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마트는 계란 판매가를 인상하라.” 인천시 계란유통인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계란 납품단가 후려치기와 원가 이하의 계란 납품을 요구하는 식자재마트의 횡포로 사지에 몰린 계란유통인들의 생존권 사수를 위해서다.한국계란산업협회 인천지부(지부장 임양빈)는 지난 16일 인천시 서구 심곡동 소재의 한 식자재마트 앞에서 인천지부 및 중앙회 소속 회원 등 약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항의 및 개선 촉구 집회를 실시했다.해당 식자재마트는 지난 3월 매장 리뉴얼 재오픈 과정에서 기존 계란유통상인에게 30구짜리 계란 한판에 1000원 이하의 납품단가
농식품부가 AI 위기경보 단계를 지난 17일부터 ‘주의’에서 ‘관심’으로 하향 조정하고 평시 방역체계로 전환했다.지난 2월 8일 이후 추가적인 AI 발생이 없었고 전국 가금농장 등에 대한 일제검사 결과 이상이 없었으며 철새가 대부분 북상한 점을 고려할 때 AI 발생 위험이 크게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일 전남 고흥 육용오리 농장에서 첫 발생한 고병원성 AI는 급격한 발생 양상과 오리에서 폐사율이 낮아 초기에는 대규모 발생 우려가 컸다. 그러나 지방자치단체와 관계기관, 농가 등이 발생 초기부터 강도 높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전국 10개 수의과대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7월까지 진로체험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이의 일환으로 지난 16일 첫 번째인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생의 진로체험 견학을 실시했다.진로체험 견학은 검역본부의 업무 현장 및 연구시설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수의과대학생을 대상으로 4월부터 진행 중이다.이날 전북대에서는 40여 명이 검역본부를 방문해 주요 업무소개를 들은 후 구제역백신연구센터, 동물 부검 및 질병진단 관련 실험실, 세균성·바이러스성 가축질병 연구실 등을 직접 보며 수의분야 공무원에 대한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장에 조건택 현 관리위원장이 연임됐다.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16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제1차 대의원회를 열고 관리위원장과 대의원회 의장, 감사 등 신임 집행부를 구성했다.이날 김선동 후보와 조건택 후보의 양자 대결로 치러진 관리위원장 선거는 총 투표인 48명 중 32표를 얻은 조건택 후보가 16표를 얻은 김선동 후보를 누르고 관리위원장에 당선됐다.대의원회 의장은 단독 출마한 박준호 대의원이 무투표 당선됐고, 부의장에는 의장 추천으로 김종훈 대의원이 선출됐다. 2명을 뽑는 감사에는 황정운, 권혁길, 김석철,
체리부로(대표이사 회장 김인식)는 지난 4일 매경미디어그룹 주최로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4년 제9회 대한민국 최고 경영대상’에서 품질 경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매경의 경영대상은 기획재정부·교육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11개 부처가 후원하며, 뛰어난 전략과 과감한 도전으로 한해동안 각 분야에서 성과를 낸 기업과 단체 등을 선정해 시상한다.이날 체리부로는 대상 외에도 국내 육계산업 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장관의 공로표창도 함께 받았다.체리부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엄격한 품질관리 기준과
김동진 대한양계협회 국장이 오는 5월 1일부로 전무로 승진한다. 지난 1991년 양계협회에 입사한지 33년 만이다.축산의 꿈을 안고 충남대학교에서 축산학을 전공한 김동진 국장은 지도교수의 추천으로 양계협회 홍보국에 몸담았다. 이후 최근까지 홍보국장으로서 협회지인 ‘월간양계’ 제작·발간에 관한 전반 사항을 총괄하며 양계농가·유관기관·관련종사자를 대상으로 최신 양계 정책과 국내외 동향을 기사로 전달해왔다.또한 양계 질병 및 방역업무를 담당하는 한편, 정부와 소통해온 실무 책임자로서 양계인의 권익 보호와 지위 향상을 위해서도 노력했다.
하림이 지난 14일 서울 상암동 평화의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린 기부 마라톤 ‘빵빵런 2024’ 참가자들에게 닭가슴살 단백질로 만든 단백질 바와 단백질 파우더를 후원했다고 밝혔다.‘빵빵런 2024’는 1인당 1개의 빵을 국내 취약계층 가정의 아동에게 기부할 수 있는 펀런(FUN RUN) 마라톤 대회로, 빵 애호가들 사이에선 건강하게 빵도 즐기고 기부활동에도 동참할 수 있어 호응도가 높다. 하림은 마라톤 참가자 전원에게 ‘닭가슴살 단백질바’ 2종을 후원했다. 또한 10km 부문 완주자 중 남녀 1~5위 10명과 특별한 복장으로 대회를 빛
고려비엔피의 ‘케이-킬러’는 새로운 성분의 파리·모기 구제제다. 국내 최초로 비펜쓰린(Bifenthrin) 성분을 사용한 동물용의약외품 살충제로, 파리에 대한 내성이 적고 효과적인 파리 구제가 가능한 제품이다.파리와 모기에 강력한 녹다운(Knock-down) 효과를 지속 발휘하며, 살포 즉시 효과가 신속하게 나타난다.사용법은 물 100~150ℓ당 본제 1ℓ를 희석한 후 분무기를 사용해 축사 주변의 파리와 모기가 많은 곳에 충분히 묻도록 균일하게 분무하면 된다. 희석액 100ℓ는 약 1000㎡에 사용할 수 있다.근본적으로 파리 구제를
구충의 시즌인 봄이 돌아왔다. 가축위생연구소에 따르면 1970년대 우리나라 가축의 기생충 감염률은 90% 이상으로 선충, 흡충, 간질충 등 16종류 이상의 기생충에 감염돼있었다. 구충제 보급 후 기생충 감염률은 과거에 비해 크게 낮아졌지만 기생충 감염 예방을 위한 구충제 복용은 여전히 중요하다.소의 간을 날로 먹을 때 주로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진 간질충 구충도 필수다.소 간질충은 소의 간과 담도에 기생하는데, 감염시 미성숙충에 의한 간실질 조직손상, 간괴사, 출혈, 섬유소 증식 등을 일으킨다. 만성으로 진행시 성충이 담관에 기생하면
안두영 대한산란계협회장이 계란자조금관리위원장을 겸직한지 100일이 지났다. 지난 2009년 계란자조금 출범 이래 생산자단체장이 자조금관리위원장을 겸직한 것은 15년 만에 처음이다.이에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17일 충북 오송 소재 자조금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간의 실적과 향후 계획을 밝혔다. 다음은 안두영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 지난 3월 계란자조금 사무실을 오송으로 이전했다. 계기는.계란자조금 사무실은 서울에 있는 반면 산란계협회는 오송에 있어 물리적인 거리감이 있다 보니 접근성과 편의성이 떨어진다는 의견이 제기돼왔
한국양계농협(조합장 정성진)이 최근 전국 농축협 종합업적평가 최우수상 수상에 이어 축산육성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안았다고 밝혔다.농축협 종합업적평가는 경제사업, 신용사업, 농업인 지도사업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하는 농협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또 축산육성대상은 전국 139개 축협을 대상으로 경제사업 우수사례를 발굴해 바람직한 롤모델 구현과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농협중앙회가 매년 시상하는 상이다.한국양계농협은 최초로 두 개의 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명실상부한 전국 최우수조합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사진)이 사료가격을 당초 kg당 20원 할인에서 10원 추가 할인해 조합원들과 고통을 분담키로 했다. 서울경기양돈농협은 국제 곡물가격과 환율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원 농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 사료가격을 지난 2월 20일부터 kg당 20원 할인 판매한데 이어 4월 16일 출고분부터 10원을 추가 할인해 총 30원의 가격 할인을 실시키로 했다. 기간은 오는 5월 31일까지다. 이정배 조합장은 “환율상승으로 쉽지 않은 사업 여건이지만 양돈농가의 어려움을 같이 분담해 불안정한 경제 상황을 함께 극복
대한수의사회가 최근 고양이에서 아직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신경·근육병증 사례가 다수 보고됐다며, 동물보호자들에게 관심 및 주의를 당부했다.특히 고양이가 갑자기 식욕이 떨어지고 잘 일어나지 못하거나, 안 움직이거나 검붉은 소변을 보는 등의 이상 증상을 보이는 경우 즉시 동물병원을 내원해 정밀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동물보호자가 식욕부진이나 기력저하 등이 일시적인 것인지, 질병에 의한 것인지 판단하기는 어렵다. 고양이에게 이상 증상이 있는 경우 동물병원에서 혈액검사, 소변검사 등을 통해 신경·근육병증 가능성을 확인하는 것이 권장된다.
산란계 사육면적 확대 시행이 1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책 시행시 계란값이 급등할 것이란 연구용역 결과가 잇따라 발표돼 논란이 일고 있다. 내년 9월, 산란계 사육면적이 마리당 0.075㎡로 확대될 경우 사육마릿수 감소로 계란값이 급등할 것이라는 업계의 주장이 현실이 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대한산란계협회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최근 산란계 사육면적 개정과 관련된 연구용역 결과 보고를 통해 사육면적 확대시 생산량 감소로 계란가격이 급등하고 전후방 관련 산업까지 파급력을 미칠 것이란 공통된 결과를 발표했다. # 산란계협, 생산
돼지질병 문제 해결을 위해 산학연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농림축산검역본부는 현장의 돼지질병 발생 상황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찾기 위한 ‘상반기 양돈질병분야별 협의체’를 지난 3일 대전역 우암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의체는 검역본부와 산·학·연 전문가 21명이 참여해 최근 현장에서 문제되는 돼지질병 해결을 위한 방역기술 연구개발 등의 의견을 교환했다. 제안된 해결 방안은 2025년 신규 연구과제로 추진할 예정이다.이날 전문가들은 국가재난형 질병 위주의 연구사업 편성을 소모성질환과 인수공통전염병 등으로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하림이 대학생 서포터즈 ‘하림 유니버스’ 3기 참여자를 모집한다.‘하림 유니버스(H-Universe)’는 하림 기업과 브랜드를 주제로 다채로운 아이디어를 펼칠 수 있도록 기획된 대학생 서포터즈다. 특히 멘토로 참여하는 마케팅 실무진을 통해 현실적인 조언을 듣고 직접 실무를 경험해 볼 수 있어 미래에 마케터를 꿈꾼다면 꼭 해봐야 하는 필수 대외활동 꼽힌다.하림 유니버스 3기가 되면 다양한 신제품을 체험하고 마케팅 콘텐츠를 직접 기획하게 된다. 올해는 하림 마케팅팀과 온라인팀 등에서 선정한 주제에 따라 콘텐츠를 기획하는 미션을 진행한다
하림이 국내산 닭다리살로 만든 ‘훈제 슬라이스’를 출시했다. 학교급식 전용 제품으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산하 서울친환경유통센터를 통해 각 학교에 공급할 예정이다.서울친환경유통센터는 서울 시내 학교에 신선하고 안전한 친환경 식재료를 납품하는 급식 유통 시설로, 학교급식용 식재료 브랜드 ‘올본’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하림은 지난 2020년부터 동물복지 닭고기제품을 공급해온데 이어, ‘올본’을 이용하는 초·중·고등학교 1000여 곳을 대상으로 ‘훈제 슬라이스’를 선보인다.하림의 ‘훈제 슬라이스’는 국내산 100% 닭다리살을 참나무로
녹십자수의약품의 ‘뉴렐-20’은 소 진드기 및 파리 구제제다. 소에 기생하는 진드기와 파리 등 각종 외부해충을 효과적으로 구제한다. 지난해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럼피스킨 방역 시 활용 가능한 살충제로 정식 허가받았다. ‘뉴렐-20’은 해충 퇴치에 효과적인 싸이퍼메트린이 주성분으로, 본제 1ℓ당 200g을 함유하고 있다.경제적인 제품이라는 것도 ‘뉴렐-20’의 장점이다. 뉴렐-20 한 병으로 물 100ℓ에 희석해 사용할 수 있다.사용법은 약욕이나 분무시 본제 100㎖에 물 100ℓ, 즉 1:1000 비율로 희석해 약욕시키고, 다시 약
국내 염소질병 문제 해결을 위해 수의사들이 뭉쳤다.대한수의사회 산하 ‘염소질병특별위윈회(이하 염소질병특위)’는 지난 5일 대한수의사회 대회의실에서 제1차 회의 및 위촉장 수여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초대 위원장은 조호성 전북대학교 교수, 부위원장은 오연수 강원대학교 교수가 맡았고, △탁동섭 전북대학교 교수 △박수진 호서대학교 교수 △김규욱 ㈜솔벳 대표이사 △조종기 서울대학교 교수 △유대성 전남대학교 교수 △김우현 경상국립대학교 교수 △서민구 경북대학교 교수 △이후석 충남대학교 교수 등이 위원으로 참여했다.염소질병특위는 국
세인바이오가 아토플렉스와 손잡고 산업동물 자가진단키트 시장에 진출한다.㈜세인바이오(대표이사 김윤영)는 분자진단기반 홈테스트 개발업체 아토플렉스㈜(공동대표 윤현규·정인혁)와 함께 산업동물질병 자가진단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식은 지난 5일 경기 하남 소재 아토플렉스 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김윤영 세인바이오 대표와 윤현규 아토플렉스 대표, 이철호 에이투랩 대표 등이 참석했다.2019년 설립된 아토플렉스는 유전자 증폭을 기반으로 FMD, ASF, AI, PRRS, PED, TGE 등 다양한 가축질병의 감염 여부를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