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닭고기산업 발전을 견인한 정병학 전 한국육계협회장이 지난달 21일 향년 77세로 별세했다.故 정병학 회장은 전북 고창 출신으로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를 받았으며, 지난 1987년 농식품부에 입사 후 축산정책, 기획예산, 가공산업, 식량관리, 농업기술지원 과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명예퇴직 후 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 상근부회장직을 역임했으며, 육계협회장으로 취임 뒤 2011년부터 2019년까지 8년간 협회를 이끌며 닭고기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힘써왔다.고인은 ‘갑과 을’의 대명사로 지목돼온 계열업체와 사육농가의 사이
대유럽 삼계탕 수출 확대를 위해 민관이 머리를 맞댔다.하림은 최근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 일행이 전북 익산 본사를 방문해 삼계탕 등 수출 제품군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수출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하림은 지난 2014년 국내 최초로 미국시장에 삼계탕을 수출한 이래, 미국시장 삼계탕 수출의 3/4을 맡고 있다. 또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삼계탕의 수출액 16.6백만 불 중 44.5%인 7.4백만 불을 차지하는 등 명실상부 삼계탕 수출 1위 기업이라 할 수 있다. 권재한 실장은 전북도, aT 관계자들과 함께 닭고
하림의 자회사 (주)싱그린FS가 산란성계 식품시장의 해외 판로 개척을 가속화하며, 내수시장에 편중된 매출 구조를 혁신해 해외 수출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싱그린FS는 지난해 매출 547억 원을 달성하며 사상 최고의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해외사업 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는데 지난해 매출의 약 54%를 해외 시장에서 거둬들였다.실제 싱그린FS는 일본과 홍콩의 산란성계 수출을 시작으로 지난 2009년 수출액 100만 불, 2012년 1000만 불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자국의 농가 보호를 목적으로 한 검역 강화와 AI가 발생하는
하림이 소비자와 임직원의 건강하고 활력있는 일상을 위해 ‘2024 탄탄루틴챌린지’ 참여자를 모집한다.‘탄탄루틴챌린지’는 소비자의 균형잡힌 식단과 운동 루틴 형성을 위해 하림의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해 꾸준히 운동할 수 있도록 관리해 주는 프로그램이다.참여자는 하림의 다양한 닭고기 제품을 활용해 만든 건강한 식단과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모습을 개인 SNS에 주 4회 이상 올리면 된다. 가장 활발하게 참여한 우수 챌린저 6인을 선정해 50만 원 상당의 경품을 지급한다.모집 기간은 오는 7일까지이며, 하림 공식 SNS에 업로드된 폼을 통해
오는 11월 12일부터 15일까지 독일 하노버 전시장에서 열리는 하노버 국제축산기술전문박람회 ‘유로티어(EuroTier) 2024’에 대한 축산업계의 관심이 뜨겁다.관계자에 따르면 박람회 여덟 달을 앞둔 3월 현재 유로티어와 동반 개최되는 특별 양계쇼에 이미 전 세계 51개국 약 2000여 업체가 참가 신청을 마쳤다. 유로티어 2024는 ‘축산업계 혁신 선도’라는 가이드라인 아래 세계적인 축산분야의 기술을 소개한다. 육우, 양돈, 양계 분야의 국제 기준 및 혁신 플랫폼 제공과 함께 목양, 말 사육, 수경재배, 대체 단백질, 식재료
출렁이는 국제 곡물가로, 국내 축산업계가 휘청이고 있다. 생산비의 약 40%를 차지하는 사료 원료의 8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다 보니, 수급 문제 발생 시마다 직격탄을 맞고 있어 최소한의 안전장치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이에 축협배합사료가공조합장업무협의회(회장 김호상 광주축협 조합장)는 지난달 21일 천안축협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의회를 열고, 사료가격안정기금 조성에 대한 필요성에 동감하고 제도 도입을 적극 건의하기로 했다.우리나라는 배합사료 원료인 곡물의 수입 의존도가 높아 국제 곡물시장의 충격이 축산농가에 직접 전달된다. 따라
지용성 비타민 A, D3, E의 낮은 흡수율을 보완한 복합 지용성 비타민 제품이 있다. 지난해 (주)세인비에스에서 출시한 나노화된 고함량의 지용성 비타민 제품인 ‘나노비타믹스(특허 출원번호 10-2023-0146803)’가 바로 그것이다.나노비타믹스는 지용성 비타민 A, D3, E를 나노화 공법으로 가공, 20~40nm의 크기로 만들어 체내 흡수율을 높인 제품이다. 소장의 융모에서 흡수돼 간으로 이동하는 일반 지용성 비타민과 달리, 나노 입자의 지용성 비타민은 점막에서 흡수돼 흡수 속도가 빠르며 흡수율도 높다.지용성 비타민 A, D
(주)한동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혁신성장유형 벤처기업’으로 인증받았다고 밝혔다.혁신성장유형 벤처기업 인증은 기술의 혁신성과 사업의 성장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는 기업을 인증하는 제도다. 기술보증기금 등 벤처기업 확인기관의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가진 유망중소기업에 부여한다.지난 1969년 설립된 한동은 동물의 건강과 복지 증진 및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사명감으로 동물약품 및 친환경 차세대 약품을 연구·개발해왔다. 이원규 대표이사는 “이번 벤처기업 인증 획득은 전 임직원이 끊임없이 노력해온 결과”라
“최근 사람과 동물, 환경이 하나로 이어져 있다는 원헬스(One-health)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대한수의사회도 이의 관점에서 ‘사람과 동물이 함께 건강한 국가’를 기치로 ‘농장동물 관리강화를 통한 안전 K-축산 육성’, ‘동물질병관리 통합기관 신설’, ‘반려동물 복지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동물병원’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은 4·10 국회의원 선거를 앞둔 지난달 22일 경기 성남 소재 수의과학회관에서 출입기자 간담회를 열고 총선 공약을 알리는 한편, 새 국회 구성 후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
정부가 장바구니 물가 낮추기에 혈안이 돼있다. TV만 틀면 대형마트의 농축산물 코너를 찾아 물가를 점검하는 주요 인사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물가 관리를 주관하는 기재부뿐 아니라 일선 부처들의 현장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도 지난달 식품‧외식업계를 방문해 기업들에게 물가 안정 협조를 요청했다.농식품부가 지난 3월 한 달간 낸 보도자료 76건 중 3월 25일 현재 제목에 ‘물가’가 들어가 있는 건은 19건, ‘수급’이 들어간 건은 6건에 달한다. 이는 정부가 얼마만큼 물가를 중시하고 있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녹십자수의약품은 ‘반려동물과 행복한 우리집’을 주제로 ‘제2회 G&Pet 어린이 미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G&Pet 어린이 미술대회는 ‘Better life with healthy animals’라는 슬로건과 함께 어린이들에게 동물과 사람이 함께하는 건강한 삶을 통해 행복의 의미를 일깨우는 대회 취지로 진행된다. 또한 응모작품 당 1000원의 후원금을 적립해 유기동물보호센터에 전달한다.이번 대회는 지난 1회 대회에 이어 참가비 없이 무료로 진행되며, 초등학생 저학년부와 고학년부로 나눠 진행한다. 참여방법은 8절 흰 도화
마니커가 3월 24일부터 ‘제18회 마니커배 전국 동호인 테니스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한국테니스진흥협회(KATA)와 한국동호인테니스연맹(KATF)이 주관하고, 마니커와 용인 에이스클럽이 공동 주최하는 ‘마니커배 전국 동호인 테니스 대회’는 2006년을 시작으로 매년 운영해 왔으며,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했다. 이 대회는 국내 테니스 동호인들에게 각광받는 전국구 대회로, 열정 가득한 참가자들이 상호 간 기량을 뽐내고 스포츠 정신을 나눌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알려져 있다.올해는 3월 24일부터 3월 31일까지 용인시립테니
산란계 사육면적 확대 시행이 1년 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산란계협회가 농식품부에 추가 유예를 요청했다.산란계 사육면적 확대에 따른 농가 피해 대책이 전무하고 계란가격 상승이 불가피한 만큼, 유예기간을 추가 연장하던가, 내구연한까지 기존 케이지 사용을 허용해달라는 것이 이들 주장의 근간이다.정부는 지난 2017년 살충제 계란 사태 발생에 따라 2018년 축산법 시행령을 개정해 산란계 적정 사육면적을 기존 마리당 0.05㎡에서 0.075㎡로 1.5배 확대했다. 또한 AI 예방 및 방역관리 강화를 위해 케이지는 9단 이하로 설치하고,
축산관련단체협의회가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각 당에 축산단체의 요구사항을 전달하는 등 사전포석에 들어갔다.축단협은 오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주요 축산 현안과 현장 축산인들에게 절실한 사항들을 종합한 5대 총선 공약 요구사항을 지난 15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국민의당 등에게 각각 전달했다고 밝혔다.주요 요구사항은 △지속가능한 축산을 위한 개별법 제정 △식량안보를 위한 수입 농축산물 무관세 국회 심의 개정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한 정책자금 확대 및 사료안정 기금 마련 △‘거출장려지원금’ 등 신설을 위한
하림이 지난 15일 익산교육지원청에서 지역 내 교육소외학생들을 위해 익산교육지원청, 월드비전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각 기관은 지역사회 아동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한 일에 상호 협력해 시너지를 강화해 갈 방침이다. 협약 내용은 △아침머꼬(아침조식지원사업, 위기아동지원사업) △꿈지원(꿈지원사업, 꿈날개클럽) △인성교육(인성교육을 위한 세계시민교육, 인성탐구생활, 희망캠페인) △나눔실천(나눔실천을 위한 지구촌 희망엽서그리기 캠페인, 글로벌 친구 맺기) 등 총 4가지 카테고리로 상호 협력해 추진할 계획이다.하림은 아침머꼬 조식지원사
주진희 한국토종닭협회 실장은 토종닭협회의 산 증인이다.지난 2003년 토종닭협회의 전신인 전국토종닭연합회에 입사해 2009년 토종닭협회가 사단법인 인가를 받기까지, 초대회장인 김근회 회장과 당시 총무였던 문정진 현 회장을 보필해 사전 준비 작업을 수행하는 한편, 정부와 농가 간 가교역할을 수행했다.이후 주진희 실장은 협회의 업무를 총괄하면서 산업 발전을 위해 고군분투하며 토종닭농가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대변인 역할을 이행해왔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지난 2005년 종로 마로니에공원에서 개최한 ‘백세미 규탄집회’다. 백세미가 토
하림과 익산시가 손잡고 익산 구도심에 치킨로드를 조성한다. 관련해 익산시는 구도심 치킨로드를 이끌 참여자를 오는 29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치킨로드 조성사업은 익산시와 대표 닭고기 기업이자 익산의 향토기업인 하림이 함께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외식 창업자와 닭요리 업종전환 희망자를 모집해 구도심인 익산 중앙동 일대에 닭을 주제로 한 음식특화거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는 구도심인 중앙동의 인구감소, 공동화 현상, 공실 상가 증가 등 상권 위축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인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치킨로드 조성사업
“무침주사기가 PRRS 통제를 위한 1두 1침의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이는 지난 12~13일 양일에 걸쳐 서울 앰버서더 풀만 호텔에서 개최된 히프라의 ‘제1회 스와인 헬스 서밋(Swine Health Summit, 이하 SHS 2024)’ 행사에서 김동욱 함께오래동물병원 원장이 주장한 내용이다.이날 김동욱 원장은 농장의 PRRS 상황을 1두 1침 적용으로 극복했던 사례를 공유하면서 “의원성 감염이 PRRS 통제를 어렵게 하는 중대한 요소”라며, 무침주사기가 1두 1침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이번 행사에는
우진비앤지는 최근 돼지인플루엔자 백신(SIV) 출시를 위한 인체 고위험성 돼지인플루엔자 백신주 확보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우진비앤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바이오·의료기술 개발사업에 선정돼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 및 경북대학교 의과대학과 함께 인수공통전염병인 돼지 인플루엔자 백신 개발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국내 40여 개 농장에서 3개월 이상 시료를 채취해 다수의 돼지 인플루엔자 양성 시료 확보에 성공했고, 바이러스를 분리·선별해 최종적으로 인체 고위험성 돼지 인플루엔자 백신주를 확보했다. 이에 우진비앤지 백신연구소는 확보된 인체 고위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가 지난 13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연제1길 20-2로 사무실을 이전했다.이번 사무실 이전은 산란계농가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산란계협회 등 관계기관과의 업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안두영 계란자조금관리위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사무실 이전을 통해 산란계협회와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농가와의 소통을 촉진해 자조금 거출률 향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