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생산자 반발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원유기본가격 조정을 밀어붙이면서 낙농업계가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원유 기본가격 인하를 요구하고 있는 수요자와 정부, 이를 지키려는 생산자 간의 싸움이 이어지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발단은 지난해 수요자의 요구에 따라 구성된 낙농진흥회 제도개선 소위원회에서 원유기본가격과 생산비 격차를 해소하는 것을 논의하면서 부터다.소위원회는 원유기본가격과 생산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논의과정에서 각 단체의 의견을 모은 가운데 낙농진흥회가 유지율 3.5% 환산 유량 기준으로 생산비를 조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코로나19 시대 속 건강 유지를 위한 음식에 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는 상황에서 건강과 맛을 모두 챙길 수 있는 우유 요리 만들기 영상강의를 제작해 온라인으로 제공했다. 올해 제작한 우유 요리 온라인 교육콘텐츠는 우유 탄탄면, 우유 소스 라자냐처럼 국산 우유가 중심이 되는 우유 요리와, 각종 디저트 및 요리에 활용도가 높은 우유 수제 버터까지 총 3종이 마련되었다. 재생시간 10분 내외 동영상에 시청자들의 집중력과 선호도가 가장 높다는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강의 한 편당 8
[축산경제신문 신태호 기자] 한국 치즈의 원조 임실치즈농협(조합장 설동섭)이 신제품 ‘임실스모크치즈’를 출시해 전 연령층에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한국 치즈산업을 선도하고 대한민국 대표 치즈의 명성을 확고히 다져나갈 수 있게 된 것이다.임실치즈농협의 제 2공장에 구축된 훈연치즈 설비는 국내 유일의 생산설비이기 때문에 이번 신제품 출시가 가능했다. 이 공장은 치즈의 고장 지자체의 재정지원을 통해 도비 7억5000만 원, 군비 5억 원, 자부담 10억 원 등 22억5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 2019년 4월 준공, 신제품 생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우유에 소비기한 도입이 10년 유예 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하 보건복지위)는 지난 13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소비기한 도입을위한 식품표시광고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수정·의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통과된 수정법률안은 지난 2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제출한 우유 제외 검토 요구에 따라 낙농 상황 및 냉장유통환경을 고려해 유예기간을 5년 추가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당초 식약처는 오는 2023년 식품 소비기한을 도입하면서, 일배식품에 한해 유예기간을 3년간 적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우유는 2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낙농제도개선 방안 논의 과정에서 생산자와 수요자의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지난달 23일 정부가 내놓은 중재안을 두고 논의 예정이던 낙농제도개선 소위에 생산자대표들이 불참한 것을 발단으로 양측의 대립각이 세워졌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유지방율에 따른 인센티브를 삭제해 기본원유가격을 조정하는 방안이 중재안으로 나오면서 생산자들이 논의 구조개선 이전엔 협상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 이에 유가공업계는 ‘향후 지속 가능한 낙농 산업 발전을 위해 제도 개선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하고,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 경기도 이천의 한 젖소농가는 최근 송아지 판매로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한우 수정란 이식을 통해 한우 송아지를 생산한 뒤 목장에서 생산되는 잉여원유를 먹여 6~7개월령까지 키워 송아지 경매에 내놓으면 500만원 선에서 송아지가 거래된다. 농가에서는 한우 수정란을 이식한 대리모 젖소에서 젖을 짜 수익을 내고 여기에서 태어난 송아지를 통해 부수입을 올리는 등 수정란 이식으로 일거양득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젖소에 한우 수정란 이식이 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개량 목적으로 이뤄졌던 수정란 이식 사업이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기준원유(쿼터)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생산현장에서는 원유 감축 기조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짙어지면서 기준원유량을 확보하려는 농가들의 움직임이 일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가격 상승세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매입하려는 농가가 늘어나면서 당분간 고공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리터당 100만 원에 육박하는 서울우유 쿼터는 수요량보다 공급량이 부족해 거래가 어려운 상황이다. 경기도 김포의 한 농가는 “리터당 100만 원을 상회하는 값이지만, 후계자 유입으로 목장을 확장해야 하므로 어
[축산경제신문 권민 기자] 농협 젖소개량사업소는 젖소육종농가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경상북도 김천시 아포읍 소재 구원목장이 2020년 전국 선형심사 최우수 농가로 선정됐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한국종축개량협회는 지난해 전국의 2024농가 63만여 마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선형심사에서 최종점수 전국평균인 79.4보다 4.5점 높은 평균 83.9로, 구원목장을 2020년 선형심사 최우수 농가로 선정했다. 선형심사 세부형질의 경우에도 엉덩이 82.8, 유방 83.5, 지제 84.2, 유용강건성 84.6으로 전국 평균에 비해 각각 엉덩이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식약처의 소비기한 강행에 낙농가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낙농생산자들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지난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소위에서 소비기한 도입을 위한 표시제 관련 법안이 처리됐다.이에 낙농업계는 국회와 식약처가 소비기한에 대한 쟁점 해소 없이 기습 처리한 것은 납득할 수가 없다면서 성명을 발표하고 식약처와 농식품부를 강하게 규탄했다. 생산자 단체인 낙농육우협회는 “소비기한 문제에 대해 남 일처럼 대처한 농식품부의 태도에 대해 실망감을 감출 수가 없다”면서 “국회 농해수위에서도 소비기한에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낙농 수급 상황의 척도라고 할 수 있는 기준원유가격(쿼터값)이 심상치 않다. 현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서울우유 쿼터는 지난달 리터당 92만 원에 거래되면서 100만 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바로 뒤를 이어 낙농진흥회 쿼터값은 리터당 74만 5000원을 기록했으며 파스퇴르는 리터당 65만 원을 상회하는 등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서울우유는 사상 유례없는 최고가임에도 불구하고 물량이 없어 거래가 불가능한 상황이라 앞으로도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쿼터값의 고공행진은 불안한 수급상황, 초과원유대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식약처가 추진중인 식품 소비기한 도입이 도마위에 올랐다. 현행 유통점의 냉장여건상 소비자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 법안 심사 소위가 보류를 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식약처가 개선점 없이 강행 의지를 보이고있기 때문. 식약처는 지난달 30~31일 열린 P4G 서울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식품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을 표시하도록 제도 변경을 추진한다고 밝히면서 이를 본격화했다. 이에 낙농업계는 일배(日配) 식품인 우유의 특성 및 국내 냉장 관리여건을 고려해 소비자안전 및 국내 낙농 산업을 위해서는 현행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전국 지자체와 중앙정부가 실시하고 있는 다양한 낙농 지원제도가 농가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낙농육우협회에 따르면 현재 낙농경영, 환경, 방역, 조사료 확충 등 전국에서 다양한 낙농가를 위한 지원제도와 중앙정부의 시설현대화 사업, 사료 지원정책 등이 시행되면서 경영 부담이 완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지원정책을 살펴보면 낙농 특성인 연중 노동 구속성을 완화해 낙농가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낙농헬퍼지원사업’이 강원, 충북, 충남, 전북, 경북, 경남에서 실시되고 있다. 또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올해 8월부터 원유기본가격이 리터당 947원으로 조정된다. 지난해 원유가격 협상위원회는 원유기본가격을 21원 인상하기로 한 가운데 적용 시점을 1년 뒤인 2021년 8월로 합의한 바 있다. 올해는 협상 테이블이 열리지 않을 전망이다. 2020년 우유생산비 조사결과 리터당 809원으로 2019년 대비 2.4%가 인상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연동제 발동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유보분만 반영하게 됐다. 원유기본 가격의 조정기준은 매년 5월 통계청 발표 생산비에 따라 우유 생산비 증감률이 ±4% 이상이거나 이를 충족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백색시유 시장이 심상치 않다. 유업체들이 앞다투어 저가 우유를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PB상품들도 쏟아져 나오면서 시장이 혼탁해지고 있다.여기에 정량, 정가를 고수하던 유업체를 대표하는 1000㎖우유에도 가격을 할인하거나 우유·유제품을 붙여 파는 등 판매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학교 우유 급식이 중단되면서 백색 시유 시장의 경쟁이 더욱더 치열해지고 이른바 ‘감아 팔기’, ‘끼워팔기’ 등의 사은행사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 관계자는 “유통현장에서는 할인하지 않는 제품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한신대학교가 다양한 정보제공 및 공유를 바탕으로 국산 우유 소비촉진을 위한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한다. 우유자조금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더한 새로운 우유 소비 홍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발전시켜 소비촉진 사업에 반영하는 한편, 대학 연계를 통해 우유 소비율이 저조한 20대 학생들에게 우유와 관련된 다채로운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우유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긍정적인 인식을 확대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이에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한신대학교 진로
[축산경제신문 권민 기자] 농협 젖소개량사업소는 농림축산식품부 국제협력사업(ODA, 한국농어촌 공사 시행)과 연계하여 2020년 12월에 이어 지난 1일에도 동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 한국산 젖소인공수정용 정액 1만5천개의 수출을 추가로 완료함으로써 2년 연속 수출에 성공했다.이번에 수출한 인공수정용 정액 1만5000개는 에티오피아 토종 암소 7500마리를 동시에 임신시킬 수 있는 분량으로, 암소 1마리당 하루 우유생산량이 1~2kg에 불과한 에티오피아 토종암소에 사용하면, 최소 5~10배의 생산능력이 증대된 교잡종을 얻을 수 있어 현
[축산경제신문 권민 기자] 농협 하나로유통이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를 응원하기 위해 지난 4일 대용량 우유 PB상품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OKCOOK 진심안심우유 2.3ℓ’는 일반 흰우유로 권장판매가는 4820원이다. 국산 원유 100%임에도 기존 상품대비 최대 12%정도 저렴하여 가격경쟁력을 높였다. 이는 농협하나로유통과 부산경남우유협동조합이 시너지 창출을 위해 상호간 협력으로 이뤄졌다. 농협하나로유통의 우유 PB 브랜드인 ‘진심안심우유’는 기존에도 900㎖ 상품을 판매하고 있었으며, 이번에 출시하는 상품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서울우유 민트초코라떼’는 서울우유 전용목장에서 선별한 국산 원유에 저온에서 단시간 추출하여 깊고 풍부한 콜드브루 커피와 상쾌한 프리미엄 페퍼민트 원료를 더해 고급스러운 민트초코라떼 맛을 구현해냈다. 부드러우면서도 진한 초콜릿의 달콤한 맛과 함께 입속 가득 퍼지는 민트의 은은한 향이 특징이다. 민트초코는 특히 트렌드에 민감한 2030 젊은 여성들의 선호도가 높은 만큼, 제품 패키지도 민트색상과 옅은 핑크색을 바탕으로 시원한 민트초코 아이스크림을 연상케 하는 귀여운 일러스트를 적용해 감각적으로 표현해냈다.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이달부터 학교우유급식이 본격화 됐지만 물량은 평년의 절반수준도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기준 학교 우유 급식에 소진된 원유는 9만 6000톤. 지난해에는 이의 절반 수준인 4만여 톤만이 소진된 가운데 낙농업계의 기대와는 달리 올해도 그 수준에 머무를 전망이다.학교 우유 급식이 부진한 이유는 아직도 코로나 19 여파에 따른 학사 일정이 정상화 되지 않아 등교일수가 불규칙한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학교 우유 급식 관계자는 “개학을 했다고 하더라도 학사 행정이 정상화된 것이 아니므로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낙농진흥회가 2021년 신규 낙농체험목장 모집을 시작했다. 낙농진흥회는 우리 우유의 진정한 가치와 깨끗한 목장 이미지를 알리는 우유홍보의 첨병 역할을 할 체험목장을 5월 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청 자격은 축산법에 따른 축산업 등록증을 보유한 친환경 축산 농가에 주어지며, 이 가운데 낙농체험 운영시설을 갖추고 체험 운영을 진행중인 목장이어야 한다. 낙농체험 인증목장 인증 유효기간은 3년으로 인증시 △낙농체험목장 인증서 발급 △낙농체험 인증간판 설치 △낙농체험목장 교육 프로그램 제공 △낙농체험목장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