜨거운 뉴스로 곡물, 에너지 시장과 더불어 세계 증시와 환율 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은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봉쇄 조치와 그에 반대하는 시위였다. 중국에서 하루 4만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코로나19에 확진되자 비상이 걸린 중국 당국은 봉쇄 조치를 강화했으며 그에 반발하는 시위가 베이징, 상하이는 물론 광저우에서 잇달았다. 중국에서의 사회 불안 우려
Agropur는 2908명의 낙농가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출은 73억$, 전 세계 20대 유업체 중에 하나, 6.7billions of milk processed annually 그리고 7550명의 종업원 고용 회사입니다. 첫째로 Agropur의 약속입니다. 협동조합의 주인인 2,908명의 낙농가와 협동조합을 위해 일하는 7,550명의 직원이 함께 노력하여 최고의 우유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더 나은 우유를 생산하기 위해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가 판매하는 우유는 지역사회와 지구를 위해 더 맛있고 더 좋은 우유입
인류가 출현한 이래 먹으면 반드시 배설을 해야 하고 처리가 잘못되면 커다란 문제를 야기하게 된다. 배설물을 분뇨(糞尿·똥과 오줌)라고 한다. 점잖은 표현으로는 분(糞)을 ‘큰 것(대변·大便)’ 뇨(尿)를 ‘작은 것(소변·小便)’이라고 칭한다. 같은 말이라도 똥·오줌이라고 직설적으로 표현하면 저속해 보인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경남 밀양에서 태어나신 경봉(鏡峰·1892~1982) 스님은 ‘작은 것(소변·小便)’ 보는 곳을 휴급소(休急所), ‘큰 것(대변·大便)’ 보는 곳을 ‘해우소(解憂所)’라고 재치 있는 이름을 지어 주셨다. 해우소
올해 11월에 들어서면서 낙농 관련 사업을 하시는 분들과 몇 차례 만났습니다. 단미보조사료 생산을 하시는 분들은 원가가 올라가고, 물류비는 증가하고, 매출은 감소하고 있다고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었습니다. 대기업 계열사인 ooo 유업체는 사업을 종료한다고 하여 낙농가, 대리점 등으로부터 많은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지난 일요일에 충북지역에 있는 낙농가 한 분과 전화 통화를 하였는데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2021년 말부터 낙농 제도 개편에 따른 갈등, 조사료 부족, 폭등하는 사료 곡물 가격, 유대 협상 지연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
미국 ‘추수감사절’ 및 ‘블랙프라이데이’ 주간을 맞이해 선물 거래는 한산해졌으나 곡물 시장의 가격 변동성은 확대됐다. 시장의 관심 대상이었던 흑해 곡물 수출 협정 기간이 연장되자 곡물 시장은 급물살을 타며 큰 폭으로 하락했다. 19일 흑해 곡물 수출 협정 기간 만료를 앞두고 러시아는 향후 4개월 동안 기간을 연장하는 데 동의했다. 우크라이나 인프라부 장관은 기간 연장 사실을 밝히면서 흑해 곡물 수출 협정을 지속하는 것이 식량 위기에 맞서 싸우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모든 당사국이 우
마음이 심란(心亂)하면 모든 것이 불안하다. 마음은 물속에 잠기게 할 수도 없고, 불로 태울 수도 없고, 바람에 날릴 수도 없고, 칼로 벨 수도 없는 것이 마음이다. 연민과 자비는 어떻게 다를까. 사람이 살아가면서 연민과 자비의 마음이 없으면 짐승과 다를 바 없다. 마더 테레사(Theresa)수녀나 인도의 성자 간디(Gandhi)와 같은 분이 대중과 가난한자에게 베푸는 연민과 사랑의 마음이 있었기에 그나마 따뜻한 사회로 존속해 나가고 있다. 연민(憐憫)은 불쌍하고 가엾게 여기는 것을 의미하며, 자비(慈悲)는 크게 사랑하고 가엾게 여
또 다른 기관의 2023년 수급예측자료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USDA는 전 세계 쇠고기, 돼지고기나 닭고기 생산에 대한 최신 예측을 발표했으며 돼지고기와 닭고기는 전 세계적으로 성장하는 반면 쇠고기는 소폭 감소할 그것으로 예상합니다.예측에 따르면 세계 돼지고기 생산량은 중국의 2.0% 생산량 증가로 인해 2023년에 1.0% 증가한 1억 1,100만 톤에 이를 그것으로 예상합니다. 미국, 브라질, 멕시코의 생산량도 각각 0.7%, 1.6%, 4.6% 증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그러나 사료 및 에너지 비용 증가, 환경 제한 및 수요
흑해를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되었다가 완화되면서 곡물 시장은 다시 한번 들썩이는 상황이 전개됐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주요 도시에 대규모 미사일 공격을 가했음은 물론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 폴란드 지역으로도 미사일이 떨어졌다는 보도에 긴장감이 고조되었다. 흑해 곡물 수출 협정 기간 연장에 대한 낙관론이 사그라지면서 곡물 시장은 강세장을 형성했다. 일촉즉발의 위기 속에 우크라이나 국경 근처 폴란드 지역 미사일 피격은 우크라이나군의 대공 미사일인 것으로 잠정 파악되어 흑해에서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었으며 곡물 가격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최근 세계식량가격지수를 발표했다. 10월 지수는 135.9포인트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내렸으나 작년 동기 대비 2.7포인트 올랐다. 전월 대비 육류, 유제품, 유지류, 설탕 가격지수는 내렸으나 곡물 가격지수는 상승했다. 흑해 곡물 수출 협정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곡물 가격지수의 상승을 부추겼다. 우크라이나의 생산 및 수출 불확실성, 아르헨티나의 건조한 날씨와 파종 지연, 미국과 유럽연합의 생산 부진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여러 가지 악재에도 불구하고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인간은 나약한 존재이지만 지구상에 출현하고 나서부터 수많은 난관을 극복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특히 자연재해에는 속수무책이다. 태풍이나 대홍수 그리고 쓰나미(지진해일)는 수많은 인명을 살상시킨다. 1925년 우리나라에 대홍수가 발생해 특히 한강일대의 저지대가 큰 피해를 당했다. ‘을축년 대홍수’로 4천명 이상이 절명한 것으로 신문은 보도했고 집중호우로 한강 물줄기가 바뀌면서 그 결과 잠실 일대는 강북에서 강남으로 변했다. 지금까지 가장 큰 피해를 입힌 쓰나미는 2004년 12월 인도네시아의 수마트라섬 해저에서 발생한 진도 9.15의
USDA는 2022년 10월 26일에 2023년 전 세계 쇠고기, 돼지고기나 닭고기 생산 및 무역에 대한 최신 예측을 발표했습니다.첫째로 쇠고기를 보면 생산량은 2023년 5,920만 톤으로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중국, 브라질, 호주에서는 생산량 증가가 예상되지만, 미국과 EU의 감소로 상쇄될 것입니다. 수출도 2023년에 1.2% 감소한 1,210만 톤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는 특히 중국의 수요 감소와 관련이 있습니다. 브라질은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우루과이, 인도와 같은 주요 경쟁국이 공급 부족으로 인해
흙을 나타내는 한자어는 토(土)이다. 토(土) 자는 땅 위의 흙무더기를 본떠 만든 상형자이다.그리고 땅 위에 새싹이 돋은 모양을 본뜬 한자는 생(生)인데 이것을 보면 동양에서는 흙은 만물의 생명을 탄생시키는 근간으로 파악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서양에서도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엠페도클레스는 세상의 모든 만물은 바람, 불, 물, 흙의 4개 원소로 이뤄졌다고 생각했다. 양의 동서를 막론하고 흙이 인류 삶을 유지하는 가장 기본적 요소로 본 것이다. 한편 농업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인구로 세계적으로 그 중요성을 더하고 있다. 2012
가축이 사육되고 있는 축사를 깨끗이 해야 축산소득을 높일 수 있다.국민 건강 증진과 소비자에게 육류 제공 기회를 확대하자는 국가정책에 따라 축산업 경쟁력 강화사업, 가축개량, 전업화를 통해 두당 생산성을 높이고 농가에는 더 많은 가축을 사육하게 되었고 그 결과 1980년대 국민 1인당 연간 육류소비량이 약 11kg 수준에서 현재는 50kg 이상에 이르고 있고, 전체 농업생산액의 약 40%를 차지할 정도로 축산업이 성장했으나 부작용으로 축산악취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과거에는 농업종사자가 많고 비료 수급이 어려워 퇴비는 비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쯤에 태국여행을 지인들과 함께 한 적이 있다. 코끼리를 타보기도 하고 코끼리가 축구하는 것을 보기도 하였다. 아마도 코끼리 등에다 사람을 태우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의 조련이 필요했을 것으로 추측이 되고 이 보다도 더 고난도인 축구를 선보이기 위해서는 코끼리에게 피와 땀과 눈물을 요구했을 것이다. 태국은 불교국가로 동물에 대해 비교적 관대하다. 그러함에도 관광객들을 상대로 돈 벌이 용으로 코끼리를 매우 잔혹하게 부려먹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 지구상 최강의 맹수이면서 살아 숨 쉬는 생명체인 동물 중에서 가장 몸집
2015년 7월 Journal of Nutrition에 실린 내용 위주로 식량 안보에서 축산의 중요성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보수적인 예측에 따르면 세계 인구는 현재 72억 명과 비교하여 2050년까지 32%(95억 명으로), 2100년까지 53%(110억 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식량 생산 대부분의 경작지는 이미 전부 사용되고 있고 물과 에너지도 제한적이기 때문에 식량 생산을 늘리려면 효율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특히 개발 도상국에서 농업의 지속 가능성과 식단에서 동물성 제품의 높은 영양 가치
러시아의 흑해 곡물 수출 협정 참여 중단과 재참여로 인해 곡물 시장은 온탕과 냉탕을 오갔다. 10월 29일 러시아 외무부는 우크라이나군이 세바스토폴 해군기지에 있는 러시아 흑해함대와 기반시설에 대해 무인기를 이용한 대규모 공중 및 해상 타격을 가했다고 밝혔으며 그에 대한 보복 조치로 흑해 곡물 수출 협정에서 탈퇴한다고 러시아 국방부는 발표했다. 한 주의 장이 개시된 10월 31일에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를 비롯한 주요 도시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해 소맥을 중심으로 한 당일 곡물 선물시장은 급등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거
한 주 동안 주요 곡물 시장의 가격 변동성은 크지 않았으며 관망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다. 곡물 시장은 박스권에서 등락을 보였으며 북반구 수확 시즌 계절적 하락 요인이 곡물 가격의 상승세를 제어하고 있다. 반면 외부 시장과의 관계에서 증시 및 유가 상승과 달러 약세는 곡물 시장을 상승세로 이끄는 요소가 되고 있다.최근 국제곡물이사회(IGC)는 세계 곡물 수급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내용을 살펴보면 2022/23 시즌 세계 옥수수 생산량 전망치가 11억6600만 톤으로 200만 톤 하향 조정됐다. 교역량은 변동 없는 가운데 소비량
친구를 만나거나 업무적으로 사람을 만날 때 유머가 넘치고 유익한 말을 많이 듣고 서로 공감을 하게 되면 그 것보다 더 좋은 일이 없을 것이다. 누구를 만났을 때 침울해하거나 너무 근엄한 표정으로 또는 무뚝뚝한 말투는 상대방에게 호감을 얻지 못한다. 항상 밝은 얼굴과 자신감 그리고 신뢰감이 배어있는 행동은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다. 전화를 걸거나 받을 때도 풀이 죽어있거나 힘이 없는 목소리로 대화를 하게 되면 그리 썩 기분이 좋을 리는 없다. 오랜만에 만난친구의 얼굴을 보면서 “야 너 많이 늙어 보인다”라고 말을 건넸을 때 기분 좋은
다음에 소개하는 글은 월간낙농지에 게재된 글 일부를 소개해드립니다. 너무 많은 이슈가 있어서 어느 것을 먼저 써야 할지 고민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낙농산업의 문제점, 애로사항, 풀어야 할 과제 등이 산적해 있습니다.2013년 이후 전 세계적으로 낙농농장 마진 축소 (46% 이익 감소), 부채비율 증가, 소비자 선호도 변화 ( 밀레니엄 세대는 가정 음식 소비를 잘하지 않으며 대체 음료 증가).독일 등 주요국 원유 생산량 증가 (2027년 380만 파운드 증가 예상 ), 악성 가축 질병 증가 (FMD, ASF, AI 등), 보호무역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