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부 지역이 습한 날씨를 형성하고 있는 것에 반해 남부 대평원 일대는 건조한 날씨를 보여 주간 옥수수 및 소맥 가격은 상승했으나 상승 폭은 크지 않았다. 옥수수를 비롯한 소맥의 주간 생육 현황을 살펴보면 7일 현재 옥수수 파종 진척률은 3%로 작년 동기와 같았으며 최근 5년 평균 대비해서는 1%포인트 앞섰다. 봄밀 파종 진척률은 3%로 작년 동기 대비 2%포인트 앞섰으나 최근 5년 평균과는 같았다. 겨울밀 출수 단계 진입률은 6%로 작년 동기 대비 1%포인트 뒤처졌으나 최근 5년 평균 대비해서는 1%포인트 앞섰다. 미국 농무부
매년, 매번 재발되어 한돈업계에 많은 피해를 주고 있는 PED 질병을 막기 위한 방안이 시급한 실정이다. PED는 끊이지 않고 발생되고 있어 한돈농가에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PED는 돼지에 영향을 주는 3종 법정가축전염병이다. PED 발생 농장은 이동제한을 받기 때문에 발생신고를 하지 않아 정확한 발병지역과 발병건수를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다.PED 통제를 위해서는 발병정보가 확보되고 산업 내 공유되어 체계적인 방역이 되어야 한다. 가축전염병은 논외로 하더라도 매년 재발되는 이유가 있기 때문에 원인과 대책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미국의 북서부 주(州)에 위치한 알래스카(Alaska)는 전 세계에서 하루가 가장 늦게 시작되는 곳이다. 오래전에 알래스카 자연보호구역에는 사슴과 늑대가 함께 살아가고 있었다. 어느 날 정부는 사슴의 안전을 위해 늑대를 모조리 없애도록 결정했다. 그 후 사슴 숫자는 10년간 10배 이상 증가했으나 예기치 못한 결과가 나타나게 되었다. 늑대로부터 위협이 없어진 사슴들은 점차 게을러지고 운동량의 감소로 고혈압과 당뇨, 중풍 등으로 사흘이 멀다 하고 죽어나갔다. 정부는 멸종 위기의 사슴을 살리기 위해 다시 늑대를 투입했다. 그때부터 사슴
삼겹살 지방 문제는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사항에 대해 제대로 알고 소비자들이 원하는 돼지고기를 생산 공급하고, 소비자들에게 삼겹살이 갖고있는 근본적인 내용에 대해 제대로 알려주면 해결될 수 있는 문제이다. 1. 삼겹살이 갖고 있는 근원적 문제 돼지고기가 국민의 사랑을 받고있는 이유는 높은 지방으로 인한 맛과 영양 때문이다. 하지만 과다한 지방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거부감과 지방에 대한 소비자들의 잘못된 인식으로 인해 지방이 배척당하고 있는 것 같다.삼겹살의 지방 함량은 필수 불가결한 사항으로 소비자들이 원하는 다양한 요구에 제대로 된
사람을 포함한 동물들은 사회를 이루고 살아가는 기본적인 습성이 무리를 지어가면서 상부상조한다. 이와 같이 개체들이 여럿이 한곳에 떼를 지어 모이려는 성질을 군집성(群集性)이라 일컫는다. 홀로 살아가면 강한 개체로부터 쉽게 공격의 대상이 될 수 있고 도움이 필요할 때 도움을 받지 못하면 살아갈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군집성의 대표적인 개체가 가창오리다. 가창오리는 오리과에 속하는 철새다. 겨울이면 북방 한계지인 시베리아동부 캄차카반도에서 출발하여 한국, 일본, 중국 등에서 월동한다. 매년 한국에서 월동하는 주요 서식지로는 전북 군
대내외 변동 요인으로 인해 곡물 시장은 출렁거리는 한 주를 보냈다. 미국 농무부가 올해 파종 예상 면적 보고서를 발표하자 옥수수를 비롯한 소맥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 미국의 올해 옥수수 파종 예상 면적이 9004만 에이커로 작년 파종면적 대비 460만 에이커 감소했으며 2월 농업전망에서 제시되었던 9100만 에이커에 비해서도 96만 에이커 줄었다. 소맥 파종 예상 면적은 4750만 에이커로 작년 파종면적 대비 207만 에이커 감소했으며 2월 농업전망에서 제시되었던 4950만 에이커에 비해서도 200만 에이커 줄었다. 대두의 경우
28일 미국 농무부는 곡물 분기 재고 보고서와 올해 파종 예상 면적 보고서를 동시에 발표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는 27일까지 거래를 마쳤으며 시장 참가자들은 다음 날 발표되는 보고서 발표 결과에 따라 가격 변동성이 심해질 것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장 예상 자료를 살피면서 옥수수와 대두 가격은 내려갔으나 소맥 가격은 소폭 상승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옥수수 시장은 올해 3월 1일까지의 분기 재고량이 2억 1400만 톤으로 작년 동기의 1억 8788만 톤 대비 14% 증가할 것이란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에 강한 하락 압력을
삼겹살은 대한민국 국민들이 가장 좋아하고 즐겨먹는 음식 중의 하나로 대한민국의 대표 메뉴다.삼겹살이 한국인의 소울푸드가 된 이유는 풍부한 지방에서 나오는 특유의 식감과 맛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문제되기 시작한 삼겹살의 비계 이슈에 대한 소비자 불만을 잘 해결해, 돼지고기 소비가 확대되도록 하여야 한다. 1. 삼겹살이란 삼겹살은 돼지고기의 한 부위로, 살코기와 비계층이 3번 겹쳐져 있다고 해서 삼겹살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실제로는 껍데기를 제거한 상태에서 살코기와 지방 부분이 4번 겹쳐져 있는 것이 보통이다. 생체중량 110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는 생물과 무생물이 공존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아마도 몸의 크기를 비교한다면 지구상에서는 코끼리가 가장 크지 않을까 싶다. 아프리카와 아시아 코끼리의 몸무게는 최하 2톤(ton)에서 최고 8톤이나 되고 몸의 높이도 2~3미터(m)나 된다. 이렇게 우람한 육상동물에 비하면 지구상의 수많은 꽃과 식물들을 수정하여 열매를 맺게 하는 꿀벌은 왜소하기 그지없다. 꿀벌은 몸길이라고 해봐야 1~20미리미터(mm)에 불과하고, 몸은 머리와 가슴, 그리고 배의 세 부분으로 되어 있다. 꿀벌과 코끼리를 비교하는 것은 무의미 하
며칠 전 경기도 화성의 동탄 신도시에서 성공한 중학교 동창생이 친구 셋을 초대하여 다녀왔다. 동탄은 경기도 화성시 동쪽에 위치해 있고 동탄1신도시와 동탄2신도시의 개발로 인구는 40만 명 정도에 이르고 30대의 젊은 부부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아 거리에는 젊음이 넘쳐나 보였다. 친구는 안 해본일 없이 인생의 밑바닥 생활을 몸소 체험한 의지의 한국인이다. 하지만 그 친구는 무언가 얼굴에 어두운 그림자가 스쳐 지나가면서 한탄스런 말을 마구 쏟아냈다. 친구의 얘기는 70세가 가까이 되도록 결혼도 하지 못했고 자식도 없으며 가수의 길로 들
미 연준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전후로 해서 달러 가치는 강세에서 약세로 전환됐다.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도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거세졌다. 일본은행(BOJ)이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17년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해 마이너스 금리 정책이 종료됐다. 당분간 완화적인 금융정책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에 엔화 가치는 오히려 떨어지고 달러는 강세를 나타냈다. 미 연준이 20일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으나 참가 위원들이 향후 금리 수준을 표시하는 점도표의 풀이 결과 올
지구 온난화 등 이상기후로 인해 매년 많은 기상 재해가 발생하고 있다.한반도의 기후변화는 전 세계 평균보다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최근 빈발하고 있는 태풍 및 극한 강우, 폭설과 한파, 온난화 현상 등이 그 예이다. 기상청의 한반도 기후변화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온실가스 배출이 현재와 같은 수준으로 유지된다면 2040년까지 기온이 1.8℃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기후변화가 더욱 가속화되면 2100년까지 기온이 최대 7℃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한다. 한반도의 여름은 20일 정도 늘어나고, 겨울은 22일 정도 짧아졌다
지난 8일 미국 농무부의 세계 곡물 수급 전망 보고서 발표를 전후해서 곡물 시장은 강세를 나타냈다.2023/24 시즌 수급 전망에서 세계 옥수수 생산량은 하향 조정되고 수출량은 상향 조정되어 기말 재고량이 전월 전망 대비 0.8% 줄었다. 시장 예상과 달리 미국의 옥수수 기말 재고량이 줄어들지 않은 점은 가격 상승의 제한 요소가 됐다. 남미 시장의 생산 전망과 관련해서 아르헨티나의 옥수수 생산량은 5500만 톤으로 전월 전망 대비 100만 톤 하향 조정됐다. 브라질의 옥수수 생산량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으나 전월 전망과 같은 1억2
생산자와 소비자 보호를 위해 제도화된 원산지 표시제도와 단속은 아주 좋은 제도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업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그럼에도 수입축산물이 국산으로 둔갑·유통되어 생산자 및 소비자들이 많은 피해를 입고 있는데, 원산지 표시 위반이 줄어들지 않는 것은 단속에 걸려 처벌을 받는 것보다 더 많은 이익이 있기 때문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최근 전 축산물이 생산비 이하의 가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보면서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를 보호하기 위해 잘 운영 중인 원산지 표시제도가 좀 더 강한 단속 및 처벌 강화가 이루어지면 좋
사람은 누구나 행복을 추구하면서 오늘보다는 내일에 기대를 걸면서 살아간다. 살기 좋은 곳은 어떤 곳일까. 지금으로부터 약 270년 전 조선 영조 때의 실학자인 이중환(1690~1752)은 세상을 멀리보고 현세를 강하게 비판한 개혁사상가로 옥고를 치른 후 30년 이상을 유랑하면서 남긴 글 ‘택리지(擇理志)’에서 살기 좋은 곳의 조건 네(4)가지를 들고 있다. 첫 번째는 물 빠짐과 바람 그리고 해가 잘 드는 풍수지리를 갖춘 곳이며 두 번째는 토지가 기름지고 교통이 편리하여 경제적으로 이로운 곳을 말하고 세 번째는 집성촌이 많아 효자,
외부 시장의 변화에 주목하며 곡물 시장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4% 상승하고 미 연준(Fed) 위원들의 통화 긴축을 선호하는 매파적인 발언이 이어지자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인해 달러화 가치는 상승했다. 미 의회 반기 통화 정책 보고에서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의 연내 기준금리 인하 발언이 호재로 작용해 달러화 가치는 다시 하락했다. 유가는 수요 둔화 우려로 하락했으나 원유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가 산유국들의 자발적 감산을 올해 2분기까지 연장키로 하고 미국의 휘발유 재고
국내 축산 환경은 축산업 허가제로 인해 신축이 현실상 불가능한 상태이다.설령 허가가 났다 하더라도 이웃 주민들의 민원으로 인해 축사 신축이 불가능한 상태로, 이대로 가다 가는 축산업 기반 자체가 붕괴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과도한 환경규제와 축사 신축 규제 등으로 국내 축산물 생산은 한계에 부딪칠 수 밖에 없으며, 증가되는 축산물 소비는 수입육만 증가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국내 축산물의 자급율은 해가 갈수록 낮아지고 있는 상황으로 국내산 자급율을 높이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1. 양돈장 리모델링이 필요한 이
사람들에게 공평한 것이 있다면 누구에게나 주어진 하루 24시간, 1년 52주(週) 365일이다. 미운 사람이나 고운 사람이나 똑같이 부여 받는다. 그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는가는 본인의 책임이다. 어떤 사람은 하루 시간이 짧게 느껴진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길게만 느껴지기도 한다. 독일의 문학가이며 철학자인 요한 볼프강 폰 괴퇴(1749~1832)는 “시간을 짧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활동이요, 시간을 견디기 어려울 만큼 길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안일이다”라고 설파한 바 있다. 시간활용을 잘하고 성공한 경영인의 습
외부 시장의 강세 요인에도 불구하고 곡물 선물시장은 전반적으로 하락 압력을 받았으나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인해 낙폭을 줄이는 모습을 보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옥수수 최근월물인 3월물은 심리적인 저항선인 부셸당 4달러 아래로 떨어졌다가 다시 올라서는 흐름을 보였다. 대두 가격은 미국의 수출 판매 실적 부진으로 인해 계속해서 내려가고 있다. 소맥 가격은 최근 가격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인해 상승세로 전환됐다.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에 대한 문제가 새로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으며 곡물 가격의 하락세를 제어하
일찍이 인간을 ‘사회적 동물’로 규정한 사람은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Aristoteles·기원전384~기원전322)다. 이 세상에 태어나면 누구나 서로간의 관계를 맺어가면서 살아갈 수 밖에 없으며 그 틀에서 벗어나면 고립되어 사회와 멀어지게 된다. 부모로부터 밥상머리교육을 받고 학교에서는 친구들과 어울리고 난 다음 사회로 진출하게 된다. 사회는 학교에서 배운 전문지식을 실천하는 실전의 경쟁터로 관용과 배려가 그리 녹록치 않다.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면 사회의 낙오자로 지목되어 사회생활이 어렵다. 경쟁은 치열하고 승진은 능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