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체결을 기점으로 외국산 소고기의 파상공세가 이어지면서 무분별한 축산물 수입 정책으로 한우산업이 붕괴하고 있다는 생산자 측의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생산자단체인 전국한우협회는 소값 폭락의 시작점을 2022년 무관세 축산물 수입정책이라고 지목해 왔다, 이미 기존에 FTA 영향으로 외국산 소고기가 밀려 들어오고 있는 가운데 무관세 소고기까지 들어온 것이 산업에 큰 타격을 입혔다는 주장이다.최근 농촌경제연구원이 내놓은 리포트에 따르면, 미국과 호주 등 FTA 체결국산 수입액은 지난해 기준 38억 1000만 달러로 연평균 19.8%가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지난 15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A2+(플러스) 우유 출시회’를 통해 대대적인 신제품 론칭을 알리며 A2 우유로의 낙농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이날 서울우유는 ‘우유로 세상을 건강하게’라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신제품 A2+ 우유를 선보였고 ‘좋은 우유를 더 좋게, 서울우유답게’ 만들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문진섭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서울우유가 걸어온 길이 대한민국 낙농과 우유의 역사였다”며 “좋은 원유를 더 좋게 만들겠다는 결심으로, A2+ 우유가 세상에 나오게 됐고 A2
한국축산물처리협회는 지난 9일 필리핀 양돈산업 관계자들이 한국을 방문해 도축현장을 견학했다고 밝혔다. 축산물처리협회에 따르면 필리핀 양돈업 국제연수원(International Training Center on Pig Husbandry, ITCPH)관계자 3명과 필리핀 양돈협회(Philippines Swine Foundation Inc, PSFI) 14명은 대전충남양돈농협 포크빌공판장을 찾아 도축 시설과 경매, 가공장을 둘러봤다.이들은 도축시설을 견학하고 도축장의 민원사항, 생축과 지육의 운송체계, 가공계약 방법을 비롯한 전반적인 운
A2우유가 본격적으로 출시되면서 우유 시장에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저출산으로 인한 음용인구 감소와 소비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업계가 프리미엄 우유로 승부를 건 것이다. 이 사업에 뛰어든 유업체는 대표적으로 서울우유와 연세유업이다. 서울우유는 지난 8일 A2+우유의 출시를 알리고 시장에 뛰어들었다. 서울우유는 2020년부터 A2우유 출시를 위해 투자를 해왔고 올해 본격적으로 제품생산에 들어갔다. 특히 서울우유는 100% A2원유를 활용해 만든 우유라는 의미의 A2+로 기존 제품들과의 차별화를 선언했다. 서울우유는 프리미엄 A2
서울우유협동조합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활동의 일환으로 서울우유 고객센터와 공정거래 및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식은 지난 15일 서울시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됐으며 서울우유 문진섭 조합장, 최경천 상임이사, 위서현 영업상무, 강철영 전국고객센터협의회장, 각 지역 고객센터 대표 등 다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서울우유협동조합 협약대상은 우유고객센터 1040개소와 가공품고객센터 134개소이다.서울우유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계약의 공정성, 법위반 예방 및 준수, 상생협력 등이며 동반성장에 필요한 다양
4월 22일 지구의 날을 앞두고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우자조금)가 지속가능한 지구 환경 보호를 위한 한우산업의 노력을 소개했다.한우자조금은 대표적으로, 한우산업에서는 한우분뇨 자원화와 연료화를 위한 연구를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한우자조금이 발주하고 강원대학교 박규현 교수팀이 발표한 '전과정 측면에서 한우의 환경적·산업적 특징 연구'에 따르면, 우분을 퇴비로 활용하는 경우 질소질 화학비료를 대체하는 효과로, 화학비료 사용 대비 17.7%의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노력과 함께 한우자조금에서
낙농진흥회는 지난 12일 건국대학교 치유농업 융합연구센터 및 한국낙농체험목장협회와 치유농업 분야 공동 연구 및 정보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낙농진흥회는 치유농업을 적용할 현장 및 디지털 구현에 필요한 사항 등 치유농업 분야 연구에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협약을 이끈 건국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디지털인문기반 치유농업 융합연구센터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선도연구센터 융합분야(CRC) 신규 과제 사업’을 통해 치유농업 선도를 위한 해결 과제로 융합연구를 수행 중이다.이번 협약을 통해 낙농진흥
한국농축산연합회가 동식물 위생·검역(이하 SPS) 완화를 요구하는 미국무역대표부(USTR)를 규탄하며 정부에 철저한 대응을 촉구했다. 한국농축산연합회에 따르면 최근 국내농축산물의 수급 불안정에 따른 가격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외국산 농축산물을 긴급하게 수입하는 일이 잦아지면서 수입 확대를 위해 동식물 위생·검역을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지속 제기되고 있다.특히 최근 미국무역대표부(이하 USTR)가 ‘2024년 국별 무역장벽보고서(NTE)’를 통해 사과, 배 등 국내 과일 시장의 신속한 추가개방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 운영 활성화를 위해 전사 유관부서가 참여하는 운영 활성화 추진단을 구성하고 2일 나주 본사에서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 운영 활성화 추진단’은 지난해 11월 30일 출범한 온라인도매시장의 조기 활성화와 2024년 거래 목표 5000억 달성을 위해 공사의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자 마련된 운영 조직이다.추진단은 김형목 유통이사를 단장으로 기획수급반, 이용자유치반, 플랫폼구축반 등 실무반을 구성해 다양한 부서와 지역본부의 부장급 관리자 약 34명이 비상근 TF로 참
우솔비 한국종축개량협회 고객홍보팀 팀원의 주된 업무는 유튜브 촬영과 편집, 홈페이지 관리 등이다. 상담심리학을 전공한 비전공자가 축산업계에 홍보업무로 발을 딛어 생소함도 있지만 이마저도 긍정적인 마인드로 즐겁게 이겨내고 있다. 우솔비 씨는 “우수한 축산농가를 대면하고, 이들의 이야기를 스토리로 만들어 내는 일이 어찌 멋지지 않을 수 있겠냐?”면서 “전공 분야와는 다른 업무이지만 평소 관심 분야의 업무를 수행하면서 함께 성장해 나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고객홍보팀에서는 유튜브 컨텐츠 제작뿐 아니라 개량지 제작, 언론홍보 등을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 4일, 2024년도 스마트축산 패키지 보급 사업의 이해를 돕기 위해 본원 세종홀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사업설명회는 스마트축산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패키지 보급 사업 공모에 대해 질의응답을 하는 순서로 진행됐으며, 70여 개 업체의 17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2024년 스마트축산 패키지 보급 사업은 지원 규모가 확대됐고, 사업자와 농가 선정 기관이 변경되는 등 개선점이 있어 더욱 관심이 집중됐다.스마트축산 패키지 보급 사업은 ‘스마트축산 솔루션’과 ‘정보통신기술(ICT) 장비’를
지난해 등급판정 결과 소, 돼지, 계란의 물량이 증가한 가운데 닭, 오리, 말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의 경우에는 전체 등급판정마릿수가 전년 대비 5% 증가했으며 암소 비중이 3.1% 증가해 전체 도축 마릿수의 절반을 암소가 차지했다. 이는 가격 하락에 따른 한우 사육농가의 수급 조절로 인해 암소 도축 물량이 늘어나면서 역전된 것으로 보여진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이 발간한 2023 축산물 등급판정 통계 연보에 따르면 전체 한우 육질 1등급 이상 출현율은 74.6%로 전년 대비 0.6%P 감소한 반면, 한우 거세의 육질 1등급 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하얀 백우, 황갈색 바탕에 검은색, 갈색의 세로줄 무늬가 있는 칡소, 검은 털이지만 등에 황색선과 입주변 흰색 테두리가 있는 내륙흑우, 머리부터 발끝까지 검은 제주흑우, 이들에 비하면 가장 익숙한 모습의 황우가 함께 공존하는 곳. 경남 함양군 덕유산 자락에 자리한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에는 멸실 위기의 희소가축과 유전자원 보존을 위한 종축, 그리고 이들의 생태계 유지를 위한 한우가 사육되고 있다. 한만희 센터장 외 60여 명의 연구·관리 인력들은 생축 뿐 아니라 생식세포, DNA(유전자) 등 25만여 점의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한우 사육 기간을 단축해 농가는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소비자는 더 저렴하게 한우를 소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사육 기간을 단축한 한우를 ‘저탄소 축산물 인증’하는 제도를 확산하는 한편, 전국의 한우 단기사육 우수사례를 발굴해 성공 요인을 분석하고 전국 다양한 농가에 적용할 수 있는 적정 사육모델 개발을 올해 완료한다고 밝혔다.농식품부는 사육 기간 단축을 위해 농협과 손잡고 강원대, 전남대 등과 함께 2022년부터 올해 12월까지 최적의 소 단기 사육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2022
잇따른 한우 우수 씨수소 정액 도난 사건이 발생하면서 현장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북 장수의 한우 연구소, 울산 울주군의 한우농가의 보관창고에서 절도가 일어났다. 한우연구소는 우수 정액 200여 점, 울주군 농가에서는 60여 점이 도난당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장수의 경우에는 30대의 용의자가 검거됐으며 울주는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러한 일이 반복해서 일어난 것을 두고 현장에서는 예견된 일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우수 정액에 대한 쏠림현상이 가중된 가운데 공급이 원활하지 않자, 보관 정액에 관한 관심이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개원 46주년 맞아 3월 29일 본원 대회의실에서 개원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은 특별공로상 및 우수과제상 수여, 개원기념사와 축사, 축하 메시지 영상 시청, 기념식수, 기념촬영 순서로 진행했다.이날 한두봉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KREI는 지난 46년간 농정의 싱크탱크로서 농업정책과 제도를 수립하는 데 큰 역할을 했으며, 농민의 마음을 품고 정부의 좋은 파트너이자 건전한 비판자로서 크게 공헌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한 원장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농산물 가격 불안정과 급등으로 국가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홍콩과 아시아권에 한우를 널리 알리기 위해 홍콩 총영사관·홍콩문화원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홍콩에서 처음 개최되는 케이-팝(K-POP) 공연 행사장 내 홍보관과 한우 판매장을 운영,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농식품부에 따르면 홍콩은 1인당 국민소득이 높으며, 2023년 현재 수출되는 한우 물량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는 중요한 시장이다. 또한, 한국 대중문화에 관한 관심이 높고, 세계 식품시장의 시험대(Testbed)이자 세계인이 자주 방문하는 금융·문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 정용범 의장과 조재성 관리위원장이 무투표 당선됐다.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에는 지난달 28일 대구 달성축협에서 열린 2024년 제1회 육우자조금 대의원회에서 제6기 관리위원장 및 의장 선거를 치른 결과 단독 입후보한 조재성 후보와 정용범 후보가 무투표 당선됐다고 밝혔다. 감사에는 최문석 석상중 후보가 선출됐다. 조재성 육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저를 믿고 한 번 더 성원해 주시고 지지해 주신 대의원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면서 “육우 농가 및 산업 종사자분들을 대표해 국내산 소고기 우리 육우가 올해 더욱더 성장할 수 있는 육
한국4-H본부는 전병설 회장을 비롯한 제27대 신임 임원의 취임을 통해 한국4-H운동의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지난달 28일 서울 강동구 명일동 한국4-H회관에서 개최된 제26‧27대 임원 이취임식에는 서효원 농촌진흥청 차장, 정현출 한국농수산대학교 총장, 탁명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책보좌관, 이동근 농협중앙회 상무, 임상현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장, 최흥식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노만호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장, 강현옥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장, 이숙원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장, 김안석 한국새농민중앙연합회장, 이재윤 한국종축
“농협이란 이름의 무게감을 알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정도·윤리 경영 실천을 통해 ‘함께하는 100년 농협’ 구현에 우리 대구경북양돈농협이 더 크게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3연속 무투표 당선이라는 진기록을 세운 대구경북양돈농협 이상용 조합장. 이상용 조합장은 2015년 첫 전국동시조합장 선거가 치러진 이래, 2019년, 2023년 모두 무투표로 당선됐다. 3연속 무투표 당선이 될 만큼 조합원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것은 이제껏 이상용 조합장이 해낸 결과들이 밑바탕이 됐다는 것이 대내외적인 평가다.그뿐만 아니라, 202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