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축산과학원은 한우 우량암소 유래 수정란을 이식한 어미 소가 분만 예정일까지 분만하지 못하면 다음날 바로 유도 분만을 시도해야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우량암소 유래 수정란으로 태어난 송아지 몸무게(생시체중)는 평균 35kg 정도로 일반적인 한우 송아지(평균 28.2~29.9kg) 보다 더 무겁고, 분만이 늦어지면 태아 몸무게가 급격히 증가해 난산 또는 사산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수정란 이식 후 277일째인 예정일까지 분만하지 못한 암소를 대상으로 예정일 다음 날 유도분만제(PGF2α유사체)를 근육에 주사해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하 농진원)은 ‘2024 국제종자박람회(이하 박람회)’에 참여할 기업 및 기관을 모집한다. 올해 8회째를 맞이한 박람회는 농림축산식품부, 전라북도, 김제시가 공동 주최하고, 농진원이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종자박람회다. 국내 종자기업이 개발한 품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종자산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육성‧지원하기 위해 2017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모집대상은 종자기업, 육묘, 디지털육종, 농자재, 농기계, 분석 등 종자산업 전·후방기업 및 유관기관, 협회 등이다. 신청서 접수기간은 이달 30일까지다.신청서는 E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하 농진원)은 농식품 벤처‧창업기업이 농진원에 기술평가 의뢰 시 기술평가 비용(최대 1500만 원)을 예산 소진 시까지 최대 90% 지원한다고 밝혔다.이번 지원사업은 농식품 분야 특허기술과 품종보호권 기술평가를 통해 사업화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2016년부터 시작됐으며, 올해는 ‘2024년 농식품 기술평가 지원사업’ 공고에서 참여업체를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농진원 홈페이지 및 K-Startup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고, ‘기술평가도움시스템’에 신청하면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수수료를 지원받을 수 있
농촌진흥청은 국토교통부와 농촌지역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2024년 농촌지역 교통안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올해는 충북 진천군 읍면에 거주하는 농업인 600여 명을 대상으로 10월까지 농기계 순회수리, 임대교육과 연계해 진행한다.사업 참여 농업인에게는 농촌지역 교통안전, 농업기계 안전 이용 안내서 등을 배부하고, 농기계와 차량 간 추돌사고를 예방하는 안전 반사지 및 고휘도 반사 띠, 고령농업인의 야간보행에 필요한 야광지팡이를 전달한다.아울러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이수한 농업인이 ‘농업인안전보험’에 가입하면 보험
봄철 꽃나무가 개화하며 양봉농가들은 채밀 준비에 한창이지만, 올해 벌꿀 생산량은 미지수다. 심한 일교차가 이어지고 꿀벌 소멸 현상이 끊이지 않고 나타난 탓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달 들어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에서 많게는 15~20℃까지 크게 벌어지는 날씨가 10일 이상 관측됐다. 한낮 기온이 32℃에 육박하는 초여름 날씨도 집계된바 있다. 꿀벌은 보통 낮 기온이 23℃ 이상 되면 벌통을 나와서 채밀을 한다. 따라서 5월 초부터 채밀을 시작해야 하는데, 높아진 한낮 기온으로 채밀하다 심한 일교차로 꿀벌이 동사하는 경우가 다발하고
대동은 지난 16일 업계 최초로 대동 커넥트(connect) 앱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의 양방향 농업 챗GPT 서비스 ‘AI대동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지난 2021년 농기계 원격 관리 서비스 앱 대동 커넥트를 개발하고, 2023년 하반기 커넥트 앱 1차 리뉴얼을 단행해 농업인 맞춤 영농 정보 서비스와 쌀 수확량 맵 서비스 등을 선보인데 이어 이번 2차 리뉴얼로 농업 챗GPT 서비스 ‘AI대동이’를 런칭하게 된 것이다. ‘AI대동이’는 대동이(챗봇)에게 농업과 관련된 질문을 챗봇이 답해주는 대화형 정보제공 서비스로 대동 커넥
도드람양돈농협은 지난 11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한국배구연맹(KOVO) 대회의실에서 기부 전달식을 진행했다.이날 기부 전달식에는 박광욱 조합장, 신무철 KOVO 사무총장, 배완복 한국자활복지개발원 경영본부장을 비롯한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기부는 지난 1월 27일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올스타전에서 선수 유니폼 자선 경매를 통해 거둔 판매수익금 1367만 원과 도드람 기부금 1367만 원을 매칭해 총 2734만 원의 기부금을 조성, 취약계층에 도드람 가정간편식을 기부하게 됐다. 기부 물품은
도드람양돈농협은 지난 17일 이천 양돈전문 배합사료공장 준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직영 사료공장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이날 준공식에는 박광욱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장과 송석준 국회의원, 김경희 이천시장, 안병우 농협축산경제 대표이사, 손세희 대한한돈협회장 등을 비롯한 조합원, 지역주민 등 약 450여 명이 참석해 성공적인 준공식을 축하했다. 준공식 행사는 △개회사 △내빈 소개 △준공 경과보고 △기념사·축사 △감사패·공로패 수여 △테이프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박광욱 조합장은 기념사에서 “도드람 이천 배합사료공장 준공을 계기로 전국의
R&D 예산을 두고 정부가 오락가락 행보를 보이고 있다. 대폭 삭감된 올해 R&D 예산으로 논란이 확산되자, 최근 정부는 내년 R&D 예산을 역대 최고 수준으로 증액하겠다고 입장을 내놨다. 애초 예산 삭감의 명분으로 내세운 ‘R&D 카르텔 척결’도 이해할 수 없지만, 이렇게 내년 R&D 예산을 늘릴 것이면서 올해 예산은 왜 삭감했는지 의문이다. 더욱이 각계에서 R&D 예산 삭감을 강하게 반대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일방적으로 강행했다. 그러더니 느닷없이 “R&D 예산 증액은 지난해부터 지속적이고 일관되게 밝혀온 정부의 공식 입장”
친환경축산협회는 한국조달개발원과 지속가능한 친환경축산업의 발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지난 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조달개발원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는 이덕선 친환경축산협회장, 최영재 한국조달개발원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 기관의 임직원들이 참여했다.이번 협약으로 친환경축산협회와 한국조달개발원은 △친환경 축산분야 조달업무 협력 △친환경 축산분야 조달 관련 교육·홍보 및 컨설팅 △친환경 축산분야 정보 교류 및 네트워크 구축 △친환경 축산분야 기술 개발 및 지적재산권 등록 컨설팅 △친환경 축산분야 제품 개발 및 사업화 컨설팅 등 상
농촌진흥청은 지난 4일 다부처공동연구사업의 하나로 밤꿀 생산을 장려하고 밤꿀과 양봉산업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충남 공주에서 밀원수를 심었다.밀원수는 꿀벌이 꿀과 꽃가루를 수집하는 나무로 양봉농가에서는 꿀을 생산하는 주요 소득원이며, 산림 가치를 높이는 우수자원이다.이번 행사에는 다부처공동연구사업에 참여한 국립농업과학원, 농림축산검역본부, 환경부, 국립산림과학원, 국립기상과학원을 비롯해 공주시, 공주시산림조합, 임업후계자협회, 한국밤재배자협회, 한국양봉협회, 한국한봉협회, 한국양봉농협 등 관련기관과 협회·단체 등이 참석했다.이날
농경지 감소로 퇴비화가 어려워지면서 우분(牛糞)을 활용한 친환경 고체연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분 고체연료는 축사에서 배출된 한우·젖소의 분(糞)을 분리·건조·성형해 고체상의 연료로 만든 것이다.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고체 연료의 발열량과 품질 균일화 개선이 필요해 상용화되지 못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농업부산물로 우분 고체연료의 품질 개선을 확인하고, 농촌지역에서 발생하는 미활용 농업부산물 20종을 대상으로 특성을 조사했다. 이중 수분 함량, 발열량 분석을 토대로 톱밥, 왕겨, 전정 가지류 등 5종을 보조원
한국양봉농협은 지난 11일 농협서울지역본부 11층 옥상에서 ‘생태계 복원을 위한 서울농협 도시양봉장 설치’ 행사를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꿀벌 중요성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도시 생태계 복원과 범농협 ESG 경영 실천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사진은 김용래 한국양봉농협 조합장(오른쪽 다섯 번째)과 안병우 농협축산경제 대표이사(왼쪽 여섯 번째)가 농협서울지역본부 옥상에서 벌통 설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농촌진흥청은 지난 12일 서울 용산역 회의실에서 ‘기능성농산업협의체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농식품 생산자와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지속 가능한 기능성 농식품 연구 방향을 설정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산업계, 소비자단체, 관계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기능성 농식품 육성 관련 부처 담당자가 참석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연 2회 기능성농산업협의체 간담회를 열고 최신 기술 등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산업 현장의 어려움을 파악해 기술 수요를 발굴하고 있다.
대동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지난 2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공모전’을 개최한다.오픈이노베이션은 대기업·중견기업이 우수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협업해 새로운 기술, 상품, 서비스 등의 가치를 만드는 혁신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대동은 선정 기업과 협력해 동반 성장을 꾀하며, 기술 경쟁력 강화와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공모전 모집 분야는 △스마트 파밍 및 정밀농업 △로보틱스 △스마트 모빌리티 △전동화 플랫폼 △ESG 및 중대재해예방기술 등이다. DASH(대구창업허브)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하 농진원)이 생활 속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농진원은 지난 4일 노사가 함께하는 ‘사랑의 단체 헌혈’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농진원이 위치한 전북지역은 인구 감소의 여파로 2015년 이후 매년 헌혈 인구가 줄고 있어 향후 혈액 부족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때문에 예상하지 못한 재난 및 대형사고가 발생할 경우 혈액수급의 위기를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안호근 농진원장은 “단체 헌혈 외에도 직원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
한우연구소는 한우만을 연구하는 국내 유일한 국가연구기관이다. 1956년 강원도 평창에서 중앙축산기술원 대관령지원으로 개원했으며, 2015년에는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로 개칭한 이래 △유전·육종 △번식 △영양·사양 3개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30여명의 연구소 직원들이 축사 16동에서 한우 1004마리를 사육하며, 한우산업을 이끌어갈 수 있는 현장밀착형 연구를 수행 중이다. 2010년부터는 ‘명품한우’ 생산에 초점을 맞췄다. 미래 고객 수요에 대비한 육질 및 성장형 한우계통을 조성하고, 개체 유전능력별 정밀사양기술을 선보였다.
농어촌인들이 환경‧안전은 ‘만족’한 반면, 기초 생활 기반은 ‘개선’이 필요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종합만족도와 행복감은 5년 전보다 높아져 행복감은 빠르게 상승했지만 보건‧의료, 복지 등은 지속적인 정책 지원이 요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농어업인의 복지를 증진하고, 농어촌 지역개발 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실시한 ‘2023 농어업인 등에 대한 복지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5년 만에 이뤄진 농어촌-도시 간의 비교로 도시와의 삶의 질 격차를 짚어보고,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 지역개발 기
치유농업사 교육과목이 다양해지고, 자격시험이 간소화된다. 농약 판매관리인 집합교육은 온라인 교육과 병행 시행한다. 농촌진흥청은 농업인, 국민이 느끼는 현장의 불편을 해소하고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자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4년 규제혁신 종합계획(종합계획)’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종합계획에는 기존의 규제 사항을 개선·완화하는 5개 과제와 정부가 민생 활력 제고를 위해 한시적으로 유예하는 ‘한시적 규제 유예’ 5개 과제 등 모두 10개 과제가 포함됐다. 한시적 규제 유예는 기존 정책의 근간을 유지하는 범위
국내 초지에서 흡수하는 온실가스의 양을 산정하는데 필요한 국가 고유 온실가스 흡수계수가 처음 개발돼 국제기준을 적용할 때보다 정확한 온실가스 흡수량 산정이 가능해졌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 2일 국가 고유 온실가스 흡수계수로 ‘초지 화산회토 유기탄소 기본계수’ 1종을 경희대학교와 공동으로 개발했다고 밝혔다.온실가스 흡수계수는 온실가스 흡수원별 흡수량을 정량화한 기본계수를 말한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국가 고유 온실가스 흡수계수가 없어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에서 부여하는 기본계수를 사용했다. IPCC는 초지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