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저메탄사료와 질소저감사료 급여 활동 확대를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메탄저감제의 신속한 공급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사료·축산업계는 메탄저감제를 해외 유수 기관에서 인증받은 경우, 국내에서 장기간의 실험 없이 간단한 검증 절차만 거쳐 유통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했다.농식품부 주최로 지난 16일 세종시 소재 축산환경관리원에서 열린 사료업계 간담회에서는 이같이 저메탄사료, 질소저감사료 출시 관련 애로사항, 농가 급여 활동 확대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이 자리에는 농식품부
“갑질마트는 계란 판매가를 인상하라.” 인천시 계란유통인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계란 납품단가 후려치기와 원가 이하의 계란 납품을 요구하는 식자재마트의 횡포로 사지에 몰린 계란유통인들의 생존권 사수를 위해서다.한국계란산업협회 인천지부(지부장 임양빈)는 지난 16일 인천시 서구 심곡동 소재의 한 식자재마트 앞에서 인천지부 및 중앙회 소속 회원 등 약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항의 및 개선 촉구 집회를 실시했다.해당 식자재마트는 지난 3월 매장 리뉴얼 재오픈 과정에서 기존 계란유통상인에게 30구짜리 계란 한판에 1000원 이하의 납품단가
축산관련단체협의회 신임 회장단이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정책 간담회를 갖고, 경영난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또 주요 축산현안을 공유하고 각 단체의 의견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송미령 장관은 최근 축산물 수급 안정 상황에 감사하고, 가축 질병 예방을 위한 철저한 방역 관리를 당부했다. 지난 16일 세종정부청사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축단협 회장단은 농식품부가 농업인의 권익 증진을 위해 한층 더 노력해줄 것을 주문하고, 축산 규제 완화와 물가 안정을 위한 대책 재정비, 수입 축산물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국내
농식품부가 AI 위기경보 단계를 지난 17일부터 ‘주의’에서 ‘관심’으로 하향 조정하고 평시 방역체계로 전환했다.지난 2월 8일 이후 추가적인 AI 발생이 없었고 전국 가금농장 등에 대한 일제검사 결과 이상이 없었으며 철새가 대부분 북상한 점을 고려할 때 AI 발생 위험이 크게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일 전남 고흥 육용오리 농장에서 첫 발생한 고병원성 AI는 급격한 발생 양상과 오리에서 폐사율이 낮아 초기에는 대규모 발생 우려가 컸다. 그러나 지방자치단체와 관계기관, 농가 등이 발생 초기부터 강도 높
국립축산과학원은 한우 우량암소 유래 수정란을 이식한 어미 소가 분만 예정일까지 분만하지 못하면 다음날 바로 유도 분만을 시도해야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우량암소 유래 수정란으로 태어난 송아지 몸무게(생시체중)는 평균 35kg 정도로 일반적인 한우 송아지(평균 28.2~29.9kg) 보다 더 무겁고, 분만이 늦어지면 태아 몸무게가 급격히 증가해 난산 또는 사산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수정란 이식 후 277일째인 예정일까지 분만하지 못한 암소를 대상으로 예정일 다음 날 유도분만제(PGF2α유사체)를 근육에 주사해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전국 10개 수의과대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7월까지 진로체험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이의 일환으로 지난 16일 첫 번째인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생의 진로체험 견학을 실시했다.진로체험 견학은 검역본부의 업무 현장 및 연구시설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수의과대학생을 대상으로 4월부터 진행 중이다.이날 전북대에서는 40여 명이 검역본부를 방문해 주요 업무소개를 들은 후 구제역백신연구센터, 동물 부검 및 질병진단 관련 실험실, 세균성·바이러스성 가축질병 연구실 등을 직접 보며 수의분야 공무원에 대한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대표 사회공헌 사업인 힐링승마 프로그램을 올해 한층 확대했다.마사회 협력 민간 우수 승마시설인 ‘그린승마존’ 중 힐링승마 사업에 참여할 승마시설 100개소를 선정 완료했다.말과의 정서적 교감을 통해 심리적 상처를 치유하고, 신체의 고른 발달을 촉진하는 치유형 승마 프로그램인 동 사업은 그동안 한국마사회가 소방관 등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사회공익 직군 종사자 및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시행해 왔다.올해는 사회공익직군 대상을 확대해 기존의 소방관, 교직원, 간호사 등에서 간호조무사까지 폭넓게 혜택을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하 농진원)은 ‘2024 국제종자박람회(이하 박람회)’에 참여할 기업 및 기관을 모집한다. 올해 8회째를 맞이한 박람회는 농림축산식품부, 전라북도, 김제시가 공동 주최하고, 농진원이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종자박람회다. 국내 종자기업이 개발한 품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종자산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육성‧지원하기 위해 2017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모집대상은 종자기업, 육묘, 디지털육종, 농자재, 농기계, 분석 등 종자산업 전·후방기업 및 유관기관, 협회 등이다. 신청서 접수기간은 이달 30일까지다.신청서는 E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하 농진원)은 농식품 벤처‧창업기업이 농진원에 기술평가 의뢰 시 기술평가 비용(최대 1500만 원)을 예산 소진 시까지 최대 90% 지원한다고 밝혔다.이번 지원사업은 농식품 분야 특허기술과 품종보호권 기술평가를 통해 사업화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2016년부터 시작됐으며, 올해는 ‘2024년 농식품 기술평가 지원사업’ 공고에서 참여업체를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농진원 홈페이지 및 K-Startup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고, ‘기술평가도움시스템’에 신청하면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수수료를 지원받을 수 있
농촌진흥청은 국토교통부와 농촌지역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2024년 농촌지역 교통안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올해는 충북 진천군 읍면에 거주하는 농업인 600여 명을 대상으로 10월까지 농기계 순회수리, 임대교육과 연계해 진행한다.사업 참여 농업인에게는 농촌지역 교통안전, 농업기계 안전 이용 안내서 등을 배부하고, 농기계와 차량 간 추돌사고를 예방하는 안전 반사지 및 고휘도 반사 띠, 고령농업인의 야간보행에 필요한 야광지팡이를 전달한다.아울러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이수한 농업인이 ‘농업인안전보험’에 가입하면 보험
FTA체결을 기점으로 외국산 소고기의 파상공세가 이어지면서 무분별한 축산물 수입 정책으로 한우산업이 붕괴하고 있다는 생산자 측의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생산자단체인 전국한우협회는 소값 폭락의 시작점을 2022년 무관세 축산물 수입정책이라고 지목해 왔다, 이미 기존에 FTA 영향으로 외국산 소고기가 밀려 들어오고 있는 가운데 무관세 소고기까지 들어온 것이 산업에 큰 타격을 입혔다는 주장이다.최근 농촌경제연구원이 내놓은 리포트에 따르면, 미국과 호주 등 FTA 체결국산 수입액은 지난해 기준 38억 1000만 달러로 연평균 19.8%가
한돈농장의 수익과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2023년 총산·실산·이유마릿수가, 지난 10년 대비 평균 한 마리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30%와 하위 30% 농가의 PSY 격차는 여전히 7마리 이상으로 조사됐다. 와이즈레이크(대표이사 안승환)가 지난 1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도드람양돈조합, 다비육종, 우성사료, 천하제일사료, 도드람B&F, PIC코리아 등 양돈조합, 사료회사, 종돈회사 등 양돈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피그플랜 빅데이터 심층분석’ 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보고회에서는 양돈농가의 생산지표 데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지난 15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A2+(플러스) 우유 출시회’를 통해 대대적인 신제품 론칭을 알리며 A2 우유로의 낙농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이날 서울우유는 ‘우유로 세상을 건강하게’라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신제품 A2+ 우유를 선보였고 ‘좋은 우유를 더 좋게, 서울우유답게’ 만들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문진섭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서울우유가 걸어온 길이 대한민국 낙농과 우유의 역사였다”며 “좋은 원유를 더 좋게 만들겠다는 결심으로, A2+ 우유가 세상에 나오게 됐고 A2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장에 조건택 현 관리위원장이 연임됐다.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16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제1차 대의원회를 열고 관리위원장과 대의원회 의장, 감사 등 신임 집행부를 구성했다.이날 김선동 후보와 조건택 후보의 양자 대결로 치러진 관리위원장 선거는 총 투표인 48명 중 32표를 얻은 조건택 후보가 16표를 얻은 김선동 후보를 누르고 관리위원장에 당선됐다.대의원회 의장은 단독 출마한 박준호 대의원이 무투표 당선됐고, 부의장에는 의장 추천으로 김종훈 대의원이 선출됐다. 2명을 뽑는 감사에는 황정운, 권혁길, 김석철,
봄철 꽃나무가 개화하며 양봉농가들은 채밀 준비에 한창이지만, 올해 벌꿀 생산량은 미지수다. 심한 일교차가 이어지고 꿀벌 소멸 현상이 끊이지 않고 나타난 탓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달 들어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에서 많게는 15~20℃까지 크게 벌어지는 날씨가 10일 이상 관측됐다. 한낮 기온이 32℃에 육박하는 초여름 날씨도 집계된바 있다. 꿀벌은 보통 낮 기온이 23℃ 이상 되면 벌통을 나와서 채밀을 한다. 따라서 5월 초부터 채밀을 시작해야 하는데, 높아진 한낮 기온으로 채밀하다 심한 일교차로 꿀벌이 동사하는 경우가 다발하고
체리부로(대표이사 회장 김인식)는 지난 4일 매경미디어그룹 주최로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4년 제9회 대한민국 최고 경영대상’에서 품질 경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매경의 경영대상은 기획재정부·교육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11개 부처가 후원하며, 뛰어난 전략과 과감한 도전으로 한해동안 각 분야에서 성과를 낸 기업과 단체 등을 선정해 시상한다.이날 체리부로는 대상 외에도 국내 육계산업 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장관의 공로표창도 함께 받았다.체리부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엄격한 품질관리 기준과
대한한돈협회 영동지부가 지난 16일 지부 승격 현판식을 개최했다.이날 영동지부 승격 현판식에는 한돈농가를 비롯해 지역 기자재, 사료업체, 동물약품업체 등 한돈산업 관련 업계를 대표하는 준회원들도 함께 참석, 한돈산업의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이번 영동지부 승격은 기존 10명의 한돈농가 회원에 준회원 12명이 정식 회원으로 합류하면서 이뤄진 결실로, 지역 한돈산업의 상생과 발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김학제 지부장은 “한돈농가 회원 및 준회원이 합심해 협회 회원 확대와 지부 역량을 강화해 지부 승격
김동진 대한양계협회 국장이 오는 5월 1일부로 전무로 승진한다. 지난 1991년 양계협회에 입사한지 33년 만이다.축산의 꿈을 안고 충남대학교에서 축산학을 전공한 김동진 국장은 지도교수의 추천으로 양계협회 홍보국에 몸담았다. 이후 최근까지 홍보국장으로서 협회지인 ‘월간양계’ 제작·발간에 관한 전반 사항을 총괄하며 양계농가·유관기관·관련종사자를 대상으로 최신 양계 정책과 국내외 동향을 기사로 전달해왔다.또한 양계 질병 및 방역업무를 담당하는 한편, 정부와 소통해온 실무 책임자로서 양계인의 권익 보호와 지위 향상을 위해서도 노력했다.
하림이 지난 14일 서울 상암동 평화의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린 기부 마라톤 ‘빵빵런 2024’ 참가자들에게 닭가슴살 단백질로 만든 단백질 바와 단백질 파우더를 후원했다고 밝혔다.‘빵빵런 2024’는 1인당 1개의 빵을 국내 취약계층 가정의 아동에게 기부할 수 있는 펀런(FUN RUN) 마라톤 대회로, 빵 애호가들 사이에선 건강하게 빵도 즐기고 기부활동에도 동참할 수 있어 호응도가 높다. 하림은 마라톤 참가자 전원에게 ‘닭가슴살 단백질바’ 2종을 후원했다. 또한 10km 부문 완주자 중 남녀 1~5위 10명과 특별한 복장으로 대회를 빛
CJ피드앤케어가 잠재력을 갖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오벤터스 7기’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CJ는 2019년부터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오벤터스(O!VentUs, Open+Venture+Us)를 공동으로 주최해왔다. 오벤터스는 성장 잠재력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사업검증(PoC) 및 액셀러레이팅을 통해 CJ 계열사들과의 공동 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CJ피드앤케어는 지난해에 오벤터스 6기를 통해 타이드풀(영상인식·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어류의 성장과 행동을 정량화하는 데이터 솔루션을 개발하는 회사)과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