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은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고품질의 신선한 원유를 통해 유업계를 대표하는 브랜드 파워를 입증해 왔다. 급변하는 우유 시장 및 소비 환경에 대비한 나100%우유를 잇는 차별화된 상품 개발에 주력하는 등 신성장 동력 마련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이는 최경천 서울우유협동조합 제9대 상임이사의 취임 일성이다. 최경천 상임이사는 지난달 25일 인터뷰를 통해 “초일류 유제품 생산, 제조를 위해 조합의 안정적인 경영환경 구축은 물론 각자의 자리에서 매진하는 모든 임직원과 힘을 합쳐 지속 가능한 100년 서울우유 구현을 향한 마중물 역할을
“축산업계가 직면한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소통과 화합, 논리적 대응이라는 세 가지 핵심 원칙을 바탕으로 축산현안 해결에 전념하겠다.”지난달 26일 제12대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으로 선출된 손세희 대한한돈협회장은 당선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러한 포부를 밝혔다. 손 회장은 축종별 주요 이슈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대정부·대국회 농정활동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며, 축산 현장의 목소리를 결집하고 정책 실현을 뒷받침하는 구심점 역할을 충실히 수행, 축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겠다고 전했다. 특히 정부의 불합리한 물가 정책과 무분별한 할
“최근 사람과 동물, 환경이 하나로 이어져 있다는 원헬스(One-health)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대한수의사회도 이의 관점에서 ‘사람과 동물이 함께 건강한 국가’를 기치로 ‘농장동물 관리강화를 통한 안전 K-축산 육성’, ‘동물질병관리 통합기관 신설’, ‘반려동물 복지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동물병원’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은 4·10 국회의원 선거를 앞둔 지난달 22일 경기 성남 소재 수의과학회관에서 출입기자 간담회를 열고 총선 공약을 알리는 한편, 새 국회 구성 후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
“한우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가격안정화, 소비자가 신뢰하고 사랑받는 한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민경천 제11대 전국한우협회장은 지난 18일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협력과 단합, 소통을 통한 한우산업 공동체 의식 함양 및 조직의 내실 안정을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민경천 회장은 지역별 순회간담회를 추진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협회, 자조금, 농협, 정부가 한우산업을 위해 원팀으로 한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공동체 강화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민경천 회장은 “한우농가들이 뭉쳐야
“고병원성 AI 방역지침은 비현실적이다. 오리농가들이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을 한참 벗어났다” 박하담 신임 한국오리협회장의 취임 일성이다. 지난 14일부터 제14대 오리협회장 임기를 시작한 박하담 회장은 오리농가들이 실행 가능한 방역지침이 시급하다고 못 박았다. 본인 역시 오리를 사육하며 AI 방역의 폐해를 절감하고 있는 만큼, 정부의 과도한 고병원성 AI 방역지침을 완화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각오다. 오리농가의 눈높이에 맞춘 현실적인 방역지침이 되레 AI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게 박 회장의 주장이다. # 방역지침 실행할 수
대한한돈협회 청년분과위원회(위원장 한동윤)는 청년한돈인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네덜란드 양돈 전문가를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 13일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와게닝겐대학교의 로버트 호스테 교수는 “네덜란드에서는 기록관리를 철저히 하는 양돈장만 생존했다”며 “데이터를 농장 간, 혹은 전문가와 공유해 취약점을 보완하는 노력은 높은 생산성을 유지하는 비결 중 하나”라고 말했다. 또 “축산물 가격이 급등해도 대부분 인위적인 가격 조절 정책은 사용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다음은 호스테 교수의 강의, 청중과의 질의응답, 강의 후 진
“처음 회장을 맡은 순간부터 지금까지, 도축업계는 우리 사회에서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 도축장을 거치지 않고서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생산이란 것이 불가능한데도 도축업을 바라보는 시선은 여전히 차갑기만 하다. 도축업계, 도축장이 일한 만큼 이 사회에서 인정받고 대우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8연임에 성공한 김명규 한국축산물처리협회장은 이같이 말하면서, 이번 임기 동안 도축산업과 축산물처리협회가 인정받는 사회적 분위기를 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농축산업계를 망라, 산업의 규모와 위상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수많은 불공정
“제게 기회를 주신 전북축협 조합장들께 감사드린다. 생각해 보면 축산업이 순탄했던 적은 거의 없었다. 해가 지날수록 다양하게 늘어나는 가축전염병, 환경규제와 비용 대비 낮은 축산물 가격은 가장 먼저 눈에 보이는 현실이다. 우리 조합장들께서는 힘든 환경 속에서도 축산업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셨고 지금도 하고 계신다. 앞으로 축산업 발전을 위한 모든 일에서 전보다 나은 환경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 2월 14일 전북축협조합장운영협의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되어 3월1일부터 임기가 시작된 심재집 익산군산축협 조합장의 소감
박근호 신임 양봉협회장은 꿀벌의무자조금 도입 방안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기존의 방식인 양봉생산자단체들과 공동의무자조금 추진을 고수하지 않고, 양봉협회 단독으로라도 꿀벌의무자조금 도입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박 회장은 지난 4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꿀벌의무자조금 도입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박 회장은 “양봉협회가 중심을 잡고 꿀벌의무자조금 도입에 발 벗고 나선다면 올해 연말에는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호언했다. # 꿀벌의무자조금, 이대론 답이 없다꿀벌의무자조금 도입이 수년째 성과가 없다. 그동안 양봉 4개
“도전과 혁신을 최우선 핵심 가치로 삼고 고객과 함께 행복한 기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지난달 19일자로 CJ피드앤케어 사업 전체를 총괄하게 된 김대현 신임 대표이사(전 CJ제일제당 FNT 경영지원실장)가 이와 같은 포부를 밝혔다. 김대현 대표이사는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9년 CJ주식회사 해외 프로젝트팀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2017년 3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6년 동안 CJ피드앤케어에서 CFO(최고 재무 관리자)로서 역할을 수행했다.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김대현 대표와 일문일답을 통해 경영 철학과 사업 추진
농촌진흥청은 올해 농산업 현장 애로 해소, 농업 분야 공공 R&D 강화, 미래 신성장 동력 확충, 농촌 활력화 및 국제기술 협력 등 4대 분야 핵심 과제와 연구개발 혁신을 중점 추진한다.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지난달 23일 경기 수원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에서 열린 농업전문지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과학기술 융합과 혁신·협업으로 활기찬 농업·농촌 실현에 역량을 집중하는 효율적인 연구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다음은 농업전문지 간담회를 일문일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 올해 농진청이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은.농
김명규 한국축산물처리협회장이 8선 고지에 올랐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는 지난 20일 천안시 소재 신라스테이 천안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김명규 회장을 만장일치로 재추대했다. 김명규 회장은 “다시 한번 회원사들이 믿고 맡겨주신 것에 감사하는 한편 무거운 마음이 든다”라면서 “지난 나날들을 되짚어 반성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가 도축산업의 발전과 회원사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온 힘을 쏟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농협사료가 지난해 사업 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경영 성적이 크게 향상됐다. 전국 각 지사들이 놀라운 판매 기록을 달성한 것에 힘입어 지난해 사료 판매량이 392만톤으로 역대 최다 판매량을 달성했다. 농협사료 관계자들은 이러한 눈부신 성장의 배경으로 김경수 대표이사의 탁월한 리더십을 꼽는다. 지난해 1월 1일 취임 이후 김경수 대표이사는 현장 중심의 경영 행보를 이어왔다. 지사무소를 지속적으로 순회하며 고객, 직원, 협력업체 등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해 경영에 반영한 것이 농협사료의 성장 배경이라고 한다.지난
지난해 12월 농협중앙회는 축산경제대표 선출을 위해 전국축협조합장들이 농협중앙회 대강당에 모여 인사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차기 축산경제대표이사에 현 안병우 대표이사를 만장일치로 재선임했다.이날 안병우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자신의 임기 중 대대적인 축산물 할인판매와 암소 감축, 수급 안정 노력 그리고 배합사료 가격 인하, 조사료 생산 확대를 통해 생산비를 절감해 왔다고 술회하면서 어려울 때마다 힘을 합쳐 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해준 조합장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그는 “아직 축협과 축산업 발전 그리고 축산농가
대한양계협회가 양계산업 발전을 위해 새롭게 거듭난다.지난 1962년 한국가금협회로 창립된 양계협회는 양계인들의 권익보호와 산업발전을 위해 힘써 왔다. 최근 종계부화 및 채란분과위원회가 독립, 각각 육용종계부화협회와 산란계협회를 창립해 60여 년의 역사상 최대의 위기에 직면했지만, 올해를 협회 정상화와 안정화의 원년으로 삼고 현안 해결에 정책 역량을 집중한다는 각오다.오세진 양계협회장은 지난달 30일 협회 회장실에서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협회 추진 방향을 밝혔다. 다음은 오세진 회장과의 일문일답. - 올해 협회 운영 방안은.
국내 최대 축산물공판장,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손에 꼽히는 구매력을 가진 중도매인 23번. 고가의 1++ 한우만 경매 때마다 쓸어 담아 한 달에만 400마리 이상의 1++등급의 한우를 핸드링하는 이정익 과연미트 대표. 2002년 자본금 2000만 원으로 시작해 10여년만에 200배 규모로 기록적인 성장을 거두면서 업계의 돌풍을 일으킨 이정익 대표는 “말못할 어려움도 많았지만,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좋은 한우를 생산해준 한우농가들 덕분”이라면서 “한우 사육 기반이 튼튼해야 중도매인, 한우 전문 유통사 모두가 함께 성장해 나갈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지난 18일 경기지원에서 신년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성과를 되짚는 한편, 향후 중점 추진계획을 밝혔다. 박병홍 원장은 그간의 대표적인 성과로 △꿀 등급제 본 사업 시행 △저탄소 축산물 인증사업 시범운영 △온라인거래 플랫폼 확대 △스마트축산 사업 △한우 수출 지원 등을 꼽았다.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축산물 가치 소비를 위한 정보 제공 강화와 축산물의 안심 소비환경조성을 통해 국내산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축산유통 디지털화를 통해 축산물이 효율적인 유통시스템을 거쳐 소비자에게 안전하게 제공될 수
이재윤 한국종축개량협회장은 지난 11일 신년기자간담회를 통해 축산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가축개량에 초점을 맞춰 ‘소통 중심의 현장경영’을 추진, 명실상부한 가축개량 전문기관으로써의 입지를 견고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재윤 회장은 “지속가능한 축산발전을 위해서는 가축 개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면서 “빅테이터를 활용한 개축개량 정보 제공, 유전체 분석을 통한 정밀한 데이터 구축 등을 통해 농가들의 가축개량 속도 가속화를 실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가축개량 인적 네트워크 구축 역점이재윤 회장은 “가축개량 활성화를 위해서는
박광욱 도드람양돈협동조합 조합장(엠파크 대표)은 지난 10일 농식품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3 미래축산선진화유공’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미래축산선진화유공상은 축산 발전에 기여하고 우수한 성과를 낸 축산 관계 유공자를 발굴해 공적을 치하하는 전국 축산분야의 명망 있는 상이다. 박광욱 조합장은 30년간 충남 태안지역에서 양돈농가를 운영하고, 축산 관련업에 종사하며 양돈산업 발전에 기여한 부분을 크게 인정받았다. 평소 ESG경영을 실천하면서 농가와 지역주민과의 상생을 강조했다. 또 양돈산업의 체계화와 고도화의 필요성을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한우산업은 올해보다 내년이 더 위기다. 내년 초를 잘 버텨야 수급안정의 길로 접어들 수 있다. 한우자조금은 경제 불황 및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응한 한우 소비 홍보 다각화와 균형소비를 위한 맞춤형홍보, 유통경로 및 소비판로 다양화 등을 통해 한우가격 안정에 힘을 보탤 것이다.”이동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지난 1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사업 성과와 함께 내년도 중점 사업 추진계획을 밝혔다. 내년 역시도 한우가격 안정에 초점을 맞춘 사업을 적극적으로 시행하면서 지속가능하고 안정적인 산업기반 만들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