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마트는 계란 판매가를 인상하라.” 인천시 계란유통인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계란 납품단가 후려치기와 원가 이하의 계란 납품을 요구하는 식자재마트의 횡포로 사지에 몰린 계란유통인들의 생존권 사수를 위해서다.한국계란산업협회 인천지부(지부장 임양빈)는 지난 16일 인천시 서구 심곡동 소재의 한 식자재마트 앞에서 인천지부 및 중앙회 소속 회원 등 약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항의 및 개선 촉구 집회를 실시했다.해당 식자재마트는 지난 3월 매장 리뉴얼 재오픈 과정에서 기존 계란유통상인에게 30구짜리 계란 한판에 1000원 이하의 납품단가
김동진 대한양계협회 국장이 오는 5월 1일부로 전무로 승진한다. 지난 1991년 양계협회에 입사한지 33년 만이다.축산의 꿈을 안고 충남대학교에서 축산학을 전공한 김동진 국장은 지도교수의 추천으로 양계협회 홍보국에 몸담았다. 이후 최근까지 홍보국장으로서 협회지인 ‘월간양계’ 제작·발간에 관한 전반 사항을 총괄하며 양계농가·유관기관·관련종사자를 대상으로 최신 양계 정책과 국내외 동향을 기사로 전달해왔다.또한 양계 질병 및 방역업무를 담당하는 한편, 정부와 소통해온 실무 책임자로서 양계인의 권익 보호와 지위 향상을 위해서도 노력했다.
안두영 대한산란계협회장이 계란자조금관리위원장을 겸직한지 100일이 지났다. 지난 2009년 계란자조금 출범 이래 생산자단체장이 자조금관리위원장을 겸직한 것은 15년 만에 처음이다.이에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17일 충북 오송 소재 자조금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간의 실적과 향후 계획을 밝혔다. 다음은 안두영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 지난 3월 계란자조금 사무실을 오송으로 이전했다. 계기는.계란자조금 사무실은 서울에 있는 반면 산란계협회는 오송에 있어 물리적인 거리감이 있다 보니 접근성과 편의성이 떨어진다는 의견이 제기돼왔
“우려가 현실이 됐다”한 양봉농가, 꿀벌 사라지는 현상이 반복되면서 과수농가에 공급하는 수정 꿀벌이 부족해졌다면서. “이제 모임 회비조차도 부담”한 한우농가, 생산비는 늘어가는 가운데 소값은 하락해 재정압박이 심하다면서. “같이 좀 살자”한 계란유통인, “나만 살면 된다”는 식자재마트의 갑질 횡포로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면서.”
산란계 사육면적 확대 시행이 1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책 시행시 계란값이 급등할 것이란 연구용역 결과가 잇따라 발표돼 논란이 일고 있다. 내년 9월, 산란계 사육면적이 마리당 0.075㎡로 확대될 경우 사육마릿수 감소로 계란값이 급등할 것이라는 업계의 주장이 현실이 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대한산란계협회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최근 산란계 사육면적 개정과 관련된 연구용역 결과 보고를 통해 사육면적 확대시 생산량 감소로 계란가격이 급등하고 전후방 관련 산업까지 파급력을 미칠 것이란 공통된 결과를 발표했다. # 산란계협, 생산
지난해 등급판정 결과 소, 돼지, 계란의 물량이 증가한 가운데 닭, 오리, 말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의 경우에는 전체 등급판정마릿수가 전년 대비 5% 증가했으며 암소 비중이 3.1% 증가해 전체 도축 마릿수의 절반을 암소가 차지했다. 이는 가격 하락에 따른 한우 사육농가의 수급 조절로 인해 암소 도축 물량이 늘어나면서 역전된 것으로 보여진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이 발간한 2023 축산물 등급판정 통계 연보에 따르면 전체 한우 육질 1등급 이상 출현율은 74.6%로 전년 대비 0.6%P 감소한 반면, 한우 거세의 육질 1등급 이
계란자조금이 자조금 미납금에 대한 처리방안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 미납금이 지난해까지 132억 원에 달하는 등 매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지난달 28일 오송 OCC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년 제1차 계란자조금 대의원회’에서는 2011년부터 2023년까지 쌓인 132억 원의 미납금 처리건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졌다.이날 대의원들은 자조금 거출률을 높이기 위해 2020년 이전인 2011년부터 2019년까지의 미납금은 탕감해야 한다는 입장과 안된다는 입장이 맞섰다.찬성 측은 미납금 해결방안이 민사소송 외에 대안이 없는 상황이라
산란계의 소득세 면세기준 상향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현행 닭의 비과세 사육마릿수가 현실성이 떨어지고 다른 축종과의 형평성 문제도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산란계협회에 따르면 지난 2012년 한-미 FTA 체결에 따른 보완 대책의 일환으로 소·돼지는 비과세 사육마릿수가 상향 조정된 반면, 닭의 비과세 공제마릿수는 지난 2007년 결정된 후 17년간 조정되지 않았다.소는 기존 30마리에서 50마리로, 돼지는 500마리에서 700마리로 공제마릿수가 늘었지만 가금류는 1만5000마리에서 아무 변동이 없었다는 것이다.한 채란업계 관계자
정부가 장바구니 물가 낮추기에 혈안이 돼있다. TV만 틀면 대형마트의 농축산물 코너를 찾아 물가를 점검하는 주요 인사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물가 관리를 주관하는 기재부뿐 아니라 일선 부처들의 현장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도 지난달 식품‧외식업계를 방문해 기업들에게 물가 안정 협조를 요청했다.농식품부가 지난 3월 한 달간 낸 보도자료 76건 중 3월 25일 현재 제목에 ‘물가’가 들어가 있는 건은 19건, ‘수급’이 들어간 건은 6건에 달한다. 이는 정부가 얼마만큼 물가를 중시하고 있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산란계 사육면적 확대 시행이 1년 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산란계협회가 농식품부에 추가 유예를 요청했다.산란계 사육면적 확대에 따른 농가 피해 대책이 전무하고 계란가격 상승이 불가피한 만큼, 유예기간을 추가 연장하던가, 내구연한까지 기존 케이지 사용을 허용해달라는 것이 이들 주장의 근간이다.정부는 지난 2017년 살충제 계란 사태 발생에 따라 2018년 축산법 시행령을 개정해 산란계 적정 사육면적을 기존 마리당 0.05㎡에서 0.075㎡로 1.5배 확대했다. 또한 AI 예방 및 방역관리 강화를 위해 케이지는 9단 이하로 설치하고,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가 지난 13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연제1길 20-2로 사무실을 이전했다.이번 사무실 이전은 산란계농가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산란계협회 등 관계기관과의 업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안두영 계란자조금관리위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사무실 이전을 통해 산란계협회와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농가와의 소통을 촉진해 자조금 거출률 향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며칠 전 경기도 화성의 동탄 신도시에서 성공한 중학교 동창생이 친구 셋을 초대하여 다녀왔다. 동탄은 경기도 화성시 동쪽에 위치해 있고 동탄1신도시와 동탄2신도시의 개발로 인구는 40만 명 정도에 이르고 30대의 젊은 부부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아 거리에는 젊음이 넘쳐나 보였다. 친구는 안 해본일 없이 인생의 밑바닥 생활을 몸소 체험한 의지의 한국인이다. 하지만 그 친구는 무언가 얼굴에 어두운 그림자가 스쳐 지나가면서 한탄스런 말을 마구 쏟아냈다. 친구의 얘기는 70세가 가까이 되도록 결혼도 하지 못했고 자식도 없으며 가수의 길로 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우자조금)가 집밥족을 겨냥해 알뜰하게 집밥으로 활용하기 좋은 한우요리를 소개했다.◆ 간편식을 선호하는 1인 가구를 위한 초간단 한우 요리한우고기를 활용해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요리로는 단연 ’한우 불고기‘를 손꼽을 수 있다. 1인 가구는 집에 다양한 양념과 재료가 없어 요리하기에 앞서 망설여질 수 있지만, 한우 불고기 조리는 생각보다 무척 간편하다.양념은 시판 소스를 활용하고, 냉장고 속 처치 곤란 야채들을 활용해 일명 ’냉털‘까지 가능하다. 상추나 깻잎 쌈을 먹으면 건강까지 일석이조 효과를 누릴 수
농협충남세종본부(본부장 백남성)와 대전충남축협경영자협의회(회장 신언하 서천축협 전무)는 최근 대전충남축협경영전략회의와 경영자협의회를 열고 축산분야의 현안 및 올해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대전충남축협경영전략회의는 농협충남세종본부 축산사업단이 주재한 가운데 이명렬 부본부장과 대전충남축협의 상임이사 및 전무가 참석, 올해 진행할 사업과 농협법 및 농축협 정관 개정, 상호금융사업 등에 대해 지역본부 축산사업단장과 상호금융사업단장이 설명했다.특히 축산사업단은 올해 중요한 사업으로 스마트가축시장 사업과 충남배합사료공장 공사를 소개하며 이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8일 농식품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세부 추진계획을 공유했다.농림축산식품부가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공사가 시장 운영을 전담하는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은 파일럿 기간을 거쳐 지난해 11월 30일 공식 출범했으며, 기존 도매시장 참여자들 외에 다양한 거래 주체가 참여해 3월 6일 기준 총 7669톤, 223억 원의 거래실 적을 기록하고 있다.올해는 농산물 3000억 원, 축산물 2000억 원 등 총 5000억 원의 거래를 목표로 하고 있다.이를 위해 공사는 적극적인 판
한국계란산업협회가 강종성 현 회장의 연임 성공에 따라 강 회장의 정책 추진에 힘을 보탤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했다.감사는 최창열(대상농산영농조합법인)씨가, 이사는 △고원국(대성2농장) △김기범(소원농장) △김인수(영복계란) △김재연(신가야) △서명원(하나울축산) △배영수(이슬농장) △음귀섭(김포축산) △이경주(푸른아침) △조규석(충의축산) △지현구(광성유통) △최두섭(안성축산) △최인섭(유정상회) 씨가 각각 선임됐다.계란산업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7일 협회 회의실에서 제7대 회장 및 임원진들의 당선증 수여식을 개최하고 당선증을
대전충남양계농협(조합장 임상덕)은 최근 나눔축산운동의 일환으로 천안시청에 조합 계란브랜드 향계촌 4500판(13만 5000개-2000만원 상당)을 기부하며 나눔의 이웃사랑을 실천했다.지난 6일 가진 계란 기부 행사에는 임상덕 조합장과 나눔축산운동본부 충남도지부 윤경구 지부장(예산축협 조합장), 농협충남세종본부 백남성 본부장을 대신한 조승국 농협 천안시지부장이 함께했다.나눔축산운동은 축산업에 대한 긍정 인식을 제고하는 한편 소외계층과 축산인 및 지역민의 상생 발전을 도모키 위한 사회적 캠페인. 이에 따른 계란 기부는 지난 6일 천안시
농협 축산경제는 지난 1월 ‘국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계란’을 표방하면서 농협계란을 통합한 「안심플러스」브랜드를 출시했다. 농협 축산지원부가 기획하고 축산물 도매분사가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농협계란 안심플러스의 출시 배경과 경과, 일반 계란과 어떤 차별성이 있는지 그리고 기대효과에 대해 일문일답식으로 알아봤다. - 배경은?“2017년 살충제 파동 이후 계란의 신선도 및 생산환경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증대되고, 정부의 계란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공정거래 질서 확립과 계란유통센터(Egg Process Center)의 필요성이 대두
지난 21일 한국양봉협회를 시작으로 한국계란산업협회, 전국한우협회가 회장을 선출, 새 집행부를 구성했다. 양봉협회는 지난달 22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개최된 제51차 정기총회에서 259표를 얻은 박근호 후보가 각각 131표와 214표를 얻은 김동수, 윤화현 후보를 제치고 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박근호 회장은 “국내 양봉산업은 심각한 위기 상황으로 업계 종사자가 힘을 모아 생존을 모색할 때”라며 “임기를 마칠 때까지 양봉농가를 대변하는 발로 뛰는 협회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국계란산업협회는 강종성 현 회장이 선
없어서 문제더니 이제는 남아서 골치다.최대 성수기인 설을 기점으로 산지 계란값이 약세로 돌아선데다 추가 하락 가능성마저 점쳐지고 있어 업계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실제 계란가격은 지난달 들어서만 세 차례 하락을 거듭했다. 설을 앞둔 지난 2월 2일 전 품목 7원이 하락한데 이어 직후인 15일에는 4원이 인하됐고 21일에도 왕·특란은 7원, 대·중란은 4원이 떨어졌다. 27일 현재 산란계협회의 계란 고시가격은 왕란 154원, 특란 150원, 대란 142원, 중란 131원, 소란은 118원이다.이는 산란계 사육마릿수가 지난해 말 역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