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차 아시아·태평양 수의사회 총회(FAVA 2024) 조직위원회(위원장 정인성)가 지난 11일 대전시청에서 이장우 대전광역시장을 FAVA 2024 명예대회장으로 위촉했다.아시아·태평양 수의사회 총회는 아시아수의사회(FAVA) 주최로 매 2년마다 개최하는 아시아 최고 권위의 수의 분야 학술대회로 오는 10월 25~27일까지 3일간 대전컨벤션센터 일원에서 개최된다.특히 올해 대회는 ‘앞으로 가는 길(A Way Forward) : 모두를 위한 하나, 아시아 수의사들(One for All, Asian Vets)’을 주제로, 약 30여
대한수의사회는 올해 수의업계의 현안 대응에 주력할 방침이다. 대한수의사회는 지난달 2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2024년 사업계획과 예산을 원안대로 승인했다.먼저 오는 5월 29일 제21대 국회 임기만료 및 제22대 국회 출범에 적극 대응한다. 진료부 공개 의무화 등을 골자로 한 ‘수의사법’이 아직 국회 농해수위에 계류 중인데다, 폐기되더라도 차기 국회에서 다시 발의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대응해나갈 계획이다.아울러 정부의 ‘동물의료 개선방안’에도 수의사회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지
본지 김기슬 차장은 지난달 28일 열린 대한수의사회 정기총회에서 공로패를 수상했다. 대한수의사회는 투철한 사명감으로 공정한 여론형성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수의사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바른 홍보로 수의계의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 공로패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국군의학연구소가 지난 14일 대한수의학회와 인수공통감염병 및 신·변종 동물 유래 질병 진단·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를 통해 양 기관은 공동연구 및 학술정보·연구인력 교류 등 민·군 협력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문운경 국군의학연구소장은 “현대 사회는 다양한 신·변종 감염병과 국경을 초월한 질병이 발생하고 있어, 선제적 대응을 위해 원 헬스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민·군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김곤섭 대한수의학회 이사장은 “의학연구소와의 MOU를 통해 국가 재난형 질병에 대해 보다 실증적
검역본부는 럼피스킨의 효율적 관리 및 근절을 위한 ‘소 럼피스킨 임상·병리 도감’을 발간해 시도 방역기관과 유관기관에 배포했다고 밝혔다.럼피스킨은 소의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발열, 피부 및 점막 결절 형성, 쇠약, 때로 폐사를 일으키며, 흡혈곤충에 의해 주로 전파되는 악성 가축전염병이다.지난해 10월 국내에서 최초로 발생했지만, 방역당국과 축산농가, 현장 수의사 등의 신속한 진단과 방역 조치, 전국적인 예방접종 등의 노력으로 2023년 11월 20일 이후 추가 발생이 없는 상황이다.럼피스킨을 신속하게 진단하기 위해서는 감염 의심동물의
대한수의사회는 지난달 25일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대표이사 김종갑)와 동물의료 분야 혁신기업 육성 및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의 재단법인으로, 세계 각국의 투자 기관 및 혁신 기술 스타트업 육성 기관과 협력해 유망한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수의사회와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는 동물의료 분야의 혁신기업들을 발굴하고 이들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성장할 수 있도록 국내외 투자 유치 및 사업화 등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
대한수의사회가 ‘수의사처방제관리시스템’의 유지·보수를 담당할 시행자 모집을 위한 입찰공고를 오는 15일까지 실시한다.사업기간은 계약체결일부터 올해 12월까지로, 예산은 시스템 유지보수·개편·운영관리를 포함해 2억2500만 원 이내다.입찰자는 △소프트웨어 사업자 신고 △설립 7년 이상 경과 △자본금 5억 원 이상 △완전자본잠식이 되지 않은 사업자 △소프트웨어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 실적 등을 보유해야 한다.입찰을 원하는 자는 제안서, 가격입찰서, 재무재표, 실적증명서 등을 작성해 오는 15일 18시까지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올해 수의사국가시험에는 532명이 응시했으며 합격률은 96.8%로 나타났다.검역본부는 지난 12일 경기도 안양 소재 안양문화고등학교에서 제68회 수의사국가시험을 실시하고, 17일에 합격자를 발표했다.이번 시험은 국내 수의과대학 출신자 526명과 외국대학 출신자 10명 등 총 536명이 원서를 접수했으며, 결시 4명을 제외한 532명이 응시했다.응시생 중 515명이 합격해 96.8%의 합격률을 보였고 합격자 평균 점수는 280.2점으로 나타났다.하성태 검역본부 기획조정과장은 “1월 중 결격사유 등을 확인해 최종 수의사 면허발급 대상자
문운경 국군의학연구소장이 ‘제24회 대한민국다향축전’ 茶시·시조 공모전에서 ‘찻잔에 오르는 길’로 시 부문 대상인 차문학상을 수상했다.수상작인 ‘찻잔에 오르는 길’은 대자연 속에서 차가 자라고 차가 만들어져 음영하기까지의 과정에 자신의 마음을 투영시켜 ‘녹차’라는 대상에 생명력을 불어넣은 작품이다.심사위원은 “녹차가 만들어지는 과정의 기록이 단조로울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내용을 시적으로 잘 풀어낸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었다”고 평했다.문운경 소장은 “차가 찻잔까지 오르는 길을 통해 은유적으로 사람이 태어나서 입신양명 이후 인
가금수의사회가 사단법인 인가를 받았다.한국가금수의사회는 지난 16일부로 농식품부로부터 정식 설립허가를 받고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본격 출범했다고 밝혔다.가금수의사회는 가금수의사의 직업 윤리관을 정립하고 가금 관련 수의학을 발전시켜 가금농장의 생산성 향상 및 관련 산업의 발전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동물복지 및 식품안전 제고로 국민보건 향상에 이바지하는 한편 국가 방역지원과 학술연구사업으로 한국 축산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송치용 회장은 “공신력 있는 대외 소통채널 마련과 가금수의사의 역할 확대를 위해 사단법인으로의 전환하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2024년 제23차 아시아태평양수의사회 총회(이하 FAVA 2024) 명예대회장으로 위촉됐다.위촉식은 지난 8일 충북 청주 소재 질병관리청에서 허주형 FAVA 2024 대회장(대한수의사회장)과 정인성 조직위원장, 박영준 질병관리청 인수공통감염병관리과장, 김주홍 보건사무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FAVA 2024는 ‘앞으로 가는 길(A Way Forward) : 모두를 위한 하나, 아시아 수의사들(One for All, Asian Vets)’을 주제로 오는 10월 25~27일 3일간 대전컨벤션센터 일대에서
수십년간 이어진 개고기 논란이 마침내 종지부를 찍었다. 개 식용 종식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농식품부는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이하 개 식용 종식법)이 지난 9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이번 개 식용 종식 특별법 제정에 따라 대한민국도 오는 2027년부터 개 식용 종식 국가로 전환된다.개 식용 종식법의 골자는 식용 목적 개의 사육농장 및 도살, 유통, 판매시설 운영 금지다. 사육농장 등은 공포 후 3개월 이내에 운영현황 등을 지자체에 신고하고 6개월 이내에 종식 이행계획서를 제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은 지난 3일 서머셋센트럴 분당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동물방역수의사대상’ 시상식에서 공무원 수의사들을 치하했다.동물방역수의사대상은 동물방역 업무 등에 전념해 동물의 질병 예방, 축산업 발전과 공중보건 향상 등에 공로가 큰 공무원 수의사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지난 2021년 제정한 상이다.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7일부터 30일까지 지역수의사회 및 산하단체,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관련 기관·단체, 수의사 회원으로부터 후보자를 공개 추천받아 수상자 7명을 선발했다.수상자는 △
[축산경제신문 한경우 기자] 전국 최대 축산군인 충남 홍성군의 신인환 축산과장이 지난 3일 제3회 대한민국 동물방역수의사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지난 3일 서머셋 센트럴 분당에서 수의 및 축산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성료됐다.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가 주관한 대한민국 동물방역수의사 대상은 동물방역 향상에 기여한 공무원 수의사를 발굴해 격려하고자 2021년 제정됐다. 신인환 축산과장은 동물방역 부문에서 전국 시군구에서 유일하게 수상자다.신 과장은 홍성고등학교와 강원대학교 수의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8월 공직에 임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대한수의사회가 ‘제3회 대한민국 동물방역수의사대상’ 수상자 7명을 선정했다. 대한민국 동물방역수의사대상은 동물방역 향상에 기여한 공무원 수의사를 발굴해 격려하고자 2021년 제정됐으며, 지난해부터 동물방역·검역, 축산물 위생·안전, 공중보건, 동물복지 등으로 분야가 확대됐다.공개 추천된 후보자들 중 각 부문별 심사를 통해 총 7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 △백현(동물질병관리부 동물검역과) ▲시·도 △김철순(경상북도청 농축산유통국 동물방역과) △지용현(충청북도청 농정국 동물방역과) △최재은(
축산경제신문 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한수의사회장 허주형입니다. 2024년 갑진년, 푸른 용의 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우선, 지난 1990년 창간 이후 축산인의 권익 보호와 축산업계를 대변하며, 가파른 시대의 변화에도 능동적인 대처와 시대적 사명을 다해온 축산경제신문 임직원 및 가족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또한 지난 한 해,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등의 지속적인 위협과 럼피스킨 등 새로운 질병의 유입, 사료 가격 인상, 수입 축산물 할당관세 적용 등 국내 축산업을 둘러싸고 있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대한수의사회는 농식품부와 길고양이 TNR 협력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수의사에 의한 중성화 수술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수의사회는 중앙회·시도지부·산하단체의 추천을 받아 구성된 TF를 주축으로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 가이드라인 초안(안)을 마련해 농식품부에 제출했고, 이후 농식품부 및 길고양이 복지개선 협의체 논의를 거쳐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 가이드라인' 최종안이 확정·발표됐다.'길고양이 중성화 수술 가이드라인'의 주요 구성은 △수술 대기 △마취 △수술 전 준비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4월 말 변경·시행된 동물실험윤리제도를 이해관계자가 알기 쉽도록 ‘새로운 동물실험윤리제도’ 리플릿을 제작·배포한다.이번 홍보물은 연간 1만 마리 이상의 실험동물을 보유한 동물실험시행기관은 실험동물 복지를 전담하는 전임수의사를 두어야 하고, 동물실험윤리위원회는 동물실험이 당초 승인된 계획대로 실시됐는지 감독해야 한다는 제도 개선 사항 등을 담고 있다.검역본부는 새롭게 바뀐 동물실험윤리제도가 현장에서 원활히 정착될 수 있도록 지난 3월 동물실험관계자 대상으로 전임수의사제도 설명회를 개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대한수의사회 원헬스특별위원회(위원장 김소현, 이하 원헬스특위)는 수의사 및 수의과대학 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23일 21시부터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송대섭 교수의 ‘원헬스 관점에서의 반려동물 인플루엔자 감염증’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특강에서는 개와 고양이의 인플루엔자 감염사례 및 병인기전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며, 스필오버 감염의 대표적인 사례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이해와 원헬스 관점에서의 대응방안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최근 전 세계적으로 포유류에서 조류인플루엔자 감염사례가 늘고 있다. 조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반려동물산업이 급격히 팽창하고 있지만 장묘·장례시설은 턱없이 부족해 제도 정비가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홍문표 국회의원(국민의힘, 예산·홍성)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가구수는 지난 2015년 457만 가구, 2017년 593만 가구, 2022년 602만 가구 등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반려동물의 사후처리를 위한 장묘·장례시설은 미비해 불법 유기와 매립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현행법에 따르면 반려동물 사체는 폐기물로 분류돼 동물병원에 맡겨 의료 폐기물로 처리하거나 쓰레기봉투에 넣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